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농업기술원(원장 최종태)은 2월 18일까지 한 주에 6개, 총 12개 시·군농업기술센터의 종합검정실 담당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한다. 공익직불제와 농업환경보전 프로그램의 실천을 위해 토양의 비옥도와 중금속 함량을 신뢰성 높게 분석하는 것은 기본 조건이다. 농경지의 양분 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토양검정(시군 센터에서 무료 지원)을 통해 비료를 적당량만 사용하면, 농가 경영비를 줄일 뿐만 아니라 탄소 배출도 낮출 수 있다. 또한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가축을 사육하는 농가는 퇴비와 액비를 분석하여야 한다. 토양은 산도, 전기전도도, 유기물, 유효인산, 유효규산, 교환성 양이온, 석회요구량, 중금속 등 17항목을, 퇴비는 부숙도, 수분, 염분, 구리, 아연 등 5항목의 분석 방법을 교육한다. 강원도농업기술원 고재영 환경농업연구과장은“시군 농업기술센터 종합검정실의 분석 실무자의 업무 전문성을 향상시킴으로써 토양과 퇴․액비의 분석 결과의 신뢰성을 높여 디지털 과학영농에 이바지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허종민)은 올해 새 소득 특산·아열대 과수 발굴 및 안정생산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최근 농업환경은 지구온난화, 시장 개방화, 소비패턴 변화 등으로 급변하는 실정이다. 특히 과일 소비시장은 새로움을 추구하는 소비패턴의 변화로 열대·아열대 과일 선호가 높아지며 매년 소비량은 증가하고 품목은 다양화되고 있다. 또한 환경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신품종 키위 및 아열대 과수의 발굴․도입과 제주에 적합한 안정생산 재배 기술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농업기술원은 올해 8억 300만 원(국비 3,100만 원, 도비 5억 7,600만 원, 자부담 1억 9,600만 원)을 투입해 국내육성 키위 및 새로운 특산과수 발굴 ․ 보급에 나선다. 국내육성 우수품종 키위 기반시설을 조성하고, 생력화 ․ 안정재배 기술보급으로 안정 소득 창출을 지원할 방침이다. ‘키위 우수품종 보급 사업’ 5개소를 통해 국내육성 우수품종을 보급하고 시설 및 난방기 등 기반시설을 조성한다. ‘키위 생력화 ․ 안정재배 기술 보급사업’ 6개소에 송풍기, 인공수분기, 병해충 방제 등 농작업 생력화 기술보급으로 노동력 절감과 농가소득 증대를 꾀한다. 새로운 특화 ․ 아열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진도군의 관광상품으로 해풍 담은 ‘유자빵’을 개발,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유자는 과육뿐만 아니라 껍질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비타민 P와 비타민 C, 유기산 등 다양한 기능성 물질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특히, 비타민 P로 불리는 나린진, 헤스페리딘 등은 혈관투과성, 항산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독특한 향을 가지고 있어 차, 음료 및 향료 등 다양한 가공품으로도 널리 이용되고 있다. 전남농기원은 이러한 유자의 부가가치 향상을 위해 지난 4년 동안 지역특화작목기술개발사업 일환으로 기능성 소재(정유, 천연분말, 올레오레진)와 이를 이용한 향장품, 그리고 빵을 비롯한 7종의 가공식품을 개발했다. 이번에 첫선을 보인 빵은 유자 건조 분말을 이용, 기존의 제품에 비해 유기산 1.6배, 플라보노이드 1.8배 가량 향상시킨 제조방법으로 지난해에 특허출원과 기술이전을 통해 상품으로 출시하게 됐다. 한편 유자 빵은 진도대명리조트 특산물 매장, 진도타워 특산물 매장, 진도읍 명품관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관광상품의 다양화와 농가의 소득안정화가 기대된다. 전남농업기술원 친환경농업연구소 이선경 연구사는 “앞으로도 지역 농특
궤앙제거 교육 추진 인제군농업기술센터 과수업무 담당 공무원 대상 강원도농업기술원(원장 최종태)는 1월 27일 인제군농업기술센터에서 과수업무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2022년 과수세균병 방제 궤앙제거 실습교육”을 추진했다. 이번 교육은 겨울철 동계 전정시기에 맞춰 동계전정 요령과 과수 세균병 방제를 위한 궤양제거 및 작업도구 소독법에 대해 중점적으로 다뤘다. 과수세균병은 해를 거듭하면서 발생지역이 넓어지고 있고 확산속도가 빨라 한번 발생하면 과수원 전체를 소각하거나 나무를 뿌리채 뽑아 매몰 처리해야 하는 국가관리 병해충이다. 과수 세균병 확산방지를 위해서 겨울철 과수세균병균의 월동처가 되는 나무줄기의 궤앙제거가 중요하며, 이에 농업기술원은 1월 하순부터 겨울전정이 끝나는 3월까지 중점관리 기간으로 설정하여 세균병 사전예방을 위해 대책상황실 운영, 전문인력 투입, 합동예찰 등을 실시중이다. 최종태 강원도농업기술원장은 “이번 교육이 과수 농가에 확산되어 올해는 과수 세균병으로 인한 피해가 감소되길 기대하며, 시군에서는 현장예찰 및 ‘과수 이상증상 어플’ 사용으로 과수세균병의 지역유입과 확산차단을 위해 철저한 예방을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버섯은 전, 볶음, 무침 같은 명절 요리에 빠지지 않는 식재료이다. 올 설에는 시장에서 새롭게 관심을 받는 이색 버섯으로 정성스럽게 상을 차려보면 어떨까? 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은 설 명절을 맞아 맛과 식감이 뛰어나고 식품적 가치가 높은 아위느타리, 느티만가닥버섯, 노랑느타리와 맞춤 요리법을 소개했다. 느타릿과에 속하는 아위느타리는 아위라고 불리는 약용식물 뿌리에서 발생하는 버섯이다. 큰느타리(새송이)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큰느타리보다 갓 색이 연하고 대가 얇다. 또한, 일반 느타리보다 식이섬유와 비타민 시(C), 불포화지방산 중 리놀레산 함량이 더 높다. 쫄깃하면서도 아삭한 식감이 구운 고기와도 비슷한 아위느타리는 맛이 깔끔해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다. 고기 대신 잡채에 넣거나 가래떡과 소고기로 떡 산적을 부쳐 먹어도 맛있다. 시중에서 ‘백일송이’ 등으로 판매되는 느티만가닥버섯은 팽이와 생김새가 비슷하다. 힙시지프레놀(Hypsiziprenol) 등과 같은 유용 물질을 함유해 항종양·항진균 기능성을 지니고 있다. 갓 부위는 식감이 오독오독하고, 줄기는 쫄깃쫄깃하다. 다른 버섯보다 육질이 치밀하고 으깨짐이 적어 비빔밥 등에 활용하면 좋다. 노랑느타리는 버
전라남도4-H연합회(회장 문병호)는 회원들이 직접 생산한 쌀 600kg을 곡성군 소재 장애인거주시설인 삼광원에 기부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랑의 쌀’은 지난해 ‘전남 청년4-H 디지털 페스티벌’에서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마련됐으며, 작은 정성이 조금이니마 장애우들의 안정된 생활을 돕기 위해 기부하게 됐다. 전라남도 청년4-H 회원은 21개회 1,161명이 미래 농업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선진과학 영농기술 실천과 농촌일손 돕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한편 작년에는 회원들 재능기부로 벽화 그리기, 마을 진입로 예초 작업, 폐농자재 분리수거 등 봉사활동을 펼쳐 지역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기도 했다. 문병호 회장은 "이번 기부는 지적장애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계획됐으며, 회원들이 기부 취지에 공감하고, 자발적으로 동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코로나19로 많은 분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지역 공동체가 더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도움의 손길이 꾸준히 이어지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이 24일부터 26일까지 3일 간 화성 도 농기원 농업과학연구관에서 올해 ‘농업과학기술개발 시험연구사업 과제계획 심의회’를 연다. 이번 심의회는 농업 여건 변화에 맞는 안전한 먹거리 생산과 첨단기술 융복합을 통한 경기농업 경쟁력 강화에 목적이 있다. 앞서 농기원은 지난해 3회에 걸쳐 6개 분야 183개 연구과제에 대한 적합성 검토를 시행한 바 있다. 심의회에는 대학교수, 전문농업인, 농업 관련 산업체·유관기관, 농기원 연구·지도직 공무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한다. 올 한 해 진행할 시험연구사업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참석자 의견을 수렴해 최종 검토·보완하게 된다. 첫 날인 24일에는 ▲외래품종 대체를 위한 벼, 옥수수, 콩, 인삼 등 지역 특화품종 육성 현장실증 연구 ▲경기농산물 신수요 창출을 위한 가공기술 개발 ▲지역 맞춤형 발전전략 수립을 위한 도-시·군 거버넌스(governance) 연계 지역 특화작목 산업 육성 등 62개 세부과제에 대한 심의를 진행한다. 2일차인 25일에는 ▲장미, 국화, 복숭아, 체리, 선인장·다육식물 등 원예작물 신품종 육성과 재배 이용기술 개발 ▲시설채소 안정생산과 식물공장 상용화를 위한 연중 생산기술 개발 등 아쿠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청년농업인 경쟁력 제고사업’ 교육생 모집공고를 내고 2월 10일까지 시군농업기술센터 추천을 받아 청년농업인 80명을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모집대상자는 전남에 거주하는 청년농업인(만 39세 이하) 중 2년 이상 영농에 종사한 병역필 또는 면제자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지원자 80명은 농업기술원 내 청년창농타운의 교육프로그램을 활용 농산업 창업교육을 받게 되며, 이중 우수모델 35명을 선발해 사업비 50백만 원씩을 지원할 방침이다. ‘청년농업인 경쟁력 제고 사업’은 청년농업인의 성공모델을 육성해, 영농에 조기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사업으로 전남은 올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사업비를 확보해 추진 중이며, 최종선발된 35명에게는 신제품 개발, 가공상품화, 시제품 제작 등을 지원해 농업의 고부가가치 비즈니스모델을 육성할 계획이다. 이번 청년창농타운의 교육프로그램은 아이디어발굴, 비즈니스모델 고도화, 사업계획작성과 피칭, 제품개발 실습 과정 등 217시간으로 구성되었으며 교육생은 필수과정을 포함해 70시간 이상을 이수하면 공모심사에 참가할 수 있다. 공모심사에서 최종 선발된 35명에게는 50백만 원의 지원과 청년창농타운 멘토단의
강원도농업기술원(원장 최종태)은 1월 20일 본원 대회의실에서 시군센터 및 농업실용화재단, 한국남동발전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저탄소 농업기술 확산을 위한 관계기관 업무협의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협의회를 통해 유엔 기후변화협의체(IPCC)에서도 온실가스 감축방법으로 인증된 “바이오차를 활용한 온실가스 감축기술”을 도내 영농현장에 조기 확산하고 온실가스 자발적 감축사업 인증 참여를 위한 강원도농업기술원-농업기술실용화재단-한국남동발전 간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하였다. 강원도농업기술원에서는 최근 온실가스로 인한 지구온난화로 폭염, 집중호우 등의 이상기상이 상시화 되고 있어 탄소중립 실현이 중요한 과제로 대두되고 있는 상황을 인식하고 정부의 “2050 농식품 탄소중립 추진전략”을 뒷받침하기 위해 선도적으로 저탄소 농업기술의 영농현장 확산에 총력을 기울여 나아갈 계획이다. 또한, 바이오차 활용한 온실가스 감축기술 적용 신기술 시범사업(7시군 8개소 200ha)을 통해 토양환경개선과 자발적 감축사업을 추진하고, 농업기술실용화재단에서는 온실가스 감축사업 인증에 따른 현장컨설팅 지원을, 한국남동발전은 바이오차 원자재 원활한 공급 등 협력을 강화해나가기로
전라남도농업기술원에서는 ‘식물신품종 보호법’에 따라 전남도에서 개발한 ‘해금’ 골드키위 등 128개 품종에 대한 품종보호권을 적법한 절차를 거쳐 사용하도록 당부하고 나섰다. 우리나라는 신품종에 대한 육성자의 권리 보호를 위해 지난 2012년 6월 ‘식물신품종 보호법’을 제정했다. 이 법에 따르면 종자를 무단으로 증식, 생산, 양도 등 품종보호권을 침해한 경우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되어 있다. 18일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타지역에서 블루베리를 무단으로 자가증식한 농가가 묘목업체로부터 고소를 당해 묘목 값보다 비싼 합의금을 지불해야 하는 사례가 발생했었다고 한다. 이에 따라 농업인은 증식, 판매 등 실시권이 있는 종묘 업체로부터 종자나 과수·화훼 묘목을 구입해야 하며, 구입한 영수증이나 거래명세서를 반드시 보관해야 축종보호권 침해 분쟁을 예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도 농업기술원에서 자체 개발한 ‘해금’ 골드키위, ‘새청무’ 벼, ‘옥당’ 동부 등 128개 품종도 법률에 따라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다. 박홍재 전남농업기술원장은 “품종보호권 침해 인식 부족에 따른 농업현장의 분쟁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재배 농업인에 대한 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