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가 본격적인 영농 수확 시즌을 맞아 ‘농작업 대행 서비스’를 통해 농촌사회에 일손을 보탰다. 시는 2,000㎡(약 600평) 이하를 경작하는 70세 이상 고령농 또는 65세 이상의 홀로 되신 여성농업인, 논산시에 귀농·귀촌한 지 3년이 넘지 않는 초보 농업인, 농업활력 증진에 힘쓰는 관내 도시농업 참여자를 대상으로 농작업 대행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특히 농기계 작업에 애를 먹는 오지마을의 고령농과 영세농을 대상으로 농번기 초기 단계의 고된 농작업을 도우며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논산시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고추, 감자, 양파, 고구마 등 밭작물 재배 농지를 대상으로 연간 200회, 약 30ha를 대상으로 농작업 대행에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전문인력 2명, 운반 차량 지원 인력 1명을 채용해 서비스를 펼치고 있다. 농작업 대행 인력들은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 밭갈이, 돌 수집, 파종 등의 작업을 뒷받침하는 등 적기 영농을 내실 있게 추진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센터 내 농업기계 임대사업소 팀으로 신청하시는 분의 농가 현지를 답사하고, 농업인과 작업 일정을 상의해 작업 지원에 나서고 있다”며 “대행료는 농기계 임대
김제시(시장 정성주)는 지난 23일, 농업인교육문화지원센터에서 「2023년 하반기 귀농귀촌 심화교육 개강식」을 개최했다. 귀농귀촌 심화교육은 농업 경영·마케팅·비즈니스 모델 설계를 통한 농가 소득 증대 및 귀농귀촌 활성화 도모를 목적으로 ▲귀농귀촌 정책사업 ▲농지 및 주택 구입요령 ▲농산물 유통법 및 마케팅 ▲사업계획서 작성법 ▲농업유튜브 ▲작목별 재배기술 ▲치유농업 ▲농산물 가공기초 ▲고객분석과 고객관리 등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예비 귀농귀촌 30여명이 참여한 이번 심화교육은 10월 23일부터 11월 23일까지 주 3회(월, 화, 목) 10:00 ~ 17:00까지 총 14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시간은 총 80시간으로 교육과정의 80% 이상을 이수해야 수료증이 발급되며 귀농 창업을 비롯, 주택구입 지원사업 및 귀농인 영농정착 지원사업을 신청하는데 활용할 수 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초기 시행착오를 줄이고 실질적으로 영농에 도움이 되는 내실있는 심화 교육이 되기 바라며 안정적인 귀농 정착으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주시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23년 친환경농자재 지원사업’에 대한 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친환경농자재 지원사업 평가는 토양 환경을 개선, 지속 가능한 친환경농업을 확산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가 2016년부터 매년 전국 지자체와 농협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다. 공주시는 올해 △농업생산력 유지·증진 및 토양 환경 개선을 위한 토양개량제 공급 △유기질비료 공급 △비료 품질 관리를 위한 ‘비료 품질관리시스템’ 체계적 관리 및 효율적 운영 등의 사업 추진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상을 수상한 공주시는 2024년도 토양개량제 사업비 성과급과 2025년 친환경 퇴비 생산시설 현대화 사업 선정에서 가점을 받는다. 또 포상금으로 350만원을 받았다. 최원철 시장은 “토양 환경 개선을 위한 토양개량제 공급과 농업 생산성 증진을 위한 유기질비료 등 필수 농자재 지원을 통해 농업인이 행복하고 활력이 넘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흥군(군수 공영민)이 유자, 석류와 함께 3대 과수로 육성하는 키위를 본격 출하한다고 24일 밝혔다. 고흥 키위는 풍부한 일조량과 바다의 해풍을 받아 미네랄 성분이 많아 뛰어난 맛과 향을 자랑한다. 키위는 단백질 소화작용을 돕는 액티니딘 성분과 신진대사에 필수적인 무기질과 다양한 비타민을 함유하고 있어 하루 한 알 챙겨 먹으면 비타민C 하루 권장량을 충족한다. 과육 색깔로 레드, 골드, 그린 키위로 구분하는데, 당도가 높은 레드키위는 수확이 완료됐고 육질이 부드럽고 새콤달콤한 골드키위는 한창 수확 중이며 상큼한 그린 키위도 11월이면 수확을 마칠 예정이다. 올해 고흥군은 전라남도농업기술원 주관 ‘맞춤형 미래 전략작목 육성 사업’으로 ‘키위 명품화 생산단지 육성 시범사업’에 선정돼 이상기상 극복, 인공수분 생력화 기술시범, 수꽃가루 생산단지 조성 등 7개 사업을 통해 약 30ha에 달하는 과원 안정 재배 기반을 조성했다. 또 2024년에는 유통 경영개선 및 고흥 키위 브랜드를 개발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고흥 대표 과일로 안정적 정착을 목표로 키위 대표 품종을 선발하고 대표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동환 시장 “소비자 맞춤형 상품 개발, 브랜드 경쟁력 높이겠다” 고양시 특화농산물 가와지 햅쌀이 수확을 마치고 소비자 판매에 돌입했다. 지난 9월 법곳동 농지에서 첫 벼베기를 시작한 후 꾸준히 수확된 가와지 햅쌀은 주식용 4kg, 10kg 포장 외에도 캔쌀, 스틱쌀, 선물용 소포장 등 다양하게 상품화해 온오프라인 쇼핑몰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 가와지쌀 재배면적은 약 300ha로 약 1,980톤이 수확될 전망이다. 소비자 선호가 계속되면서 농가들이 가와지쌀 품종을 집중적으로 선택했고 그 결과 재배면적이 전년도에 비해 60% 이상 증가했다. 고양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017년 경기도농업기술원과 가와지1호 육성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고양시 특화 품종으로 재배된 가와지쌀은 지난 2021년 특화농산물 육성 조례 제정을 통해 ‘1호 특화농산물’로 지정된 바 있다. 가와지쌀은 찹쌀과 멥쌀 중간인 반찰품종이다. 밥을 지어 입안에 넣고 밥알을 씹었을 때 감촉이 촉촉하고 쫄깃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2018년 제27회 전국 으뜸농산물 한마당 곡물부문 대상, 2023년 고객이 가장 추천하는 브랜드 대상 지역특산물 쌀 부문에서 수상했다. 또 가와지쌀은 해외에서도 인정받
거제시농업기술센터 지난 10일 거제시농업개발원 농업교육관에서 제13기 거제농업인대학 졸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졸업식에는 농업인대학장, 총동창회장 등을 비롯해 졸업생과 내빈 등 40명이 참석했다. 거제농업인대학은 2011년 유자 과정을 시작으로 2023년 가공창업학과까지 총 13기, 15개 과정으로 502명의 우수한 졸업생을 배출했다. 이번 제13기 거제시농업인대학은 지난 3월에 개강해 이론과 실습, 현장견학을 통해 총 21회, 97시간 동안 체계적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강윤복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책임감과 열정으로 농촌을 지키며 어려운 농업환경 속에서도 가공창업학과에서 중요한 과제를 실천하고 계신 졸업생 여러분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와 격려를 보낸다”고 말했다.
딸기 바이러스-프리(virus-free) 무병묘 생산 착수 경기도농업기술원은 딸기 농가의 우량묘 수급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최근 딸기 무병묘 생산연구 실험실을 완공한데 이어 생장점 배양 및 바이러스 검정, 유전자 분석을 위한 장비를 구축해 본격적으로 무병묘 생산 사업을 시작했다. 딸기는 병 발생이 많고, 병해충에 의해 기형과가 생기거나 과실이 생산되지 않는 등 재배가 까다롭다. 엄마묘로 불리는 모주에 바이러스가 발생할 경우 아기묘인 자묘로 쉽게 옮겨가기 때문에 무병묘 생산이 필수적이다. 이에 경기도에서 가장 많이 재배하고 있는 ‘설향’ 품종을 대상으로 무병묘 생산의 첫 단계인 생장점 배양을 시작했고, 조직배양묘 생산을 거쳐 바이러스가 없는 무병묘를 생산할 예정이다. 앞으로 경기도 육성 딸기 품종도 생장점 배양을 통해 무병묘를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 조직배양묘는 여러 가지 생리장해, 기형과 발생 등으로 바로 과실 생산에 사용할 수 없으므로 기본묘(1년차)에서 원원묘(2년차), 원묘(3년차), 보급묘(4년차) 등 생산 단계를 거쳐 2027년 농가 보급을 추진한다. 이후 차츰 보급량을 늘려 경기도의 전체 농가가 공급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석철 농업기술
경남전통음식연구회원 21명… 23~24일 경북 안동시 일원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정찬식)이 경남전통음식연구회 역량강화와 전통 식문화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경남전통식문화 리더 역량강화 현장 교육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23일과 24일, 양일에 걸쳐 실시한 이번 교육은 경남전통음식연구회원 2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경북 안동시 일원에서 식문화 분야 우수사업장 견학 및 운영사례를 듣고 경남 전통 식문화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첫날 회원들은 500년의 전통을 이어온 안동소주 사업장인 명인안동소주의 양조장을 견학하고,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된 조선전기 음식 조리서 ‘수운잡방’에 기록된 음식을 재현한 수운잡방음식연구원의 운영사례를 듣고 원형음식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 2일차인 24일은 경남전통음식연구회 활동 점검 및 전통 식문화 활성화 정보를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지역 식재료와 식문화를 연계한 농촌형 외식사업장인 농가맛집 안동화련을 방문해 농가맛집 운영사례를 듣고 경남에 접목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미화 경남전통음식연구회장은 “현장교육을 계기로 우수 사업장의 운영사례와 체험프로그램을 알수 있었다”며 “지역의 향토음식 전승
‘풍성한 가을, 함께 즐기는 풍년잔치’이란 슬로건으로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개최된 제22회 이천쌀문화축제 기간동안 햅쌀 판매만 7억8천3백여만 원, 농특산물 1억6천6백여만 원, 먹거리 등 2억5천여만 원 등 총 12억1천2백여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천농업테마공원에서 열린 제22회 이천쌀문화축제가 16만명의 관람객이 몰린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특히 5일동안 이천농특산물 판매액이 12억1,248만원에 달해 전년대비 34%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성공적인 축제라는 평가를 받았다. 또 이번 축제기간동안 16만5백여 명이 축제장을 찾은 것으로 집계돼 지난해 13만1700여 명보다 21% 이상 증가했다. 13개의 테마로 구성된 마당을 통해 다채로운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 거리가 제공된 이번 축제는 농업인들이 풍년농사를 자축하는 농업인축제,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즐거움을 나누며 농산물을 직거래하는 도농교류 축제, 외국 관광객들이 우리 고유의 농촌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문화관광축제로 화려하게 펼쳐졌다. 축제추진위는 풍성한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었는 이번 이천쌀문화축제의 성공요인으로 대동놀이축제로 특화된 11개의 마당에서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안성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건호)는 지난 20일 안성경찰서와 함께 농기계 안전사용을 위한 캠페인을 실시하여 눈길을 끌었다. 이번 행사는 안성경찰서에서 임대사업소 직원을 대상으로 간단한 농기계의 교통안전 관련 교육과 임대 농기계에 반사판 부착 행사를 제공했고, 안성시 임대사업소에서는 경찰을 대상으로 농기계 사고 발생 시 안전 대응 요령 및 농기계임대사업소 관련 안내를 진행했다. 10월 농번기가 도래하며 농기계의 이용이 증가하여 두 기관에서 농기계 관련 사고 예방을 통한 농업인 생명 안전보호를 위해 힘을 모았다. 이창희 친환경기술과장은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는 안전교육을 제공하고, 경찰서에서는 도로 교통안전 교육을 통해 농업인의 생명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캠페인을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사고 예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