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의 알프스 청양에서 봄 가뭄을 이겨낸 슈퍼푸드 ‘칠갑산 맛나마늘’ 수확이 한창이다. 칠갑산맛나마늘연구회(회장 최병균) 소속 회원 151명은 모두 9곳의 생산단지를 비롯해 95ha 면적에서 고품질, 고기능성을 자랑하는 마늘을 생산하고 있다. 청양군 전체 마늘재배 면적은 135ha로 478농가가 수확작업에 여념이 없다. 청양에서 생산되는 마늘은 유황비료를 싹 트기 전 밑거름으로 활용하고, 재배과정 중 엽면시비를 추가해 기능성 물질인 알리신 함량을 높이고 있다. 알이 단단하고 맛이 뛰어나며 저장성 또한 우수해 소비자들로부터 인기가 높다. 청양군은 올해 2000톤을 수확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해마다 재배면적을 늘려 칠갑산 맛나마늘 인지도와 농가소득을 높여갈 계획이다. 청양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마늘 재배 농업인들이 겨울철 동해 방지를 위해 부직포를 덮고 봄 가뭄에 따라 인공 관수를 하는 등 슬기롭게 대처해 왔다”며 “칠갑산 맛나마늘이 고소득작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성일)은 농업농촌 체험교육 활성화 지원을 위해 전남농업기술원-나주이화학교-전남농촌교육농장협의회 3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3개 기관·단체가 자유학기제 운영 시 농촌교육농장 연계 운영, 우수 교육체험프로그램 개발과 보급, 농업농촌 가치 확산 및 안전에 대한 노력 등 12개 사항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농촌교육농장은 농촌과 자연의 부존자원을 학교 교과과정과 연계해 학생들에게 농업 ․ 농촌의 소중함과 교육적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농장이며, 전남농업기술원에서는 2007년부터 지금까지 60여개 농장을 육성하여 농촌교육농장 품질인증관련 기술지원을 하고 있다. 나주이화학교는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과정까지 운영하고 있는 공립 특수교육기관으로 다양한 진로지도 및 직업기능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서 김성일 전남농업기술원장은“농촌의 자연은 창의적 사고를 이끌어 낼 수 있는 학교 밖 배움터”라며 “나주이화학교 학생들의 꿈과 동심을 키우는 농업농촌 교육체험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농촌교육농장의 교육프로그램 개발, 농장주 역량강화 및 홍보활동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협약 이후 나주이화학
순창군농업기술센터(소장 설태송)가 최근 순창군 전통 발효식품 및 관내 토양에서 농작물 병해충 방제와 작물 생육 증진에 우수한 기능성 미생물을 발굴해 화제다. 센터가 확보한 미생물은 항균 활성을 가지는 바실러스 벨레젠시스(Bacillus velezensis), 바실러스 아밀로리퀴파시엔스(Bacillus amyloliquefaciens)다. 여기에 땅심증진 및 난분해성 유기물의 가용화가 뛰어난 효모균인 카자흐스타니아 세르바찌(Kazachstania servazzii), 데바리오미세스 한세니(Debaryomyceshansenii) 및 유산균인 엔테로코쿠스 페시움(Enterococcus faecium) 등 3가지를 더해 총 5가지다. 바실러스 벨레젠시스와 바실러스 아밀로리퀴파시엔스 균주는 항균활성화 실험 결과 고추 탄저병의 균사생장 억제를 30%, 시들을 병을 31% 정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효모균인 카자흐스타니아 세르바찌와 데바리오미세스 한세니, 유산균인 엔테로코쿠스 페시움은 가축 소화기 질병 예방과 사료 소화효소 생산촉진, 축사 악취제거 등에 효과가 뛰어나 축산 농가에도 활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런 연구 성과를 이뤄낸 배경에는 지난 2017년에 개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이상대) 화훼연구소가 그간 개발된 꽃으로만 꾸민 생활꽃 전시회 ‘Life & Flower Collection’를 개최하여 화훼 연구 성과를 도민과 공유하고 기관 위상을 높이고 있다. 오감만족 꽃 체험을 할 수 있는 이번 전시회는 경남대표도서관과 협업을 통해 오는 6월 1일부터 2일까지 이틀 동안 창원시에 위치한 경남대표도서관 1층 전시장에서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는 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가 지난 20년간 개발한 장미, 국화, 거베라 등 200여 품종을 활용하여 일상생활에서 누구나 쉽게 만들어 생활공간을 꾸밀 수 있는 꽃 작품 전시를 통해 품종개발 성과를 도민들과 공유하고 생활형 꽃 소비 확대를 견인하기 위해 개최됐다. 육성품종 전시는 포토죤, 사진으로 보는 화훼연구소 20년 품종개발 성과, 품종 전시, 생활형 꽃 작품, 선물용 꽃 작품, 드라이플라워 및 행잉 꽃 작품 등으로 구성했다. 전시장 내에서는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생활형 꽃 작품 만들기 체험활동 공간을 함께 마련하였다. 꽃 작품 체험활동은 당일 전시장을 찾는 도민의 현장신청을 받아 진행하고, 테이블에 올려놓을 수 있는 미니 센터피스를 참여한 가족, 친구들과 함께 직
경기도농업기술원은(원장 김석철)은 지난 달 31일 농업기술원 곤충자원센터에서 제1회 어린이곤충사생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대회에는 사전접수와 현장접수를 통해 500여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지난 달 18일 농업기술원에서 ‘곤충, 자연, 나’를 주제로 진행됐다. 부문별 대상은 유치부 용인유정유치원 이강현, 초등1부 성남당촌초 박지후, 초등2부 수원한일초 이규민 학생이 수상했다. 도지사상 6점, 경기도곤충산업연구회장상 31점 등 총 37명의 작품이 선정됐다. 경기도농업기술원 김석철 원장은 “곤충은 박멸의 대상이 아니라 인간과 자연이 동반하는 작은 친구라는 인식을 알리고 농업에 꼭 필요한 곤충을 아이들이 함께 할 수 있는 문화행사를 지속 지원 할 계획”이라 밝혔다.
여주시생활개선회(회장 이란우)에서는 지난 5월 30일에 회원 14명이 금사참외축제장을 방문해 “풍선아트” 재능기부 활동을 펼쳤다. 이번 재능기부 활동은 오는 5월 31일부터 개최되는 금사참외축제장에 활용할 대형아치와 풍선참외 100개로, 특히 풍선참외는 축제장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나눠줄 계획이다. 여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덕수)에서는 생활개선회원을 대상으로 재능활용 지역돌봄 사업의 일환으로 풍선아트 수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금사참외축제장에서 펼친 재능기부 활동은 축제장을 더욱 활기 있게 만들고 축제를 홍보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재능기부에 참여한 장은정 회원은 “풍선으로 꽃, 나비, 인형, 하트 등을 만드는 풍선아트 수업이 정말 재미있고, 이렇게 지역 축제에 재능기부를 할 수 있어서 즐겁고 보람되었고, 축제기간에도 틈틈이 풍선참외를 만들어 아이들에게 나눠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여주시생활개선회는 현재 10개 읍면지구 56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건강한 농촌생활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전문능력을 배양하고 전통생활문화 발굴, 지역사회 활동과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는 여성농업인단체이다.
강원도농업기술원(원장 최종태)에서는 강원도 개발 백합 품종의 중국 수출을 위해 2019년 5월 29일 중국 최대 백합 산지인 운남성 곤명에서 강원도 개발 품종 및 계통 30종에 대한 현지 평가회를 개최하였다. 현지 평가회에서 한국의 백합 관련 전문가와 중국 현지 백합 생산, 유통 전문가 등 30여명이 모여 강원도 개발 품종을 평가한 결과 중국 시장에서 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평가되어 향후 우리나라 구근 수출 확대를 위한 전략 품종으로 선정하여 지속적인 수출 확대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원도농업기술원에서는 골든씨드 프로젝트로 중국 등 아시아 현지 재배에 적합한 백합품종 개발과 우리품종 구근의 수출을 목표로 ‘아시아 시장 공략을 위한 오리엔탈 백합 품종 개발’과 ‘중국 백합 종구 생산기지 및 품질관리체계 구축’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최근 10년간 중국과 베트남은 세계 최대의 백합 구근 소비국이 되었다. 중국은 약 4억구, 베트남은 1억2천만구를 전량 네덜란드에서 수입하고 있다. 강원도는 현지 평가 강화를 통해 경쟁력 있는 우리 품종과 구근 생산을 통해 아시아 백합 구근 시장을 개척해 가고 있다.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귀농·귀촌 초기에 주거지 확보 등에 어려움을 겪는 도시민을 위해 운영하는 ‘귀농인의 집’ 입주자를 모집 중이다. 군은 현재 운영 중인 귀농인의 집 11곳 중 능주면 관영마을, 동복면 신율마을, 춘양면 산간마을, 청풍면 신석마을 등 6곳에 입주할 귀농·귀촌 희망자를 모집한다. 도시에서 1년 이상 살았고 귀농인의 집에 살면서 주택과 농지를 확보해 현지에 귀농·귀촌할 의사가 있으면, 누구나 입주할 수 있다. 입주 이용료는 보증금 120만 원, 월 15만 원 이하다. 공과금과 관리비는 입주자가 부담한다. 원칙적으로 1년 동안만 이용할 수 있지만, 추가 이용자가 없고 기존 귀농인이 희망하면 3개월까지 추가로 이용할 수 있다. 귀농인의 집은 귀농·귀촌 희망 도시민의 정착을 돕는 ‘징검다리’ 역할을 한다. 거주지와 농지 확보 등에 드는 초기 투자 부담을 줄이면서 농촌 마을의 특성과 환경을 이해하고 마을 주민과 어울릴 수 있는 적응기를 마련해 갈등을 최소화하는 데도 효과가 있다. 또한, 농촌 생활이 자신에게 맞는지 판단할 기회를 제공해 귀농 실패 가능성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준다. 2015년부터 운영한 이후 2018년까지 귀농인의 집을 이용한 17명
청양군 청남면 소재 청남초등학교 학생들이 28일 학교4-H에 입단, 다양한 과제활동에 참여하기로 했다.청양군농업기술센터(소장 강상규)가 주관한 이날 입단식에는 청남초 김다정 담당교사와 학생 26명이 함께 했으며, 4-H서약 낭독과 4-H배지 전달을 통해 힘찬 활동 각오를 다졌다. 입단식 후 학생들은 공기정화식물 모둠심기를 주제로 흙을 직접 만져보면서 식물 존재의 중요성을 배웠다. 오인구 청남초 교장은 “우리 학생들이 4-H활동을 통해 다양한 협동생활을 경험하고 농업의 소중함을 배우면서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강상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4-H활동을 통해 청남초 학생4-H회원들이 올바른 사고를 하고 겸손한 인격을 기르며 건강한 몸으로 밝은 사회 건설에 이바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청양군4-H는 지·덕·노·체 이념을 계승하는 70여명의 청년농업인과 230여명의 학생 4-H회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고흥군(군수 송귀근)은 지난 5월 1일부터 오는 6월 30일까지 농번기철을 맞아 농업인의 임대농기계 사용편의 도모를 위해 농기계 임대 사업소를 주말에도 운영하고 있어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주말(토요일) 농기계임대는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하며 농기계 이용에 따른 불편해소 및 적기영농을 지원하게 된다. 군은 농가의 농기계 구매에 따른 부담을 덜어주고 농업의 기계화 비율을 높이기 위해 농기계 임대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108종 434대 농기계를 임대하고 있다. 특히, 트랙터와 같은 대형농기계는 ‘배달서비스’를 통해 농가에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임대 농기계 이용에 따른 안전사고예방을 위해 이용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하며, 농업인들의 임대농기계 사용에 따른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북부권 농업인들의 장거리로 인한 농기계 임대의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내년에 농기계 임대 사업소를 새로 북부권역에 설치할 예정으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