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 자태를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 신안군은 오는 8월 5일부터 20일까지 자은면 1004뮤지엄파크에서 한여름에 피는 여름새우란을 전시한다. 이번 행사는 신안군농업기술센터와 신안군새우란연구회(회장 정언호)에서 보유한 한국과 일본의 여름새우란 원종 100여 점을 비롯해 풍란, 흑산비비추 등 도서 자생식물을 함께 선보인다. 또 관람객들에게 멸종위기 새우란 등 자생식물 홍보와 여름새우란 전시를 기념하기 위한 특별한 새우란 소재 기념품을 판매한다.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새우란은 모두 봄에 꽃을 피우는데, 여름새우란만 유일하게 7~8월에 꽃을 피우며 국내에서는 제주도 일부 지역에만 자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름새우란은 꽃꼬리(距)가 없다. 일반 새우란은 꽃대가 새촉 속에서 오르는 데 여름새우란의 꽃은 떡잎 속의 구경에서 오르며 향기는 없는 것이 특징이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올해 전국 최초로 새우란 축제와 전국대전을 개최하는 등 다양한 홍보 전략을 통해 새우란 대중화에 노력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자생란 생산 기반 구축 사업 추진 등 지역 내 자생란 생산 선도 농가 육성으로 소득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청양군농업기술센터가 이용자 편의성 향상을 위한 검색 기능 강화 등 귀농·귀촌 통합정보 시스템을 개편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현재의 귀농·귀촌 지원센터 홈페이지는 하위 메뉴를 클릭해야 관련 정보를 찾을 수 있다는 지적이 많았다. 개편 중인 홈페이지는 일반적인 포털 검색 엔진처럼 홈페이지 중앙에 귀농, 귀촌인들이 궁금해하고 자주 찾는 주요 메뉴를 한 번의 클릭으로 검색할 수 있도록 구성하고 있다. 또 최신 웹 디자인을 적용한 시각화와 모바일 접근성을 고려한 반응형 웹 구현을 적용할 예정이다. 농업기술센터는 홈페이지 개편을 통해 귀농, 귀촌인들이 그동안 접근이 어려워했던 빈집, 토지,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는 등 향상된 편의성을 제공할 계획이다. 남윤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귀농, 귀촌 지원센터 홈페이지 디자인 개선은 이용자들을 위한 새로운 시도”라며 “더 편하게 다양하고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암군이 현장 예찰점검반을 편성해 ‘과수화상병’ 유입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국가검역 병해충으로 지정하고 있는 과수화상병은 주로 배, 사과나무 등 장미과 식물에서 광범위하게 발생하는 질병으로 조직이 화상을 입은 것처럼 검게 변하며 마르는 증상을 보인다. 농원의 5% 이상 화상병에 감염된 과수원은 모든 나무를 묻고 2년간 동일 과수를 재배할 수 없어 무엇보다 사전 예방이 가장 좋은 대비책이다. 이에 영암군 예찰점검반은 배·사과 재배 농가를 찾아 병해충 감염 여부를 정밀하게 살피고, 이상징후가 보이는 과수는 간이 진단키트를 사용해 바로 병을 진단한다. 또 작업 도구 소독, 영농일지 작성 등도 확인해 농가의 사전방제 조치 이행 여부도 점검 중이다. 화상병 사전방제 준수사항은 △농작업 인력·장비·도구 등 소독 △사전 예방 약제 살포 △자가 예찰 및 사전 신고 등이 있으며 이런 사항을 포함한 농작업 내용을 영농일지에 기록·관리해야 한다. 영암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과수화상병은 전파 속도가 빠르고 아직 치료약제가 없다”며 “병의 지역 유입 차단을 위해 화상병 사전방제 준수사항을 꼭 지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공주시(시장 최원철)는 집중호우로 농기계 피해가 곳곳에서 발생함에 따라 농기계 무상 점검, 수리 서비스를 진행한다. 이에 농업기술센터 농업기계 수리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긴급수리반 3개 조를 편성해 오는 28일까지 직접 현장을 찾아가 농기계 수리와 점검 활동을 펼친다. 현장수리반은 신고 접수된 지역을 우선적으로 방문해 침수됐던 경운기, 관리기, 예초기 등 중소형 농기계를 중심으로 농기계 세척과 무상 점검, 오일교환, 소액부품 무상교체 등을 실시하고 있다. 또 현장 수리가 불가능한 기종은 농업기술센터에 입고해 철저한 수리가 이뤄지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농기계 긴급 수리 신청은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로 접수하면 된다. 김희영 기술보급과장은 “집중호우로 침수된 농업기계에 대한 점검과 수리, 기술지원을 신속하게 진행해 농작업에 농기계가 제때 활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산시(시장 박경귀)는 최근 지속된 폭우와 침수 등으로 농작물 병해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병해충 방제와 습해 예방 등 농작물 관리에 철저히 해 줄 것을 강조했다. 벼는 도열병, 흰잎마름병, 혹명나방, 잎집무늬마름병 등이 전 농가에서 나타나고 있어 PLS 적용약제에 따라 병해충 방제가 중요하다다. 특히 도열병은 비 오는 날이 계속돼 일조량이 부족할 때, 질소질 비료를 과용한 논 등에서 발생하고 있어 출수 전 이삭도열병 적용약제를 반드시 살포해야 한다. 올해는 잎집무늬마름병(문고병) 발생도 심한 편으로 도열병과 동시에 방제해야 효과적이다. 노지 고추는 장마기 역병과 탄저병의 확산이 우려돼 비가 잠시 내리지 않는 기간에 적용약제를 반드시 살포, 생육이 부진한 포장은 요소 0.2%액 또는 4종 복비를 5∼7일 간격으로 엽면시비해 생육을 촉진하고, 쓰러진 고추는 지주대 고정과 끈을 단단히 묶어주며, 씻겨 내려간 포기 흙을 보완해야 한다. 배, 사과 등 과수는 부러진 가지를 정비하고, 뿌리가 드러난 곳은 흙으로 메워주고 점무늬낙엽병 등 적용약제를 살포해 병 확산을 차단해야 한다. 또 비닐하우스, 축사 등은 주변 배수로가 막히지는 않았는지 살피며, 침수 방지를 위해 수방
보은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은희)는 지역 농산물 소비를 확대하고 바른 식문화 확산을 위해 진행한 요리교육이 교육생들의 큰 호응속에 마무리됐다고 19일 밝혔다. 지난달부터 7월 18일까지 5회에 걸쳐 진행된 이번 교육은 보은군향토음식연구회 45명의 회원을 대상으로 막장, 뚝딱 고추장, 보리쌈장, 맛간장 등 만능장을 만들고 지역에서 나오는 제철 농산물인 감자, 오이, 고추 등을 활용한 채소 피클, 한식 겉절이, 감자 고추장찌개 등 실습 교육으로 진행됐다. 특히, 고유 장맛을 이어가는 전통 방식을 되살리고 지역 특산물로 가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레시피 교육으로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미란 회장은“올해는 회원들이 식생활 지도 강사로 교육을 진행하고,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요리도 선보일 계획”이라며 “다양한 활동을 통해 보은군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은희 소장은“이번 교육을 통해 우리 농산물의 가치와 다양한 활용 방법을 널리 알려 농산물 소비 촉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우리 농산물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질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은군향토
지덕노체 이념 계승… “4H 저력 다시 한번 발휘” 이천시4-H연합회는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1박 2일간, 원주시 신림면에 위치한 피노키오 청소년 수련원에서 야외교육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최근 4년 동안 개최하지 못하다 다시 개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 청년4-H회원을 비롯한 학생회원, 지도교사, 농업기술센터 관계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교육은 ‘좋은 것을 더욱 좋게 실천으로 배우자’라는 4-H금언을 목표로 이념 교육을 시작으로 학생4-H회원들의 지친 몸과 마음의 재충전을 위한 야외 프로그램(포레스트 챌린지) 및 실내 단체 레크레이션 교육으로 이뤄졌다. 특히 청년·학생 회원들이 함께 지·덕·노·체 4개의 대로 나뉘어 실내·야외 활동에 참여해 이천시4-H연합회 단합과 내부 결속을 다지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 4-H 본연의 정신과 이념을 되새기며, 청년4-H회원과 학생4-H회원이 함께 LED 등불을 활용하는 퍼포먼스로 4-H 이념의 메시지 전달식을 개최했다. 참가한 학생4-H회원은 “이번 야외교육에 처음 참가했는데, 점등식이 기억에 가장 남으며 옆 친구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이정남
여름방학 맞은 아이들과 ‘찹쌀오븐빵’ 만들기 무료 체험 충주시농업기술센터는 지역 농산물 우수성을 홍보하고, 농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8월 우리 농산물 가공체험 교육생’을 모집한다. 교육 내용은 △메리골드꽃을 활용한 꽃차 블랜딩 코디얼 만들기 △초보 식집사의 홈가드닝 △천연벌꿀 농가의 크림꿀막걸리 만들기 △녹차 꿀차 만들기 △우리쌀·우리밀 치아바타 만들기 △복숭아콩포트와 복숭아마리네이트만들기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피클 만들기 등으로 지난 6월 위촉된 6명의 1기 농부 강사가 강의를 진행해 그 의미를 더한다. 센터는 또 여름방학을 맞아 자녀를 동반한 교육생들을 대상으로 찹쌀오븐빵 만들기를 무료로 진행한다. 교육을 원하는 충주시민은 오는 25일까지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나 충주시청홈페이지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어윤종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매월 다양한 특강 수업으로 도시민과 농업인 사이의 가교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보성군은 오는 8월 16일까지 귀농·귀촌인들의 성공적인 귀농 정착을 위한 ‘신규 농업인 기초영농 기술교육’ 2기 교육생을 모집한다. 교육은 오는 8월 21일부터 9월 11일까지 진행되며, 총 9회 36시간으로 귀농·귀촌인들의 기초적인 농업 준비를 돕는다. 예비 귀농·귀촌인과 보성군 전입 5년 이내 신규 농업인 약 30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누구나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교육과정은 △귀농·귀촌 정책 △농촌 생활의 이해 및 지역민과의 갈등관리 △농지은행 사업 안내 △농업인이 알아야 할 법률·세무 지식 △창업 계획서 작성 등의 농업 관련 정보 △SNS 활용 △벼·감자·고추 등 기초기술과 토양관리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 및 실습 △선배 귀농인 이야기 등의 다양한 교육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교육 상세 일정과 참여 신청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보성군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 공지 사항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농촌지원과 농기계운영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신규 농업인 기초 영농 기술교육이 도시에서 농촌으로의 전환을 희망하는 분들에게 완벽한 길잡이 역할이 되길 바란다”며 “귀농·귀촌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많은 참여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보성군은
남원시농업기술센는 전주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김상진)과 지난 18일 전주대학교 본관에서 역량강화 및 사업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를 추진한 농업기술센터 내 원푸드TF팀은 전주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함께 남원을 대표하는 품목육성에 본격 나선다. 이를 위해 지역 내 먹거리 관련 상품 개발을 포함한 농업농촌발전 R&D 추진, 농업농촌발전 관련 제품에 대한 특허출원 및 상표등록 등 지적재산권 추진 등 여러 사항에 대해 인적·물적 교류 및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고인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업농촌발전 및 농업인 복리증진을 위해 각종 사업추진에 있어 상호 정보교류 및 지원, 협력관계를 구축하게 되어 기쁘다”며 “지역의 특성을 살려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농산물을 집중적으로 육성해 농가 소득을 증대시키고 삶의 질 향상으로 지역 발전에 기여하도록 힘쓸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