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농업기술센터는 14일 감곡면 유치마을 일원에서 벼 재배 농업인과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벼 밀묘소식(密苗少植) 재배 연시회를 가졌다. 연시회는 벼 육묘와 이앙에 필요한 노동력과 생산비를 절감할 수 있는 밀묘소식 재배기술을 농가에게 신속히 보급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술센터에 따르면 벼 밀묘소식 재배는 벼 육묘 상자당 파종량을 250~300g으로 고밀도 파종하고, 한 주당 묘 3~5개씩, 3.3㎡당 50주를 이앙하는 방식이다. 기존에 비해 육묘와 이앙에 드는 경영비와 노동력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새로운 재배기술이다. 기존의 육묘와 이앙방식보다 ha당 63만원의 경영비를 절감할 수 있어 농가 소득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올해 총사업비 1억2천만원을 들여 밀묘소식 재배기술 시범사업을 3개소 30ha에 신규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연시회에 참석한 곽복만 농가는 “노동력과 경영비를 절감할 수 있도록 밀묘소식 재배기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기술센터 관계자는 “벼 밀묘소식 재배 시범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노동력과 경영비 절감은 물론 농가 소득증대와 농촌일손 부족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곤충을 만지고, 식용곤충을 맛보고, 곤충을 배울 수 있는 ‘새로운 경기! 곤충페스티벌’이 경기도에서 열리고 있다.경기도농업기술원은 다양한 곤충을 체험할 수 있는 곤충페스티벌을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 간 농업기술원에서 개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곤충페스티벌은 ‘곤충! 생각이상의 즐거움, 곤충아 놀자’를 주제로 소비자들의 곤충산업 이해를 돕고 살아있는 곤충을 관찰하고 체험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곤충산업을 홍보하고 수요층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볼거리로는 ▲살아있는 다양한 곤충 및 표본 ▲식용곤충요리 ▲곤충가공품 ▲곤충교육용 교재 및 교구 ▲곤충호텔 ▲곤충사진전 ▲나비관 ▲아쿠아리움 ▲식충식물 등이 있다. 곤충일러스트 경진, 곤충가든 경진대회, 식용곤충의 이해를 돕기 위한 ‘건강하고 맛있는 식용곤충공개강좌’와 유튜버 에그박사와 함께하는 ‘곤충콘텐츠 유튜버의 세계’ 강의가 있었으며, 내일 18일(토)에는 ‘가족과 함께하는 곤충교실’와 ‘어린이 곤충사생대회’ 등도 마련돼 있다. 김석철 농업기술원장은 “다소 생소할 수 있는 곤충산업에 대한 이해를 도울 수 있는 행사”라며 “곤충을 식용, 사료용, 체험용 등 다양한 분야로 발전시켜 농업의 신성장
정읍시 농업기술센터는 고품질 과일 생산을 위해 온힘을 다하고 있다. 기술센터는 과수 병해충 관찰포 운영과 해충별 발육영점온도(곤충의 발육에 필요한 적정 한계온도)를 이용해 방제 적기를 예상하고 있다. 기술센터는 적기방제해 병해충 밀도를 낮출 것을 당부했다. 과수 병해충 관찰포장은 사과와 배, 복숭아 3개 작목에 대한 11개소의 과수원을 선정해서 이뤄진다. 4월부터 10월까지 월 2회 방문해 병해충을 예찰·조사한다. 예찰 결과는 병해충 적기방제를 위한 기술 자료로 활용된다. 예찰 결과에 대한 분석을 통해 병해충 발생을 예측하고 시기별 발생 정보를 농업인들에게 제공한다. 기술센터 관계자는 “올해 관측된 온도에 의하면 복숭아순나방은 전년 대비 8~9일 늦은 오는 13~16일이 방제 적기라며 방제에 힘써 줄 것”을 강조했다. 한편 시는 농약사용 절감과 친환경 농산물 생산을 위해 5천만원을 들여 사과와 배, 복숭아 등 6개 단체에 교미교란제 등의 친환경 농자재를 보급했다.
벼 소식재배가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지난 5월 17일 비금면 도고리 일원에서 벼 재배 농가 및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벼 소식재배 연시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시회는 벼 육묘 및 이앙에 필요한 노동력과 생산비를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신기술 보급을 위해 마련됐다. 벼 소식재배는 육묘상자에 뿌리는 볍씨의 양을 250g 내외로 밀파하여 어린모의 밀도를 높이고, 포기당 3~4본씩을 3.3㎡당 50주를 심어 모판 개수를 1/3정도로 줄이는 기술로 모판수, 육묘공간, 육묘비용 및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다.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쌀 생산비와 노동력 부담을 덜 수 있는 소식재배의 우리지역 재배안전성 및 문제점을 파악하고, 소식재배 기술의 확립과 현장보급을 확대하여 농가 소득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 지역에 최적화된 매뉴얼 정립을 위해 센터 내 벼 비교전시포를 조성하여 주당 본수, 평당 주수 등 농업인이 직접 밀묘 소식재배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임실군이 과수병해충을 방지를 위한 정밀 예찰 및 적기 방제 현장지도 강화에 나섰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복숭아순나방 1차 방제시기가 전년 대비 5일 늦은 5월 13일을 방제 적기로 보고 과수 농가를 대상으로 지도했다. 복숭아순나방은 노숙유충으로 거친 껍질 틈이나 과수원에 버려진 봉지 등에 고치를 짓고 월동해 연간 4~5회 발생한다. 성충은 과수의 신초와 잎 뒷면에 알을 낳고 알에서 부화한 유충은 새순과 과실속을 뚫고 들어가 조직을 갉아 먹으며 성장해 과실 부패 및 낙과피해로 이어진다. 특히 어린 유목의 신초를 가해할 경우 원하는 수형과 수세 유지에도 어려움을 주게 되어 예찰 및 적기 방제를 소홀이 할 경우 농가에 큰 손실이 따른다. 한편, 군 농업기술센터는 4월부터 9월말까지 복숭아 과수원 5개소의 관찰포에 대해 성페로몬 예찰트랩 2종을 설치하고 월 2회씩 방문하여 병해충 예찰을 실시하고 있다. 과수 담당자는 “최근 기상이변으로 병해충 발생빈도 양상이 변화함에 따라 성페로몬을 이용한 교미교란제 등을 병행하면 더욱더 효율적인 방제를 기대할 수 있다”며, “복숭아순나방 정밀 예찰과 적기 방제를 위한 현장 홍보 지도 활동을 강화하여 농가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할 계
영암군(군수 전동평)은 쌀 생산비 절감을 위한 새로운 재배기술 확산을 위해 5월 14일 영암읍 배날리마을 앞 들녘에서 농업인 및 관계공무원 등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드론활용 벼 파종 연시회”를 개최했다. 이날 연시회에서는 최근 농업의 기계화, 스마트화가 진행되며 활용도가 높아진 농업용 드론을 이용한 파종 시연이 이루어졌다. 드론을 활용할 경우 파종뿐만 아니라 비료나 농약의 살포가 가능하며, 논 10a(300평)에 10.44시간 소요되던 노동력을 5.22시간으로 절반이나 줄일 수 있다. 드론을 활용한 파종방법은 파종 5 ~ 7일전 경운·정지작업을 한 뒤 5cm 이상 물을 높이 대고 제초제를 처리하고 5 ~ 7일간 논물을 유지한 뒤 10a당 소독하여 싹을 틔운 벼 종자 3~4㎏을 드론을 활용해 파종한다. 파종 후 5~10일간 논물을 빼고, 입모 후 5cm이상 물을 담아 중기제초제를 처리한 다음에는 이앙재배와 같이 재배관리가 이뤄진다.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노동력 부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 시름을 덜고, 우리 쌀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 드론활용 파종, 시비, 방제 등 쌀 생산비를 절감할 수 있는 기술을 지속적으로, 보급하도록 노력하겠다.” 고 밝
김제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병철)는 FTA와 농촌 고령화 등에 따른 농업경쟁력 약화를 극복하고 농업만으로 먹고 살 수 있는 농어촌 6차 산업화 등을 견인할 젊은 피 수혈에 힘을 쏟아 왔다. 이 같은 목적으로 김제 농업 미래를 이끌어 나갈 정예 인력양성의 핵심으로 ‘신기술접목 차세대영농인 육성사업’을 적극 추진, 농업 현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신기술접목 차세대영농인 육성사업’은 지난 2016년에 시작하여 현재까지 진행되고 있는 사업으로 선진 영농기술 습득과 경영마인드가 우수한 젊은 후계영농세대들이 조기정착을 위한 생산기반 조성을 지원하고 농촌 고령화를 극복하고 활기찬 김제농업을 실현하기 위한 사업이다.김제시농업기술센터는 올해 사업대상자 선정기준을 엄격히 설정해 사업 목적에 맞는 우수청년농업인 서성준(백산면), 이정원(금산면), 조성태(교월동) 세명을 선정했다. 서 씨와 조 씨는 한우 축산 농가로 축사 설비구축 및 리모델링을, 이씨는 시설 오이와 두릅 재배를 위한 하우스 신축을 추진하고 있다. 김병철소장은 선정된 3개의 청년농가를 방문하여 영농애로사항을 수렴하고, 청년농업인들이 김제 농업미래를 위해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또 “농업의 미래는 우수한 인력 양성
올해 1월 1일부터 PLS(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 제도가 모든 농산물에 적용됨에 따라 작물별 잠정 안전사용기준 설정 농약 및 소면적 작물 농약 조기 등록으로 농가 애로사항 해결에 나서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송승운)은 2021년 12월 31일까지 정부에서 한시적으로 적용 중인 잠정 안전사용기준 설정 농약과 등록 농약 수가 적은 소면적 작물 중심으로 농약 직권등록 시험을 확대 추진한다고 밝혔다. 농업기술원 작물별 필요농약의 조기등록을 위해 2017년에는 5작물 7병해충 14시험, 2018년 8작물 11병해충 14시험을 통해 농약 14품목을 등록 완료했다. 2019년 43품목, 2020년 10품목을 등록을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 농촌진흥청 공동시험 감귤 등 2작목 5개 병해충, 자체시험 금감 등 6작목 7병해충으로 시험대상 농약 품목은 농가 수요조사를 통해 살균제 30종, 살충제 27종 등 총 57종을 선정하였다. 시험작물 및 병해충은 감귤 잿빛곰팡이병․볼록총채벌레․썩덩나무노린재․차먼지응애, 망고 응애류, 금감 검은점무늬병, 레몬 검은점무늬병․궤양병, 키위 궤양병․수지병, 심비디움 목화진딧물, 파파야 진딧물, 비트 잘록병 등이다. 시험연구는 도내
이상 기상과 재배 환경 변화 등으로 2000년대부터 국내 사과 과수원에 발생하기 시작한 노린재류는 최근 10년간 발생 과수원 비율이 전체의 45.5%에 이른다. 주요 노린재류로는 생육기(4~5월)부터 수확기(11월)까지 피해를 주는 ‘썩덩나무노린재’, ‘갈색날개노린재’와 5∼6월 새순과 어린 과실에 피해를 주는 ‘애무늬고리장님노린재’ 등이 있다. 썩덩나무노린재와 갈색날개노린재로부터 피해를 본 사과는 피해 부위가 움푹 들어가고 중앙에 구침 자국이 있으며, 시간이 지나며 과육이 스펀지처럼 된다. 애무늬고리장님노린재로부터 피해를 보면 새순에 여러 개의 구멍이 생기고 과실이 자라면서 기형이 되거나 표면이 거칠어진다. 방제 여부와 시기는 페로몬 트랩(벌레 잡는 장치)을 활용해 노린재 밀도를 파악한 뒤 결정한다. 시중에 판매 중인 집합 페로몬 트랩을 과수원 울타리 바깥쪽 등에 지상 1∼1.5m 높이에 설치한다. 주기적으로 페로몬을 교체해 밀도를 조사하되, 과수원과의 거리를 가능하면 4~5m 정도 확보해야 페로몬으로 유인된 노린재로부터 피해를 막을 수 있다. 방제 적기는 트랩당 50∼100마리 이상 포획됐을 때로, 적용 약제를 사용해 방제한다. 주요 방제 시기인 6∼9월
공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정광의)는 이달 말까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업인들의 영농기술 상담을 담당할 상황실을 운영한다. 영농기술지원 상황실은 평일에는 08시부터 20시까지, 주말과 휴일에는 09시부터 17시까지 9명의 전문지도사가 번갈아 근무한다. 이들은 볍씨 소독과 못자리 설치, 육묘관리 등 벼농사 관리와 고추육묘, 시설하우스 병해충 예방, 농약안전사용 대책 등 농업인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또한, 농업기계를 임대하는 농업인이 많아질 것을 대비해 오는 6월 14일까지 7명의 농업기계 전문가가 매일 2명씩 1시간 조기 출근해 이용 상담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은복 기술보급과장은 “최근 이상 기상현상 등이 자주 발생하고 있고 신규 농업인 증가 등 농업의 여건 변화가 심한 만큼 새로운 농사정보에 대한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영농기술지원 상황실을 통해 농사를 짓는데 겪는 어려움이 조금이나마 경감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