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성일)은 전남도 지역 특화 유망 화훼작물인 절화작약 조기수확을 위한 촉성재배 기술을 개발하여 현장 평가를 마치고 본격적으로 기술보급에 나섰다. 이번에 전남농기원서 이루어진 현장 평가회에서는 절화작약 재배 농가와 시군 농업기술센터 공무원 등 70여명이 참석하여 개발기술 효과와 현장 적용방법을 소개하고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도내 절화작약은 전국 재배면적 10ha의 70%인 7ha가 재배되고 있으나 노지재배의 생산 기간이 5월로 국한되어 있어 생산량 집중과 과잉에 따른 가격 하락과 수급조절의 문제를 가지고 있다. 이에 전남농기원에서는 2017년부터 절화작약의 촉성재배를 위한 저온처리 기술, 연차별 적정 수확수준, 품질향상을 위한 용기재배 피복재 선발과 엽면시비 기술 등 출하시기 조절과 품질개선을 위한 재배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전남농업기술원 원예연구소 박민영 연구사는 “이번 평가회를 통해 기술 보급을 비롯하여 재배농가의 의견 내용을 연구과제에 적극 반영하여 도내 절화작약 재배농가의 소득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암군(군수 전동평)은 올해 빠른 고온현상에 따른 농작물 피해를 줄이기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군은 지난 5월 27일 시종면 오용진 농가포장에서 「이상기온 대응 시설원예 온도저감 시범사업」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농가 기술지원을 실시했다. 시설원예작물은 고온이 지속되면 생육이 더디고 기형과가 발생해 농가에 피해를 준다. 특히, 영암군 시설원예는 수박, 멜론, 풋고추, 토마토 등 고온기를 경과하는 작물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더욱 세심한 온도관리가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군은 기상분석 결과 역대 가장 더운해로 기록된 전년(2018년) 7~8월의 30℃ 이상 일수가 48일로서 평년 40여일 대비 8일 정도 더 많았으며 올해도 이상고온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 시설하우스에 시범적으로 포그시스템, 쿨네트, 유동팬 등을 설치하여 10℃ 이상의 온도 저감효과를 가져와 원예작물 생육상태가 크게 향상되고 있다. 현장을 방문한 전동평 군수는 “지구온난화에 따른 이상고온에 대비하여 온도 저감시설의 효과분석과 아열대작물 도입 등 작목 변경도 시험재배를 할 필요가 있다“라고 농가와 관계자에게 당부했다.
여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덕수)가 올해 전국최초로 열화상카메라 활용 버섯 안전배양 기술 시범사업을 통해 느타리버섯 안전배양을 위한 과학적인 기술을 도입해 시행하고 있다. 버섯재배는 경영비가 높고 소득율이 낮아 작은 오염과 생육불량에 따른 수확량 감소에도 경영이 악화가 될 수 있는 어려운 작목이다. 최근 신품종 버섯이 확대되고 있지만 품종들의 고유 특성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은 상태에서 재배를 할 경우 배지의 과도한 온도 상승 등으로 인해 버섯을 수확하지 못하는 사례들이 종종 발생하고 있다. 여주시에서는 현장의 애로점을 해결할 수 있도록 열화상카메라를 활용한배양실 내부 온도를 집중관리 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해, 2018년도 경기도에 시범사업을 제안하였으며, 시범사업으로서의 효과 등을 인정받아 2019년도 전국최초로 버섯 안전배양 기술을 공식 도입하게 됐다. 여주시에서는 오는 6월 개최되는 한국버섯학회에서 사업성과 등을 학계 전문가 등에게 발표할 예정이며, 농업 각 분야의 현장 애로기술 등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농가소득 증대에 앞장설 계획이다.
밀양시는 시기별 영농에 필요한 유용미생물 적기 공급으로 친환경 농업을 실현하기 위해 유용미생물 배양센터 증축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올해 12월 완공될 예정이며, 총사업비 2억 6천만 원을 들여 추진 중이다. 증축이 완료되면 현재 330㎡에서 70㎡가 늘어난 410㎡로 면적이 늘어나며, 시설 내부에는 배양기 2기, 저장조 1기가 증설되어 총 배양기 10기, 저장조 5기, 포장기 1대가 갖춰지게 된다. 연간최대생산능력도 930톤에서 1,290톤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농업용유용미생물은 작물의 생육을 촉진해 병해충을 예방하고, 화학비료 사용을 줄여 토양 환경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공급받는 즉시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부득이하게 보관해야 할 경우 직사광선을 피해 서늘한 곳에 보관해 주는 것이 좋다. 최용해 농업지원과장은 “농업용유용미생물을 친환경농업, 지속가능한 농업실현을 위한 농자재로 활용해, 농업의 부가가치 향상과 농가소득 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시는 도시민에게 원예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찾아가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하고 다음달 14일까지 참가 단체를 모집한다. 이 프로그램은 기업, 노인정, 복지관, 아파트 주문회 등을 방문에 계절에 어울리는 식물로 테이블 센터피스 만들기, 다육식물과 장미꽃을 이용한 미니정원 만들기, 토피어리 만들기 등의 체험 등의 원예교육을 한다. 프로그램은 7월부터 9월까지 25개 단체(최대 20명으로 구성)를 대상으로 무료 교육을 할 예정이다. 단, 프로그램 특성상 교육장이 마련된 단체에 한해서 신청을 받는다. 시 관계자는 “도시에 거주하며 농업을 접할 기회가 없는 시민들에겐 원예 체험이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도시농업 강좌를 개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8회 대한민국 도시농업박람회가 도시농업 발전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관람객 21만 명을 돌파하며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생명문화도시, 농업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청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제8회 대한민국 도시농업박람회는 개막식, 지식포럼, 전시행사, 체험행사, 경진대회, 부대행사 등 5가지 테마로 운영됐다. 23일 개막식은 도시농업 전문가와 관련단체를 비롯한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시종 충청북도지사, 시·도의원 등 9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25일에는 이낙연 국무총리가 박람회장을 찾아, 행사 관계자를 격려하고 박람회 개최를 축하했다. 특히 이 총리는 행사장을 꼼꼼히 둘러보며 도시농업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였다. 박람회에서는 다양한 도시농업관련 체험행사와 정보를 소개하고, 맞춤형 기능성 텃밭, 그린힐링하우스, 그린힐링오피스, 옥상정원, 식물벽 등의 실천 가능한 모델을 제시해 도시농업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특히 40m에 이르는 미세먼지 저감 박 터널, 열대식물원, 도시농업홍보관 등은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고, 눈개숭마, 화초고추, 화초 토마토 등 3개묘종을 무료로 나눠주는 행사도 큰 인기를 얻었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서귀포농업기술센터(소장 신양수)는 6월 21일까지 서귀포시 및 남원읍 7개 마을을 대상으로 농번기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과 적기 영농 해결을 위한 찾아가는 농기계 순회수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농기계 순회수리는 농업인 자가 정비 능력향상, 사용 후 보관요령, 농기계 안전사용으로 사고예방을 위해 추진하고 있다. 대상 기종은 경운기, 분무기 등 소형 농기계이며 순회수리반 3명이 전문가가 마을 리사무소를 방문 실시하고 있다. 특히 고령농, 여성농업인 증가에 따른 가장 많이 사용하는 분무기를 직접 분해하고 조립하는 실습 위주 교육을 통해 고장 원인을 스스로 찾아 고쳐 사용할 수 있도록 자가 정비 수리능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고장이 잦은 3만 원 이하의 소모성 부품은 무상으로 지원해 농업인 부담을 줄여 주는 한편, 최근 농기계 사고 증가에 따른 안전교육과 함께 경운기 야간 안전운행을 위한 야간반사판 부착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지난 5월 9일 대포동, 15일 하원동, 16일 신례1리 등 3개 마을 75농가 대상으로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교육 및 고장난 농기계 78대를 무상 수리로 큰 호응을 얻었다. 앞으로 6월에는 5일 한남리,
여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덕수)는 지난 29일 이항진 여주시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지역농업인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산물종합가공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 여주시농산물종합가공센터는 국비사업인 농산물종합가공 기술지원사업과 한강수계기금 지원사업을 통해 20억이 투입된 사업으로 농산물 가공산업 활성화를 통해 안정적인 농업소득을 확충하기 위한 시설이다. 농산물종합가공센터는 498.71㎡의 면적으로 습식가공실, 건식가공실, 습식내포장실, 건식내포장실, 외포장실로 이루어져 있으며 가공장비는 45종 53대를 갖추었다. 준공식에 참석한 이항진 여주시장은 “여주시는 농산물종합가공센터를 통해 지역 농산물의 원료 조달 및 가공품 생산, 농산물가공제품 개발과 기술이전, 지역 내 가공창업 경영체간 조직화 등을 담당해서 농업인이 농업 외 소득을 창출하는데 힘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앞으로 농산물종합가공센터 시설을 활용해 가공창업보육으로 이론과 실습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 농산물가공창업 및 창업보육교육, 농산물종합가공센터 시설 이용 관련하여 자세한 사항은 농업기술센터 생활자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성일)은 우수 농산물(가공품) 소비촉진과 농촌체험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오는 5월31부터 6월2.까지 3일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19 호남국제관광박람회에서 농촌교육농장 체험상품과 전라남도음식연구회 쌀음식 홍보 부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농촌교육농장은 농업·농촌의 소재를 활용하여 학교교육과 연계된 교육 및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학교 밖의 교육의 장으로, 전남에 전체 75개소의 교육농장이 운영되고 있다. 행사 기간 동안 교육농장에 대한 기본정보 제공과 함께 장흥 자라라 버섯농장 등 5개 농장의 현장체험도 진행된다. 전라남도음식연구회는 전남의 전통·향토음식의 발굴 및 보존·전수 등을 통해 전남의 음식문화 발전에 기여하기 위하여 2002년 조직된 연구회로 행사기간 동안 쌀소비 촉진을 위한 우리 몸에 좋은 쌀 음식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성일 전남농업기술원장은“전라남도음식연구회를 통한 쌀소비 촉진과 음식문화발전 및 농촌 교육농장 등을 연계한 전남의 농촌체험관광산업 활성화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장수군은 지난 3일 첫 수업을 시작으로 다음 달까지 총 7회로 다양한 우리 쌀 활용 교육을 농업기술센터 교육장에서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양한 우리 쌀 활용 교육’은 군민을 대상으로 쌀 중심 식생활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확산 및 향토음식의 상품화와 소규모 창업 유도로 향토식문화 계승을 목적으로 하며 퓨전 떡 이론 및 실습교육을 추진한다. 특히 시대에 맞춰 변화하는 입맛을 수용하고, 현대와 전통이 조화된 트렌디한 퓨전 떡(딸기 찹쌀떡, 사브레 찰떡 등)을 만드는 실습을 위주로 교육이 진행된다. 또한 단순히 전통 떡과 비교하여 모양만 변한 것이 아니라 젊은 세대에도 통하는 베이킹 기술을 함께 습득하는 기회가 제공되어 교육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고 있다. 서정원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다양한 우리 쌀 활용 교육으로 새로워진 퓨전 떡 스킬을 통한 떡 상품 능력의 개발로 농산물 부가가치를 높이고 농가소득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