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최달연)은 지난 14일 약용자원연구소에서 약용작물 우량품종 보급 확대를 위해 개발한 감국 신품종 ‘원향’ 에 대해 종묘업체와 통상실시 계약을 체결하고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국화과의 여러해살이 식물인 감국은 10~11월에 꽃이 피며, 관상용으로도 선호하지만 은은한 향이 좋아 감국차로 많이 이용되고 특히 청열해독(淸熱解毒)의 효과가 있어 천연 해열제로 쓰인다. 이번에 경상남도가 육성하여 보급하는 ‘원향’ 은 초형이 둥근 모양이고 약용과 분화용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도농업기술원은 이번 통상실시를 통해 오는 2024년까지 5년 동안 총 15만주를 판매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도농업기술원과 통상실시 계약을 체결한 신풍영농조합법인은 산청군에서 감국, 홍화, 국향 등을 재배하고 있으며 감국 대량증식 및 재배에 대한 기술 수준이 매우 뛰어난 사회적 기업이다. 이 업체는 약용작물 재배경험이 많고 재배의욕이 높아 경남 우량품종을 확대 보급하고자 하는 농업기술원의 사업 취지에 적합하다는 것이 농업기술원 관계자의 의견이다. 최재혁 약용자원연구소장은 “통상실시 체결 후 분양한 감국 ‘원향’ 묘에 대한 정밀관리를 위해 농가 현지컨설팅도 지속적으로 추진
경기도농업기술원은 곤충에 대한 산업적 가치와 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곤충일러스트․웹툰 공모전을 개최하고 24점의 우수작을 선정하여 총920만원의 상금과 상장을 지급했다. 이번 공모전은 곤충을 소재로 한 일러스트, 웹툰 2개 분야로 진행되었으며 668명의 작가들이 참가하여 다양한 상상력을 발휘한 작품들이 출품되었다. 한편 선정된 작품은 경기곤충페스티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추후 곤충관련 교육교재, 기획전시회, 정책자료, 책자 등으로 제작해 본격적으로 곤충홍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김현기 기술보급과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전문 작가부터 그림․웹툰에 관심이 있는 학생은 물론 일반인까지 참여하여 곤충산업에 국민들의 관심도를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농촌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농촌교육농장의 교사역량 강화를 위해 5월 25일부터 6월 3일까지 ‘2020년도 농촌교육농장 교사양성과정’을 운영한다. 농촌교육농장은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학교 정규 수업과 연계해 전문성 있게 진행하기 위해 조성된 농장으로, 도내 12곳이 올해 새로 지정돼 총 147개 농장이 운영중이다. 이번 교육과정은 농촌교육농장 교사로서 아동발달의 이해, 교육활동계획안 개발과 프로그램 운영의 실제 등으로 구성됐다. 과정을 수료하면 농촌진흥청에서 인증하는 ‘농촌교육농장 품질인증’을 신청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현재 도내 품질인증 농장은 35곳이 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최근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으로 어려워진 농촌체험농장의 활성화를 위해 기존 농장 방문형 체험의 틀을 탈피한 ‘DIY 온라인 체험프로그램’을 운영중이라고 12일 밝혔다. ‘DIY 온라인 체험프로그램’은 학교 온라인 수업과 연계해 아이들에게 농업체험 재료를 지급하면, 아이들은 농장에서 직접 제작한 동영상 파일을 시청하면서 집에서 본인이 직접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체험프로그램은 남양주시농업기술센터-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농촌교육농장-학교와의 상호협력을 통해 진행된다. 현재 남양주 지역 초등학교 1,2학년 학생 250명을 대상으로 지난 4월29일 시범운영했으며, 5월 중 남양주 다산중학교와 연계해 2개교 350명을 대상으로 본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신용주 경기도농업기술원 농촌지도사는 “최근 코로나 확산으로 어려워진 농촌체험농장의 프로그램 다각화를 위해 남양주농업기술센터 담당팀과 협업을 통해 좋은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되었으며, 향후 농촌체험사업의 한 분야로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지난 8일 ‘이천시농업기술센터, 이천시남부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알찬미 생산단지, 파주시농업기술센터, 파주시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탄현 GAP자연담은 쌀 작목반’과 최고품질 쌀 생산․유통 거점단지 육성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최고품질 쌀 생산․유통 거점단지 육성사업은 외래품종 대체와 쌀 품질고급화를 위해 농촌진흥청에서 추진하는 사업으로 2019년도에 이천시와 파주시가 선정되어 2021년까지 8억원의 사업비를 지원, 외래품종인 추청(아끼바레)을 대체하여 파주시는 경기도 육성 ‘참드림’ 품종 474ha, 이천시는 국립식량과학원과 이천시가 공동개발한 ‘알찬미’ 품종 812ha 규모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국내육성 품종 종자의 안정적인 생산․공급, 재배기술교육은 농업기술원과 농업기술센터가, 재배매뉴얼에 의한 생산 관리는 농업인이, 원료곡 수매 및 유통활성화는 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이 역할을 수행하고 홍보․컨설팅․마케팅은 상호 공동으로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김현기 기술보급과장은 “업무협약을 통해 국내육성 벼 품종으로 농업인과 소비자가 원하는 완전미율 96%이상, 단백질함량 6.0%이하, 품종혼입률 10%이하의 고품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6일 ‘2020년 농림지 주요 병해충 방제 대책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농경지와 산림지에 동시 발생하는 꽃매미, 갈색날개매미충 등 돌발해충을 효과적으로 방제하기 위해 마련했다. 도와 산림청 등 유관기관 전문가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협의회는 발생 상황 및 전망, 예찰·방제 계획, 대책 등을 보고했으며 예찰·방제 대책 협의 및 종합 토의를 진행했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지난해 과수화상병 및 돌발해충 발생·방제 상황과 올해 발생 전망, 농경지 및 산림지에 대한 예찰·방제 대책 등을 설명하고, 유관기관 간 관리 구역 및 대응 방안을 공유했다. 또 돌발해충의 부화시기에 맞춰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를 공동 방제 기간으로 설정했다. 이에 맞춰 시·군은 기간 내 공동 방제의 날을 지정해 농경지와 산림지에 대해 지역 단위의 집중 방제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도 농업기술원의 조사에 따르면, 올해 돌발해충 월동란은 전국적으로 전년보다 감소 추세이며 도내에서는 2018년을 정점으로 감소하고 있다. 다만 돌발해충 발생 지역이 도내 전 지역으로 확대되고, 일정 지역 내에서 발생 밀도가 급격히 높아지는 특성을 보이고 있어 철저한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3일 농작물에 발생하는 병을 친환경적으로 방제하기 위한 천연식물 11종을 선발했다. 이번에 선발한 천연식물은 ‘벌개미취’, ‘서흥구절초’, ‘단삼’, ‘산꿩의다리’, ‘페퍼민트’ ‘뱀무’, ‘벌개미취’ ‘까실쑥부쟁이’ ‘범부채’, ‘비누풀’, ‘소래쟁이’로 탄저병과 시들음병 등에 항균 효과를 나타낸다. 화학 농약을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농업은 제충국, 은행열매, 할미꽃뿌리 등 천연식물 추출물을 해충 방제에 활용하고 있으나 병 방제에는 활용할 수 있는 천연식물 유래 물질이 매우 제한적이어서 방제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 앞으로 도 농업기술원은 선발한 천연식물로부터 추출물을 보다 효과적으로 생산하고,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할 계획이다. 도 농업기술원 이순계 친환경연구센터장은 “도내 친환경농업 확산을 위해 친환경유기농업자재 개발과 함께 친환경농업 교육 및 상담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최근 이상 기상으로 인해 증가하고 있는 과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열풍방상팬이나 미세살수시설, 대형저수조 설치 같은 이상기후 대응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과수피해는 저온, 폭염, 가뭄 등에 의한 피해다. 한반도 연평균 기온은 지난 30년 동안 1.2℃가량 상승했으며, 특히 2018년도의 폭염일수는 31.4일로 평년 9.8일에 비해 무려 21.6일이나 증가하면서 이상기후로 인한 과수작물의 피해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 올해는 따뜻했던 겨울로 개화가 평년대비 일주일가량 빨라지면서 도내 약 1,900ha 이르는 과수 면적에 저온피해가 발생했다. 도 농기원은 이에 ‘과수 안정생산을 위한 종합관리 시범’ 사업 등 총 3개 사업을 14곳에서 진행, 저온, 폭염, 가뭄 등의 피해를 최소화 할 예정이다. 저온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열풍개량형 방상팬과 미세살수 시설 등의 기술을 사업에 투입한다. 열풍개량형 방상팬은 열풍기가 부착되어 있고 팬이 360도 회전해 과수원의 온도를 올려주는 효과가 있다. 미세살수시설은 개화기에 갑작스럽게 기온이 떨어져도 꽃이 얼음에 덮이면서 0℃ 이하로 내려가지 않아 피해를 막을 수 있다. 2019년도 시범사업을 추진한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고흥석류친환경법인과 손잡고 석류 명품화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고 4일 밝혔다. 도 농업기술원은 고흥의 지역특화작목인 석류 공동연구 및 산업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본 협약을 통해 농업기술원은 개발된 신품종을 조기에 시범재배를 추진하고, 고품질 생산을 위한 교육, 컨설팅을 지원하기로 하였으며, 석류법인에서는 신품종 고품질 생산과 유통을 통한 소득화 모델을 만들고 확산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양 기관은 석류 품종 판별 기술 개발, 친환경 병해충 방제와 고품질 생산을 위한 관수 관리 방법, 석류 과피의 갈변 현상 등 재배농가의 현장 애로기술을 발굴하여 신속히 해결함으로서 농가 소득을 안정적으로 유지, 증진시키기 위한 다양한 연구개발에 노력하기로 했다. 도 농업기술원 과수연구소는 지난 10년간 국내 유일하게 석류 신품종 연구를 추진해왔으며, ‘단미홍’, ‘신미홍’ 2개 신품종을 개발하여 석류 법인 등을 통해 시범재배를 추진해 왔다. 이 자리에 참석한 고흥석류친환경법인(대표 손용해)와 과수연구소(소장 박문영)은 “양 기관간 긴밀한 민관 공조의 틀을 통해, 지역에 맞는 신품종 개발과 미래형 스마트팜 재배기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전남의 대표 노지채소인 양파 유기농 인증면적이 최근 3년 사이 68%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전라남도의 친환경농업 육성정책과 유기재배 기술 개발에 힘쓴 결과이며, 전국 면적의 29%인 49ha로 가장 많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다. 그동안, 양파 유기재배는 정식과 수확 등 농작업에 일손이 많이 필요하고, 노균병 등 연작에 의한 피해가 커 재배면적이 크게 늘어나지 못했다. 도 농업기술원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농촌진흥청과 함께 논을 이용한 유기농 벼와 양파를 이모작 함으로써 노균병 등 연작피해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것은 물론, 힘든 농작업을 기계화로 대체함으로써 생산비를 절감할 수 있는 실용화 기술을 개발하여 농가에 보급했다. 한편 작년부터 함평군 해보면 양파 유기재배 작목반과 함께 8ha 면적에서 기계화기술 실증연구 결과를 토대로‘양파 유기재배 매뉴얼’책자 보급 등 유기농 인증면적 확대에 힘쓴 결과 인증면적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농업기술원 원예연구소 신길호 연구사는“양파 기계화재배 확대를 위한 농가 실증을 통해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기술지원을 통해 농업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