영암군은 군에서 운영하는 농기계임대사업의 2분기 실적이 전년대비 13% 증가하여 지역 농업인들의 농업경영비 절감과 영농효율 향상에 큰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농업인들은 본 임대사업소에서 올 상반기에 4,011대를 임대하였고, 3,376명의 농업인이 5,636일을 사용했다. 운영실적을 들여다보면 읍․면별로 삼호읍, 시종면, 신북면, 영암읍, 도포면 순으로 임대대수가 많았으며 2분기 주요 임대기종으로 관리기, 파종기, 승용예초기, 탈망기 순으로 임차되었다. 농기계임대사업은 35종 721여대의 임대농기계를 보유 중이며 올해 2월에 개소한 농기계임대북부사업소(시종면, 470-6658)의 역할로 북부지역민의 신규사용 증가와 농기계임대 분산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 관계자는 “보다 나은 서비스 향상을 위해 노후된 임대농기계의 대체 구입과 신기종 도입 등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며 “임대농기계의 내구연한이 짧은 만큼 사용하는 농업인들도 내 기계처럼 소중하게 운전하고 사용 후 깨끗하게 반납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읍시농업기술센터가 단풍미인대학 귀농귀촌과 교육생 20여 명을 대상으로 농기계 안전이용 실습교육을 가졌다. 기술센터는 서남권농기계임대사업소 농기계실습교육장에서 농기계 사용 경험이 없는 초보자와 귀농귀촌과 교육생을 대상으로 이달 10일과 17일 두 차례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은 농기계 사용에 대한 자신감을 부여하고 안전사고 예방의식을 함양하는 데 중점을 두고 실시됐다. 교육에서는 농기계 사고에 대처하기 위한 안전사고 예방과 소형 굴삭기, 관리기, 예초기 등 농기계의 구조이해와 조작법, 관리요령 등 이론과 실습이 함께 진행됐다. 김지영(내장상동) 교육생은 “농기계 조작법을 어디에서 배워야 할지 막막했는데 교육을 통해 농기계 이론과 조작법을 상세히 알게 됐다”며 “앞으로 영농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단풍미인대학은 농업의 창의와 혁신을 주도할 전문 농업경영인을 양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운영되고 있다. 지난 3월 개강해 오는 11월까지 5개 과정(친환경유기농업과, 약용자생식물과, 귀농귀촌과, 전자상거래마케팅과, 농산물가공창업과)에 120명이 참여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군산시농업기술센터는 소통과 협력으로 창의적인 조직문화를 조성하고자 19일부터 1박2일간 농촌지원과 전직원을 대상으로 활력조직 만들기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교육은 농촌진흥청 주관으로 농촌인적자원개발센터에서 개발한 지도직 공무원 소통활성화 교육 프로그램을 역량개발연구소에 위탁해 시범으로 추진됐다. 교육내용은 직원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해법을 찾아 공유와 협업을 실천하고, 조직의 활력을 높이기 위한 해결방안과 세대 간 소통과 협력의 커뮤니케이션 기법을 배우고 익히는 참여형 교육으로 진행됐다. 김미정 농촌지원과장은“조직 내 세대간 의사소통이 잘 이뤄지도록 하는 것이 조직관리의 중요한 목표 중 하나다”며 “선배 지도사들의 행정역량과 노하우를 신규 지도사들에게 공유할 수 있는 다양한 부서 내 프로그램 도입으로 직원 역량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검역 병해충 ‘열대 거세미나방’에 대한 예찰을 강화하고 기술지원에 나섰다. 아메리카 원산인 돌발 해충으로 기류를 타고 장거리 이동하는 열대 거세미나방이 지난 6월 제주도에서 발견된 이후 여수, 보성, 해남, 영암, 강진 등 남부 지역에서도 발견돼 예찰을 강화하고 있다. 열대 거세미나방은 80여 종 이상의 다양한 식물에 피해를 준다. 특히, 옥수수와 벼 등 화본과 식물에 피해를 준다. 암컷 한 마리가 최대 1000개까지 알을 낳고 어린벌레는 잎과 줄기를 먹고 떼를 지어 이동하며 작물 수확량에 큰 손실을 주고 있다. 열대 거세미나방 어른벌레의 뒷날개는 흰색이며 외연 테두리에는 짙은 띠가 있다. 어린벌레의 머리에 뒤집힌 Y-모양의 엷은 줄무늬가 있고, 몸은 마디마다 4개의 볼록한 점무늬가 있어 쉽게 구별할 수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조기 예찰을 통해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옥수수 재배 포장에 페로몬 트랩을 설치해 발생 상황을 매일 조사하고 있다. 도암면 등 옥수수를 주로 재배하고 있는 지역을 집중적으로 예찰하며 기술지원에 나서고 있다.
여주시는 시민과의 소통을 통한 곤충산업 활성화를 위하여 지난 17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여주시곤충산업연구회 회원 20여명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항진 여주시장 주재로 열린 이날 간담회는 여주시의 곤충산업 활성화 추진방향과 연구회원들의 애로사항 및 기타 발전방향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고 소통하는 시간으로 자유로운 토론이 이루어졌다. 시 관계자는 “곤충산업은 규제가 많은 여주시에서 새로운 발굴사업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하며, “여주시곤충산업연구회를 비롯한 민・관・학이 서로 협력하여 여주시를 곤충산업의 메카가 되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곤충은 지구상 동물계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유엔식량농업보고서(FAO)에서 곤충을 미래 대체식품, 미래 식량문제를 해결한 자원이라고 보고하는 등 곤충을 이용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이 시행되고 있는 가운데, 여주시에서 곤충산업활성화를 위한 소통의 장을 마련한 것은 시기적절하다 할 수 있다. 여주시는 올해 곤충산업 활성화 연구용역을 추진한 바 있다. ‘꽃벵이 표준사육기술 현장적용 실증시험사업’을 추진하여 식용곤충 생산기반을 정립하고 있다. 지난 7월 1일 조직개편에서는 농업기술센터에 곤충산업팀을 신설하기도 하여 향
담양군(군수 최형식)이 스마트한 농업환경 조성과 체계적인 정보능력 습득을 통한 지식정보화 선도 농업인을 육성하는 농업인정보화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상반기에는 컴퓨터 활용, 스마트폰 활용, 문서작성, ITQ 자격증 등 7개 과정을 진행했으며 140명의 교육생이 과정을 수료했다. 이번 하반기 교육은 파워포인트, 엑셀, 블로그, 홍보용 전단지 및 동영상 만들기 등 농업인의 실생활에 필요한 7개 과정을 운영하며 과정 당 20명, 총 140명을 모집한다. 오는 8월부터 11월까지 과정별로 주 5일 농업기술센터 2층 농업인정보화교육장에서 열리며, 이번 달 31일까지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는다. 과정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농업기술센터 교육경영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교육생들이 블로그, 홈페이지 등을 활용하여 농산물을 홍보하고 판매하는 등 농가 경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강좌를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순창군이 지난 17일 치유농장을 대상으로 10여 농가가 참여한 가운데 꽃차 소믈리에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순창군이 후원하고 순창군 치유농업 연구회(대표 김정숙)가 주관해 진행하는 교육으로 치유농장 전문화를 위해 농장주 전문화 교육의 일환으로 진행하고 있다. 지난 3일 첫 회를 시작으로 9월까지 총 12회에 걸쳐 진행한다. 이날 `꽃차제다법과 효능`이라는 주제로 꽃차의 유래부터 효능, 꽃차제다법 등 꽃차의 이론적인 부분부터 실제 차를 내리는 방법까지 전반적인 과정에 대해 교육했다. 풀꽃잠꽃문화원 강은숙 강사가 진행한 이번 교육은 메리골드 꽃차를 가지고 직접 실습을 진행했다. 강 강사는 “꽃에는 단백질과 필수아미노산, 비타민, 미네랄 등 우리 몸이 필요로 하는 필수영양소를 많이 함유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힐링을 얻고자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이 꽃 차 한잔이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재 순창군은 힐링과 치유를 주제로 한 치유농업 전문화를 진행중이며, 치유농장을 군 전역으로 확대시키기 위해 다양한 지원정책을 펼치고 있다. 또 건강장수연구소 인근에 치유테마공원 조성도 계획하고 있다.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올해부터 전면 시행 중인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의 빠른 정착을 위해 전문상담실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농산물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한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는 농산물마다 잔류 허용 기준이 있는 농약 이외의 성분에 대해서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는 제도다. 해당 작물에 등록되지 않은 농약의 경우 안전성검사 ‘불검출(0.01ppm) 수준’으로 관리해야 한다. 제도에 대한 농가·농민의 이해를 돕기 위해 도 농업기술원에서는 전화상담센터를, 시·군별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방문상담실을 각각 운영한다. 전화상담센터·방문상담실은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와 농약 안전 사용법 등 궁금한 점이나 불편사항이 있는 경우 활용하면 된다. 도 농업기술원 김양섭 팀장은 “시행 첫해 농업현장에서 어려움이 없도록 부족 농약 등록 건의, 농업인 교육, 제도 홍보 등 적극행정을 펼친 결과 더욱 강화된 기준에도 부적합율이 지난해보다 낮다”며 “앞으로도 농가와 농민의 불편을 해소하고, 안전한 농산물이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천군(군수 노박래)은 지난 16일 서천읍 삼산리 일원에서 ‘벼 생력재배추진협의체 방제단 발대식’을 가졌다. 이번에 구성된 방제단은 ‘FTA 대응 벼 품질 고급화 및 생력재배 기술 시범 사업’의 일환으로 2억 원(국비 1억 원, 군비 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벼 생력 방제 시스템을 구축, 우리 군 친환경 재배단지 병해충 문제 해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갈수록 돌발적으로 발생하는 병해충의 종류와 빈도가 심화하여 농가에서 이러한 병해충 방제의 적기를 놓치지 않도록 신속히 지원하여 방제에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에게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농토피아’ 완주군이 농업복지를 위해 시행하고 있는 농작업 대행 사업이 농업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6일 완주군에 따르면 농작업 대행사업은 민선7기 공약사업으로 농기계 사용이 어려운 고령농, 영세농을 위해 퇴비살포, 공동방제, 수확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군은 올해 사업비 5억여원을 투입해 관내 고산농협과 협력, 농작업 대행사업에 필요한 트랙터, 퇴비살포기, 운송차량 등의 농작업대행장비 구입을 조기에 완료했다. 이를 통해 퇴비살포 작업과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농업용 드론을 활용한 벼농사에 병해충 공동방제를 시행해 농가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이외에도 퇴비 공동살포, 양파, 콩 작물의 정식작업, 공동방제, 수확대행 등 총 5종의 농작업 대행 프로그램을 개발해 추진하고 있다. 농작업 대행사업은 고령농, 영세농이 적기에 농작업을 시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뿐만 아니라 퇴비공동살포 200원/20kg, 공동방제 35원/3.3㎡, 정식작업 350원/㎡, 콤바인 활용 수확작업 245원/㎡ 등 농가의 부담을 시가대비 70%로 낮추면서 농가 경영비 절감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박성일 완주군수는 “연말에 사업시행 최종평가회를 얼어 문제점을 보완하고 지속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