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군수 전동평)은 최근 10년간 기상분석 결과 올해 겨울이 봄철 이상저온으로 농작물 피해가 크게 발생한 2013~2014년과 유사하다며 저온피해를 미리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영암군은 4월 5일부터 부터 4월 10일 사이에 이상저온 발생이 많아 농가들의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며, 배 꽃이 피는 시기에 저온현상이 발생하면 암술이 말라죽고, 육묘중인 고추는 생육이 저하되어 병해가 생기며, 인삼밭은 생육초기에 서리피해를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따라서, 과원에서는 미세살수장치 사전점검, 과원내 왕겨, 볏짚 등을 준비하여 저온피해를 대비하고, 시설 내 육묘상은 전열선을 설치하여 보온에 힘써야 한다. 인삼은 겨울철 걷어둔 차광막을 다시 설치해 조기출아에 따른 서리피해를 예방하여야 한다. 농업기술센터 정찬명 소장은 “4월은 꽃샘추위와 황사, 고온현상, 잦은 강우가 발생하는 시기다”며 “농가에서는 기상청 일기예보를 수시로 확인하여 저온, 늦서리 등 이상기상에 철저히 대비하여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당진시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지난달 27일부터 10월 31일까지 영농현장 일체 출장 지도의 날을 운영해 농업과 농촌 현장중심의 현장밀착형 농촌지도사업에 나선다. 영농현장 일제출장 지도의 날 운영을 위해 당진시농업기술센터는 농촌지도분야 전직원을 대상으로 6개 반으로 편성했다. 앞으로 10월까지 2인 1조로 당진지역 272개 마을의 영농현장을 직접 찾아가 농업인의 애로사항을 신속하게 해결하고 현장여론도 수렴해 지역에 적합한 재배기술 개발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 현장지도는 농업인의 불편사항 및 건의사항을 해결하는 ‘현장대응’과 농업인의 피해예방과 당면 영농교육을 추진하는 ‘안전대응’, 이상기후에 따른 농업재해에 대응해 기술지도를 하는 ‘미래대응’을 주요 활동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센터 관계자는 “영농현장 일제출장 지도의 날은 농업의 현실을 파악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영농기술 지도에 반영하는데 도움이 된다”며 “현장에서 답을 찾고 또한 귀농귀촌인과 젊은 후계자 농업인도 적극 발굴해 농업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청양군농업기술센터(소장 강상규)가 지난달 29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군내 농업경영체 50여 농가가 참여한 가운데 2019년 강소농 경영개선실천 기본교육시간을 가졌다. 강소농이란 경쟁국에 비해 경영규모는 작지만 끊임없는 역량개발과 차별화된 경쟁력을 통해 자율적인 경영혁신을 지속적으로 실천하는 농업경영체를 말한다. 이날 교육은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효율적인 농업경영 전략을 수립, 자립역량과 경쟁력 강화를 통해 지속 성장을 도모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이날 강의는 ‘스마트한 강소농’이라는 주제로 경영개선을 위한 농장 계획, 관리, 분석, 통계, 스프레드시트 활용기법과 차별화된 전략으로 내 농장 마케팅, 성공적인 농장 브랜드마케팅 사례 등을 소개했다. 청양군 강소농교육은 기본교육 후 후속교육으로 정보화교육 12회, 구기자 교육 8회, 국화교육 18회 등 자율모임 위주의 맞춤형 교육 후 ‘강소농 대전’에 참가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 강상규 소장은 “우리 청양군 강소농가들은 생각과 행동의 변화 속에서 혼자하기보다 함께 대처하는 역량을 길러야 한다”면서 “시장에 맞게 유연하게 대응하며 매년 소득 10% 이상을 증대시키자”고 당부했다.
정읍시농업기술센터가 28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수출 배 생산농가 25명을 대상으로 컨설팅 교육의 일환인 인공수분 기술교육을 실시했다. 수출 배 컨설팅 교육은 농촌진흥청과 협력해 실시되는 교육이다. 기술센터는 앞으로도 집중적인 컨설팅을 3~4차례 더 실시해 수출국에서 요구하는 과실을 생산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 이날 첫 번째 교육은 개화시기에 앞서 균일하고 모양이 둥근 배 생산을 위해 마련됐다. 교육을 맡은 배 연구소 김윤경 박사는 “수정이 잘 돼야 소비자가 원하는 배를 만들 수 있다”며 “인공수분 노력 절감을 위해 적정한 양의 수분수를 심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술센터에 따르면 정읍의 배 재배규모는 30농가 40여ha다. 지난해 베트남과 대만, 홍콩에 470톤을 수출했다. 배 수출은 지역의 이미지와 농가 소득 향상뿐만 아니라 내수시장 안정에 기여하고 있다. 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집중컨설팅 교육을 통해 고품질 과실생산으로 수출과 내수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성일)은 전라남도 음식연구회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 및 임원 이·취임식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음식연구회는 전라남도의 전통·향토음식의 계승 발전과 솜씨보유자들의 친목을 도모하고 정보를 교환함으로써 전남의 음식문화 발전에 기여하고자 64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또한 연구회는 2002년 출범한 이후 활발한 활동을 통해 남도음식명인 배출, 각종 요리경연대회 수상, 지역 축제연계 전시회 추진, 국제슬로푸드협회 ‘맛의 방주’에 바위옷과 강굴을 등재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쳐가고 있다. 이번 정기총회를 통해 제9대 도회장으로 순천 김순옥씨가 선출됐고, 부회장으로 완도 심재경, 해남 채수미, 감사에는 장성 윤경숙, 나주 김경자씨가 각각 선출되었고, 총무에는 곡성 양미숙씨가 지명되었다. 새롭게 구성된 제9대 도임원진은 앞으로 2년간 연구회를 이끌게 된다. 이날 회장으로 선출된 김순옥씨는 “지역의 전통음식 발굴 및 보존, 음식관광자원 발굴 등을 통해 전남음식문화 발전에 기여하겠다. 특히, 2019년에는 회원 역량강화 과제연찬, 식문화자원 보존과 전수를 위한 자료화, 쌀소비 촉진 및 농가맛집 홍보를 위한 전시회 등을 중점적으로
정읍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농촌지도자정읍시연합회(회장 권동임)등 농업인학습단체 36명에 대하여 지난 3월25~3월27일 제주도온난화대응센터, 서귀포농업기술센터 등을 방문하여 최근 심각해지고 있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현장학습교육을 추진했다. 정읍시농업기술센터와 농촌지도자연합회는 폭염, 폭우, 가뭄 등 기상이변으로 인한 환경보전의 중요성과 농업변화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하여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감귤연구소를 방문하여 기후변화대응 연구 성과와 재배기술교육을 받았다. 서귀포농업기술센터의 농업생태원 및 열대작물 재배시험포장을 견학하고 정읍 차나무재배와 같은 시기에 재배해서 성공하고 있는 “동굴의 다원 다희연”을 방문했다. 또한 기후변화에 대응한 작목선정 및 농산물의 부가가치와 지역농업 경쟁력 향상을 위해 바나나 재배 농가를 방문하여 차별화 마케팅과 재배기술 등에 대하여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농촌지도자 정읍시연합회 권동임 회장은 “정읍시에서 선도농업 주자로서 역할을 다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우리지역 농업에 접목, 발전시킬 수 있도록 끊임없이 공부하여 농촌사회의 활력을 주도하는 농업인학습단체로 거듭나겠다고”말했다. 또한 기술센터는 “기후변화에
옥수수 심는 가장 알맞은 시기는 그 지역 벚꽃이 만개할 때부터이며 전남은 4월 상·중순 정도이고, 파종이 늦어지면 생육기간이 짧아 수량이 급격히 감소한다. 파종량은 옥수수 종자의 크기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25~30kg/ha 정도가 알맞고, 비료는 ha당 질소 200kg, 인산과 칼리는 150kg 이며, 퇴비는 토양 비옥도에 따라 20톤 정도 하는 것이 좋고, 질소비료는 밑거름과 웃거름으로 50%씩 나누어 주고, 인산과 칼리, 퇴비는 전량 밑거름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성일)은 여름철 사료작물을 적기에 파종하여 품질 좋은 조사료를 생산해 줄 것을 당부했다. 기술원에 따르면 여름철 사료작물 중 대표적인 옥수수는 양영가가 높아 축산농가가 많이 이용하는 작물로, 알곡과 줄기, 잎 전체를 담근먹이로 만들어 사용하고 있다. 특히 옥수수는 파종 후 눌러주기를 꼭 해주어야 한다. 눌러주기를 하면 땅속의 수분 상승이 원할히 이루어져 싹이 빨리 나오고, 특히 봄 가뭄이 계속 될 때 효과가 좋다. 또한 풋베기용 수수류는 옥수수와 함께 생산성이 높은 사료작물로 벚꽃이 활짝 핀 후 약 2주 뒤에 파종하는 것이 좋으며, 파종적기는 4월 중순 ~ 5월 상
정읍시가 농작업의 효율성과 영농활동의 작업 부담을 덜기 위해 권역별 3개소(본소, 북부, 서남권)의 농기계 임대사업소를 운영하고 있다. 농기계임대사업소는 현재 136종 1천123대의 농기계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여성친화형 농기계 18종 263대를 갖춰 고령인과 부녀자의 영농을 돕고 있다. 농기계 임대는 농업인 안전재해 보험과 개인 실손 보험을 가입한 농업인과 시민이면 가능하다. 임대개시 15일 전부터 방문이나 전화로 사전 예약하면 된다. 시에 따르면 농업인들은 해마다 임대농기계를 1만여 회 임대해 농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에 따른 연간 농가 경영비 절감효과가 약 35억원에 달한다. 시는 농업인의 생산비 절감과 안전한 농기계 사용을 위해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안전사용 교육을 실시해 농기계 임대실적이 매년 늘고 있다고 밝혔다. 관련해 농기계 임대는 올해 3월 현재 전년 동기 대비 180% 증가했다. 시 관계자는 “농작업의 생산비 절감을 위해 양질의 농기계 임대사업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속적인 교육과 안내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담양군농촌지도자연합회(회장 이원휴)는 지난 28일 담양군농업기술센터에서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과제교육 및 회의를 개최했다.담양군농촌지도자연합회는 군 연합회와 12개 읍면회로 조직되어 있고 과학영농 보급과 농업소득 향상을 위해 새로운 소득 작목 발굴과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4월 17일에 추진할 귀농인과 멘토링 행사 및 미세먼지 대응관련 농업인건강관리 홍보활동 계획에 대해 중점적으로 토의했다. 이어 새로운 작목 발굴 및 확대 보급을 위해 담양대덕농장 진철호 대표의 호두나무 재배기술 교육과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이원휴 회장은 “과학영농 선도 실천과 더불어 농촌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다각적인 활동을 통해 경쟁력 있는 담양농업을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국가무형문화재 제137호로 지정될 만큼 소중하게 보존해야 하는 전통장(醬) 담그기 문화를 순창에서 체험할 수 있게 됐다. 전통 장 문화학교는 순창군이 장 담그기 문화체험을 지원하고 각 학교는 전통 장 구입을 통해 실생활에 활용하게 하는 우리 고유의 식문화를 배울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와 관련 군은 지난 28일 서울 방화초등학교 학생들을 시작으로 6월말까지 24개교 1천여명을 대상으로 1박2일 일정으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난 28일 방화초 학생들은 고추장 기능인 집에서 장류 발효음식으로 만든 집밥 체험과 전통 장을 비롯한 고추장 및 된장을 직접 담는 체험을 하고, 장류역사를 보여주는 장류박물관을 관람했다. 이어 전통장이 저장되어 있는 발효소스토굴을 둘러보고 강천산을 등반했다. 황숙주 군수는 “우리나라의 미래라 할 수 있는 학생들에게 단순한 관광지 견학보다는 옛 선조들의 지혜가 녹아 든 전통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전통 장 문화 보급 확산을 위하여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체험행사도 올해 30회에 걸쳐 운영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