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성일)은 겨울철 난방비 부담으로 하우스를 휴경하는 농가들을 위해 무가온 하우스시설에서 햇 양배추를 재배하는 월동작형을 개발했다.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월동작형에서 조생종 양배추의 경우, 11월 1일 정식한 후 140일째인 이듬해 3월 하순에 수확할 시 5,202kg/10a까지 생산할 수 있고, 중생종은 조생종보다 늦은 150일째 수확하는 것이 유리하며, 만생종은 160일째에 생산량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개발한 겨울철 양배추 무가온 시설재배 작형은 10월 상순에 종자를 파종하여 1개월간 육묘 후 11월 상순에 심어 이듬해 3월 하순에 수확하는 기술로, 수확 후 다음 작물을 바로 심을 수 있어 연중 무가온 재배가 가능하다. 이러한 무가온 시설재배 작형은 겨울철 병해충 발생이 적어 친환경 재배에 적합한 기술이며, 이른 봄에 수확할 수 있어 신선한 양배추를 보다 빨리 공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양배추 생산은 주로 여름작형과 제주도와 전남지역을 중심으로 7∼8월에 심고 11월부터 익년 4월까지 수확하는 월동 노지작형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었으나, 이번 무가온 시설재배 월동작형은 전남농기원에서 새롭게 개발한 기술이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이상대)이 육성하고 있는 사단법인 경남벤처농업협회(회장 심재현)가 서울 ‘세텍메가쇼 2019 시즌 Ⅰ’에 참가해 경남우수벤처농산물에 대한 소비자 인지도를 높였다. 지난 4월 4일부터 7일까지(4일간), 서울 강남 학여울역 세텍(SETEC)에서 열린 행사는 6개 벤처 회원사 35개 품목을 전시 홍보하고 판매관을 운영했다. 이날 선보인 우수벤처농산물에는 조청, 유자강정, 된장, 간장, 구아바 차, 쌀국수, 호박 차, 도라지 차, 매실발효액, 죽염 등 35개 품목을 수도권 지역 소비를 주도하는 젊은 주부층을 대상으로 우수벤처농산물 마케팅 활동을 실시했다. 특히 행사에 참가한 경남벤처농업협회 회원사는 국내 대형 유통사 MD와 1:1 구매와 수출 상담기회도 주어져 자긍심을 한층 높였다. 경남농업기술원은 이번 메가쇼 행사 참여를 통해 최근 소비 트렌드를 분석하여 농식품 시장 환경변화에 대응하고, 내부시장 활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회원사 경영개선과 마케팅 역량을 강화했다. (사)경남벤처농업협회는 지난 2014년부터 참가해오고 있으며, 이번에 참가한 판매성과는 43백만 원으로 도시소비자의 재 구매력과 우리도 벤처농산물 제품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다.
김제시 농업기술센터는 농식품부가 추진하는 2019년도 농기계임대사업 대상자에 선정됨에 따라 총 16억5천만원의 국가 예산을 확보하였다. 세부적인 확보 예산은 농기계임대사업소 분소 2개소 신축(6억/개소당) 12억, 주산지 일관 기계화 사업 4개소(1억/개소당) 추진 4억, 여성 친화형 농기계 구입비용 5천만 원이다. 국가 예산확보로 비싼 농기계 구입비용 절감 및 농가의 편의 제공을 위한 농기계임대사업소 분소 2개소를 신축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였다. 그간 김제시는 농기계임대사업을 위한 임대사업소가 본소 단 한 곳뿐이어서 임대를 위해 원거리에서 방문하는 농가가 겪었을 불편함, 사고위험 등을 경감시킬 수 있게 되었다. 또한, 농식품부 중점 사업인 밭작물 기계화율 증진을 위한 주산지 일관 기계화 사업을 도내에서 가장 많은 4개소를 확보하여 농협, 작목반에 농기계를 장기임대하는 방식으로 농기계를 적기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농기계 사용 시 안전사고를 절감하고자 여성들이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여성 친화형 농기계를 임대하여 부족한 일손을 해소하고 안전하게 농기계를 사용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 김병철 소장은 ”이번에 확보한 국비는 2017년부터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관내 농가에 벼 육묘상자 처리제 교환권을 4월 말까지 사용해달라고 당부했다. 올해 군은 4억 원을 투입해 벼 육묘상자 처리제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5일까지 벼 일반 재배 3148 농가(면적 3193ha)에 육묘상자 처리제 교환권을 배부했다. 이번에 배부한 교환권 3148장은 1차분으로 빠진 농가 등을 파악한 후 추가 발급할 계획이다. 읍·면행정복지센터가 1차 배부한 교환권은 관내 농약 판매업체에서 4월 30일까지 처리제로 교환해야 한다. 올해 군은 처리제 지원 방식을 변경했다. 지난해까지는 읍·면 선정협의회가 1종의 약제를 선택하고 입찰을 통해 선정한 판매업체가 농가에 처리제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지원했다. 올해는 농가의 신청 면적에 따라 금액이 명시된 농약 교환권을 발행해 농가 자율적으로 농약 판매업체에서 원하는 약제를 구매할 수 있게 개선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벼 병해충은 초기 방제가 중요하다”며 “처리제는 벼 모내기 직전 모판에 정량(1kg/ 10a)을 사용해야 방제 효과가 높다”고 말했다. 벼 육묘상자 처리제는 도열병, 흰잎마름병, 물바구미, 애멸구 등 본답 초기에 발생하는 병해충을 방제하는 농약으로 병해충
공주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정광의)는 지난 1일 영농법인 공주 유황꽃마늘 회원 40여 명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열고 논 타작물 재배 지원 사업과 확대방안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는 논 타작물 재배면적 확대를 통한 쌀 생산량 감축으로 쌀 가격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마늘 주산지인 우성면의 경우 125ha의 면적에서 마늘이 재배되고 있다며 마늘 수확 후 벼 대신 논 타작물 재배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공주시에서는 지난해 쌀 생산량 감축을 위해 논 타작물 재배지원 사업을 추진한 결과 230ha에 조사료와 일반작물, 두류 등을 재배해 쌀 생산량 감축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올해 타작물 전환 목표면적을 428ha로 정하고 14억 5500만원의 예산을 편성해 논 타작물 재배 참여농가에 지원할 계획으로, ha당 조사료 430만원, 일반작물 340만원, 두류 325만원, 휴경 28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논 타작물 재배에 참여한 농업인에게 공공비축미곡 우선 배정, 논콩 전량 수매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농기자재와 배수개선, 기반 및 시설장비 등을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희망 농가는 6월 28일까지 농지 소재지 읍면동사무소를 방문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귀농‧귀촌 정책을 알기 쉽게 정리한 <귀농‧귀촌 길라잡이>를 제작해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에게 배부했다. 군은 <귀농‧귀촌 길라잡이>를 귀농·귀촌, 농업, 주거, 출산·양육, 일자리로 분야를 나눠 구성하고 올해 추진하는 123개 사업의 지원 내용 등을 상세하게 실었다. 귀농·귀촌 분야에는 귀농 농업창업 자금지원, 새내기 영농 체험농장 교육, 주택 수리비 지원, 도시민 연착륙 적응지원, 자녀와 함께 하는 귀농 가족 안심정착 지원 사업 등 안정적인 귀농정착을 위한 22개 사업을 안내하고 있다. 청년 창업농 영농정착 지원 사업 등 농업 분야의 28개 사업, 농촌 주택개량 사업 등 주거 분야의 5개 사업, 중·고교 신입생 교복 구입비 지원 등 교육 분야의 5개 사업을 수록했다. 출산·양육 분야는 신혼부부 건강검진 지원 등 40개 사업, 일자리 분야는 청년 근속 장려금 지원 사업 등 16개 사업, 세금 분야의 2개 사업, 산촌 분야 등이 망라됐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에게 우리 군의 귀농‧귀촌 지원 정책을 쉽게 알리기 위해 길라잡이를 제작했다”며 “우리 군의 지원 정책을 꼼꼼히 살펴
이천시농업기술센터(소장 문호길)는 과수 개화기를 맞아 인공수분을 통한 안정결실을 도모하여 고품질 과수생산이 가능하도록 꽃가루은행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꽃가루 은행은 4월1일부터 26일까지 4주간 운영되며 이에 따라 관내 과수농업인은 재배작목의 건전한 꽃을 꽃봉오리 상태로 충분히 채취하여 이천시농업기술센터 연구개발과로 방문하면 꽃가루채취 교육을 진행한 후, 전용장비를 이용하여 꽃가루를 채취할 수 있다. 더불어 채취한 꽃가루는 연구개발과 재배연구실에서 발아율 검정을 통해 농업인들에게 적절한 인공수분법을 지도할 예정이다. 최근 개화기가 빨라지면서 저온으로 인한 방화곤충 활동 저조 및 개화기 냉해로 일부 과종에서 수정 불량이 자주 발생하고 이에 따라 기형과 발생률 증가 및 생산량 감소로 많은 과수농업인들이 고품질 과실생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자가 채취 화분을 이용한 인공수분의 중요성이 매년 강조되고 있다. 이천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금년도 또한 개화시기가 앞당겨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저온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개화기 동안 철저한 재배 관리가 이루어져야 하며 충실한 꽃가루를 확보하여 피해가 발생하여도 고품질 과실 생산이 가능하도록 꽃가루은
영암군은 옥수수파종, 담배 정식, 고추 정식, 모내기 등 각종 농작업이 시작되는 봄철 영농철을 맞아 농업기계 사용이 급증하는 6월까지 농업기계 안전사고 예방기간으로 설정하고 읍․면 사무소와 농업인상담소에 농업기계 안전이용수칙 배부 등 안전사고 예방 홍보를 실시한다. 2018재난연감 통계(2017년)에 따르면, 농기계 사고는 총 1,459건이며, 이 중 95%인 1,396명의 인명피해(사망 105, 부상 1,291)가 발생했다. 이 중, 봄철 영농기(4월~6월)에는 전체 농기계 사고의 36%(525건)가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농기계 사고는 4월부터 월평균(173건) 이상으로 증가하기 시작해 모내기 시기인 5월에 가장 많이 발생했다. 도로교통법에 명시된 “차”란 그 밖의 동력으로 운전되는 것이라는 문구가 있어 농업기계(트랙터, 경운기 등) 또한 주행이 가능하나 관련법을 준수하고 처벌이 가능함을 시사하므로 반드시 교통신호와 경찰공무원의 지시를 따라야 한다. 이에 따라 군은 농기계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농업기계 사용 요령을 충분히 숙지하고 음주운행을 하지 않고, 도로주행형 농업기계는 반드시 방향 지시등, 점멸등, 차폭동과 같은 등화장치를 부
영암군 농업기술센터는 지역 특화작목인 고구마의 안정적 생산과 재배농가의 소득증대를 위해 4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금년 하반기 공급할 바이러스 무병묘 분양 신청을 받고 있다. 영암군은 바이러스가 없는 생장점을 조직배양하여 고구마 무병묘를 만들어 9월~11월(추기), 이듬해 1월~3월(춘기) 80,000본 이상 공급을 목표로 사업홍보에 나섰다. 조직배양묘는 일반묘에 비해 바이러스 재감염률은 5%이하로 낮고 수량 및 상품화율은 20%이상 증가되므로 고구마 재배농가 선호도가 점점 커지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종자의 연용은 바이러스 재감염으로 인해 수량감소 및 상품성 하락과 직결되므로 조직배양묘 공급은 농가의 무균 종서 갱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며 “반드시 3년 1기 종서갱신을 이뤄 영암고구마 이미지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이상대)이 도내 곤충산업 발전 핵심 경영 농업인을 양성하여 틈새 소득 작목으로 육성하기 위해 ‘3기 경남곤충대학’을 운영하고 있다. 경남곤충대학은 곤충사육 농업인 등 44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10월까지의 교육과정 안내와 일정을 공유했다. 이번교육은 도내 곤충산업 핵심 경영농업인 육성을 목표로 추진하기 위한 과정이며, 농업종사자뿐만 아니라 농업을 희망하고 곤충산업에 관심이 많은 농가를 대상으로 교육생이 선정됐다. 제3기 교육생들은 곤충산업화가 가능한 꽃무지, 지네, 갈색거저리, 장수풍뎅이 등 곤충 생태에 대한 기초 지식과 함께 식용, 약용, 사료용 등 곤충 활용에 관한 이론과 실습을 거쳐 6차산업화 현장학습을 병행하여 곤충사육에 관한 기술을 익히게 된다. 경남농업기술원 이상대 원장은 “농산업 개방화시대 대응한 틈새 소득 작목으로 육성하기 위해 체계화된 과학영농 중점교육을 통해 안정적인 영농정착에 도움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경남농업기술원은 지난 2013년 곤충산업 인력양성기관으로 지정됐으며, 지난 2017년부터 경남곤충대학을 운영해 총63명 교육생이 수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