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은 8월 13일까지 총 14회에 걸쳐 자율․자립 경영실천 및 온라인 직거래 및 마케팅 역량 향상을 위한“강소농, e-비즈니스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농업기술센터 정보화교육장에서 2019년 교육 신청자 29명을 대상으로 ㈜인비즈 우미옥 대표가 온라인 직거래 및 마케팅 기법 전반에 대해 강의한다. 교육 과정은 네이버 최신트렌드 및 서비스기능 등록 1회, 스마트폰을 활용한 블로그마케팅 2회, 인스타그램 활용 마케팅 1회, 모바일 홈페이지 제작 1회, 스마트스토어 입점 및 운영 8회로 구성되며 실습 위주의 과정을 편성하여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농업기술센터 임옥수 지도사는“이번 교육을 통해 온라인 직거래 경영 역량 향상과 SNS를 활용한 고객기반 확충으로 농업인의 소득 증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태안군이 한우 고급육 생산을 위한 수정란 이식사업에 적극 나섰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우량 암소를 활용한 고품질 한우생산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생체난자흡입술을 이용한 수정란 이식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생체난자흡입술’은 유전능력과 번식능력이 우수한 ‘공란우’에서 난자를 채취해 우수한 씨수소의 정액을 이용해 수정란을 생산, ‘수란우’에게 이식하는 것으로 이를 통해 군은 23%에 불과했던 평균 수태율을 43%까지 크게 향상시켰다. 또한 군 농업기술센터는 관내 수정사, 전문 수정란 생산업체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3계대 이상의 혈통이 등록된 우수한 암소를 선정해 수정란을 생산하고 당일 이식함으로써 수태율을 향상시켜 한우개량 기간을 대폭 단축했다. 명헌식 태안군한우연구회 회장은 “수정란 이식으로 태어난 암송아지를 활용해 고급육 생산 및 한우 개량이 촉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태안 청정한우의 체계적인 개량사업으로 축산농가의 경쟁력을 확보해 안정적인 농가 소득증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수군농업기술센터는 9일 본격적인 장마철을 맞아 농작물 피해 예방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농가에 당부했다. 센터에 따르면 집중호우가 예상될 경우 논 주변 배수구를 정비하고 논두렁, 제방 등이 붕괴되지 않도록 사전점검 해야 한다. 물에 잠긴 논은 서둘러 물 빼기를 실시하고 벼의 줄기나 잎에 묻은 오물을 제거한 뒤 새물로 갈아주어 뿌리의 활력을 높여주고 비가 그친 틈을 이용해 도열병, 흰잎마름병 등의 약제를 살포해야 한다. 밭작물의 경우 배수구 정비로 습해를 예방하고 수확기가 된 과채류는 비오기 전에 수확해야 한다. 또한, 비가 내린 후에는 역병, 탄저병 등 각종 병해충 발생이 많아지므로 적용약제를 살포해 병해충 발생을 사전에 예방해야 한다. 과수의 경우 장마나 강한바람으로 인한 가지 부러짐이나 낙과예방을 위해 헛가지나 웃자람 가지 위주로 하계전정을 실시해 광환경을 좋게 하고 강한 바람이 예상될 경우 가지를 받쳐주거나 끈 등으로 가지를 매달아 바람에 가지가 흔들리거나 낙과가 되지 않도록 해야한다. 장수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최근 이상기상으로 강한바람을 동반한 국지성 집중호우가 빈번하게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피해예방을 위해 사전대비에 각별히 신경써줄 것”을
밀양시는 9일부터 귀농인과 귀농예정인을 대상으로 한 신규농업인(귀농귀촌) 기초영농기술교육을 개강했다. 이번 교육은 우리시로 귀농한 농업인 및 예비 귀농인에게 귀농정보와 농업 전문지식을 제공해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고 성공적인 농업·농촌 정착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인근 부산, 울산, 창원에서 우리시로 귀농․귀촌을 계획하고 있는 예비 귀농인의 관심도가 높아 접수기간 동안에 38여명의 희망자들이 교육을 신청해 성황을 이뤘다. 교육 7월 9일부터 10월 15일까지 운영되며, 총 15회 교육시간 64시간으로 진행된다. 분야별 전문강사를 초청하여 주요작물의 재배기초이론 및 귀농귀촌에 필요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강의료 및 교재비, 견학비 등은 전액 무료이다. 최용해 농업지원과장은 개강식에서 “교육을 통해 농산물의 위생적 관리와 농약 안전사용 안내(PLS 제도) 준수 등을 당부하며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보은군이 4일 상록수교육관 및 회인면 영농현장에서 복숭아 재배농가 100여명을 대상으로 충청북도 농업기술원에서 주관하는 해외전문가 초빙 선진농업 기술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을 맡은 해외전문가는 쿠보다 나오히로 교수로(前일본 오카야마대학교 교수) 복숭아 생산성 및 품질 향상,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점 등을 연구하여 1989년 원예학회 우수연구자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통역은 경상대 원예학과 김진국 주임교수가 맡았다. 이날 오전에는 상록수교육관에서 복숭아 재배기술에 관한 이론교육을 하였고, 오후에는 회인면 고상진 농가로 이동하여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점 중심으로 질문하고 답하는 형식으로 컨설팅이 진행됐다. 농업기술센터 특화작목팀 김병선 농촌지도사는“이번 교육을 통해 해외 선진농업 기술 습득하고 현장에 적용하여 우리군 복숭아 경쟁력과 농가 소득향상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청양군 토종벌연구회(회장 명치호)가 3일 연구회원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삼척시 도계읍 소재 ‘드림위버’(대표 남진우) 토종벌 농장을 방문, 토종벌 사육기술 전문 역량을 길렀다. 이날 회원들은 토종벌의 에이즈라 불리는 낭충봉아부패병에 대한 대응책으로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저항성 신품종과 증식기술 등 최신 정보를 들었으며, 사육에 있어서도 기존의 됫박벌통이 아닌 개량벌통을 사용하는 방식을 접했다. 남진우 대표는 “아직 개량벌통이 채밀보다는 증식용으로 많이 활용되고 있다”며 “채밀용으로 사용해도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강조했다. 남 대표는 이어 제자리 강제 분봉 및 여왕벌 생산 교미상 편성 작업 등을 시연하면서 높은 관심을 받았다. 토종벌연구회 강태주 사무국장은 “토종벌 사육 및 고품질 벌꿀 생산을 위해 이제까지 생각해보지 못한 신기술과 새로운 접근 방식을 알게 되어 신선했으며 새로운 각오를 다지게 되었다”고 말했다.
장수군이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고품질 농산물 생산 및 농가 경영비 절감을 위해 수정벌 인공증식센터를 운영하고 자체생산 한 장수 수정벌을 보급해 농가 소득을 돕는다. 8일 장수군에 따르면 수정벌 인공증식센터는 2018년부터 지역 내 안정적 화분매개곤충 공급체계를 확립하고 올해부터 자체생산 장수 수정벌 보급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장수 수정벌 보급 사업은 토마토 작물을 대상으로 자체 생산한 수정벌 1봉군을 2만5000원에 보급하는 사업으로, 화분매개곤충 구입에 따른 농가경영비를 50%이상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 장수 토마토는 군의 대표 전략 품목 중 하나로 재배면적이 80ha, 재배농가는 214호이며 매년 재배면적과 생산량이 증가하고 있다. 토마토는 꿀벌로 수정하기 어려운 작물로 꽃가루 수정 능력이 탁월하며 환경에도 강한 장수 수정벌을 활용해 생산성을 높이고 있다. 장수 수정벌(뒤영벌)에 의해 수정된 토마토는 착과율이 12%정도 높으며, 동과가 적고 정형과 생산성이 높아 생산과율이 40%정도 증가하는 것은 물론 당도와 신도가 증가하는 등 품질향상에 도움을 준다. 김성수 소장은 “우리군에서 자체 생산된 힘쎈! 장수 수정벌 공급을 확대하여 친환경적 수분으로 안전
황토 멜론의 고장 영암군 도포면은 새로운 소득 작목이 되어줄 애플수박의 재배를 성공하고 본격적인 출하를 시작했다. 일반 수박의 1/4 정도 크기인 애플수박은 한 손에 잡힐 정도로 작고 귀여운 외형으로 1인 가구나 혼밥족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디저트 과일로 유튜버들에게 먼저 입소문이 난 애플수박은 기존 수박과 달리 한 끼 먹기에 적당한 크기로 껍질이 얇아 사과처럼 깎아서 간편히 먹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기존 수박에 버금가는 12 브릭스의 당도로 단맛을 선호하는 과일애호가들이 찾는 것은 물론, 냉장고 보관이나 음식물쓰레기 처리도 용이해 여름대표과일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영현 도포면장은 “우수한 품질을 자랑하는 도포멜론과 새로운 특산물로 크게 기대하고 있는 애플수박 등 품목의 다변화 및 유통체계 개선과 더불어, 영농시설환경개선, 선진기술보급을 통해 도포면을 전국 최고의 부농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생명산업을 집중육성하고 있는 영암군은 읍면 특성화사업과 시설하우스 환경개선사업, 전자상거래 택배비 등 다양한 영농사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농가 생산비 절감 등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대체작물 육성과 함께 고소득 농특산물 육성을 위해 노력하고
충남 당진의 한 농가가 하우스시설을 활용해 덩굴강낭콩 조기 재배에 성공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당진시 송산면 동곡리 조봉현 농가(65세)로, 조 씨는 10여 년 전부터 덩굴강낭콩을 심어 오면서 재배 기술을 축적하고 종자를 이웃에도 보급하는 등 당진에서 덩굴강낭콩 재배를 선도해 오고 있다. 특히 매년 여름철 강낭콩 수확이 몰리는 시기에 출하면 가격이 떨어진다는 사실에 착안해 시술하우스를 이용해 조기재배 도전에 나섰다. 올해 2월 1650㎡의 2중 시설하우스에 덩굴강낭콩을 파종한 그는 자체 고안한 직립식 유인망을 설치하고 비배관리와 온습도 관리, 병해충 초기방제로 지난 6월 한 달 동안 2,200㎏을 수확해 1500만 원의 수입을 얻었다. 이렇게 6월에 강낭콩을 수확하게 되면 모내기 등으로 바쁜 영농시기인 5월을 피하면서도 콩 수확 후 다시 심는 2기작도 가능한 만큼 가을에 추가 소득도 기대할 수 있다. 한편 덩굴강낭콩은 열대 아메리카 지역이 원산지로 고소하면서도 부드러운 맛이 나 국내 소비자 사이에서도 선호도가 높으며, 콩 껍질과 알맹이에 호랑이 무늬가 있어 농가에서는 호랑이강낭콩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성일) 곤충잠업연구소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 1000만 시대를 맞아 반려견 건강에 도움이 되는“풀무치를 이용한 고단백 기능성 보조사료”개발에 나섰다고 4일 밝혔다. 메뚜기과인 풀무치는 전체 성분 중 단백질이 70% 이상이고 반려견 모질개선에 도움을 주는 아미노산과 지방, 무기질 등 다양한 영양성분을 가지고 있어 응용범위가 넓은 곤충이다. 곤충잠업연구소는 그동안 풀무치의 대량사육에 대한 연구를 추진하여 사육 밀도와 산란처 선발 등 적정 사육 환경 조건을 제시하고 영양성분이 가장 우수한 최적 수확시기를 구명하였다. 또한 기능성분 분석과 가공기술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여 감칠맛의 대표 물질인 글루탐산과 피부재생 효과가 있는 프롤린, 신경안정에 도움을 주는 발린을 다량 포함하고 있는 것을 밝혀냈다. 아울러 건조 후 저장 시험을 통해 가공 유통을 위한 풀무치 건조물은 상온에서 12일, 냉장에서 3.5개월 동안 보관할 수 있는 유통기간을 제시하였다. 현재 풀무치 분말을 첨가한 반려견 보조사료 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구체적으로는 노령견용, 모질개선용 등 다양한 기능성 용도와 통조림 형태의 습식형, 저키 형태의 반습식형 등 제형을 연구하여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