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속리산들꽃사랑회(회장 박성노)는 이달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속리산 잔디광장에서 속리산에서 자생하는 야생화를 소재로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속리산들꽃사랑회(회장 박성노)가 주최・주관하고 보은군과 법주사가 후원하며 33명의 회원들이 농업에 종사하면서 취미로 틈틈이 가꾸어온 야생화 200여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올해로 열다섯 번째를 맞이하는 전시회에 출품되는 야생화 200여점은 큰꽃으아리, 금낭화, 설화, 병꽃, 바위취 등으로 토기, 단지뚜껑, 항아리, 괴목, 돌판 등 여러가지 용기에 심겨져 소박하고 아름다운 자태를 뽐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전시회 기간 회원들이 야생화 재배법에 대한 설명은 물론 농가에서 생산한 야생화를 판매하여 우리 꽃을 널리 알리고 보급할 계획이다. 특히, 행사주최측은 전시회 기간이 보은군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속리산 신 축제’와 ‘부처님 오신날’일정과 겹쳐 어느 때보다 많은 관람객이 몰릴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성노 회장은 “속리산들꽃사랑회 야생화 전시회는 보은군민은 물론 속리산을 찾는 관광객과 등산객들에게 선보이게 된다. 속리산을 널리 알리는 풍성한 전시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솔향기 가득한 속리
당진시는 지난달 17일부터 30일까지 당진지역 학생 4-H회 15개 학교 회원과 지도교사 등 600여 명을 대상으로 팬지와 잔디패랭이 등 봄을 알리는 꽃묘 4000여 포기를 지원했다. 매년 진행되는 4-H회 학교 꽃묘 지원활동은 학교 선생님들과 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은 대표적인 4-H회 과제 활동 프로그램으로 꼽힌다. 이번에 분양된 꽃은 학교 4-H회 회원들이 꽃을 직접 길러봄으로써 자연을 사랑하고 생명의 소중함을 배워보는 과제활동에 활용된다. 센터 관계자는 “꽃묘 지원 외에도 문화탐방과 과제발표회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학생들에게 4-H 이념과 중요성을 일깨워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 4-H 회원들에게 우리 농업의 다원적 가치와 소중함을 알려주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4-H회는 지(Head), 덕(Heart), 노(Hand), 체(Health)의 각 머리글자 H를 의미하며, 좋은 것을 더욱 좋게 실천하고 배우자는 목적 아래 자연을 사랑하고 농촌에 대한 애착을 가진 미래농업 농촌의 주역 육성을 목표로 한다.
안성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경애)는 30일부터 5월 2일까지 3일간 강원도 산불 피해지역 영농 지원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지원은 피해지역에 농촌진흥기관으로서 장비와 농업기계 전문관을 지원하여 경운작업, 비닐피복, 이앙작업 대행 등 영농 지원을 하게 된다. 안성시농업기술센터는 3명의 농기계전문 지원 인력과 2대의 관리기 및 순회지도차량을 통해 강원도 산불 피해지역에 영농 지원을 할 예정이다. 이경애 소장은 “강원도 산불 피해지역에 작은 힘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하여 관리기 및 인력을 지원하기로 하였다”며 “1차 작업 후 추가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되면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충남 청양군 정산면 백곡리 소재 강소기업 네이처송(대표 송은순)이 구기자를 이용한 수제 천연비누를 출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네이처송은 또 청양의 청정 자연에서 자란 산야초와 밤을 주원료로 한 어성초비누와 율피비누를 개발 생산하고 있다. 송 대표의 천연비누 3종 세트 중에서 주력상품은 역시 구기자비누. 송 대표는 “청양 특산물로 널리 알려진 구기자는 건강에 이로운 약재라는 인식이 강해 그동안 쓰임에 제한적인 측면이 있었다”며 “간이나 신장 기능을 강화하고 시력회복과 혈관을 튼튼하게 하는 효능 외에 비타민C가 많이 함유돼 있다는 사실을 알고 비누에 적용하면 어떨까 생각한 끝에 출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송 대표가 평소 귀걸이나 목걸이를 착용하기 어려울 정도로 민감한 피부를 가진 것도 구기자비누 탄생에 도움이 됐다. 송 대표는 자신의 피부를 개선하기 위해 구기자와 어성초, 율피비누를 직접 만들어 사용하면서 피지 조절이 용이해졌을 뿐 아니라 맑고 투명한 피부로 바뀐 경험을 바탕으로 비누 제조에 적극 뛰어들었다. 천연비누 3종 세트 출시 이후 송 대표는 피부로 고민하던 많은 사람들에게 호평을 받으며 매출상승을 이어가고 있다. 송 대표는 “네이처송의 비누는 계
완주군이 민선7기 공약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고령농, 영세농을 위한 농작업 대행이 큰 호응을 받고 있다. 3일 완주군에 따르면 농작업 대행 사업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이해 작물정식을 위한 퇴비살포 작업과 양파, 마늘밭에 드론을 활용한 공동방제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 총 사업비 5억여원을 투입해 관내 고산농협과 협력, 농작업 대행 사업에 필요한 트랙터, 퇴비살포기, 운송차량 등 농작업대행장비를 구입하고, 퇴비 공동살포, 양파, 콩 등 정식작업, 공동방제, 수확대행, 등 총 5종의 농작업 대행 프로그램을 개발해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농기계 사용이 어려운 고령농, 영세농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고령농, 영세농이 적기에 농작업을 시행할 수 있도록 하고 퇴비공동살포 200원/20kg, 공동방제 35원/3.3㎡, 정식작업 350원/㎡, 콤바인을 활용 수확작업 245원/㎡ 등 일반적인 시가대비 농가의 부담은 70%로 낮추고 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연말에 사업시행에 대한 평가회를 통해 문제점을 보완하고 지속적인 농작업 프로그램을 개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며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농촌의 고령농과 영세농을 위한 양질의 농작업 대행 서비스를 시행해 농토
2일부터 3일까지 화순군농업기술센터 2층에서 ‘농촌 생활문화 교육’ 수강생들의 작품 전시회가 열렸다. 지난 2월부터 2일까지 화순군(군수 구충곤) 농업기술센터가 운영한 들꽃자수반과 퀼트 초·중급반 3개 과정 수강생 75명이 교육 기간에 완성한 120여 점이 전시됐다. 퀼트란 조각 천과 조각 천 사이에 솜을 넣고 손바느질로 누벼 생활소품을 만드는 것이다. 들꽃자수는 생활소품의 천에 꽃 모양을 여러 가지 색실로 수를 놓은 것이다. 수강생들은 한 땀 한 땀 손바느질을 하면서 마음의 안정을 찾고, 작품을 완성하면서 성취감과 자신감을 키웠다. 또, 여러 읍·면의 이웃과 소통하며 인간관계를 넓이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화순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군민의 잠재력을 끌어내고 전문성을 키워 주민 소득 증대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농촌 문화교육 프로그램을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장흥군(군수 정종순)은 최근 농업인대학 친환경유기농업과정 교육생 30명과 농업아카데미 농산물가공과정 교육생 37명을 대상으로 현장실습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현장실습 교육은 보성군에 위치한 전라남도 친환경농업교육관 ‘우리원’ 과 장흥군 안양면 기산마을 ‘장흥식품’에서 열렸다. 유기농 명인 전양순 대표의 특강을 비롯해 자연농자재 만들기 실습 및 전통된장 명인 천정자 대표의 기술 전수로 전통 된장 만들기 실습이 진행됐다. 올해는 11월까지 총22회 농업인대학 친환경유기농업과정과 총16회 농업아카데미 농산물가공과정 운영으로 친환경농업 실천 확대 및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가공 제조기술 교육을 통해 지역 농업의 혁신과 변화를 이끌어 갈 핵심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친환경유기농업과정은 유기농업자재 만들기, 친환경 토양 및 병해충 관리, 수도작·밭작물·과수 등의 친환경 재배기술에 대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편성했다. 농산물가공과정은 지역 농산물을 이용한 다양한 상품개발과 발효식품 및 음료 제조기술에 대한 이론과 실습, 농산물 포장디자인‧식품위생법 등 상품 아이템 발굴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편성했다. 김영모 농업기술센터소장은 “교육생들이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는 만큼
완주군이 현장밀착형 농촌지도사업 강화 활동에 나섰다. 지난달 29일 완주군 농업기술센터는 농업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기술지도에 반영하고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로 늘어나는 신규 직원들의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자 현장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3월부터 시작된 현장 활동에서는 오는 11월까지 매월 2회 이상 딸기, 상추 등 완주군의 주요 작목 재배 현장과 각종 재해 대비 표준 시설물 설치 현장 등 주요사업장을 순회점검한다. 이를 통해 사업 현황에 대한 공유는 물론 농업인의 불편사항과 정책에 반영할 사항 등을 청취, 발굴하고 있다. 이외에도 직원을 상대로 작목별 병해충진단, 농업인상담 등 선배지도사의 현장지도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을 통해 지도사의 역량을 높여 나가고 있다. 또한, 전문지도사로서의 자질 향상을 위해 종자기사를 포함한 농업관련 1인 1자격증 취득 등 업무 시간이 지난 후 자율적인 토론학습 문화를 병행하고 있다. 기순도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새로운 농업기술 전파 및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항상 연구하고 노력하는 자세로 임하겠다”며 “발로 뛰는 농업인 맞춤형 현장지도를 통해 달라지는 농업기술센터를 정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순창군이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2019 귀농귀촌 청년창업 박람회`에 참가해 도시민 유입에 열을 올렸다. 이번 박람회에는 전국 80여개 지자체가 참여하며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의 소통창구가 됐다. 이번 박람회에 순창군은 귀농귀촌지원센터 양환욱 센터장을 비롯해 공무원과 귀농귀촌협의회 등 10여명이 참가해 도시민의 귀농상담에 적극 대응했다. 박람회장은 귀농을 희망하는 도시민이 늘어나고 있음을 입증하듯 상담 받는 도시민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주목할 점은 그동안 박람회장을 방문한 연령층이 대다수 중장년층이 주를 이뤘지만, 이번에는 청년층들이 다수 참여해 순창군의 청년 귀농 정책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순창군은 귀농에 관심 있는 청년층 유입을 위해 이번 박람회에서 `청년실습농장`과 `청년캠프`를 주요사업으로 내걸고 홍보에 나섰다. 청년실습농장은 군이 보유한 토지를 활용해 만 18세이상 40세미만 귀농을 희망하는 청년층을 대상으로 교육장소로 활용, 농촌에 대한 이해를 확대하고 생활기반의 토대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특히 군은 농가 경영의 전반적인 과정(경운-파종-관리-수확-판매)에 대해 귀농자가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군이
공주시(시장 김정섭)는 지난 겨울 큰 추위 없이 기온이 오름에 따라 봄철 시설채소작물의 병해충 발생이 왕성해질 것으로 보여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봄철 시설하우스에서 많이 발생하는 병해충으로는 총채벌레와 응애, 진딧물, 가루이류, 노균병, 흰가루병, 잿빛곰팡이병 등이 있다. 특히, 시설채소작물에 발생하는 주요 해충들은 기온이 낮았다가 상승하면 번식이 급속히 빨라지고 심각한 바이러스병을 매개하므로 예찰과 조기 방제가 필요하다. 병해충 방제는 올 1월부터 농약 잔류허용기준강화제도(PLS)가 전면 시행됨에 따라 반드시 작물에 사용 등록된 약제를 안전사용기준을 지켜 사용하고, 방제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유효성분 및 계통이 다른 2~3개의 약제를 7일 전후 간격으로 바꾸어 사용토록 권고했다. 이은복 기술보급과장은 “기온이 점차 올라가면서 시설작물 병해충이 만연하는 시기”라며, “농가에서는 병해충 예찰을 습관화해 농작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