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위 점무늬병은 6월 중순부터 발생하기 시작해 장마기 이후부터 증상이 나타나고, 심한 것은 조기 낙엽으로 양분공급이 어려워 키위 품질 저하 및 이듬해 착과량에도 영향을 끼쳐 큰 피해를 주고 있다. 이에 따라, 농업기술원은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키위 재배 시 방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키위 농가들을 위해 점무늬병 발생특성과 방제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병원균 3종 중 코리네스포라 카시코라와 클라도스포리움 병원균은 국내 미기록 종으로 이번 연구 과정에서 점무늬병을 일으키는 원인균으로 처음 밝혀졌다. 코리네스포라 병원균에 감염되면 키위 잎 앞면에 겹둥근점무늬를 형성하며, 클라도스포리움과 알타나리아 병원균에 의한 병징은 잎 가장자리가 갈변하고 잎끝이 말리는 공통점이 있으나 전자는 잎 뒷면에 검은 곰팡이 포자를 관찰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3종의 병원균 모두 발병이 심하게 진행되면 조기낙엽을 일으키는 등의 피해를 주고 있어 주의를 요구하고 있다. 특히 코리네스포라 카시코라 병원균은 병원성이 커서 발생 시 급속도로 진전되어 농가에 큰 피해를 주는 것으로 예상되며, 현재 중국에서도 키위 점무늬병에 피해를 주고 있는 병원균으로 보고되어 있다. 농업기술
(사)생활개선강원도연합회(회장 김형숙)는 12월 23일 소외계층의 추운 겨울을 녹여줄 연탄 4,000장 상당의 후원금 300만원을 춘천연탄은행에 전달했다. 생활개선강원도연합회는 지난 3월에도 코로나 19 발생이 지속됨에 따라 고령농가와 소외계층의 어려움을 나누고자 봉사활동을 통하여 6만 여장의 마스크를 제작하여 강원도자원봉사센터로 전달한 바 있다. 김형숙 생활개선강원도연합회장은 “코로나 19 장기화로 인해 생활고를 겪는 이웃들에게 생활개선강원도연합회 회원들의 마음이 전달되길 바라며, 조금이나마 따뜻한 겨울을 보내실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리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국생활개선전라남도연합회(회장 주옥선)는 지역의 소외된 이웃과 나눔을 통해 사랑을 실천하고 행복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동참하고자 김장 담그기 봉사활동에 나섰다. 18일 전남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이번 봉사활동에는 도 임원 등 회원 30여 명이 참여해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면서 김장나눔 봉사활동을 추진하기 위해 절임배추, 양념 등 김장 꾸러미를 만들어 시군에 택배로 전달하고 시군 생활개선회장들은 각자의 집에서 지역 특색에 맞게 김장 솜씨를 발휘해 지역 독거노인, 장애우 등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달했다. 생활개선회는 지난 1995년 출범해 농업·농촌을 대표하는 여성농업인 단체로 식생활개선, 주거환경개선, 농촌문화자원 계승발전을 위해 도시민 초청 내 고장 특산물명소 알리기 등 도·농 교류 활동 지원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외에도 건강한 바른먹거리 컨셉으로 지역 특산물을 이용해 생산자가 직접 만드는 먹거리 창업 등 농촌여성 능력개발 등 다양한 사업을 펼쳐 나가고 있다. 주옥선 회장은“작은 정성이지만 우리 이웃들이 따뜻한 마음을 전달받아 추운 겨울을 지내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지금처럼 꾸준히 이웃에 대한 관심과 돌봄을 실천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전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농촌진흥청에서 주관한 올해 농업인교육 평가 결과 보성군이 최우수, 나주시가 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전남도가 코로나19로 어려운 여건에서도 농업인교육을 잘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이번 평가는 농촌진흥청에서 전국을 대상으로 교육실적과 창의적인 교육 운영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기관을 시상하는 제도다. 보성군의 경우 귀농·귀촌 등 신규농업인 교육 분야에서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고, 나주시는 특화된 자체 농업인대학 운영 등을 높이 평가받아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도내 농업인 교육은 농업기술원에서 연중 다양하게 품목별로 실시하고, 강사도 관련분야 최고 전문가를 강사로 초빙하는 등 농업인에게 양질의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 전국 최초로 드론 및 자율주행농기계 등 첨단 농기계 교육 과정을 운영해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교육은 품목별 전문교육 등 총 78개 과정 2천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이중 유례 없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산업곤충과 스마트농업 등 일부 과정은 비대면 교육으로 전환 어려운 교육환경에도 농업인의 교육기회를 확대 제공했다. 곽홍섭 전남농업기술원 농업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농촌진흥청이 주관한‘2020년도 강소농 경영지원사업 육성 평가’에서 강소농 경영지원 사업 분야 우수기관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수상 분야는 ▲지방농촌진흥기관에 전남도농업기술원(도기술원부문 우수상)과 여수시농업기술센터(시군센터 부문 최우수상) ▲ 유공 공무원은 품목농업인 연구회 육성(보성 김영호), 농가경영 컨설팅 활성화(함평 김영복), 강소농 육성(신안 정현석)이 각각 수상했다. 또한 민간분야는 강소농 우수 자율모임체(신안 참살이농부)가 대상을, 우수 강소농(담양 고재규), e-비즈니스농업인(신안 박일만), 품목연구회 우수활동회원(여수 최상진)이 각각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애를 않았다. 도 농업기술원은 이번 평가에서 강소농 경영개선지원 사업을 통한 농업경영체 자립역량 강화와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 한 기관을 대상으로 ▲강소농 경영지원사업 추진 실적 ▲농가 경영개선 컨설팅 및 참여 확대 ▲ e-비즈니스 역량강화 프로그램 및 경영마케팅 교육 등을 통해 강소농 865명과 57개 자율모임체를 육성한 점을 인정받았다. 특히 코로나-19 확산 여파에 따른 비대면 온라인 교육과 컨설팅으로 강소농가를 육성하고 유튜브, 네이버, 페이스북,
전남도농업기술원은 청년 농부들의 안정적인 창업과 조기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추진 중인‘청년 창농타운’이 이달 착공에 들어갔다고 2일 밝혔다. 도지사 공약사항인‘청년 창농타운’은 기본계획이 수립된 지 2년 만에 착공하게 되었으며 총 사업비 118억원을 투입해 내년 5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남도는 저부가가치 산업인 농업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농업기술원 내 시설을 리모델링하여 청년 창농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 타운은 창업자·기업·유관기관이 모여 자유롭게 소통하고 교류하는‘비즈니스센터(지상 3층, 2,547㎡)’, 아이디어 실현을 위한‘제품지원센터(지상 2층, 2,003㎡)’가 구축된다. 여기에 1차산업을 기반으로 하여 2·3차 농산업 창업에 집중 육성할 계획이며, 농산업의 문제점을 단순가공에 있다고 보고 다양한 비즈니스모델을 발굴하기 위한 프로그램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농업기술원은 현재까지 50개 과정(교육지원 29, 행사지원 9, 사업지원 12)을 발굴했으며, 앞으로도 과정별 고도화된 농산업 창업프로그램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박홍재 전남농업기술원장은‘청년 창농타운은 농업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첫걸음이 될
코로나-19 와 같은 여건이 힘든 상황 속에서도 학생들이 사랑으로 직접 키워 담근 김장 김치를 불우이웃과 나누는 행사를 열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천양정여중(교장 김석주)이 25일 관내 소외계층 한부모 가정과 교내 어려운 급우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김장 나눔 행사를 교내 가사실에서 진행하였다. 이천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영춘)에서 지원하는 학교 텃밭에서 4-H 학생들이 직접 키운 배추와 무로 학생, 교직원, 학부모와 함께 김장을 하여, 주변 어려운 이웃과 나누는 김장 나눔 행사가 7회째를 맞이하면서 이천양정여중4-H회의 또 다른 전통이 되고 있다. 김장 나눔 행사는 절인 배추에 여러 가지 양념을 준비해서 맛있게 만들기까지 어린 학생들에게는 다소 번거롭고, 힘든 과정이기도 하지만, 김장김치를 받아들고 기뻐할 이웃들을 위해서라면 젓갈 양념냄새도 향기롭다고 학생들 간 뿌듯함이 엿보이는 시간이었다. 남이진 학부모회회장은“김장 나눔 행사는 우리학교의 오랜 전통이고 받으시는 분들과 봉사한 우리들 모두 따뜻하고 행복한 겨울이 되면 좋겠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SK하이닉스 봉사대 느티나무’에서 쌀 등 생필품을 지원해 주어서 넉넉하고 풍성한 행사가 되었다며 감사를 전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동부농업기술센터(소장 김성배)는 11월 6일부터 동부지역 레몬 재배농가들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소득증대를 위해 오픈마켓 쇼핑몰을 이용한 판매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2020년 기준 농업기술원 자체 조사 결과에 의하면 도내 레몬 재배농가는 36농가 13.5ha 재배되고 있으며 2020년산 레몬 생산량은 340t 내외로 예상되고 있다. 레몬은 구연산과 비타민C 함량이 풍부해 대부분 과즙을 이용하며 면역력 증진, 소화촉진, 인후염 예방 등 효과와 최근 체내 해독요법으로 이용되면서 소비가 증가하고 있다. 국내 레몬 수입량은 2010년 5.6천 톤에서 2018년 17.5천 톤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제주산 레몬은 수입산에 비해 신선도, 안전성 등이 높다는 소비자 인식으로 선호도가 높다. 칠레산 레몬 판매가는 kg당 2,650원이나 제주산 레몬은 농가 수취가는 kg당 5,500원 내외이다. 동부농업기술센터는 2018~2019년에 감귤 틈새시장 공략 및 수입산 레몬 대체를 위해 9농가 3.1ha의 재배단지를 조성하였고 2020년에는 사업비 76백만 원을 투입해 5농가에 레몬 출하 조절을 위한 소규모 저온저장고를 보급하였다. 동부농업기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서부농업기술센터(소장 서익수)는 11월 13일 한경면 고산리 농가 실증포장에서 개최한 ‘국내육성 신품종 고구마 비교 평가회’에서 ‘진율미’ 품종이 서부지역 재배 적응성이 우수했다고 밝혔다. 이날, 농협, 농업인, 유관기관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육묘, 삽식, 수확까지 과정을 설명하고 각 품종의 생육, 품질특성, 시식 등 평가를 실시했다. 올해 서부농업기술센터는 고산농협(조합장 고영찬)과 협력해 제주지역 적응 우량 고구마 품종 선발을 위한 실증시험을 추진하였다. 기존 도내에서 재배되는 고구마는 일본에서 도입된 품종 또는 농가 자체 재배해 내려오는 불명확한 종저 자가채종 반복 사용으로 순도가 낮아지고 퇴화되면서 수량 및 품질이 떨어지는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서부농업기술센터는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에서 육성한 국내 고구마 진율미, 호감미, 풍원미 등 3품종을 공급받아 6,600㎡ 재배면적 분량의 우량 고구마순을 보급하였다. 생육 및 품질특성 조사결과에 의하면 ‘진율미’는 10a당 수량이 2,857kg으로 풍원미 2,410kg, 호감미 2,490kg에 비해 각각 18.5%, 14.7%가 많았다. ‘진율미’는
강원도농업기술원(원장 최종태)은 농촌진흥청 주관「디지털 영농기술지원 우수사례 경진」에서 우수기관상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고 밝혔다. 이번 경진은 포스트 코로나 대응 비대면·디지털 농촌지도사업 활성화에 기여한 우수기관을 대상으로 기술보급, 시설운영, 콘텐츠확산, 일자리창출, 현안해결, 확산노력 등의 분야에 대해 서류심사(1차), 발표심사(2차)로 평가했다. 강원도농업기술원은 전직원 동참을 통한 시설운영, 비대면 컨설팅 기술보급, 전국 최초 농업기계 콜센터 및 아스파라거스 완판, ‘토종다래’ 새벽배송, 햇감자 페스타 등의 현안해결, 비대면 콘텐츠 제작 및 강원 농·특산물을 이용한 콘텐츠 확산등의 분야별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최종태 강원도농업기술원장은 “올해 어려운 상황속에서 전직원이 함께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포스트코로나 대응을 위해 다양한 형태의 비대면 영농기술지원으로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