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농업기술센터(소장 강상규)가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특별 소스’ 개발 및 보급에 나섰다. 청양센터는 21일 가공실습실에서 교육생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청양고추, 구기자, 표고버섯, 맥문동 등을 원료로 한 소스 만들기 가공실습을 가졌다. 이날 강사로 초청된 이승민(식품조리학 박사) 공주대 외래교수는 ▲청양고추 강정소스 ▲구기자 크림소스 ▲표고버섯 쌈장소스 ▲맥문동 고추장소스 등 4종을 선보이며 교육생들의 반가움을 샀다. 이 교수는 특히 청양고추를 곱게 다져 지진 두부에 감자전분을 넣고 간장, 고추장, 맛술 등 발효소스를 넣어 매콤함을 살린 ‘청양고추 강정소스’를 다양한 튀김요리에 활용해 호평을 받았다. 소스란 식품 원료에 향신료, 장류, 당류, 식염 등을 첨가해 풍미를 높이는 것으로 한식의 기본 소스는 간장, 고추장, 식초 등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지역 농산물을 이용한 소스류 개발이 부족한 편인데 이번 교육은 식품 첨가물에 길들여져 있는 식문화를 개선하는 데 보탬을 주었다”며 “죽은 입맛을 되살리는 지역을 대표하는 특색 있는 소스를 개발하여 상품화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태안군농업기술센터가 모내기철을 맞아 센터 직영 2,677㎡ 논에 벼 병해충예찰포 이앙을 마치며 벼 병해충 정밀예찰 활동에 들어갔다. 이와 함께 군은 국립식량과학원과 함께 페로몬 트랩을 설치해 멸강나방, 열대거세미나방 등에 대한 합동예찰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돌발병해충(비래해충, 외래해충)을 예찰하는 8개 지점을 표본으로 선정해 체계적인 예찰방제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군은 2013년부터 중국 등 동남아에서 날아와 피해를 주는 애멸구와 벼멸구의 사전 방제를 위해 전국 최초로 국립농업과학원과 연계해 ‘무인자동공중포충망’을 설치하고 애멸구와 벼멸구 초기예찰 방제지도를 펼치며 농업인들의 간접적인 소득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 군 관계자는 “매년 피해가 우려되는 애멸구와 벼멸구 등을 비롯해 최근에 피해를 주고 있는 갈색날개매미충, 미국선녀벌레 등 외래해충에 대한 정밀예찰을 실시하고 있다”며 “농업인들께서는 생소한 병해충이 발생했을 경우 즉시 군 농업기술센터로 연락해, 즉각적인 조치가 취해질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용인시농업기술센터는 농업인들이 좀 더 편안하고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남사화훼작목반 등 4개 단체 소속농가에 개선된 전동운반차 57대를 시범 보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전동운반차는 운반이 수월하도록 적재함 크기를 늘리거나, 밭에서 작업하기 수월하도록 바퀴 폭을 줄인게 특징이다. 단체별 지원 대수는 남사화훼작목반 15대, 난초작목반 14대, 포곡생활개선회 14대, 이동작목반 14대 등이다. 시는 또 (사)한국안전문화협회 신승헌 교수를 초청해 소속 농가를 대상으로 작업장 안전, 운반차 사용법, 근골격계 질환 예방 등을 교육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업인들이 신체에 무리없이 좀 더 편리하게 작업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선된 장비를 보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주시 농업기술센터에서(소장 정광의)는 지난 21일과 23일 관내농업인 100여명을 대상으로 농작물 재배기술 향상을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농기센터는 농작물 재배에 따른 토양 및 비료관리 교육을 통해 건강한 먹거리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작물이 좋아하는 환경을 만들어 주고 땅심을 높이기 위한 전략 필요성을 소개했다. 이와 함께 농업인들이 비료나 미생물에 대해 잘못 알고 있는 고정관념을 바로잡고, 토양환경개선을 통한 생산량 증대 방안 등의 교육이 실시됐다. 특히, 중점 교육으로 이뤄진 참깨 재배기술 교육에서는 신품종 소개와 육묘관리, 병해충 방제기술 등 다수확을 위한 재배기술이 진행돼 호응을 얻었다. 김일환 농촌진흥과장은 “농업인들이 과학적 데이터를 근간으로 마련해 놓은 토양검정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시비처방과 비료 사용관리를 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초・전문기술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농업인들의 역량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8회 대한민국 도시농업박람회가 드디어 막이 올랐다. 청주시는 23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제8회 대한민국 도시농업박람회 개막식을 개최했다. 청주시와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진흥청, 산림청, 충청북도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8회 대한민국 도시농업박람회는 23일부터 26일까지 나흘간 청주시 농업기술센터 일원에서 열렸다. 도시농업박람회는 도시농업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도시민들의 농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도시농업 실천분위기를 확산하고자 지난 2012년부터 개최하고 있다. 농업의 다원적 기능을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올해는‘생명문화도시, 농업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그린오피스, 옥상정원, 기능성 텃밭 등 생명과 문화가 접목된 농업을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한 전시·참여 행사들로 구성됐다. 특히 도시농업 미래관, 숲정원, 식물심기 및 곤충 체험 등 도시농업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다양한 생활 속 실천매뉴얼 등을 제시한다. 또 제15회 전국 생활원예 경진대회, 1평 텃밭 경진대회 등 시민들과 가족 단위 관람객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들도 다채롭게 펼쳐지며, 방송인 김미화씨가 진행하는 시티팜 토킹콘서트, 도시농업인과 함께하는 음악회 등 다양한 공연들도 개최되
태안군이 친환경 안전농축산물 생산을 위해 무상으로 공급하고 있는 ‘농업용 유용미생물’이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농업미생물 활용도가 높아지고 농가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지난해 군 친환경연구실의 배양시설을 확충하고 유용미생물(EM), 유산균, 고초균, 클로렐라 등 총 6종 200여 톤의 농업미생물을 생산해 농가에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농업용 유용미생물’은 토양유기물을 분해해 토양비옥도를 증진하고, 작물생육촉진, 친환경 병해충방제 등에 효과가 커, 고품질 농산물 생산과 농가 경영비 절감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특히 유산균, 효모균 등의 생균제는 축산업 분야에도 유용해 △가축 면역력 증대 △소화율 증가를 통한 생산성 증대 △축산분뇨 악취 발생 억제 △양질의 퇴비 생산 등에 효과가 있어 축산 농가들에게 인기가 매우 높다. 근흥면 김광수(64) 씨는 “군에서 공급하는 유용미생물을 이용한 결과, 사료효율이 증가하고 산유량도 늘었다”며 “많은 농·축산업인이 유용미생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공급이 더 확대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안전한 미생물 생산을 위해 전문기관 의뢰 및 자가품질 검사를 통해 미생물 생산을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
영암군(군수 전동평)은 지난 21일 영암군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지역특화품목 신기술 실용화 현장컨설팅”을 진행했다. 지역특화품목 신기술 실용화 현장컨설팅은 농업기술센터에서 작목별 전문가를 초빙하여 현장에서 토양관리, 재배기술, 유통·마케팅 등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야의 애로사항을 찾아 해결해주는 현장 컨설팅 교육이다. 이번에 진행된 교육은 대봉감, 단감을 재배하고 있는 50여명의 농가들을 대상으로 가장 기본이 되는 토양관리와 비료 등 과수 영양관리의 모든 것 이라는 주제로 제주대학교 생명자원과 현해남 교수를 초빙하여 현장컨설팅을 진행했다. 이날 교육에 참석한 농업인은 “현해남 교수님의 강의를 꼭 한번 듣고 싶었는데 오늘 컨설팅을 받고 나니 새삼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토양관리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더욱 더 친환경 농산물 생산을 위해 노력하고 영암군 대봉감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암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한우, 토마토, 멜론, 무화과 등 다양한 작목에서 현장컨설팅을 추진하여 농가들의 현장에서 겪는 문제점들을 적극적으로 해결하는 방법으로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성일)은 아스파라거스를 봄부터 초가을까지 장기간 수확할 수 있는 입경(줄기세우기) 방법을 구명하여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였다고 20일 밝혔다. 남부지역에서 2월부터 9월까지 수확하다 보면, 뿌리의 양분소모가 많아져 새순을 안정적으로 생산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농가에서 어린 순을 줄기로 키워 광합성을 유도한 후 양분을 뿌리로 보내는 방법을 활용하고 있으나, 이러한 입경방법에 대한 구체적인 기술이 확립되어 있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봄철 수확을 마친 후 5월 상순경부터 식물체 한 그루당 굵기가 1cm 정도 되는 어린 순을 일주일에 1개씩 남기면서 수확하고 1개월간 3∼5개 정도를 일정한 간격으로 키우는 순차적 입경방법과, 1주일 정도의 짧은 기간 동안 일제히 어린 순을 줄기로 키우는 일제 입경방법 인데, 농사를 처음 짓는 경우, 활용하기 쉬운 일제입경 방법을 쓰다가 점진적으로 순차입경 방법을 활용하면, 아스파라거스를 장기간 균일하게 안정적으로 재배할 수 있다. 전남농기원에 따르면 아스파라거스를 봄∼여름철에 걸쳐 장기간 재배할 때 입경을 하지 않는 농가의 여름수
영암군은 영암군야생화연구회가 지난 5월 21일 월출산 기찬랜드에서 회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꽃 씨뿌리기’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월출산 기찬랜드는 국립공원 월출산을 배경으로 사계절 풍광이 뛰어나고, 다양한 수목과 화초가 있으며 전국적인 여름 피서지로 각광을 받고 있어 연중 관광객이 찾는 곳이다. 이번에 파종되는 화초는 구절초와 쑥부쟁이로 가을에 개화하기 때문에 월출산 국화축제 때 화려한 국화와 수수한 야생화가 잘 어우러질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연구회에서는 가을에 개최되는 월출산국화축제 때 부대행사로 야생화전시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김선학 회장은 “영암군은 월출산, 영산강 등 관광자원이 많은 곳으로, 주변주변에 다양한 종류의 우리꽃 씨앗을 파종하여 아름다운 고장 가꾸기에 앞장설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용인시는 21일 관내 중․고등학생 4-H회원과 지도교사 등 100여명이 이천 돼지박물관에서 체험학습을 했다고 밝혔다. 용인시 4-H연합회가 주관한 이 행사는 청소년들이 농촌의 미래 인재로 성장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참가자들은 돼지 공연을 보고, 돼지먹이주기, 소시지만들기, 돼지 세밀화그리기 등의 체험을 하며 돼지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전환하는 시간을 가졌다. 용인시 4-H연합회는 현재 13개회 494명의 회원이 야외교육, 경진대회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청소년 회원들이 오늘 체험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과 바른 먹거리에 대해 진지하게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