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보성산 찻잎 추출물을 이용한 항균성 손세정제 제조기술 산업화를 위한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도 농업기술원과 협약을 체결한 기업은 서울 소재 브랜드 전문업체이면서 수출상품과 헬스케어 유통업체인 아이코닉브랜드와 ㈜티유사이언스 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도 농업기술원 차산업연구소가 그동안 찻잎의 유용성분인 카테킨류의 강력한 항산화와 항균 효과를 이용한 손제정제, 비누 등 기능성 생활제품의 연구개발 원천 제조기술을 산업화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다. 또한 이번 업무협약으로 유기농으로 재배한 보성산 찻잎을 원료로 하는 항균성 손세정제 원천 제조기술을 이전하고, 찻잎 추출물 활용한 각종 차 가공제품개발과 상품화가 더욱 활발하게 이루어지게 됐다. 한편 협약에 참여한 아이코닉브랜드 박용석 대표는 “이번 제조기술을 바탕으로 손세정제 제품을 다음 달에 출시, 보성산 녹차 고유의 가치를 부여하고 브랜드화하여 상품화할 것이라고 말하면서, 앞으로 손세정제 뿐만 아니라 항균 마스크 제품과 트러블크림 등도 상품화할 계획인데, 전남산 유기농 찻잎의 좋은 원료가 공급되기를 희망 하였다. 더블어 ㈜티유사이언스 손현도 대표도 전 세계 28개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친환경재배 벼에 가장 피해가 심한 해충인 벼 먹노린재를 친환경적으로 방제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지금까지 먹노린재 방제는 이앙 후 본논으로 들어가는 6월 하순경 논물을 빼고 논두렁과 가장자리 위주로 정밀 방제가 유일했다. 하지만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해충이 좋아하는 불빛과 먹이식물, 행동습성 등 생태적 특성을 이용한 친환경적이고 생력적인 방법이다. 먼저 유아등을 이용한 방법은 월동성충이 논으로 날아드는 6월 상순부터 7월 하순까지 주광색 유아등을 6개/ha 점등하여 포획하는 방법이며, 발생밀도에 따라 다르지만 작년 순천농가에 설치했을 때 6월 중순 일주일 동안 조사한 결과 최대 116마리가 포획되었다. 일부 유아등이 설치된 친환경단지에는 이 시기에 작동시키기만 하면 포획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먹이식물트랩을 이용한 방법은 월동성충이 5월 중순에 활동을 시작하기 때문에 4월 하순경 옥수수를 논두렁에 식재하여 유인포획하는 방법으로 논두렁에 20m 간격으로 옥수수 종자 10립씩 식재해 5월 하순부터 7월 하순까지 본답으로 들어가기 전 해충을 유인하여 유기농자재로 방제할 수 있다. 작년 조사 결과 7월 상순에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서부농업기술센터(소장 서익수)는 3월 16일 대정지역에서 조생양파 첫 수확 및 출하를 시작으로 이달 말부터 본격적인 수확작업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올겨울 지속적으로 따뜻한 날씨로 양파 쌍구 발생 등 비상품율이 적어 상품 생산 비율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 자료에 의하면 양파 주산지인 고산지역 겨울철 평균온도는 9.06℃로 전·평년 대비 각각 1.66℃, 1.79℃ 높았다. 한편, 지난해 11월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실시한 월동채소 재배 의향조사에서 올해 양파 재배면적은 586ha로 전·평년 보다 각각 115ha, 165ha가 줄어들면서 양파 생산량은 33천 톤으로 전·평년 보다 각각 9.5%, 22.0%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였으며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본부가 최근 발표한 12월 양파 재배 동향에 따르면 2020년산 전국 양파 재배면적은 1만7,723㏊~1만8,607㏊로 전년 대비 18.6% 감소할 것으로 예측하는 등 2019년산 양파 가격하락에 따라 전국 및 제주 양파 재배면적이 감소하면서 생육상황 및 기상상황에 따라 가격 추이 등락폭이 클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조생양파를 수매하고 있는 대정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소장 양규식)는 지난 2월 19일 산학협동심의회에서 육묘 위탁사업 2개소, 품종갱신 60농가 13.6ha 선정 등 ‘명품감귤 만들기 프로젝트’를 본격 시동한다고 밝혔다. ‘명품감귤 만들기 프로젝트’ 사업은 제주감귤의 질을 떨어뜨리는 저품질 극조생감귤 품종 갱신을 희망하는 농가 대상으로 품질이 우수한 유라조생 또는 유라실생 대묘 지원으로 미수익 기간을 단축하고 고품질감귤 생산을 위해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에는 제주지역 제주, 애월, 하귀, 함덕, 조천 등 5개 농협이 협업 참여하고 있다. 지난 1월 2일부터 31일까지 각 농협을 통해 품종갱신 희망 121농가를 신청 받고 현지심사 등을 거쳐 최종 60농가를 우선 선정하였다. 이와 함께 육묘는 조천·애월 농협에서 추천한 지역의 육묘 전문 2개 위탁사업자를 선정하였다. 전문 위탁육묘사업자는 1년생 묘목을 포트에 심어 하우스에서 1년을 키워 농가에 보급하여 품종갱신 시 미수익기간을 5년에서 3년으로 단축시킬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앞으로 △농가는 고품질감귤 생산 핵심기술 실천 △농협은 농가 조직화 및 계통출하 체계 구축 △농업기술센터는 재배기술, 현장 컨설팅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코로나19 여파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남산 딸기 시장 개척에 나섰다. 도 농업기술원은 농촌진흥청과 함께 동남아 국가의 프리미엄 딸기 시장 개척을 위해 신품종 딸기 시범수출과 판촉전을 3월 말에 싱가포르 쿠리나 코모뎀시(Culina Como Dempesy)에서 개최하여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소개된 신품종 딸기는 국내 육성 품종으로 죽향, 메리퀸, 킹스베리, 비타베리 이다. 특히 전남 담양에서 개발한 죽향과 메리퀸은 기온이 오르면 딸기가 쉽게 물러진다는 설향 품종의 단점을 보완하여 과육을 단단하게 개량한 품종이다. 이번 판촉전은 동남아에서 딸기 프리미엄 시장 경쟁력을 분석하기 위해 신품종 딸기를 싱가포르로 시범수출하여 판매, 판촉 및 소비자 선호도를 조사 분석하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 이번 행사는 작년에 전남농업기술원과 수출업무 협약을 체결한 싱가포르 ㈜쿠리나(Culina)와 ㈜브랜드핏이 주관하였으며, 판촉전에는 싱가포르 한국대사관에서도 현장에 방문하여 축하해 주었으며, 코모호텔(대표 크리스티나 옹), 소비자 700여 명이 방문하여 신품종 딸기에 대한 큰 관심을 나타냈다. 또한,
공주시(시장 김정섭)는 코로나19로 인한 농업인의 영농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농기계 임대료를 한시적으로 감면하기로 했다. 7일 시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로 지역경기 침체 및 농번기 인력난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농촌 현실을 감안해 4월부터 7월까지 4개월간 농기계 임대료를 50% 감면하기로 했다. 현재 임대사업소에 83종 575대의 농기계를 보유하고 있는 시는 이번 임대료 감면으로 2600여만 원의 농업인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본격적인 농번기를 맞아 일손부족 해소와 적기 영농추진을 위해 이달부터 농기계임대사업소 운영시간을 1시간 앞당겨 오전 8시부터 시작하고, 토요일에도 대여 서비스를 정상 운영한다. 이은복 기술보급과장은 “농기계 임대료 감면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게 다소나마 소득보전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했다”며 “농민들의 고통을 조금이나마 덜고 공주시 농촌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후온난화로 열대 과일들이 고소득 작목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데 일조량이 풍부한 전남지역에서 커피를 재배하는 농가가 늘어나고 있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아열대 작물인 커피나무 재배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동해를 회피하기 위한 겨울철 최소 온도관리 기술을 개발하였다고 3일 밝혔다. 요즈음 현대인들이 가장 많이 마시는 커피는 가공해서 만든 것으로 원료인 커피 열매는 우리나라에서는 지금까지 생산되지 않고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지난해 관세청에 따르면 커피 원두 수입량은 15만 9309톤으로, 전년(15만3030톤)보다 4.1% 증가하면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그 양은 계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와같이 커피 원료 수입이 빠른 속도로 늘어나면서 따뜻한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국산 커피 열매로 대체하고자 4~5년 전부터 전남 내륙과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재배를 시작하여 이제는 전남지역에도 4.3ha 23농가에서 재배되고 있다. 커피나무의 생육적온은 15~24℃이며, -2℃ 이하에서 6시간 이상 노출되면 심각한 동해를 받게 되는데 국내 재배농가들은 커피나무 재배 관련 정보 부족으로 고온성 작물인 커피나무의 겨울철 온도관리 실패로 동해를 받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전남 농산물 수출 확대를 위해 일본 등에서 인기가 높은 아스파라거스의 수출 규격품 생산기술 개발에 나섰다고 2일 밝혔다. 고급 식재료로 쓰이는 아스파라거스는 2019년 수입량이 925톤으로 2012년에 비해 3배 이상 소비가 급증했다. 전남지역 재배면적은 8㏊ (전국 95㏊)로 화순과 강진을 중심으로 재배되고 있는데,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하지만 국내산 아스파라거스는 4~5월 집중출하로 인해 판매가격이 하락하고 있어 재배농가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도 농업기술원은 내수 가격 안정을 위해 수출로 활로를 뚫고자 아스파라거스를 틈새소득 작목으로 선정하고, 수출 재배단지 조성을 위한 정책발굴과 재배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으며, 작년에는 개발기술을 종합한 ‘틈새 소득작목 아스파라거스 고품질 재배기술’책자를 발간하여 농가에 보급한 바 있다. 현재 우리나라 아스파라거스 수출은 매우 적은 실정이다. 수출을 위해서는 개당 40g 이상 국내 선호 규격보다 더 굵게 생산해야 한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화순군 아스파라거스 작목반과 함께 현장에서 생산기술을 개발중이며, 오는 4월부터 일본에 5톤 이상을 시범수출 한다는 계획이
경기도농업기술원은 평년보다 다소 높은 기온으로 인해 올해 과수 개화기가 예년에 비해 빠를 것으로 예측, 농가에 저온피해 준비를 당부했다. 5일 도농기원에 따르면 수원을 기준으로 지난 12~3월의 기온이 전년대비 1.7℃, 평년대비 2.7℃ 높아 과수 조기개화에 따른 예방 대책과 안정적 결실을 위한 인공수분의 준비가 필요하다. 올해 배 만개기는 4월 13일 전후로 예측되며, 이는 평년대비 10일, 전년대비 7일 빠르다. 특히 사과, 배, 복숭아 등 낙엽과수의 경우 개화 상태에서 갑작스러운 저온이 되면 피해를 받을 우려가 높다. 개화기에 0도 이하의 저온이 30~60분 이상 지속될 경우 꽃에 결빙현상이 생기면서 조직이 파괴되고, 이는 수정불량으로 이어져 과일의 품질과 생산량 감소에 영향을 준다. 저온이나 늦서리가 예상되거나 상습피해 지역에서는 왕겨 등을 태우거나(연소법), 서리를 방지하기 위한 팬(방상팬)을 활용(송풍법), 스프링클러나 미세살수 시설을 이용(살수법)해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 만약 피해를 입었을 경우에는 늦게 핀 꽃에 인공수분을 실시해야한다. 중국산 꽃가루 등을 이용하는 농가는 농업기술센터에서 꽃가루의 상태를 확인한 후 사용해야 결실률을 높일 수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전남 강진에서 생산한 작두콩차 270박스(2천만 원 상당)를 중국에 수출하였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수출은 도 농업기술원이 2018년에 수출상품 발굴을 위한 바이어 초청 상담회를 통해 작두콩차를 선발했고, 중국 온라인몰인 알리바바 타오바오에 입점하여 라이브방송 등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한 결과다. 또한 2018년 중국 절강성 국제농업박람회에 참가하여 중국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시음회를 열어 큰 호응을 얻은바 있다. 도 농업기술원은 지난 2018년에 소량의 샘플을 중국에 보내 소비자들의 구매 선호도를 분석, 잘 팔릴 수 있도록 품질 고급화와 소포장으로 가격을 조정하여 금년에 첫 수출에 성공하였다. 이번 수출에 참가한 도깨비농장의 홍여신 대표는 2015년 서울에서 강진으로 귀농하여 지역 특화작목인 작두콩을 선택하여 재배하기 시작하였다. 아울러 작두콩 판매를 위해 농업기술원에서 진행하는 수출마케팅 교육 등을 이수하고 다양한 온라인 활동을 하며 농식품 박람회에 참여하였다. 이러한 성과로 홍 대표는 2019년 농촌진흥청에서 주최한 정보화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전남농업기술원 김덕현 농업정보팀장은 “해외 소비자들이 가공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