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농업기술원 원예연구소는 진도군 군내면 월가마을에서 마을주민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 협력과 기술지원을 위한 자매결연을 맺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남도에서 개발한 정원장미 품종 식재, 전정작업, 병해충 방제와 재배기술지도, 마을 환경정화 활동 등 농촌 봉사활동을 함께 추진하였다. 아울러 이번 자매결연을 통해 원예연구소와 월가마을은 장미, 수국 등 마을 경관조성과 원예작물의 소득 증대를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였다. 특히 월가마을 경관조성 소득화 사업과 관련하여 △정원장미, 수국 등 화훼 신품종 분양과 재배기술 지원 △고추, 양배추 등 소득작목 발굴 재배기술 정보 제공 △고령자 대상 치유프로그램 운영 관련 컨선팅 등을 위해 상호협력해 나가기로 하였다. 전남농업기술원 손동모 원예연구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농촌활력을 증진할 수 있는 민관의 협력 기반 구축의 계기가 되었으며 이후 농촌마을 경관조성과 신 소득화를 위한 기술지원과 교류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성일)은 전남도에서 연구 개발한 신품종의 유럽 수출을 위한 국제연구 협약을 체결하였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전남농업기술원과 프랑스의 농업회사(소프뤼레그사) 간에 참다래를 포함한 신품종을 유럽지역에서 산업화하기 위한 일환으로 마련됐다. 신품종 중 유럽지역에서 산업화가 유망한 품종을 현지에 공급하고, 현지 회사에서는 이탈리아 소재 유럽연합 품종보호 사무국에 품종보호출원 등록 업무를 대행하며, 신품종에 대한 시험재배와 평가를 실시한다.전남농기원 과수연구소는 자체 개발한 참다래 3품종에 대한 프랑스 시험재배 계약을 통해 3년째 재배시험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지난 연말에는 현지회사에서 내방하여 현재까지의 생육과 품질이 우수하다고 보고하였으며, 시험재배 기간이 만료되는 내년에 로열티 계약을 희망한다는 의견을 표시한 바 있다. 이번 국제협약 체결은 이러한 시험재배를 더욱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기관간 신뢰를 돈독히 하는데 의미가 있다. 김성일 전남농업기술원장은 “앞으로 우리 기술원이 개발한 비파, 석류 등 신품종 등도 해외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이번 기회를 통해 우리 품종의 우수성을 유럽에 널리 알리고 로열티
담양군이 9일 농업인과 귀농인 간 원활한 소통과 협력의 가교 역할을 도모하고자 농업인 단체와 귀농인 단체 회원 1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생‧협력 고구마 심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농촌지도자담양군연합회와 담양군 귀농귀촌협의회를 포함한 5개 단체 임원과 회원 및 농업기술센터 직원들이 참여해 휴경지 2,600㎡를 고구마 소득 작목 확대 시범포로 탈바꿈시켰다. 한국농촌지도자담양군연합회는 “소비자들에게 인기 있는 농산물인 고구마의 우량 품종을 확대 보급하기 위해 귀농인과 함께하는 행사로 계획, 전남 무안군의 고구마 종순 재배단지 ‘베니하루카’를 벤치마킹해 이번 행사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담양군은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은퇴자에게 재취업의 동기를 부여하고 도시민을 농촌으로 유치하기 위한 ‘제1기 초보농부 영농현장 팸(fam) 투어’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전답사 여행’이라는 팸투어(Familiarization Tour) 의미처럼 귀농‧귀촌에 관심 있는 도시민에게 귀농·귀촌 정책 안내와 다양한 농촌체험, 지역문화체험 등을 통해 영농현장을 사전 답사하는 과정이다. 담양군 수북면에 위치한 친환경농업교육원에서 1박 2일간 지내면서 친환경농법, 귀농인 정착사례, 죽녹원·메타프로방스, 딸기수확체험 프로그램 등을 진행한다. 참가자 모집은 관외에 거주하는 귀농·귀촌 희망자(만 20세 이상, 부부가능)를 대상으로 하며 5월 20일까지 담양군 귀농귀촌 홈페이지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 사항은 농업기술센터 로 문의하면 상담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팸투어를 통해 행복한 제2의 인생을 설계할 귀농‧귀촌의 고장으로 담양을 알리고, 도시민을 농촌으로 유치해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안성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0일 광덕초등학교 4-H회 학생들에게 광덕초등학교 텃밭포장에서 고구마, 토마토, 상추 등 텃밭작물 실습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이창희 식량작물팀장과 이선행 주무관이 고구마 및 텃밭작물의 특성 및 재배법 강의와 함께 모종을 직접 심어보는 체험교육을 진행했다. 시 관계자는 “4-H회 학생들이 직접 작물을 심어보고 수확하는 기쁨을 느낄 수 있도록 이번 교육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한국생활개선청주시연합회(회장 나영례)는 농번기임에도 불구하고‘가정의 달 맞이 사랑의 김치 담가주기 행사’를 지난 2009년부터 매년 실천해 지역사회 곳곳에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에게 정을 나누고 따뜻한 사회 구현에 앞장서고 있다. 청주시생활개선회 운영위원 21명은 9일 농업기술센터에서 배추김치 250포기를 담가 지역의 결식아동과 독거노인에게 전달해 작지만 큰 행복을 전달했다. 한국생활개선청주시연합회원들은 “농사일이 바쁜 시기라 처음에는 힘들다고 생각했지만 사랑의 김치나누기 사업을 통해 그동안 소외되고 어려웠던 이웃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함이 배가 되고, 이런 뜻깊은 일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앞으로도 사랑의 김치 나누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더 많은 소외계층에게 기쁨을 주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다육식물 중 인기를 끌고 있는 「세덤」 신품종인 ‘루비퍼피’와 ’루비파인’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돌나물과에 속하는 세덤은 소형 다육식물로 라틴어 ‘sedeo(앉다)’에서 유래되었다. 세계적으로 북반구의 열대와 온대지역에 400여종 이상이 분포하며 국내에는 돌나물, 기린초, 꿩의비름 등을 포함한 18여종이 자생하고 있다. 세덤은 국내 다육식물 시장의 15%를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세덤속 식물은 직립, 로제트(Rosette) 등 다양한 형태를 가지고 있으며 재배관리가 용이하여 분화용으로 많이 소비되고 있다. 또한 건조하거나 추운 환경에서도 잘 견디기 때문에 벽면녹화, 옥상녹화 등 조경용으로도 관심이 증가하는 추세이며, 특히 일본에서는 조경용으로 가장 많이 유통되는 다육식물로 수출용으로도 유망한 식물이다. 이에 국내 유일의 다육식물 육종연구 기관인 선인장다육식물연구소는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새로운 작목개발 및 소비시장 확대를 위하여 2013년부터 세덤 신품종 육성연구를 수행하여 지금까지 ‘루비틴트’ 등 3품종을 개발하였다. 세덤 신품종 ‘루비퍼피(Ruby Puppy)’는 도란형의 잎에 백분이 발생하고 잎끝과 가장자리에 적갈색이 착색되어
김제시농업기술센터 농촌지원과에서는 5월 8일 백산면 하정리 강재민 농가(70세)의 “ 생강 밭 ”에서 농번기 농촌 일손돕기를 추진했다.지원농가는 고령으로 고추, 고구마와 생강 등 총 면적 30,000㎡을 재배하고 있어 “바쁜 영농철에 일손부족으로 고품질 생강을 생산하기 위한 생강 짚 깔기 작업 등 적기 영농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사연을 듣고 한 해 농사를 망치는 일이 없도록 15명의 직원들이 9,900㎡의 생강 짚 깔기 및 주변의 폐농자재 수거 작업을 지원했다. 이광수 농촌지원과장은 “농촌의 고령화와 인구감소로 인하여 해마다 영농철이 되면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가 많고 특히 생강의 경우 작년 폭염으로 인해 피해가 컸던 만큼 적기에 심고 짚 깔기를 하여 수분 유지와 잡초제거를 할 수 있도록 작은 힘이나마 보탤 수 있어 흐뭇하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현장행정을 통해 농가들이 겪고 있는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여 힘 닿는데 까지 도와 줄 생각”이라고 말했다.
충남 청양지역 화훼농가들이 고급 꽃꽂이용으로 사용되는 비단꽃향무(스토크) 출하에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비단꽃향무는 4월말 프리지어 수확이 끝난 뒤 5월 들어 출하를 시작하는 작목으로 프리지어에 비해 적은 노동력으로 안정적인 농가소득이 가능하다 현재 청양지역에서는 프리지어 재배자로 전국적 명성을 가진 운곡면 양승보(61) 씨를 비롯해 정산면 김규정(59), 청남면 이상춘(51) 씨 등이 비단꽃향무를 재배하고 있다. 은은한 향기가 일품인 비단꽃향무의 꽃말은 역경 속에서도 변하지 않는 사랑, 변하지 않는 아름다움이며 선물용으로 인기가 높다
김제시(시장 박준배)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촌일손 돕기에 적극 나서고 있는 가운데 기술보급과 오상열 과장을 비롯한 직원 20명은 지난 9일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광활면의 한 시설감자(4,000㎡) 농가를 찾아 감자 선별 및 운박 작업 일손 돕기에 나섰다. 이번 일손 돕기는 농촌인력의 감소와 고령화로 농촌지역의 일손 부족 현상이 해마다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특히 농번기에 기계 작업이 어렵고, 일시에 많은 인력을 필요로 하는 감자 선별 및 운반 작업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 현실에 조금이나마 일손을 덜어주고자 기술보급과 직원들이 농촌 일손 돕기에 앞장서게 되었다. 시설감자 강광열 농가는 “감자를 빨리 수확한 후 벼농사를 시작해야 하는데 인력을 구하지 못해 며칠 동안 애를 태웠는데 기술보급과 직원들이 바쁜 업무에도 불구하고 귀한 시간을 내어 본인 일처럼 열심히 도와줘 큰 도움이 됐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오상열 기술보급과장은 “일시적이고 작은 힘이지만 늘 안쓰럽게만 보이는 우리 모두의 아들, 딸, 형제 같아 기꺼이 도왔다”며 더 도와드리지 못한 점을 죄송스러워 했다. 한편 김제시는 연 2회씩 농가 일손이 부족한 모내기철과 수확기에 실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