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홍 天紅, Cheonhong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가든스테이트Garden State’의 자가 수분 교잡실생으로부터 1978년에 선발·육성한 품종으로 1993년에 명명되었다. 나무의 세력은 중간 정도이며 나무 자람새는 다소 개장성이고 꽃가루 양은 많다. 숙기는 7월 하순 내지 8월 상순이다. 과형은 단타원형이며, 과중은 250g 정도로 다른 천도 품종에 비하여 과실이 큰 편이다. 과피색은 진홍색으로 착색성이 좋으며 과육은 황색이다. 핵 주위가 대부분 붉게 착색되고 핵은 반점핵성이다. 당도는 12˚Bx 정도로 높은 편이며 향기가 좋고 신맛이 적어 맛이 우수하다. 다른 천도계 품종보다 잿빛무늬병에 강하나 지역 및 해에 따라 발생량이 많으므로 예방차원에서 적용 약제의 주기적 살포가 필요하며, 생육 초기부터 여름전정을 실시하여 수관 통풍성을 좋게 유지한다. 제초제 사용 및 수관이 복잡하여 과원 표면에 잡초가 자라지 못하는 과원에서는 역병 피해가 많다. 그렇기 때문에 적정 초종을 이용한 초생 재배나 짚, 피복제 등을 이용한 멀칭 또는 부초 재배를 실시하고 피해과는 발생 즉시 수거 후 소각한다. 조기 착색성이 강해 적숙기 전부터 수확·판매하는 사례가 많으므로 적정 숙
시설재배지는 노지 포장에 비하여 양분의 유실이 적으며 다수확을 위한 연중 작물 재배로 시설토양에 양분이 집적되기 쉽다. 시설재배 토양 관리는 어느 한 가지 성질만 개량해서는 작물 생육에 효과가 없는 경우도 많으므로 여러 성질 가운데 가장 취약한 부분을 보강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와 같이 토양 환경과 조건에 따라 관리 기술을 변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시설재배지의 경우 노지와 달리 강우가 차단되고 증산량이 많아 토양 내 양수분이 아래에서 위로 움직여 염류가 집적되기 쉬우며, 작목의 전업화와 단지화로 동일 작목의 연속적인 재배로 특정 양분의 과부족 및 특정 병해충이 밀집되기 쉽다. 또한 빈번한 경지 작업과 재배관리로 토양이 다져지기 쉬운 조건을 갖고 있다. 시설재배지 연작장해 원인 1) 물리적 요인 잦은 관수에 의한 토양구조 파괴, 빈번한 경운과 재배관리로 인해 토양이 다져져 토양 내 통기성과 투수성을 불량하게 하여 뿌리 신장을 저해한다 2) 화학적 요인 질소, 인산 및 칼리의 과잉 축적은 뿌리와 근권 토양과의 침투압 차이를 축소시켜 뿌리의 양수분 흡수력이 저하되고, 과잉양분 자체에 의한 장해와 과잉양분에 의한 특정 양분의 흡수장해를 일으켜서 작물에 다양한 결핍
벌의 도입과 수명:최근 친환경농업의 확대와 수분노동력의 부족으로 수정용 벌의 사용이 늘어나고 있다. 상자 내에는 여왕벌 한 마리와 일벌 50여 마리 그리고 번데기, 유충, 알이 들어 있으며 상자는 솜 등으로 보호되어 있다. 여왕벌의 수명은 최초의 산란기로부터 18주 정도이고 일벌은 최초로 외부에 출입하는 날로부터 약 3주간이라고 한다. 여왕벌은 1개의 방에 4∼10개의 알을 낳고 알은 3∼6일 후에 부화하며 유충은 화분을 먹으면서 크게 된다. 4령 유충이 되면 하나의 방에 한 마리씩 들어가게 되고 그 후 번데기 과정을 거쳐 일벌이 된다. 알로부터 성충이 되기까지의 기간은 약 3∼4주간이다. 일벌이 가져오는 화분은 주로 유충의 먹이와 집을 짓는 데 사용된다. 농가가 들여오는 상자 내의 일벌 수는 도입 당시보다 증가하는 경우는 거의 없고 점차 감소한다. 토마토 재배의 사용 가능 기간은 화분의 양에 따라 다르지만 수정벌의 수명은 여름에는 1개월, 봄과 가을은 1.5개월, 겨울은 2개월 정도라 생각하고 관리해야 한다. 환경조건과 벌의 활동:수정벌의 활동 적온은 17∼27℃이지만 6∼8℃에서도 활동한다. 고온의 영향이 커서 35℃ 이상이 되면 화분을 채취하지 않고 꽃
최근 일본의 정부 통계 포털 사이트에 ‘2022년도 식품유통단계별 가격형성 조사 결과’가 업데이트됐다. 해당 조사는 2019년까지 2년마다 갱신됐던 자료이지만, 이번 업데이트는 5년만이다. 일본의 식품유통단계별 가격형성 조사 결과는 우리나라에서 매년 실시되는 유통비용률 조사 결과와 유사하다. 일본의 식품유통단계별 가격형성 조사 결과는 청과물 16개 품목(채소 14개, 과일 2개)에 대한 100kg당 유통경비를 산출하고 있으며, △집출하단체경비, △도매경비(수수료), △중도매경비, △소매경비의 4단계의 유통단계를 구분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농산물 유통단계별 유통비용률 조사 결과를 기준으로 일본 식품 유통단계별 가격형성 조사 결과를 설명하면, 출하 단계에 해당하는 ‘집출하단체경비’는 생산자가 출하 단체에 지불하는 수수료와 선별, 포장 기자재 등의 비용 등이 포함되어 있다. 우리나라의 도매단계에 해당하는 것이 ‘도매경비’와 ‘중도매경비’이다. 우리나라는 도매법인의 위탁수수료와 중도매인의 판매이윤 등을 합산하고 있는 반면, 일본에서는 도매법인의 위탁수수료와 중도매인의 판매이윤을 구분하여 산출하고 있다. 소매단계에 해당하는 ‘소매경비’에서는 소매업자의 이윤을 의미한다
염류 농도를 낮추는 방법 담수에 의한 제염 물을 쉽게 얻을 수 있는 지대에서는 관수 또는 담수 제염을 하는 곳이 많다. 보비력이 낮은 모래땅은 염류가 적게 집적되어도 염류장해가 발생하고 바로 담수하면 비교적 빨리 제염되지만, 점토 함량이 높은 토양은 모래땅보다 염류 집적이 느리고 담수를 하여도 제염효과가 느리다. 하층으로 침투가 잘되지 않는 곳에서는 다시 염류가 표층으로 상승할 우려가 있으므로 사전에 배수시설을 하는 것이 좋고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많은 양의 물을 침투시켜야 한다. 담수는 1회에 100mm 내외로 하여 2회 이상 반복하여야 한다. 이 경우 제염 효과는 크지만 석회 및 고토의 유실이 많으므로 이를 보충하여 주어야 한다. 관개수량을 50∼200mm 수준에서 횟수를 달리해서 처리한 결과, 수량이 많을수록 그리고 횟수를 2∼3회로 나누어서 관개할수록 제염률이 높았다. 제염 작물의 재배 시설재배의 휴한기를 이용하여 단기간에 제염 작물을 재배하는 방법이 효과적이다. 시설재배지에서 작물 재배 후 7월 초에 옥수수, 수수, 귀리, 호밀 등 흡비력이 강한 청예 작물을 파종하여 8월에 수확하게 되면 토양의 염류 제거는 1개월 정도에서도 효과가 나타난다. 옥수수
표토 관리에는 청경법, 초생법, 멀칭법 등이 있는데 관리 방법마다 장단점이 있어 수령, 위치, 토성에 따라 한 가지 또는 몇 가지를 절충하여 재배 관리하는 것이 합리적인 관리 방법이 될 것이다. 절충재배란 위에서 언급된 2~3가지 방법을 혼합하여 재배하는 방법을 말한다. 예를 들면 나무와 나무 사이는 초생재배를 하고 나무 밑은 청경 또는 멀칭하는 부분 초생재배법이 있다<표-1>. 이 방법은 어린나무에서 잡초와의 경합을 피하고 수분을 유지하는 데 이상적이다. 성목 평지 과수원에서는 나무 밑만을 청경하는 부분 초생재배를 하고, 경사지의 과수원에서는 나무 사이를 초생재배하고 나무 밑을 멀칭하는 등 절충식으로 하는 것이 좋다. 최근에는 보온덮개를 이용한 피복재배 방법이 제초 효과와 토양수분, 토양 온도 관리를 위해 쓰이고 있다. 사과재배에서와 같이 제대로만 활용한다면 효과적인 방법이 될 것이다. 보온덮개 피복 방법은 5월 중순경에 잡초가 20cm 정도 자랐을 때 나무 밑에 덮었다가 6월 중순경 장마가 오기 전에 골 사이로 옮겼다가 장마 후 7월 하순경에 다시 나무 밑으로 옮겨 덮어 제초 효과와 토양수분 관리에 활용하면 된다. 심경을 하고 유기물을 사용하면
일천백봉 日川白鳳, Hikawa Hakuho 일본 야마나시山梨현의 타구사田草川利幸씨가 ‘백봉’의 조숙변이를 발견하여 1981년에 종묘 등록한 품종으로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는 1992년에 도입되어 1998년에 선발된 품종이다. 나무의 세력은 중간 정도이고 자람새는 개장성이다. 꽃눈 착생과 겹눈 형성이 많은 편이며 꽃가루 양도 많다. 숙기는 7월 중순으로 ‘월봉조생’과 비슷하거나 늦으며 ‘창방조생’보다는 빠르다. 과형은 편원형 내지 원형이고 과중은 230g 정도이다. 과실은 연녹색의 바탕색 위에 선홍색으로 착색된다. 용질성인 과육은 유백색이고 핵 주위가 착색되며 점핵성이다. 당도는 11°Bx 이상으로 조생종으로서는 높은 편이며 신맛이 적어 맛이 좋다. 가납암백도 加納岩白桃, Kanoiwa Hakuto 일본 야마나시山梨현에서 히라쓰까平塚八郞씨가 ‘천간백도’의 아조변이를 발견하여 1981년에 육성한 품종으로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는 1999년에 도입되었다. 나무의 세력은 다소 강한 편이고 꽃가루는 많다. 숙기는 7월 하순으로 ‘창방조생’보다 3일 정도 늦다. 과중은 270g 정도로 큰 편이고 당도는 12°Bx 이상이며 맛이 우수하다. 핵은 점핵성이며 핵 주위 착색이 매우
파종상 파종 파종상은 폭 1∼1.2m, 높이 0.2m, 길이 30m 이내로 하여 남북 방향으로 만든다. 상토는 유기물이 많고 고운 모래가 적당하며, 비옥하고 물빠짐이 좋은 사질양토가 적합하다. 처음 재배하는 곳 3.3m2(1평)을 기준으로 잘 부숙된 퇴비 4∼5kg과 복합비료 1kg 정도, 고토석회 0.5kg, 유박 0.14kg을 넣어 pH 6.5∼7.0의 토양을 만든다. 화학비료는 토양의 비옥도에 따라 적당히 가감한다. 파종은 가을뿌림(9월 하순∼10월 상순) 또는 봄뿌림(3월 상순∼4월 중순)을 할 수 있는데, 보통 가을뿌림을 한다. 3.3m2(1평) 기준으로 36㎖(10a당 1.8ℓ)를 줄뿌림한 후 원예상토를 1.3cm정도로 덮는다. 파종 후 관리 완숙된 종자는 파종 후 7∼10일 사이에 대부분 발아한다. 적정온도가 유지되도록 비닐하우스의 차광과 환기에 주의하고 관수 시 덮은 원예상토 표면이 마르지 않을 정도로 약간만 주어 과습하지 않게 한다. 우량묘를 적기에 아주심기(정식) 하기 위해서는 파종상에 파종 후 30일∼40일된 묘를 육묘상에 이식하는 것이 좋다. 육묘상 두둑높이는 30cm 이상을 유지하고 육묘상의 이식거리는 10×10cm 간격(3.3㎡당 3
인공수분이나 식물생장조절제(착과제) 처리 토마토는 수분, 수정이 되면 자방 내에 오옥신의 농도가 높아지고 양분의 흡인력이 강해지므로 낙과가 잘되지 않는다. 하우스 내와 같이 바람이 거의 없고 습도가 높은 환경에서는 자가수분이 잘되지 않으므로 인공수분이나 착과제 처리를 해주어 자방 내에 호르몬(주로 오옥신) 농도를 높여주도록 한다. 인공수분:인공수분은 인위적으로 꽃가루를 암술머리(주두)에 붙여주는 방법인데 진동수분과 수정벌을 많이 이용하고 있다. 진동수분은 수술을 흔들어 꽃가루가 날려서 암술머리에 붙도록 하는 방법이다. 꽃에 따라서는 꽃가루가 충분하지 않은 것이 많고 하우스 내는 습도가 높아 꽃가루가 잘 날리지 않는 경우가 많으므로 잘 이용하고 있지 않다. 수정벌을 이용하는 방법은 네덜란드 등에서는 100% 실용화되어 있다. 하지만 생력적이고 수정효과도 좋지만 가격이 비싸고 잔류 농약에 의한 피해우려가 있다. 또 일부에서는 과일의 저장성이 떨어진다는 보고도 있다. 식물생장조절제 이용:식물생장조절제로는 주로 토마토톤을 많이 이용하고 있다. 주성분은 호르몬(오옥신)인데 화방부에 살포하여 화방부의 호르몬 농도를 경엽부 쪽보다 높게 해주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단위결
우리나라의 주요 재배작형으로 반촉성하우스재배, 비가람하우스재배, 노지재배, 억제재배가 있다. 주로 봄에 정식하여 여름에 생산하는 재배작형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7~8월에 집중출하로 인한 가격 하락과 수출 시에도 제값을 받지 못하는 원인이 되고 있다. 해남, 함평 등 전남 일부 지역에서는 기후가 온화하여 억제재배 작형으로 8월에 파종하여 11~12월에 단호박 수확이 가능하다. * 이 기사는 팜앤마켓매거진 2024년 9월호에서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다음 호에서는 <시설재배지 토양관리>에 대해 연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