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중대립쌀 품종 판별 기술에 분자표지를 추가해 정확도를 높이고, 3월 19일 국립식량과학원 본원(전북특별자치도 완주)에서 ‘중대립쌀 품종 판별 기술 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국립종자원 전북지원, 전북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및 농업기술센터 식량작물(현장 실증) 담당자 등이 참석해 중대립쌀 품종 판별 체계에 대한 설명을 듣고, 검정법 시연을 지켜봤다. 또한, 전북특별자치도 주관으로 ‘신동진1’ 현장 실증 교육이 있었고, 종자 약 1톤 분량을 배부했다. 중대립쌀은 쌀알이 일반 쌀보다 1.3배 가량 크다. 유전적 특성이 비슷한 품종이 많아 판별하는 데 다소 어려움이 있다. 특히, 전북특별자치도를 대표하는 중대립쌀 ‘신동진’과 ‘신동진1’은 유전적 유사도가 95.3%로 높아 기존 품종 판별 기술로는 구별하기 어려웠다. 품종 판별 기술은 디엔에이(DNA) 분자표지를 이용해 특정 유전자 보유 유무를 확인하는 판별법이다. 연구진은 기존 기술에 키다리병 저항성(qFfR1)과 저장성(LOX3) 관련 유전자를 탐색할 수 있는 분자표지를 추가해 ‘신동진1’ 판별 정확도를 높였다. 이에 따라 중대립쌀 품종 간 혼입을 방지, ‘신동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3월 20일(목), 싱가포르를 방문하여 양국 간 농업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우리 쌀·과일·전통주 등을 현지 소비자들에게 직접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싱가포르 지속가능환경부 선임국무장관·식품청장과 식량안보 협력 방안 논의 이날 오전, 송 장관은 에이미 코 린 수안(Dr. Amy Khor Lean Suan) 싱가포르 지속가능환경부 선임국무장관과 데미안 찬(Damian Chan) 식품청장을 만나 기후변화로 인한 식량안보 위기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탄소 감축 등 지속가능한 농업과 스마트팜 등의 분야에서 협력하는 방안을 논의하였다. 싱가포르는 도시국가로서 식량안보 강화를 위해 ‘30 by 30’ 정책(2030년까지 식량자급률 30% 달성 목표), 임추강(Lim Chu Kang)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등 스마트 농업 분야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에는 싱가포르 식품청 관계자들이 한국을 방문하여 혁신밸리와 스마트팜 수출기업 등 다양한 스마트농업 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협력 가능성을 논의한 바 있다. 또한, 송 장관은 이 자리에서 우리나라 제주도 소고기·돼지고기 수입 허용과 관련한 절차가 신속하게 진행되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행란)은 전남 청년창농타운에서 스마트 영농단 육성을 위한 청년농업인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스마트 영농단 육성 사업의 효율적인 추진과 성과 향상을 위해 마련되었으며, 청년 농업인의 현장 애로사항 의견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소통의 장으로 진행됐다. 간담회에는 스마트 영농단을 직접 운영하는 6개 시군・단체의 청년농업인 14명과 시군 및 도 관계 공무원 10명 등이 참석해, ▲지역별 스마트 영농단 육성 우수사례 성과 공유 ▲청년농업인 애로사항 의견청취 및 해결방안 논의 ▲창업 관점에서 본 스마트 영농단 운영 전략 강의 등의 주제로 활발한 논의가 이뤄졌다. 청년 농업인들은 드론·자율주행 농기계 등 스마트 농업 기술을 활용한 영농 활동의 확대를 위해 다양한 장비 지원과 영농단 운영에 필요한 행・재정적 지원 강화를 요청하며 여러 의견을 제시했다. 박관수 전남도농업기술원 농촌지원과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청년 농업인들의 실질적인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청년 농업인이 지역 내에서 사회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농업기술원은 2023년 해남·무안을 시작으로, 2024년 보성·함평
경기도농업기술원은 경기농진회 대표단과 함께 경기도농업기술원 내 치유농업센터에 ‘뉴턴의 사과나무’를 식재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농업생명자원을 활용한 치유농업 활성화와 미세먼지 저감 운동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특히 경기농진회가 직접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이번에 식재된 '뉴턴의 사과나무' 품종명은 '켄트의 꽃(Flower of Kent)'으로, 아이작 뉴턴(영국, 1642~1727)이 사과가 떨어지는 모습을 보고 ‘만유인력의 법칙’에 대한 영감을 얻었다고 전해지는 나무다. 이 나무는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사과연구센터에서 분양받은 것으로, 자연과 교육의 가치를 지닌 소중한 농업생명자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상필 경기농진회 회장은 "미세먼지 저감에 도움이 되는 의미 있는 나무를 심게 되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농업과 환경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성제훈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뉴턴의 사과나무는 자연과 과학이 결합된 중요한 농업생명자원으로, 치유농업센터가 자연과 과학이 융복합된 공간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농업생명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통해 도민들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뒤영벌 일벌의 재배지 내 방화 특성 뒤영벌은 낮은 온도에서도 활동성이 강하다. 활동은 5∼7℃부터 시작하여 10℃ 이상이 되면 해가 뜨기 전이나 진후의 약간 어두운 상태에서도 활발하다. 활동적온은 10∼25℃로 30℃ 이상의 고온에서는 활동이 뚜렷하게 약해지고 35℃ 이상이 되면 방화활동도 거의 하지 않는다. 그러나 꿀벌과 달리 비 오는 날이나 흐린 날 또는 자외선제거 필름을 피복한 상태에서도 활동을 한다. 집으로부터 활동하는 거리는 노지의 경우 50∼300m로서 비교적 좁은 범위에서 먹이를 채집하고, 50m2(약 15평) 정도의 좁은 폐쇄공간의 하우스에서도 활동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시설재배 토마토의 개화시기에 식물 성장호르몬제(4-CPA; 4-Chlorophenoxy Acetic Acid, 토마토톤제)를 살포하여 착과와 과실비대를 촉진시키는 것이 필수작업으로 되어 있다. 토마토는 개화기간이 4∼10월로 길고, 재배관리 후반에는 호르몬제를 처리하는 작업이 수확하는 작업과 동시에 진행된다. 이 때문에 호르몬제 처리작업은 약 300시간(평균 173시간)으로 전체 노동시간의 11%에 해당하고 피로도도 높다. 뒤영벌을 사용하면 노동력의 감소와 경비의 절감을 가져올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전국 사과·배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봄철 냉해 예방을 위해 개화 전 과수화상병 약제 방제와 함께 영양제 살포를 당부했다. 지난해 12월부터 현재까지 기상 상황은 봄철(3~5월) 이상저온과 우박 피해가 발생했던 2018년, 2022년, 2024년과 유사하다. 이에 과수농가는 이상저온과 우박으로 인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사전 조치에 적극 나서야 한다. 요소와 붕소 성분이 든 영양제는 과수의 내한성을 북돋우고, 착과량 증진에 도움이 된다. 일반적으로 수확 후에 영양제를 주지만, 시기를 놓쳤다면 사과는 발아기와 녹색기 사이, 배는 발아기와 전엽기 사이에 살포해도 도움이 된다. 영양제 권장 살포 농도는 요소 0.3%(1.5kg/500L), 붕소 0.1%(0.5kg/500L)이다. 농도가 너무 높으면, 꽃눈 등에 피해를 줄 수 있으므로 반드시 권장 농도를 지켜 혼합액을 만들고 꽃이 피기 전에 뿌려줘야 한다. 농촌진흥청은 ‘과수 냉해 예방 기술지원 사업’을 추진하며, 시군농업기술센터를 통해 요소와 붕소 및 요소·붕소가 포함된 복합제를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기상재해 조기 경보 시스템’에 등록된 과수(사과, 배, 복숭아, 포도 등) 재배 농가에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김덕호)이 지난 19일 서울 aT센터에서 건강기능식품 제조·개발업체 실무자 150여 명을 대상으로 ‘2025년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 인정 절차 실무 교육(1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교육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 스마트 제품화 지원 연구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주요 강의 내용은 △인체적용시험 설계 방법과 이론 △국내외 건강기능식품제도 현황 △기능성 원료의 기준·규격 평가 등으로 구성됐다. 식품진흥원은 2022년부터 총 8회에 걸쳐 465개 사, 754명을 대상으로 건강기능식품분야 전문 교육을 진행해 왔다. 올해는 총 3회의 교육이 예정되어 있으며, 2차 교육은 7월 중 진행된다. 교육 신청은 건강기능식품 교육플랫폼에서 가능하다. 한 교육 참가자는 “기능성 원료 인정 과정이 복잡해 어려움을 겪었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인체적용시험 설계 과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었다”며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유용한 정보를 얻어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덕호 식품진흥원 이사장은 “이번 교육이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 개발 과정에서 필요한 정보를 얻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은 콩, 들깨 등 밭작물 종자를 누리집을 통해 신청받아 보급한다. '종자광장 누리집에서 3월 25일(화) 오전 9시부터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스마트 폰으로도 접속해 신청이 가능하다. 누리집의 ‘종자개별신청’ - ‘신규신청’ 항목에서 인적 사항 등을 입력한 후 신청을 완료하면 입금 안내 문자가 발송된다. 신청자명과 입금자명이 반드시 동일해야 입금이 확인되며, 입금 확인 후 순차적으로 배송된다. 품종별 특성을 참고해 재배 가능 지역에 맞는 품종을 신청해야 한다. 신청대상은 콩, 팥, 녹두, 들깨 등 밭작물이다. 콩은 장류 및 두부용 품종으로 '다드림', '미풍', '장풍' 등이 있으며, 검정콩 품종은 '청자5호', '새바람', '단흑'이 있다. '장풍'은 키가 크고 첫 꼬투리가 달리는 위치가 매우 높아 논콩으로 재배 시 침수피해를 줄일 수 있다. 곁가지가 적어 기계수확에 유리하며 빽빽하게 씨앗을 뿌리는 밀식재배를 권장한다. '청자5호'는 속이 연한 녹색 잎을 지닌 검정콩으로, 콩알이 크며 수량이 많고 꼬투리가 쉽게 터지지 않아 기계수확이 적합하다. '새바람'은 속이 진한 녹색 검정콩으로, 둥글넓적한 모양이다. 또한, 꼬투리
농기계 전문 기업 TYM(대표이사 김희용, 김도훈 )은 18일 김동수 광주본부세관장이 익산공장에 방문해 현장 지원에 나섰다고 20일 밝혔다. 보세공장은 과세 보류의 수입품을 제조·가공할 수 있는 공장을 말한다. TYM 익산 보세공장은 지난 2018년부터 운영을 시작해 생산 및 가격 등 다양한 부분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제품의 수출입 업무를 원활히 수행하며 지속적으로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지난 2024년 6월 새로 취임한 김동수 광주본부세관장은 TYM 익산공장을 둘러보고 보세공장 운영 실태를 점검했다. 또한, 현장의 어려운 부분과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문제에 대한 대안을 수립할 수 있도록 세관직원에게 지시했다. 광주본부세관 익산지원센터는 현장 위주의 적극적인 업무 지원으로 익산 보세공장이 수출입 업무에 시너지를 낼 수 있게 도움을 주고 있다. TYM은 더욱 효율적인 보세공장 운영을 위해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이를 통해 익산 지역 발전 및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TYM 관계자는 “회사 매출에 수출이 큰 부분을 차지하는 만큼 보세공장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해 나갈 것”이라며 “신속하고 원활한 수출입 업무를 통해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3월 19일 본청 종합연찬관 대강당에서 회원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농식품여성CEO연합회 제17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올해 사업 계획을 공유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 발전에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여성농업인의 경영의사결정과 판촉(마케팅) 전략 수립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권재한 농촌진흥청장은 축사를 통해 “여성농업인은 농업 혁신과 성장을 이끄는 중추적이고 결정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라며 “농촌진흥청은 여성농업인이 뛰어난 경영 감각과 혁신적인 판촉 전략으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여성농업인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스마트 농업 기술 확산, 정보(데이터) 기반 맞춤형 전문 상담(컨설팅) 지원, 소비 경향 조사, 전자상거래 활용 교육 등 실질적인 지원 활동을 펼치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경기도농업기술원 성제훈 원장과 사회적농업협회 권영석 회장이 각각 발표자로 나서 ‘디지털 농업이 이끄는 농업의 미래’와 ‘사회적 농업으로 보는 농업의 가치’를 주제로 특강했다. 회원들은 혁신적 농업 기술과 사회적 농업의 중요성에 공감하고, 미래 농업이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