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무주군 반딧불농업대학이 지난 22일 개강했다. 농민의 집 농민마당에서 개최된 개강식에는 황인홍 학장(무주군수)과 무주군의회 유송열 의장을 비롯한 농업대학 수강생들과 농업관련 기관단체장 등 2백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황인홍 학장은 “반딧불농업대학이 전문가를 꿈꾸는 여러분께, 소득농업을 고대하는 여러분께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군에서도 경쟁력있는 친환경농업 육성과 판로걱정 없는 유통, 제 값 받는 농산물, 농업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더 많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반딧불농업대학은 무주다운 무주를 만들고 건강가득 소득농업을 실현하는 기반이고, 여러분은 그 주역들”이라며 “자긍심을 가지고 정말 열심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무주군 반딧불농업대학은 오는 11월까지 농민의 집 세미나실과 정보화교육장, 선진농업 현장 등지에서 운영될 예정으로, 사과과와 포도과, 농산물마케팅과에 등록한 수강생들은 모두 181명이다. 입학생들은 “농사일도 바쁜데 공부를 한다는 게 새삼스럽기도 하고 또 여러 가지로 힘든 선택이 되겠지만 굉장히 설레고 의욕도 넘친다”라며 “잘 배워서 내가 가진 경험치가 배가되고 소득으로 이어지는 결실까지도 거둘 수 있으면 좋겠
무주군이 직접 사육한 식용곤충 갈색거저리를 희망농가에 분양한다고 밝혔다. 곤충 · 사육시설 보유 농가를 대상으로 하며 분양 규모는 유충 1만 마리, 번데기 2천 5백 마리다. 분양을 원하는 농가는 무주군 농업기술센터 반딧불이팀 또는 반딧불이연구소로 신청하면 된다. 무주군 반딧불이 연구소 김강혁 박사는 “갈색거저리는 밀기울 등 저장 곡물과 그 부산물을 먹이로 해서 실내에서 키우기가 용이할 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효능이 입증돼 특히 환자들을 위한 고단백 식사 재료로 활용이 되고 있다”라며 “고부가가치 품목인 갈색거저리 사육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연구소가 나서 지난 2015년부터 한 해 50kg 정도를 생산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무주군에 따르면 현재 관내 곤충사육 농가는 18농가로 대부분이 흰점막이꽃무지를 사육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갈색거저리 사육에 관심을 보이는 농가들이 증가하고 있다. 무주군 농업기술센터 반딧불이팀 이용기 팀장은 “우리 군에서는 미래의 식량자원이자 기능성 식품으로 발전 가능성이 있는 곤충을 산업화시키기 위해 올해도 2억 5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라며 “갈색거저리 사육 확산에 나선 만큼 우리 군을 대표하는 또 하나의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성일)은 현장에서 답을 찾아 청년농업인 소득 10% 향상을 위해 강소농 민간전문가 현장컨설팅을 본격적으로 돌입한다고 밝혔다. 강소농 민간전문가는 농산업창업, 농촌관광, 농산물가공, 농업경영마케팅, 유기농, 과수, 병해충 등 8개 분야 9명의 전문가로 구성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을 만들고 청년들의 영농정착을 지원 할 계획이다 강소농이란 경영규모는 작으나 끊임없는 역량개발과 차별화된 경쟁력을 통해 자율적인 경영개선을 실천하는 사업으로 민간전문가는 이들 강소농가의 영농현장의 어려움을 지원하기 위해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되어 있다 지난 3월 20일에는 무안에서 강소농지원 민간전문가 현장 간담회를 개최하고 전남의 청년창업농, 귀농인 및 강소농들에게 ‘찾아가는 현장컨설팅’을 실시하였다. 이날 간담회는 농촌현장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는 청년농업인과 귀농인들의 초기 영농 현장에서 부딪히는 영농기반 확보, 재배기술, 판매 등 다양한 애로사항에 대해 해결 방안을 찾아가는 시간으로 진행되었다 간담회를 통해 강소농지원 민간전문가 9명은 청년농업인과 중소가족농 중심의 소규모 농가들이 농업분야 진출 초기에 봉착하는 애로사항을 해결하도록 실제적인 도움을 주는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성일)은 제7대 전라남도정보화농업인연합회장에 최정일씨가 취임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취임한 최정일 회장은 함평 출신으로 2011년 인천에서 사업을 하다 귀농한 신세대 농부이다. 투병 중이었던 장모님과 아내의 건강회복을 위해 무작정 귀농하여 호박, 백향과 농사를 시작했다. 그러한 과정에서 농업은 생산보다 판매가 더 어렵고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고, 전남농기원에서 추진하는 다양한 마케팅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판매 기법을 습득하여 이제는 주변의 고령농업인들의 농산물 판매도 돕고 있다. 한편 전라남도정보화농업인연합회는 2008년에 창립됐다. 쇼핑몰, 블로그, 모바일, SNS 등을 운영하는 고객과 소통하고 있는 농업인 800여 명으로 구성된 단체로, ICT 기술을 활용하여 농산물 직거래 유통과 농업 정보문화 확산에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전남농기원은 이들의 활동을 돕기 위해 수출 및 온라인 시장 입점, 1인 미디어 방송과 팜파티, 마케팅 역량강화 교육 및 전진대회 등을 지원하고 있다. 최정일 회장은 “농식품 소비트렌드 변화에 대응하여 전남 정보화농업인의 정보화능력 배양과 전남 농특산물 우수성을 알려 판매를 촉진하고, 정보화 농업인
영암군은 농촌진흥청 지침에 따라 올해 과수화상병의 전국적인 확산을 막을 수 있도록 영암군 배재배 농업인에게 적용약제를 이용해 적기 방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과수 화상병은 현재까지 뚜렷한 치료방법이 없고, 한그루의 나무에서 발생해도 전체 과원을 폐원해야 할 정도로 막대한 피해를 주기 때문에 예방이 중요하다. 과수화상병은 우리나라에서 2015년 처음 발생해 현재까지 290농가에서 191.5ha의 과수원을 폐원 방제 조치하였으며, 특히 2018년에는 기존 3개 시·군에서 6개 시·군으로 발생이 확대 되어 사회·경제적으로 큰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영암군은 동계약제방제 사업비(40백만원)를 확보해 배 재배농가에게 적용약제 공급을 완료하고, 배 월동기인 3월 중하순까지 적용약제를 살포해 줄 것을 홍보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담당자는 “과수화상병은 방제 시기에 맞춰 약제 방제와 함께 농작업에 사용하는 전정가위, 예초기 등의 작업 도구를 수시로 소독해 병원균(세균)의 이동을 막는 등 조치가 필요하다”며, “과수화상병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농업기술센터에 신고하여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 라고 말했다.
PLS는 국내 또는 수입 농식품에 사용되는 농약 성분을 등록하고 잔류허용기준을 설정해 등록된 농약 이외에는 잔류농약 허용기준을 일률기준 0.01ppm으로 관리하는 제도로 2019년 1월 1일부터 모든 농산물에 적용된다. 영암군(영암군수 전동평)은 지난 21일 작년 농약 안전사용기준 품목별 위반사항을 토대로 부적합 건수가 가장 많은 알타리무, 배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주산지인 도포면, 시종면, 신북면을 순회하며 집중적으로 PLS 교육을 실시했다. 군은 2019년부터 강회되는 농약 허용목록관리제도(Positive List System, PLS) 시행에 따른 농업인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올바른 농약사용 문화정착을 통한 안전한 먹거리 생산을 위해 교육 및 홍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지난해 5월 농산물품질관리원영암사무소, 농업기술센터, 농협중앙회 영암군지부, 읍․면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군 단위 T/F팀을 구성했으며, 긴밀한 협의를 통해 PLS시행에 대한 문제점 및 개선사항을 발굴해 도에 건의하는 등 공동 대응하고 있다. 군은 지난 3월 19일 농약 허용목록관리제도(Positive List System, PLS) 대응계획을 수립해 관련 기관인 국립농산
경기도농업기술원은 25일 선인장다육식물연구소에서 개발한 선인장․다육식물 16품종을 영농조합법인 선인장연구회에 기술이전하고, 향후 3년간 29만주를 보급한다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보급하게 될 신품종은 선인장 7품종과 다육식물 9품종으로 선인장 생산자단체에서 종묘를 증식, 재배농가에 보급한다. 접목선인장은 비모란, 산취, 아스트로피튬 등으로, 특히 비모란은 국내 생산물량 대부분이 수출되는 해외에서 인기가 많은 작목이다. 아스트로피튬 ‘그린젬’과 ‘스노우젬’ 품종은 기존 접목선인장에 비해 높은 수출가격을 받을 수 있는 고부가 수출 작목이며, 레브티아 ‘멜로니아’ 품종은 연녹색 바탕에 밝은 황색 무늬를 가진 새로운 품목으로 수출 유망 품종이다. 다육식물 중 에케베리아는 잎 가장자리가 적자색인 ‘카카오팁스’, 회자색이 넓게 착색되는 ‘미스티모닝’, 밝은 황녹색 잎을 가진 ‘레몬스위트’, 잎 가장자리가 선명한 회자색인 ‘메탈핑크’, 백분발생이 많은 ‘제이드글로우’를 보급한다. 칼랑코에는 주홍색이 선명한 홑꽃의 ‘러블리썬셋’, 꽃기린은 분홍색 꽃의 ‘핑크베리’를 비롯 세덤은 회적색으로 착색되고, 기는 형태의 줄기를 가진 ‘루비파인’과 적갈색이
농경문화의 발생지이자 대한민국 최고의 농업도시 김제시(시장 박준배)가 귀농창업농 과 청년창업농 등 농업 창업하기 좋은 곳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귀농 창업농 지원사업은 연리 2% 5년 거치 10년 상환의 조건으로 최대 3억원까지 융자를 받아 귀농창업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018년 84억원을 지원받아 50명이 창업했다. 2019년 상반기 귀농 창업농 지원사업 신청자의 사업비는 44억원인데 김제시는 3억 7천 5백만원이 배정되어 사업추진이 어려웠으나 박준배 시장의 적극적인 행정과 발빠른 대응 덕분에 27억원을 배정받아 15명이 창업을 추진하고 있다. 청년창업농은 사업시행년도 기준 만 18세 이상 만40세 미만 청년농업인이 독립경영 1년차는 매월 100만원, 독립경영 2년차는 매월 90만원, 독립경영 3년차는 80만원을 지원받는 영농정착지원 사업과 연리 2% 3년 거치 7년 상황의 조건으로 최대 3억원까지 지원받는 청년창업형 후계농업경영인 육성사업으로 구분되는데, 영농정착지원사업은 2018년 94명이 신청하여 32명이 지원받았고, 2019년 65명이 신청하여 32명이 지원 받았다. 김제시는 농경지가 많아 토지를 구입하기 용이하고, 쌀, 보리, 논콩, 시설하우
경남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는 지난 1997년부터 현재까지 거베라 50품종을 개발하여 도내 농가에 9.6ha 정도를 보급하였고, 지난해에는 ‘레몬비치’ 등 5품종을 인도에 수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거베라는 경남이 전국 재배면적의 약 40%를 차지하는 지역 특산 작목이고, 국내에서는 주로 화환용으로 소비가 되기 때문에 재배농가와 시장의 요구에 맞는 우수한 신품종 보급이 매우 중요하다. 품종보호권을 획득한 거베라 신품종 ‘문비치’는 핑크색 바탕과 흰색 가장자리가 녹색 중심과 조화를 이루어 세련된 느낌을 준다. 또 ‘옐로우캄’과 ‘레드홀’은 각각 맑은 레몬색과 적색의 꽃잎이 검은색 중심과 대비가 되어서 보는 사람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경남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 황주천 소장은 “최근 꽃시장을 가보면 거의 대부분의 화종이 전통적인 꽃모양과는 거리가 먼 특이한 꽃들을 볼 수 있는데, 이제는 품질 경쟁을 넘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감동을 줄 수 있는 신품종 개발이 필요하며, 경남이 이러한 시장트렌드를 선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밀양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장영형)는 18일부터 귀농인과 예비 귀농인을 대상으로 한 신규농업인(귀농귀촌) 기초 영농 기술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이번 교육은 우리시로 귀농한 농업인 및 예비 귀농인에게 귀농정보와 농업 전문지식을 제공해 성공적인 농업·농촌 정착에 도움을 주기 위하여 마련됐다. 인근 부산, 울산, 창원에서 우리시로 귀농․귀촌을 계획하고 있는 예비 귀농인의 관심도가 높아 접수기간 동안에 35여 명의 희망자들이 교육 신청을 하여 성황을 이뤘다. 교육운영은 3월 18일부터 6월 25일까지이며, 총 15회 교육시간 64시간으로 진행된다. 분야별 전문강사를 초청해 주요작물의 재배 기초이론 및 귀농귀촌에 필요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강의료 및 교재비, 견학비 등은 전액 무료이다. 최용해 농업지원과장은 개강식에서 “교육을 통해 밀양으로 귀농하거나 귀농을 희망하는 교육생들의 시행착오를 최소화 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며, 농산물의 위생적 관리와 농약 안전사용 안내(PLS 제도) 준수도 함께 당부드린다” 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