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센터가 18일 오후 4시 교육생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시농업관리사 양성교육 수료식을 가졌다. 시에서는 도시농업의 확산과 도시농업전문가 육성을 위해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총 15회, 90시간에 걸쳐 도시농업관리사 양성교육과정을 진행했다. 교육과정은 텃밭설계부터 작물재배기술, 텃밭정원을 활용한 식생활교육,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텃밭가꾸기, 삽목, 실내원예 등 현장실습과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견학으로 구성됐다. 교육을 통해 도시농업관리사로서의 역할을 위한 기초를 다졌으며 이날 75명에게 수료증을 전달했다.한편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도시농업관리사 국가자격증 신설에 따라 지난해부터 전문 교육 과정을 개설해 100명을 대상으로 교육했다.지난해에는 50명의 도시농업관리사를 배출했으며, 이번 교육으로 33명의 도시농업관리사를 배출했다. 도시농업관리사 자격증 취득을 시작으로 앞으로 학교텃밭 강사, 주말농장 관리인력, 도시농업 전문강사 등 도시농업 지도자로서 활발한 활동이 기대된다. 센터 관계자는 “오는 5월 23일부터 26일까지 제8회 대한민국도시농업 박람회를 앞두고 도시농업에 대한 시민의 관심과 참여도가 높아지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도시농업을 발전시키는
영암군은 4월 중·하순 터널고추 정식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고추 터널재배 중 초기 생육관리를 위하여 현장기술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중점 기술지원 분야는 모종 외부기온 적응, 적정 두둑 조성, 환기 등 3가지 분야다. 우선 비닐하우스에서 육묘한 모종은 정식 7~10일 전부터 외부환경과 같은 상태로 서서히 노출하면서 외부 기온에 적응 시켜주어야 한다. 또한, 정식 3~5일 전에 두둑을 만든 다음 비닐을 피복한 후 지온을 높혀 초기 고추 뿌리활착이 잘되도록 해주어야 한다. 끝으로, 터널비닐을 씌우고 바로 포기 위에 “V”자형 구멍을 뚫어 환기시키고 고추 생육상태에 따라 구멍을 크게 뚫어준다. 영암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터널 재배는 일반 노지재배보다 20일 정도 앞당겨 정식하므로 초기생육을 촉진하여 장마 전에 많은 수확을 해야한다”고 당부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식물 재배용 압축 배양토(제품명 : 토비)가 봄을 맞아 아이들의 체험학습용으로 활용되는 등 쓰임 폭이 넓어지고 있다. 16일 도에 따르면 하남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도 농기원이 지난해 개발한 식물 재배용 압축 배양토를 활용, 영유아를 대상으로 상추와 부추 재배 체험행사를 하남문화예술회관에서 18일까지 진행 중이다. 행사는 아이들이 직접 채소를 심고 가꾸면서 채소에 대한 거부감을 줄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됐다. 도 농기원이 개발한 압축 배양토 ‘토비’는 식물 재배를 위한 화분을 준비할 때 화분에 압축 배양토를 넣고 50~60초 동안 물만 부어주면 배양토가 팽창해 간편하게 식물을 심을 수 있는 화분이 완성된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압축 배양토와 함께 수분 공급을 위한 심지 삽입장치가 활용되고 있는데, 이를 이용하면 수분 공급 심지를 아주 쉽게 화분에 삽입할 수 있어 화분에 물을 자주 주지 않아도 되도록 수분을 공급한다.또 배양토 내에는 4~5개월 이상 양분을 공급해주는 기능성 양분도 함께 들어 있어 장기간 식물의 영양 관리가 아주 수월하다. 조창휘 경기도농업기술원 원예연구과장은 “압축 배양토는 기존 체험을 위한 준비와 식물 관
화순군(군수 구충곤) 남면 대곡마을의 한 농가가 지난 15일 1ha에 조생종 청백 찰벼를 올해 처음으로 모내기했다. 천운농협과 남면의 농가들은 남면 일원에 33ha에 벼 조생종을 조기재배하기로 계약했다. 8월 25일경 첫 수확 예정이다. 조기재배에 참여한 농가는 올 추석에 최근 수요가 늘어난 찹쌀을 농협을 통해 판매할 것으로 보인다. 조기재배는 수확 시기를 앞당겨 태풍과 병해충 등의 피해를 줄여준다. 또한, 조생종과 중만생종 벼를 적절히 분산 재배해 농작업을 나눠할 수 있다. 농가 경영의 효율성이 높아 농사에 드는 비용을 줄여준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안정된 판로를 확보해 추석 전 전량 판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군에서도 초기 병해충 방제를 위한 육묘상자 처리제 사용 요령 교육과 생육 초기 저온피해 대비 등 현장 기술지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오는 11월까지 관내 7개 면 생활개선회원과 군민을 대상으로 난타와 북춤 등을 교육한다. 7개 면은 한천․춘양․이양․도곡․도암․북․동면이다. 난타와 북춤은 두드리는 악기를 다루기 때문에 다른 공연에 비해 쉽게 배울 수 있고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다.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 농사일과 가사노동으로 지친 농촌 여성에게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이번 교육은 각 면 복지회관과 주민건강센터에서 진행한다. 생활개선회원의 여성 리더로서 역량을 높이고 회원 간 결속도 다지고 있다. 면민의 날, 경로위안잔치 등 각 면의 주요행사에서 재능 기부로 이어져 농촌 생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활성화 사업으로 생활개선회의 규모와 역할이 더욱더 커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촌여성의 지위와 권익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생활개선회는 여성 농업인의 권익 향상, 신뢰받는 농업, 전통문화 계승 등을 목적으로 농촌 여성들이 참여해 구성된 학습단체다.
부여군농업기술센터(소장 유호석)는 4월, 5월 2개월간에 걸쳐 매주 금요일 귀농·귀촌희망자들을 대상으로 기초영농기술교육을 실시한다. 이 교육은 부여군이 지원하고 있는 귀농귀촌정책을 알리고 농촌생활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꼭 알아야 할 농업관련 법률 지식을 소개하며 영농기술교육부터 농업 경영·마케팅, 친환경농업, 작물재배전략 등 다양한 분야의 교육을 체계적으로 실시한다. 향후 여성을 위한 귀농경영계획, 귀농인 창업자금 대출정보, 온라인 마케팅, 현장견학 등 다양한 분야의 교육도 준비되어 있어 교육생들의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가 된다. 농업기술센터는 이번 교육 이외에도 귀농인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경쟁력이 있을 수 있도록 맞춤형 실습교육과 연중 지속적인 상담과 교육을 제공하며 역량강화를 위한 연찬회, 사례발표 등 정보를 공유하는 장을 만들어 귀농인들간의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게 지원할 예정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귀농·귀촌인에게 체계적인 기초영농기술교육과 농업정보를 제공하여 성공적으로 부여군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영암군(군수 전동평)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농기계 사고 예방 교육에 나섰다. 영암군농업기술센터는 4월 16일 초보 농사꾼 귀농인 90명을 대상으로 농업기술센터에서 귀농귀촌 영농정착 기술교육 과정으로 농기계 안전사용 및 실습 교육을 실시했다. 귀농귀촌 영농정착 기술교육은 해마다 귀농귀촌인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으로 참가자들이 체계적인 기초영농 기술교육과 농업정보를 제공받아 스스로 학습경험을 심화시켜 성공적으로 농업·농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영농기술, 영농현장 견학 교육에 중점을 두고 추진 중인 교육이다. 영암군은 이번 교육을 통해 농업기술센터에서 다양한 농기계의 기본 작동법을 실습으로 알게 된 초보농사꾼들이 앞으로 농기계를 사용하며 겪을 수 있는 초기 시행착오를 줄여 성공적으로 농사를 지을 수 있는 토대를 얻음과 동시에, 농기계 안전 사용법을 교육받아 다가오는 영농철에 수시로 발생하는 농기계 사고를 예방하는 행동법을 알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영암군 관계자는 “이번 영농정착 기술교육 제공으로 교육 대상자들이 안전하게 지역사회에 정착할 수 있는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청양군농업기술센터(소장 강상규)가 지난 9일부터 군내 강소농 자율모임 참여농가를 대상으로 구기자 생육단계별 재배교육을 시작했다. 교육은 농업기술센터 세미실과 군내 선진 구기자 재배하우스에서 진행된다. 교육은 9월까지 총 8회 동안 구기자연구소 전문연구사의 강의와 현장실습으로 꾸려진다. 생육단계별로 구기자 삽수(꺾꽂이용 뿌리나 줄기) 채취 및 정식, 영양생장기 재배기술, 병충해 방제기술, 구기자 끝순 제거 시기 및 방법, 가을철 적심기술, 수확 후 관리기술 등이 소개된다. 9일 박영춘 연구사는 구기자 가지치기, 삽수 채취 및 정식 방법을 자세하게 안내하고 구기자 하우스를 찾아 삽목 시범을 보이기도 했다.
청양군농업기술센터(소장 강상규)가 군내 산채산업 발전을 위한 산야초 육성사업으로 일명 고기나물로 불리는 눈개승마를 보급 육성하고 있다. 여러해살이식물로 수년간 재배가 가능하며 봄철 2∼3회 수확할 수 있고, 비타민과 나이아신이 다량 함유되어 면역체계에 도움을 주는 등 기능성 산야초로 주목을 받고 있다. 눈개승마를 재배해 소득을 올리고 있는 윤종흥(비봉면 사점리) 씨는 “눈개승마와 구기자 순, 아주까리 등 나물류를 생산 판매하고 있다”며 “올해 눈개승마 수확 시기는 3월 하순 저온이 계속되어 10∼15일 정도 늦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고품질 눈개승마를 지속적으로 수확하면서 소득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지도하겠다”고 밝혔다.
공주시(시장 김정섭)는 공주알밤한우 브랜드를 활용한 지역 대표 먹거리 상품 개발 지원에 나섰다. 이를 위해 시는 농촌 융복한산업 지역단위 네트워크 구축 지원 사업으로 선정돼 지원받은 국비 등을 투입해 다음 달 2일까지 매주 목요일 공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육가공 제조 기술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육제품 제조 이론과 실습을 통해 제조 원리를 이해하고, 상품화 및 마케팅까지 연계하여 진행하는 사업으로, 향후 지역을 대표하는 히트 먹거리 상품이 개발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번 교육은 지역학교과 음식점, 육가공 업체와 연계 진행돼 교육 수료 후 현장에서 즉시 제품화할 수 있어 교육생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공주생명과학고등학교 축산경영과 학생들이 교육에 열의를 보이면서 앞으로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공주 산성시장에서 정육점을 운영하고 있는 설병진 대표는 “교육을 통해 다양한 사업 아이템을 구상하게 되어 많은 도움이 되었고, 세종시를 겨냥한 소비자 맞춤식 소포장 제품개발과 마케팅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류승용 축산과장은 “이번 육제품 제조 기술교육을 통해 공주알밤한우를 활용한 다양한 먹거리 상품이 개발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