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정대천)은 국산 품종 ‘양절’ 메밀이 기존 품종에 비해 수량은 15% 많고 탈피 시 부서짐이 적고 메밀쌀 색택(광택)이 좋아 가공적성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농업기술원에서는 지난 7월 2일 안덕면 ‘양절’ 메밀 특성화 시범단지에서 농업인, 영농조합법인, 농협, 유관기관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 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번 평가회는 품종 미상의 외래종을 국산 품종으로 대체하기 위해 ‘양절’ 메밀의 수량성, 생육특성, 상품성 등 재배 적응성과 메밀쌀, 가루, 가공품 시식 등 가공 특성 평가와 함께 외관, 가공 특성에 대한 설문조사를 병행해 진행했다. 설문조사에 의하면 ‘양절’ 메밀의 립 크기, 색택, 모양 등 외관 특성은 각각 4.3, 4.2, 4.1점, 메밀쌀 모양, 가공품 식미 등 가공 특성은 각각 4.1, 4.0점으로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아울러 공급 확대 필요성이 4.8점을 기록하며 농업인 요구도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농업기술원은 오는 2021년부터 △기계파종을 위한 적정 재식거리 및 잡초관리 등 연구사업 △제주지역에 알맞고 농업인이 선호하는 품종 육성 △채종 시범단지 확대와 함께 2023
제주농업기술센터는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대응하고 제주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근교 원예작물 소득안정 생산기술 보급 △도시민 맞춤형 도시농업 육성 △고품질과수 안정생산 기반조성 △농기계임대사업소 운영 △전문 농업인 육성 등 중심으로 농촌지도사업을 펼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소장 양규식)는 7월 8일 2020년 농촌지도사업 중간 점검 및 문제점 해결을 위한 ‘농촌지도사업 중간평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회는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농촌지도사업 방향 재설정으로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하반기 추진 동력을 마련하기 추진하였다. 각 팀별 상반기 추진상황 발표 후 애월, 조천 등 6개 시범사업장을 방문해 현장 순회평가와 종합토의 등을 실시하였다. 상반기 주요 성과로는 △염류장해 해소 킬레이트제 활용기술 보급으로 토양전도도 20% 감소로 안정생산 기반조성 △도시텃밭 25개소 조성 및 텃밭 가드닝 교육으로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피로감 치유 △상반기 1,200농가 1,500대 농기계임대로 농업인 만족도 93.55점, 안전교육 만족도 94.63점 △극조생감귤 품종 갱신 60농가 13.6ha 지원 고품질감귤 생산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평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 곤충잠업연구소는 식용곤충 이용 산업화 기술을 보유한 농업회사법인 ㈜동의보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전라남도 식용곤충산업 발전을 위한 인적·물적 자원 공유 △곤충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동연구사업 추진 △ 농가의 소득향상을 위한 곤충사육, 가공, 유통 기술지원 △곤충 전문인력 양성 활성화를 위한 실험·실습장 공유 등이다. 협약에 참여한 ㈜동의보감은 태양광 시설 전문업체이며 곤충을 이용한 식용 및 사료이용에 관심이 높아 사업영역을 확대한 회사로 곤충 사육에 필수적인 온도관리를 태양광을 이용할 계획을 가지고 있어 생산비 절감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남농업기술원 곤충잠업연구소 구희연 연구사는“이번 협약을 통해 식용곤충의 사육기술과 가공기술 분야에서 한 단계 상승하는 계기가 되고, 저렴하고 고품질의 식용곤충 제품을 공동 개발해 곤충 사육농가 소득 향상에 크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전남 토종마늘을 모본으로 자체 육종한‘단영’품종의 기후변화 적응성이 외국도입종보다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대표적 월동작물인 마늘은 일정기간 저온을 거쳐야 정상적인 인편 분화 및 구비대가 가능한 생리적 특성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지난 겨울철 기온은 평년보다 이례적으로 높았고(평년편차 +2.0℃), 이러한 영향으로 마늘싹이 웃자라는 2차생장(벌마늘)이 전남 각지에서 발생했다. 집계된 피해면적은 644㏊로 전체 재배면적의 약 15% 수준에 달했다. 이 같은 상황이 되풀이되지 않기 위해선 파종 및 추비시기 등의 재배법 개선과 더불어 기후변화 적응성이 뛰어난 품종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 도 농업기술원에서 자체 조사한 마늘 2차생장(벌마늘) 발생현황 분석 결과에 따르면 전남지역에서 가장 많이 재배하는‘남도’마늘(중국)의 발생률이 42%로 가장 높았고,‘대서’마늘(스페인) 15%,‘단영’마늘 2%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파종시기가 빠르거나, 투명비닐멀칭, 늦은 추비 등으로 영양생장이 우수한 포장에서 발생률이 높은 경향을 보였다. 이에‘단영’마늘은 외국도입종보다 수량성은 다소 낮지만 생리장해 발생률이 낮고, 외형이 훌륭하
서부농업기술센터는 딸기, 토마토 등 시설과채류 틈새 소득작목으로 ‘애플멜론’을 도입해 실증시험을 거쳐 보급할 계획이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서부농업기술센터(소장 서익수)는 7월 8일 실증시험포에서 시설채소 휴경기 새 소득작목 도입을 위한 ‘애플멜론’ 실증시험 현장평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회는 시설과채류 연구회 및 재배농가, 농협 등 유관기관 대상으로 애플멜론 △생육현장 및 재배적 특성 평가 △시식 및 식미도 평가 △도내 재배 가능성 평가를 거쳐 새 소득작목 도입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애플멜론은 착과수가 10개 이상으로 많고 무게는 1kg 이내 소형 멜론 품종으로 정식 후 50~60일이면 수확이 가능하다. 또한, 그물무늬가 있는 일반 네트멜론은 과피가 두껍고 육질이 단단한 반면 애플멜론은 그물무늬가 없는 무네트 멜론으로 착과수가 많고, 식미가 부드럽고 맛과 향이 우수한 특징과 함께 일반 네트멜론에 비해 재배관리가 쉬운 반면, 성숙기 초세관리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수확기인 7월 6일에 ‘애플멜론’ 과실특성 및 생육특성 조사한 결과에 의하면 과육색 주황색, 과중 619g, 당도 16.3브릭스로 매우 높았으며 성숙 소요일수 42일, 주당 열매수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는 꽃 생활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 중인 계절 꽃 프로젝트에서 올해의 여름 꽃으로 구문초, 제라늄, 수국, 리시안셔스을 선정했다. 구문초는 모기를 내쫓는 풀이라는 뜻을 가진 여름철 대표식물로 특유의 향이 있어 실내에 두면 모기 퇴치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제라늄은 비교적 기르기 쉽고 병충해가 적으며, 꽃을 잘 피우기 때문에 사계절 관상용으로 제격이다. 또한 여름철 대표적인 꽃으로 잘 알려진 수국은 최근 경관조성용, 치유농업 관광상품으로도 인기를 끌고 있으며, 미백, 숙취해소 등 수국 속의 기능성 물질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변치 않는 사랑’이라는 꽃말을 가진 리시안셔스(일명 꽃도라지)는 다양한 색상과 화려함 때문에 다른 꽃들과 잘 어우러져 꽃다발 선물용으로도 수요가 많은 아름다운 여름꽃이다. 계절 꽃 프로젝트는 꽃과 식물의 새로운 가치 발굴과 꽃 생활 문화 확산을 위해 매년 추진 중인 꽃 정보 큐레이션 서비스로, aT는 선정된 계절 꽃을 중심으로 소비활성화 홍보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aT 오정규 유통이사는 “구문초, 제라늄과 같은 허브식물은 실내에 두는 것만으로도 모기와 같은 여름철 벌레
전라남도농업기술원(박홍재 원장)은 전남 해안지역 노지에서 새로운 아열대 과수인‘양매(베이베리)’재배에 성공했다고 3일 밝혔다. 양매는 소귀나무과의 상록성 키 큰 나무로 중국, 일본, 대만, 필리핀, 우리나라 제주 등이 원산지이며 열매 크기가 7g 정도이고 체리나 매실같이 씨가 중앙에 하나 있는 핵과류에 속한다. 과일은 당도 14.4°Bx, 산도 1.2%로 새콤달콤한 맛이 있으며 진한 붉은색이 매력적이다. 수확기는 6월 하순∼7월 상순이며 피로회복, 고혈압·심혈관 질환 예방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 농업기술원 과수연구소는 지난 2016년부터 노지와 무가온하우스에서 적응성 검정을 위해 동해와 생육 등을 관찰한 결과 추위에 잘 견뎌 무가온으로 재배가 가능해져 올해는 노지재배에 성공했다. 이에 지난 6월 30일 과수연구소에서 시·군 농업기술센터 담당자 및 농업인을 대상으로 보급 및 홍보를 위한 시식회와 설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고, 7월 2일에는 서울 가락시장 청과 유통인들의 평가를 받고자 농촌진흥청과 함께 시장성 테스트에서 호평을 받았다. 전남농업기술원 과수연구소 조혜성 연구사 “양매가 전남의 새로운 소득 작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재배기술을 확립하여 농가
정찬수 전라남도농업기술원 농촌지원과장이 7월 1일자로 전라남도농업기술원 기술지원국장으로 부임했다. 정찬수 국장은 전남 고흥 출신으로 지난 1989년 완도군농촌지도소에서 공직을 시작하여 농촌진흥청 기술보급과 팀장, 기술보급과장, 전남농업기술원 농촌지원과장 등 주요 요직을 걸친 농업 전문가로 손꼽힌다. 정 국장은 "급변하는 농업 여건에 적극 대응하고 농업소득을 올리는데 최우선 목표로 삼고 전남도 역점시책인 ‘블루 이코노미’ 비전 실현을 위해 4차 산업혁명시대 농촌경제 활성화와 현장 중심의 기술보급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전남 농식품 수출 현장의 애로사항을 즉시 해결하고 수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기술을 집중 지원할 수 있도록 분야별 최고 전문가로 구성된 「농식품 수출농업 TF팀」을 운영하여 찾아가는 수출 현장 종합 컨설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정보통신기술(ICT)기술을 활용한 농업의 첨단화·자동화를 위해 스마트팜 육성, 첨단 무인자동화 농업생산 시범단지 조성, 청년 창업농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청년 창농타운’ 조성과 1시군 1특화작목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 국장은 주요 업무 분야를 두루 거쳐 전문지식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지역농산물의 부가가치 향상을 위해 농산물종합가공센터와 연계한 가공 창업 지원에 나섰다. 종합가공센터는 가공창업 아이디어가 있는 농업인에게 교육과 공동시설을 활용한 제품생산을 할 수 있는 곳으로 농촌진흥청 공모사업을 통해 전남은 12개, 전국에 90개소가 설치‧운영되고 있으며, 신축이후 초기는 교육주력형으로 운영하다 창업연계형, 조직화형으로 발전하게 된다. 또한 농업인의 가공창업 시 초기 자본과 가공기술, 역량 부족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제조기술, 식품위생관련 법규, 마케팅 등의 교육을 이수한 농업인을 가공센터운영법인으로 영입하여 공동시설을 활용한 시제품 개발 및 판매활동으로 상품성 테스트, 창업 실무역량을 강화한 후 역량을 갖추면 개별창업을 통해 내보내고, 새로운 농업인을 육성하는 시스템으로 운영하고 있어, 시군 농산물 가공의 전진기지 역할을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제품 판매는 법인공동 또는 각 농가별 유통전문판매업을 신고하여 추진하며, 농협(하나로마트) 로컬푸드 매장 등에 입점하거나 개인 온라인몰 등을 활용하여 이루어진다.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가공센터를 통한 신규 창업 사업체는 2019년까지 16개소이며, 2019
경기도농업기술원이 선인장 아스트로피튬 신품종 ‘올리브젬(Olive Gem)’을 개발했다. 아스트로피튬(Astrophytum)은 별을 뜻하는 아스트론(astron)과 식물을 뜻하는 피튬(phytum)의 합성어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모양 자체가 별을 닮은 종류가 있는가 하면, 표면에 난 흰털이 별을 연상케 하는 종류도 있다. 생김새가 독특하고 색상이 다양해 마니아층이 탄탄하며, 소장가치가 있는 것은 수백만 원에 거래될 만큼 높은 몸값을 자랑하기도 한다. 아스트로피튬 대부분은 햇빛에 강하고 물 없이도 오랜 기간 생존이 가능해 반려식물로도 적합하지만 자라는 속도가 더디고 자구(새끼)가 거의 생기지 않아 번식이 어려운 문제점이 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는 이러한 문제해결을 위해 신품종 육성 연구를 2010년부터 수행해 2018년 ‘스노우볼’ 품종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3품종을 개발해 농가에 보급해 왔다. 이번에 개발한 ‘올리브젬’은 진녹색의 몸체에 갈색이 옅게 착색되는 품종으로, 흰털이 능을 따라 화살표 형태로 발생되는 특징이 있다. 가시자리 직경이 크고 연갈색의 털이 풍성하게 형성되어 화려한 느낌을 주는 올리브젬은 국내시장에서는 볼 수 없던 새로운 형태로 차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