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병철)는 최근 바이러스 매개충인 진딧물, 총채벌레의 발생밀도가 증가함에 따라 일부 고추포장에서 바이러스가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특히 “칼라병”이라고 부르는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TSWV)는 바이러스를 보독한 총채벌레에 의해 옮겨져 피해가 발생하는 병으로 초기 방제가 미흡할 경우 빠르게 전 포장으로 감염된다.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TSWV)가 고추에 발생하면 잎이 노랗게 되고 오그라들며 새순을 괴사시킨다. 또한 과실에는 얼룩덜룩한 반점을 만들어 상품성을 잃게 만들고 병이 심해지면 식물 전체가 말라 죽는다. 농업기술센터는 5~7일 간격으로 2~3회 주기적이고 정밀하게 적용약제를 살포할 것과 바이러스에 감염된 포기는 즉시 제거하고 병을 옮기는 매개충인 총채벌레를 방제해 확산을 막는 것이 최선이라 하겠다. 아울러 기술센터는 적기 방제를 위해 간이 바이러스 진단키트를 사용하여 의심되는 바이러스 증상을 의뢰하면 현장에서 농가와 함께 즉시 결과를 확인하고 농가피해 예방과 방제효과 극대화 하는 현장지도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정읍시농업기술센터가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과 공동으로 적정 양분관리를 위한 대표 필지 중심 토양검정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은 오는 2020년까지 재배유형(논, 밭, 과수)과 토양특성(평탄, 비평탄)을 고려해 연간 480필지, 5년간 2천400필의 대표 필지를 선정해 추진될 예정이다. 기술센터에 따르면 토양 영양의 불균형 상태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토양 검정을 통해 영양 상태를 과학적으로 분석, 부족한 부분을 보충해야 한다. 분석항목은 토양산도(pH)와 유기물, 유효인산, 이온성양이온(칼륨, 칼슘, 마그네슘) 함량, 전기전도도(EC) 등이다. 토양분석 결과는 농림축산식품부 Agrix(농림사업정보시스템)에 입력해 직불제와 토양개량제 공급사업 등 정책사업 추진에 활용된다. 토양환경정보시스템인 흙토람을 통해 누구나 지역별 실시간 농경지의 양분분포와 농경지 비옥도 변화를 알 수 있다. 구축된 자료는 땅에 알맞은 작물 선택뿐만 아니라 친환경인증과 GAP 인증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술센터 관계자는 “대표 필지 중심 토양 검정 사업을 통한 체계적 양분관리로 화학비료 사용량을 절감, 건전한 농산물 생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토양 검정 외에도 토양중금
공주시(시장 김정섭)가 올해 10년째 실시하고 있는 임대 농기계 운반서비스가 농업인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5일 시에 따르면, 농업기술센터에서 직선거리 8km 이상 지역에서 1톤 차에 적재되지 않는 대형기종을 임대할 경우에 한해 운반서비스를 실시해 오고 있다고 밝혔다. 운반서비스는 편도 2만원, 왕복 4만원의 수수료가 발생함에도 불구하고 이용자가 점차 늘어나 지난해 이용건수가 300번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에는 운반용 트럭 미 소지자나 운전이 불가한 여성농업인 그리고 고령자로부터 단거리 소형농기계에 대한 운반서비스 건의도 늘어나고 있다. 이은복 기술보급과장은 “임대 농기계 운반서비스의 이용건수가 매년 급증하고 있는 추세인데 반해 수요를 감당할 전담인력이 매우 부족한 실정”이라며, “인력과 운반 장비 확충 등을 통해 농업인들의 눈높이에 맞는 서비스를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무주군은 6월 중 찾아가는 영농현장지도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오는 28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수요일 무주읍을 비롯한 6개 읍면을 찾아갈 계획이다. 무주군농업기술센터 기술연구과 기술기획팀이 무주읍, 소득작목팀이 무풍면, 강소농육성팀이 설천면, 연구개발팀이 적상면, 친환경기술팀과 농업기계팀이 안성면, 반딧불이 팀이 부남면을 맡아 지도한다. 직원들은 농업현장과 마을회관 등을 찾아 폭염에 대비한 관수, 차광시설 설치, 병해충 발생예방을 위한 농작물 관리 지도하고 호우와 강풍 등이 예상될 때에는 신속한 상황 전파는 물론, 사후 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무주군농업기술센터 친환경기술팀 이종원 팀장은 “예년보다 더위가 일찍 시작돼 현장마다 각별한 농작물 관리가 필요하다”라며 “지난 4일부터 직원들이 각 읍면 담당 마을들을 찾아가 농업인들의 애로사항을 들으면서 맞춤형 지도를 해나가고 있다”라고 밝혔다. 농업인들은 “기술센터 직원들이 나와 주면 아무래도 전문적인 부분에 도움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좋다”라며 “한창 바쁠 때라 도움을 받고 싶어도 일일이 찾아갈 수가 없는 형편인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한다”라고 전했다.
정읍시농업기술센터가 마늘·양파 수확기를 앞두고 적기 수확을 위해 영농지도에 나섰다. 마늘은 중·만생종의 경우 6월 중하순이 수확 적기다. 하위엽과 잎끝이 1/2~2/3 정도 마를 때 수확하는 것이 좋다. 수확기가 빠르면 잎의 수분 함량이 많아 부패하기 쉽다. 또 크기가 작고 수량이 적어지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양파는 도복이 시작되면 일주일 전후로 전 포장의 양파가 일제히 넘어지면서 수확량이 늘어난다. 하지만 도복이 진행될수록 저장성과 양파의 경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도복 후 잎이 완전히 마르기 전에 수확하는 것이 좋다. 수확은 맑은 날을 택해 상처가 나지 않게 캐내어 2~3일 정도 충분히 밭에서 건조시킨 후 망에 담아 저장해야 한다. 상처를 입으면 병원균이 침투되어 부패를 초래하거나 수분이 손실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수확 후 마늘은 바람이 잘 통하여 습하지 않는 곳에서 10월 하순까지 예비저장한 후 온도를 0~3℃ 유지할 수 있는 곳에 저장해야 한다. 양파의 경우 장기저장 시 부패를 줄이기 위해 줄기를 최소 4~7cm 정도 잘라 수확해야 한다. 수확 후 10일 정도 지난 후에 저장하는 것이 좋다. 기술센터는 “올해 마늘과 양파의 작황 호조로 평년
이천시(시장 엄태준)는 28일 이천시 모가면에 소재한 이천낙농영농조합 회의실에서 청년 젖소농가 20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종합컨설팅을 실시했다. 이번 맞춤형 컨설팅은 젖소농가의 현장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돌파구를 찾기 위해 이천시농업기술센터와 국립축산과학원이 공동으로 진행됐다. 사전 기술수요조사로 가축번식, 사양관리, 축산환경, 가축질병, 조사료 등 젖소사육관련 5개 분야의 최고전문가로 팀을 구성하고 개별컨설팅과 농가현장 방문컨설팅을 진행, 청년 젖소농가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컨설팅은 농가별 기술수준에 맞춰 진행됨으로써 참여농가들이 자신의 문제점을 쉽게 이해할 수 있었고, 특히, 사육경력이 비교적 짧은 청년 젖소농가가 평소 궁금한 사항을 전문가와 토론형식을 통해 답을 찾음으로써 참여 농가들의 호응이 높았다. 문호길 이천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현장기술지원이 필요한 청년 젖소농가는 추후 현장방문을 통한 전문컨설팅으로 당면한 애로기술을 해결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송승운)은 6월 27일 서귀포농업기술센터 농업인교육관에서 ‘제주 탄소 제로섬’을 위한 ‘농업분야 자연에너지 활용 에너지절감 평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회는 정부 시책사업으로 추진하는 온실가스 감축, 신재생에너지 보급 등 농업에 에너지절감 시스템 개발과 활용 결과를 평가하고 확대 보급하기 위해 마련하였다. 이날 제주특별자치도, 농촌진흥청,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제주개발공사, 농어촌공사, 에너지공사, 농감협, 에너지 절감 시범사업 및 농업인 등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주제발표로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강연구 박사가 국내 및 제주지역 신재생에너지 연구 개발 보급 상황 △농업기술실용화재단 류승현 선임연구원이 국가 온실감축사업에 적용 가능한 제주지역 기술, 최윤실 선임연구원이 저탄소 농축산물 인증제 제도 및 참여방법 △제주개발공사 진영준 선임연구원이 염지하열을 활용한 파일럿 플랜트 시스템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2017년 빗물 이용 에너지절감 시범사업 이문규 농가가 농가 활용 사례 발표와 2019년 시범사업 이승훈 농가 과원으로 이동 후 현장 평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2017년 가온 하우스감귤 재배에서 유류비 대
도내 양배추, 브로콜리, 콜라비 등 월동채소 뒷그루로 재배기간이 짧고 조기 출하 시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는 단옥수수가 새로운 소득 작목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송승운)은 월동채소 재배 후 뒷그루로 단호박, 기장 등 일부작목 편중 재배되고 있는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2015년 3농가 대상으로 단옥수수 조기 시범재배를 시작으로 2기작 재배실증, 우량품종 전시포 운영 등 보급을 통해 새소득 작목으로 정착되었다고 밝혔다. 단옥수수는 일반옥수수에 비해 당분 함유량이 20~30% 높고 수분이 많아 생으로 먹어도 톡톡 터지는 식감을 느낄 수 있으며 피부미용과 몸속 노폐물 제거 효과 등으로 최근 웰빙 간식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재배기간에 높은 온도를 요구하는 작물로 제주에서는 3월에 터널 비닐피복하여 6월 출하와 4월에 노지 직파 또는 육묘이식 재배로 7월 출하 재배가 이뤄지고 있으나 육지부에서는 노지재배 작형이 확대되면서 도내에서는 조기 출하 터널재배가 확대되고 있다. 특히 옥수수는 비료를 빨아들이는 힘이 커 이삭 수확 후 비료성분을 보유하고 있는 줄기나 잎을 토양 속으로 되돌려 땅 힘을 높일 수 있는 잇점도 가지고 있다. 도내
담양군 최근 딸기 재배 및 수출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촌진흥청, 농림축산식품부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찾아가는 수출현장 종합컨설팅’을 진행해 참여 농업인들의 큰 호평을 받았다. 찾아가는 수출현장 종합컨설팅은 농촌진흥청 주관으로 농산물 수출에 관심 있는 농가를 사전에 조사해 실시하는 맞춤형 현장컨설팅이다. 컨설팅은 딸기재배 전문가로 구성된 컨설턴트를 선정해 우량묘 생산을 위한 포장과 병·해충 방제, 국산 딸기 수출현황 및 국가별 수입시장 및 수출전략 등 2개 분야로 나눠 진행했으며, 수출 시 문제점과 사례를 토대로 농업인들에게 필요한 기술을 지원했다. 이병창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담양은 올해 봉산면과 창평면에서 27톤, 2억 8천만 원의 딸기를 홍콩과 태국에 수출하며 국내 딸기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렸다”며 “지속적인 컨설팅을 통해 우리지역 농가소득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송승운)은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간 마늘 유기재배 적정 양분관리 기술 및 병해충 종합관리 기술을 개발 보급한다고 밝혔다. 2018년 기준 도내 마늘 재배면적은 2,038ha로 전국 생산량의 10.6%를 점유하고 있으나 친환경 재배면적은 4ha 내외로 수량감소로 확대하는데 걸림돌이 되고 있다. 이에 따라 도내 주 재배품종인 남도마늘을 대상으로 유기질비료 적정 시비량을 설정하고 녹병 등 주요 병해충 방제를 위한 친환경농자재 선발시험을 추진하고 있다. 마늘 유기재배 현장평가회는 5월 21일 한림․애월 농가 실증시험 포장 2곳에서 재배농가, 연구․지도직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실증시험 결과에 의하면 유기질비료 표준시비량(질소 25.0, 인산 7.7, 칼리 12.8kg/10a) 전량을 밑거름으로 주는 것이 농가 관행시비(질소 40, 인산 10, 칼리 11kg/10a) 대비 수량은 6%, 13% 증가하였으며 친환경 농자재를 이용한 녹병 방제 가능성을 확인했다. 현장평가회 개최 후 제주친환경농업학교에서 마늘 조직배양구의 친환경재배 시 활용방안, 친환경 급식용 마늘 수급 동향 등 종합토론회를 실시했다. 강호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