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황재종)은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원장 김상남)과 공동으로 육성한 신품종 팥 ‘홍다’를 제주지역 기계수확 재배실증 결과 기계수확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제주 특산품인 오메기떡은 원료곡인 팥 파종, 수확 등 작업 시 인력 의존도가 높은 실정이다. 또한, 재래종 팥은 수확기에 잘 쓰러지고 꼬투리가 동시에 익지 않아 일시 수확은 물론, 기계 수확이 어렵고 미성숙립이 발생하여 품질이 균일하지 않는 문제점이 있다. 특히, 수확 시 쓰러짐이 심하고 동시 성숙성도 낮아 몇 차례 손 수확으로 이루어지면서 생산 단가 상승으로 경쟁력이 떨어지면서 대부분 값싼 중국산 팥을 사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농업기술원은 오메기떡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품질이 우수하고 기계수확에 적합한 신품종 ‘홍다’를 주산지 2농가를 대상으로 ‘국산 팥 파종․수확 기계화’ 재배실증을 추진하였다. 제주 재배 생육특성을 조사한 결과 신품종 팥 ‘홍다’는 동시 성숙성이 90% 이상, 착협고가 14cm로 높고, 쓰러짐이 거의 없어 일시 기계수확이 가능하였다. 또한 올해 49일간의 긴 장마에도 불구하고 10a당 130kg 생산되었다. 기존 가을 팥 재배작형은 6월 하순
올 여름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큰 피해를 입은 전남지역 농촌지도자 회원들의 피해 복구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한국농촌지도자강원도연합회에서 수재민돕기 성금을 전달하기 위해 전남농업기술원을 방문했다. 15일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성금 전달식에는 곽달규 농촌지도자강원도연합회장, 정수관 전남도연합장과, 박홍재 전남농업기술원장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금 360만원을 전달 받았다. 이 자리에서 곽달규 강원도연합회장은 전년 강원도 산불재해 성금지원에 감사하고, 아직도 수해피해로 복구중인 농촌지도자 회원들에게 조그만한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수관 전도남도연합회장은 강원도에서 보낸 성금은 재난지역으로 지정된 10개시군 피해를 입은 농촌지도자 회원들에게 빠른 시일내에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박홍재 전남농업기술원장은“강원도도 태풍 등 피해가 심한데 성금에 감사드리고, 전남과 강원도 모두 피해가 빨리 복구되기를 바라며 병해충 등 농작물 관리를 잘 해서 풍성한 가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황재종)은 올해 비료사용량 미설정 작물인 ‘콜라비’에 대한 비료 사용량 기준을 마련하기 위하여 농가 실증시험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콜라비는(Brassica oleracea L.) 배추과에 속하는 월동채소로 도내 재배면적은 2010년도 64ha에서 2019년도 476ha로 급격히 증가하였다. 그러나 ‘콜라비’재배 시 비료 사용량이 현재 설정되어 있지 않아 재배 농가에서는 양분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농업기술원은 2018~2019년 자체시험을 거쳐 콜라비 재배 시 필요한 비료사용량을 설정하였다. 그 결과 10a당 질소 19.5kg, 인산 12.4kg, 칼리 15.9kg이 적정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에 따라 농업기술원은 한림지역에서 ‘콜라비’ 가을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설정한 비료 사용량과 농가 사용량을 처리한 후 생육과 수량성 등을 조사하고 비료 사용 기준이 적정한지 검증할 계획이다. 특히, 콜라비 구의 무게는 생육 초기(30~45일)에는 완만하게 증가하다 정식 후 45일에서 65일 사이에 급격히 증가해 단계별 생육 차이가 큰 작물이다. 따라서 질소와 칼리는 총시비량의 절반을 밑거름, 정식 30일 후
올해 노지감귤 생산 예상량은 528천 톤(510~546천 톤)으로 예측됐다. 제주특별자치도 감귤관측조사위원회(위원장 김철수)와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황재종)은 9월 9일 올해 산 노지감귤 착과상황 관측조사 결과를 최종 발표했다고 밝혔다. 올해 노지감귤 1나무 당 평균 열매수는 900개로 전년 보다 36개(4%) 적었으나 최근 5개년 평년 835개에 비해 65개(7.8%)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열매 크기(횡경)는 42.7㎜로 전․평년 보다 각각 0.3㎜, 2.5㎜ 컸으며 제주시 지역은 전년보다 1.9㎜ 작고 평년보다 1.2㎜ 큰 반면 비교적 착과량이 적은 서귀포 지역은 각각 2.6㎜, 3.6㎜ 큰 것으로 나타났다. 당도는 6.7°Bx로 전․평년 보다 각각 0.1°Bx, 0.6°Bx 낮았고 산함량은 3.14%로 전년 보다 0.14% 낮았다. 이번 관측조사는 지난 8월 18일부터 25일까지 도내 456개소 912그루를 대상으로 열매 수, 크기, 재식거리 등을 조사하였고 9월 8일 감귤관측조사위원회에서 최종 510~546천 톤 생산될 것으로 심의했다. 생산예상량은 11월 20일 적용시점으로 노지감귤 재배면적 14,898㏊ 중 원지정비, 폐원 면적 등 제외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농업인 교육을 비대면 온라인 교육으로 전환 도내 농업인들의 교육참여 기회를 확대키로 했다. 현재 농업인 교육은 품목별 전문교육 등 단기과정과 1년 과정의 장기과정으로 구분, 연간 3천여 명의 농업인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그러나 올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일부 과정이 연기되거나 취소됨에 따라 농업인들이 교육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비대면 실시간 온라인 교육’으로 전환키로 했다. 우선 올 하반기 비대면 교육은 산업곤충과 전원생활형귀촌 등 총 6개 과정 200여 명으로 9월 7일 전남생명농업대학 스마트농업 과정 30명을 시작으로 11월 말까지 시범 실시된다. 교육 수강은 구글 클래스룸이나 유튜브 등에 접속하여 대면방식과 똑같이 온라인 강의실에서 수강 할 수 있으며, 교육기간 중 출석체크와 함께 진도율이 90% 이상이면 수료로 인정된다. 비대면 실시간 교육은 강의 이해도가 다소 낮고, 간헐적인 서버 오류 발생 등 단점도 있으나, 교육기관 방문에 따른 시간과 비용 절감은 물론, 장소와 무관하게 수강할 수 있고 강사와 교육생이 실시간으로 질의응답 등이 가능하다. 주요 과정별 교육기간은 배의 경우 9월 24일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전남 차산업 발전 활성화를 위해 보성농협과‘차 추출물 이용 손세정제 및 RTD 홍차음료 제조기술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도 농업기술원이 차의 유용성분인 카테킨류의 강력한 항산화 및 항균 효과를 활용해 손세정제 등 기능성 생활제품의 제조기술과 반자동시스템으로 생산한 국산 홍차를 원료로 RTD형 음료를 개발해 차 생산유통업체인 보성농협에 기술이전하고 산업화에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주요 합의내용은 농업기술원은 차 추출물 이용 손세정제(소독제) 및 RTD 홍차음료의 연구개발 및 제조기술을 지원하고, 보성농협은 제품생산과 상품화, 유통·판매를 담당하게 된다. 이 자리에 참석한 보성농협 문병완 조합장은 “우리 보성에서 생산한 차 소비 확대를 위해 차산업연구소가 연구 개발한 기술을 지원 받아 손세정제(소독제) 와 RTD 홍차음료를 전국으로 유통 판매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커피시장에 비해 침체되어 있는 국내 차(茶)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싶다"고 했다. 전남농업기술원 차산업연구소 손동모 소장은 “앞으로도 우리 전남 차산업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연구개발을 통해 영역을 확장해 나갈 것이며,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장 황재종)은 제주지역 토양에 알맞은 비료 사용 기준량을 정하기 위하여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는 ‘비트’ 작물에 대한 농가 실증시험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최근‘비트’는 고소득 작물로 주목받으면서 도내 재배면적은 2012년 10ha에서 2019년 228ha로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비트’ 재배 시 비료 사용량은 육지부 시설재배 기준으로 설정되어 있어 대부분 노지재배인 제주지역에 맞는 비료 사용량 기준 마련이 필요한 실정이다. 도내‘비트’재배농가의 비료 사용량을 조사한 결과에 의하면 10a당 질소 18~42.6, 인산 4.8~29.8, 그리고 칼리 4.7~35.1kg을 사용하고 있으며, 농가마다 경험에 의존하면서 비료 사용량 차이가 크고 양분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농업기술원은 2018~2019년에 비트 생육단계별 양분 흡수 특성 구명을 위한 자체시험을 거쳐 비료 사용량을 설정하였으며, 그 결과 1,000㎡(10a)당 질소 19.5, 인산 21.5, 칼리 17.6kg이 적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실증시험은 한림지역에서 농업기술원에서 설정한 비료 사용량과 농가 사용량을 처리한 후 생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황재종)은 올해산 감귤 제값받기를 위해서는 10월 출하되는 극조생감귤 품질 관리를 위한 기술실천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극조생감귤은 10월부터 출하가 시작되는데 올해는 10월 1일이 추석으로 인해 출하시기에 앞서 설익은 감귤 유통이나 강제 착색 등 출하 기준에 미달되는 감귤을 출하할 가능성이 크다. 일찍 출하하면 높은 가격을 받는다는 잘못된 인식으로 저품질감귤 조기 출하가 우려되고 있다. 극조생감귤 출하시기인 10월은 온도가 높고 비가 자주 내리면서 부패과 발생이 많아지고 유통과정에서 쉽게 부패 되면서 제주감귤 이미지가 나빠져 조생감귤, 만감류 가격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에 따라, 첫 출하되는 감귤의 품질향상을 위해서는 부패과 줄이기 등 철저한 재배관리가 중요한 시기이다. 극조생감귤 품질향상을 위해서는 △부피과 발생 경감 칼슘제 살포 △수확기 부패방지 약제 살포 △성숙기 흡즙해충 방제 △수확 후 예조 실시와 계획적 출하가 필요하다. 부피과 발생 경감을 위한 수용성칼슘제는 8월 중순부터 10일 간격으로 2~3회 살포해 주면 세포벽을 단단하게 만들어 부피방지, 과피장해를 줄일 수 있다. 고온기 유통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패과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동부농업기술센터(소장 김성배)는 2020년 7월부터 2021년 1월까지 국내육성 신품종 당근 ‘탐라홍’ 및 MCR101 등 2품종에 대해 농가 실증재배를 확대 추진한다고 밝혔다. 도내 당근 재배면적은 1,300여 ha로 전국 생산량의 63% 차지하는 주산지이지만 외국산 종자 점유율이 85%를 차지해 매년 종자 가격 상승은 농가경영비 악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도내 재배면적의 90% 차지하고 있는 수입산 ‘드림7’은 수량성은 높지만 맛고 향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어 새로운 품종 보급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농업기술원은 지난 2017년에 신품종 당근 ‘탐라홍’을 개발해 국립종자원에 품종보호출원 하였다. 지난 1월 13일에 신품종 당근 ‘탐라홍’ 농가 실증시험 현장평가회에서 색이 짙고 당도가 평균 8.5블릭스로 드림세븐 보다 1.8브릭스 높았으며 시식 평가에서 긍정적인 반응과 함께 설문조사에서 78.3% 높은 재배 의향을 보였다. 또한, 농촌진흥청과 공동으로 서울 가락시장 관계자 대상 실시한 시장성 평가에서도 맛, 색, 품질 등이 우수해 충분한 경쟁력은 물론 외국산 품종을 대체해 종자 로열티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평가를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지역전략작목 산학연협력사업의 추진성과를 점검하고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대학교수, 관계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간평가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산학연협력 광역화사업은 연구기관에서 개발한 기술을 활용하여 농업인이 영농현장에서 겪고 있는 애로기술을 컨설팅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역에서 전략적으로 육성하는 품목에 대해 대학교수, 관계공무원, 연구원 등으로 구성된 협력단을 구성하여 종합컨설팅을 실시하고 있다. 전남지역에서는 한우, 오리, 토마토, 쌀 4개 협력단을 운영하고 있다. 순천대학교 이상석 교수가 단장을 맡고 있는 한우협력단은 지역내 수급 가능한 농식품 부산물과 국내 사료자원을 활용한 제조 기술 적용으로 한우농가의 사료비 30%를 절감하고, 기능성 한우(유기한우, 저지방한우, 오메가3한우) 생산과 유통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주력하고 있다. 오리협력단은 오리사 악취저감을 위한 복합생균제 농가보급 및 오리고기 소비 확대를 위한 가공제품 개발과 상품화로 성과를 거두고 있고, 토마토협력단은 토마토 생산량을 전년대비 10% 향상을 목표로 ICT 융복합 기술 현장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쌀협력단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