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는 영양생장과 생식생장이 동시에 진행될 뿐만 아니라 뿌리가 천근성으로 수분 등 환경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육묘기 때부터 꽃눈분화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박과 채소 중에서도 비교적 생리장해가 많은 작물이다. 대부분의 생리장해가 토양의 산성화 또는 알칼리화, 염류집적, 토양수분의 과부족, 낮은 지온, 유해물질의 축적, 각종 영양 조건의 불균형 등 토양환경이 불량하거나 시설의 지나친 저온 또는 고온, 변온, 일조 부족, 일조 시간의 단축 등 기상환경의 열 악화와 시설 내에 발생하는 각종 유해가스에 의해 유발되기도 한다. 이 밖에도 농약의 잘못된 사용에 의한 약해, 생장조절제의 잘못된 사용 등에 기인되기도 한다. 여러 요인에 의해 발생하는 생리장해는 각종의 원인에 의해 독립적으로 발생되기도 하지만 대개는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관여해 피해가 심해지는 것이 보통이다. 따라서 생리장해의 근본적인 대책으로는 퇴비를 많이 넣고 깊이 갈아서 뿌리의 발달을 좋게 하며 적온 확보, 양수분의 적당한 공급과 합리적인 유인, 정지 등에 의한 통풍과 채광을 개선하는 등 적절한 재배 환경을 통해 영양생장과 생식생장의 균형 있는 생육이 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생리장해와 병해충
생체로 이용하는 뿌리줄기는 약 20g(7cm) 이상의 것을 수확하며 뿌리는 깨끗이 잘라낸다. 잎·줄기는 7∼8개 정도만 남기고 떼어낸다. 남긴 줄기를 자를 때에는 뿌리줄기가 작은 것은 3∼4cm, 큰 것은 약간 길게 자른다. 뿌리줄기의 저장은 보통 습기가 있는 상태로 하여 호흡이 가능한 조건하에서 냉장한다. 산소가 없는 혐기 상태에서 매운맛의 감소 정도가 가장 작기 때문에 진공포장을 하며, 진공포장할 때 탈산소제脫酸素劑를 넣거나 질소를 충전하는 방법을 쓰기도 한다. 뿌리줄기를 진공포장 상태로 0∼4℃에 저장하면 저장 2주가 경과하여도 무게 감소가 적고 내·외부 색택과 경도 변화를 최소화하며 품질을 유지할 수 있다. 반면, 뿌리줄기를 포장하지 않고 저장(습도 약 65%) 하면 초기부터 내부 수분이 빠져 쪼그라드는 것이 육안으로도 확인되었다. 무포장으로 냉장 저장할 경우에는 젖은 신문지, 티슈 등으로 뿌리줄기를 감싸 수분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사진출처 : 강원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다음 호에서는 <잎 수확>에 대해 연재한다. *이 기사는 팜앤마켓매거진 2025년 3월호에서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농기자재 제조기업인 A사는 해외시장 정보 부족 및 현지 동반관계 부재 등으로 해외 진출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하지만 지난해 한국농어촌공사가 수행하는‘농산업 수출활성화사업’을 통해 수출 정보 제공부터 해외 구매기업 연결까지 다양한 지원을 받아, 1,2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한국농어촌공사는 ‘농산업 수출활성화사업’을 통해 국내 농산업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농기자재 8개(농기계, 비료, 농약, 종자, 시설자재, 친환경자재, 사료, 동물용 의약품)품목에 대해 ▲농산업 수출지원종합시스템을 통한 정보 제공 ▲수출 농기자재의 해외 인허가 취득과 시장 검증 ▲해외 판로 개척 활동을 추진하여 기업경쟁력 강화와 판로 확보를 돕고 있다. 공사는 국내 농산업 기업의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에는 해외 수출 경험이 부족한 중소기업 67개사를 대상으로 맞춤형 정보 제공과 수출 컨설팅을 진행했으며, 수출 인허가 취득을 위한 등록비 지원도 이뤄졌다. 또한, 수출 품목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제품 현지화에 필요한 시험 비용과 마케팅 지원도 병행했다. 역량 강화뿐만 아니라 구매기업과의 관계 구축과 판로 확보에도 힘쓰고 있다. 농기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박순연)은 3월 4일부터 14일까지 배달앱, 온라인 플랫폼 등 통신판매 원산지 표시 정기단속을 실시하여 거짓 표시한 65개소를 형사입건하고, 미표시한 41개소에 과태료 1,255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정기단속은 농관원 사이버단속반의 배달앱, 온라인 플랫폼 등 사전 모니터링을 통해 확인된 위반 의심업체를 특별사법경찰관과 소비자단체 명예감시원이 함께 현장 단속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배달앱의 원산지 표시 위반 업체수는 90개소로 전체 통신판매 원산지 표시 위반업체(106개소)의 84.9%로 가장 많았고, 온라인 플랫폼은 13개소로 전체 12.3%를 차지했다. 주요 위반 품목은 배추김치(28건), 돼지고기 (18건), 오리고기(16건), 닭고기(13건) 두부류(12건) 순으로 나타났다. 원산지 위반 유형으로는 ①미국산 돼지고기로 조리한 제육볶음을 배달앱에 국내산으로 거짓 표시, ②중국산 메주된장과 외국산 콩 등으로 제조한 가공품의 원산지를 온라인 플랫폼에 국내산으로 거짓 표시, ③국내 타 지역 농축산물을 홍천 한우, 남해 시금치 등 유명산지로 거짓 표시한 경우도 있었다.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하거나 2년 이내 2회 이상 원산지를 표시하
농협(회장 강호동) 경제지주(농업경제대표이사 박서홍)는 17일부터 3일간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영국 국제식품박람회(IFE 2025)」에 참가했다. 「영국 국제식품박람회」는 영국 최대 규모의 식품·음료 박람회로, 올해에는 전 세계 1,500여개 기업과 3만 명 이상의 바이어가 참석한다. 농협경제지주 식품지원부는 올해 농림축산식품부·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서 주관하는 한국관 홍보 부스에서 소포장 쌀, 쌀 가공식품, 김치 등 영국으로 수출하는 주요 품목을 집중 홍보했다. 또한, 현지 주요 유통마트 및 도매시장을 조사하고 해외 바이어를 대상으로 마케팅을 진행하는 등 제품 경쟁력 강화와 수출 기회 발굴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했다. 박서홍 농업경제대표이사는“영국은 유럽 내에서도 프리미엄 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은 나라이자 매우 중요한 시장이다”라며“이번 박람회를 통해 농협의 우수한 농식품을 적극 홍보하고, 유럽시장의 수출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통령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이하 ‘농어업위’, 위원장 장태평)는 3월 18일(화) 제24차 본회의를 서울 aT센터에서 개최했다. 장태평 위원장을 비롯해 정부위원 2명과 위촉위원 16명 등 모두 19명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5건을 심의․의결했다. ①「수출 1천억달러 식품산업 육성기반 조성방안」에서는 식품산업을 첨단식품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하여 ‘국가 전략기술(산업)’ 지정, 식품 바이오 파운드리 등 공공첨단산업 인프라 구축, R&D투자 확대, 첨단산업설비 도입 등 첨단산업화를 통한 부가가치 제고 방안 등을 제안하였고, ②「경축순환 농업 확대를 위한 퇴액비 생산-이용 연계 지원체계 개선(안)」에서는 화학비료와 퇴액비의 일관된 관리기준을 확보하고 사용자 맞춤형 품질관리와 사용자의 이용 편의성 증진을 통해 퇴액비 사용을 유도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하였으며, ③「전통식품 품질인증제도 개선방안」에서는 고수온, 남획 등으로 국내산 원료 공급이 불가한 수산전통식품 원료 중 명태 등 일부 품목에 한하여 수입산 원료를 허용하는 방안 등을 제안하였다. 또한「산촌소멸위기 대응 산림복지서비스 민간참여 확대방안」과「바이오경제 특별위원회 존속기간 연장
한국과수농협연합회(회장 박철선/충북원예농협 조합장)는 2025 3월 18일 연합회 회의실에서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대전원예농협(조합장 이윤천)이 신청한 본회 회원 가입을 만장일치로 승인 의결했다. 이에따라 대구경북능금농협, 충북원예농협, 제주감귤농협, 나주배원예농협, 경기동부원예농협, 안성원예농협, 평택원예농협, 원주원예농협, 세종공주원예농협, 아산원예농협, 예산능금농협, 천안배원예농협, 충서원예농협, 익산원예농협, 군산원예농협, 상주원예농협, 거창사과원예농협, 진주원예농협, 창원원예농협에 이어 대전원예농협이 가입함으로써 20개 과수 전문농협 5만여 농업인과 함께 전국을 관할구역으로 영역을 넓혀 국내 과수산업의 경쟁력제고는 물론 연합회에서 추진하는 각종 과수 관련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연합회는 과실전국공동브랜드 ‘썬플러스’를 개발하여 회원농협 및 전국과실전문APC와 연계하여 대한민국 과실 대표브랜드로 육성하고 있으며, 2008년 10월 국내 유일의 중앙과수묘목센터를 준공하고 과수 무병(Virus free) 우량 묘목을 농업인에게 공급하여 과수 생산성 향상 및 고품질 과실 생산의 초석을 다지고 있다. 또한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 개최(제
농림축산식품부 송미령 장관은 3월 18일 경기도 포천시를 찾아, 농촌 왕진버스 진료 현장을 둘러보고 의료진과 지역 주민들, 백영현 포천시장, 김용태 국회의원, 지준섭 농협 부회장 등 관계자와 농촌의 의료 여건 개선 등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농촌 왕진버스 사업은 농식품부가 작년부터 지자체와 농협이 함께 추진하는 사업으로 도시에 비해 의료가 취약한 농촌 지역에 양·한방 진료, 치과, 검안 등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오고 있다. 고령화 되어가는 농촌의 특성을 고려하여 올해부터 대상인원이 지난해보다 약 65% 증가한 15만 명을 지원하고, 기존 서비스에 더하여 어르신들에게 필요한 골다공증, 치매검진, 근골격계 질환 관리를 추가하였으며, 거동이 어려운 분들을 대상으로 재택 방문진료도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송미령 장관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시간을 아끼지 않고 농촌 왕진버스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포천우리병원, 보건의료통합봉사회, 열린의사회 등을 포함한 의료진 및 봉사자들의 노력과 헌신에 감사를 표하며, “농촌 어르신들과 주민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의 누릴 수 있도록 정부와 지자체, 농협이 함께 노력해야 해야 한다.”라고 당부하였다. 또한, “농촌 주민들도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은 전북 김제시와 경북 상주시에 조성된 ‘스마트팜 혁신밸리 실증단지’에 입주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농진원은 ‘스마트팜 혁신밸리 실증단지’를 통해 스마트팜 연구개발(R&D)의 실증을 지원하는 국내 유일의 정부 위탁형 실증 서비스 기관이다. 이번 실증기업 모집 기간은 2025년 3월 11일부터 26일까지며, 4월 중 평가를 거쳐 최종적으로 입주기업을 확정한다. 신청 대상은 스마트팜과 관련한 신기술, 연구개발 성과물, 상용화가 필요한 제품(또는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서 이를 실증하고자 하는 기업, 기관, 대학, 연구소, 개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참여할 수 있다. 입주기업 대상으로 여러 가지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2024년에는 네덜란드에 소재한 세계원예센터(WHC) 내 한국 전시관을 개관하고 실증단지 입주기업 중 두 기업의 제품을 전시해 유럽 시장을 겨냥한 홍보 활동을 지원하기도 했다. 앞으로도 입주기업들의 해외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다양한 박람회 참가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입주기업의 실증 비용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제품 개선, 홍보, 특허 출원, 제품의 검·인증 등에 필요한 비용의 50%를 지원하
7년차 귀농인 이주경 귀촌귀농협의회장은 샤인머스캣 품종을 점점 줄이면서 신품종을 도입했다. * 이 기사는 팜앤마켓매거진 2025년 3월호에서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