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피는 시기 분석은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배 ‘신고’와 복숭아 ‘유명’ 품종의 만개기 예측 프로그램을 활용해 진행했다. 배꽃이 활짝 피는 시기는 남부지방의 경우 광주광역시는 4월 8∼10일, 울산광역시는 4월 13∼16일로 평년보다 1∼6일가량 빠를 전망이다. 중부지방인 경기도 수원시와 충남 천안시는 4월 16∼20일로 평년보다 3일∼7일, 강원도 원주시는 4월 16∼19일로 평년보다 6∼9일가량 앞당겨질 것으로 나타났다. 복숭아꽃이 활짝 피는 시기는 남부지방인 경북 청도군은 4월 8∼10일, 중부지방인 경기도 이천시는 4월 17∼21일로, 평년보다 3∼7일 이를 전망이다. 전북 전주시는 4월 8∼11일로 평년보다 4∼8일 빨라질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배․복숭아꽃 피는 시기는 3월 이후 기온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데, 예기치 못한 이상 고온이나 이상 저온이 발생하면 예측치와 실제 개화 시기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농가에서는 꽃눈 발육 상태를 자주 확인해 작업에 차질이 없도록 해야 한다. 인공수분은 이슬이 걷힌 뒤인 오전 10시~오후 3시 사이, 하루 2~3회 정도 하는 것이 알맞다. 다음 날 날씨가 좋지 않을 때에는 늦은 오후까지 작업을 진행한다. 꽃 필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정대천)은 지난해 생산한 ‘아람콩’을 가지고 금년 2월에 콩나물 가공 7개 업체를 대상으로 콩나물콩 가공적성 검정결과 기존 ‘풍산나물콩’에 비해 우수한 것으로 평가 받았다고 밝혔다. 제주지역은 전국 나물콩 80%를 재배하는 주산지이지만 주품종인 ‘풍산나물콩’은 키가 작고 쓰러짐에 약해 기계수확이 어려워 생산비 증가 등 어려움이 많은데 이런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수량이 많고 기계수확이 가능한 ‘아람콩’을 선발하여 보급하고 있다. 나물콩 ‘아람’은 지역적응시험 및 농가실증시험 결과에 의하면 키가 크면서도 쓰러짐이 적고 수량이 많으며 기계수확이 가능한 품종으로 2019년 국립종자원에 품종보호등록을 완료하였다. 특히, 2019년 농가실증 현장평가회 설문조사 결과 수량 우수 98%, 기계수확 적합 95%, 확대 필요성 98% 등 높은 평가를 받았다. ‘풍산나물콩’ 대비 ‘아람콩’ 가공적성 각 항목별 평가 결과는 외관 6.1, 7.6, 발아특성 5.6, 7.0, 콩나물 수율 6.4, 7.6, 상품성 6.7, 7.6으로 모든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콩나물 가공업체에서는 ‘아람콩’이 ‘풍산나물콩’에 비해 소립이고 종자가 균일하며 발아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동부농업기술센터(소장 김성배)는 올해 월동채소 무, 당근 등 집중 재배에 따른 분산 및 소득 안정화를 위해 김녕농협(조합장 오충규)과 공동으로 ‘봄재배 소구형 양배추 작형’실증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동부지역은 구좌 당근, 성산 무, 우도 땅콩, 표선 감귤 및 더덕 등으로 특화되어 있으나 매년 과잉 생산 반복 또는 가을철 집중호우, 태풍 등 빈번한 기상재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한, 도내에서 생산되고 있는 양배추는 3~4kg 이상 대형구로 최근 핵가족화와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작은 농산물 선호 소비 변화로 0.8~1.2kg 소구형 양배추 소비가 증가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웰빙시대에 맞는 틈새 소득작목 보급으로 새로운 수요 창출과 월동채소 재배 시기에 집중되는 노동력 분산으로 농가 경영비를 줄일 수 있는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이를 위해 동부농업기술센터는 종자 파종, 육묘, 현장기술지도, 결과분석을 실시하고 구좌농협에서는 실증농가 추천, 비료, 농약, 박스 등 소요자재 지원, 생산 소구형 양배추 유통 등 역할을 분담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실증사업 규모는 1농가 1ha 내외이며 재배품종은‘홈런’이다. 지난해 12월 27일에 기계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정대천)은 2월 27일부터 국·내외 농업 여건 변화에 따른 농산물 수급 동향 및 전망, 판매시장 동향, 정책방향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하여 ‘2020 제주 감귤․과수 전망’ 책자 1,000부를 발간 배부한다고 밝혔다. 2017년부터 매년 농업기술원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공동으로 ‘제주 감귤·과수 전망대회’를 개최하여 지난해의 상황을 돌아보고 올해 생산, 가격, 정책 등의 종합적인 정보를 공유해 농업인들의 합리적 영농의사 결정 지원 및 현안 사항에 대한 이해관계자들 간 소통의 자리를 마련해 왔다. ‘2020 제주 감귤·과수 전망’ 책자에는 △과일 수급 동향과 전망 △2019 과일 유통 특성 및 향후 산지 대응 방안 △2019년산 감귤 생육 특성 및 향후 생육 전망 △제주특별자치도 감귤산업 정책 방향을 수록하였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윤종열 팀장은 노지온주 가격은 당해 생산액과 소득의 변화를 설명하는 중요한 결정 요인으로서 좋은 감귤 가격을 보장받기 위해서는 고당도 감귤 생산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중앙청과 고길석 이사는 소비자들이 ‘싼 맛’보다 ‘비싸도’ 좋은 품질의 과일을 선호하면서 소비자 니즈에 맞는 상품개발이 필요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13일 영농철을 앞두고 농작업 재해 예방 및 안전의식 향상을 위해 ‘농업안전분야 시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최근 농촌의 고령화가 빨라지면서 농작업으로 인한 안전 재해가 일반 산업의 2배(0.9%) 가까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도 농업기술원은 농작업 안전문화를 확산코자 도내 14개 시·군 32개소에 총 13억 원을 투입해 △고령 농업인 맞춤형 농작업 보호구 및 편이장비 지원 △농작업 안전의식 향상을 위한 재해 예방 교육 등을 실시한다. 또 농기계·의료분야 전문가와 함께 농작업 환경, 농업인 건강상태 확인 등도 추진한다.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농업안전분야 사업은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실천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며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작업 안전 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도 농업기술원은 2006년부터 농업안전 관련 사업을 통해 도내 246개소에 편이장비 등을 보급하고 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김석철)은 도내 대표적인 청년농업인 단체인 경기도4-H연합회 연시총회를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화상회의시스템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화상회의시스템을 활용해 진행한 이번 연시총회에서는 새롭게 구성된 제58대 경기도4-H연합회 임원단의 인준서 수여식과 연간 활동계획을 협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하반기 제58회 4-H경진대회 개최를 통해 도민들에게 4-H를 알리고 과거 농촌의 핵심인력육성의 모태였던 4-H운동을 새로운 시대에 맞는 청년농업인 육성의 표준모델로 정착시키는데 중점을 두어 총회를 진행했다. 매년 4-H활동 실적이 우수한 회원 및 지도교사를 선발하여 시상하는 제20회 경기도4-H대상 시상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별도전수 하기로 결정했다. 윤종철 지도정책과장은 “차세대 청년농업인 4-H회원들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적극 지원하고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을 위해 4-H청년농업인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4-H연합회는 지난해 제48회 4-H중앙경진대회에서 전국 17개 도 및 특광역시 4-H연합회를 제치고 종합우승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김석철)에서는 한국생활개선회 경기도연합회(회장 이화숙)가 코로나19로 인해 마스크를 구하기 힘든 취약계층을 위해 면 마스크를 제작·기부했다고 11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하여 마스크 품귀현상이 빚자 생활개선회 회원들이 상대적으로 면역력이 약하고 마스크를 구하기 힘든 농촌지역 노인들을 대상으로 재활용이 가능한 면 마스크를 제작해 보급하고 있다. 보급하는 마스크는 면을 직접 제단해 만든 수제 마스크로 포천시 1,000개, 용인시 1,000개의 마스크를 각 해당 시청 및 취약계층에 교체용 필터 3개와 함께 전달하고 있다. 향후 여건이 되는 각 시군 생활개선회도 동참할 예정이다. 윤종철 지도정책과장은 “생활개선회 경기도연합회원들의 기부가 지역 취약계층에 큰 힘이 되고 코로나19의 조기종식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생활개선회 경기도연합회는 이번 면 마스크 기부 이외에도 지역의 취약계층(다문화 가정 및 여성, 노인 등)을 위한 교육, 봉사 및 재능기부 활동을 해오고 있으며, 여성농업인의 지위향상과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대표적인 단체이다.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김석철)은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과 공동으로 가지 유기재배 농가와 유기농업에 관심 있는 농업인을 위한 ‘가지 유기재배 매뉴얼’을 발간·보급했다고 10일 밝혔다. 경기도 여주시 가지 생산량은 전국 가지 취급물량 중 63%을 차지, 지역특화작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나, 그동안 유기재배 매뉴얼이 없었다. 이에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는 2017년부터 유기농 가지 재배를 위한 토양 및 양분관리, 병해충관리에 대한 연구를 추진해 ‘가지 유기재배 매뉴얼’을 발간하게 되었다. 매뉴얼에서는 농가에서 주의해야 할 유기농업자재에 대해서도 자세히 다뤄 유기농업을 실천하거나 희망하는 농업인은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다. 이번에 개발한 매뉴얼 책자는 경기도 내 시군센터에 보급하였으며 관심 있는 농업인들은 누구나 농촌진흥청 농업기술포털 농사로에서 무료로 열람할 수 있다. 이영순 환경농업연구과장은 “앞으로 도내 주요작물에 대한 유기재배 매뉴얼을 점차 확대하여 친환경 공공급식 기반 구축 및 안정적인 친환경농산물 생산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유기농 전문 화장품 제조업체인 ㈜에코먼트에 찻잎 추출물 이용 손세정제 산업화 기술을 무상 기술이전하여 “맑은생활 손세정제” 2종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상품은 지난해 6월 농업기술원과 ㈜에코먼트가 차 추출물 이용성 확대를 위한 “손세정제 등 기능성 생활제품 산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따른 결과다. ㈜에코먼트는 이번 코로나19 감염 확산에 따른 시장 수요를 반영하여 전남 보성산 유기농 찻잎 추출물을 원료로 하는 손세정제 2종 4만개 제조하여 시판하게 되었다.. 도 농업기술원은 그동안 차의 유용성분인 카테킨류의 최적 추출기술로 차 폴리페놀류인 카테킨의 강력한 항산화제, 항균제로서 효능을 활용하여 손세정제 등 기능성 생활제품 개발 등의 연구를 꾸준히 추진하고 있는데 이번 ㈜에코먼트와 업무협약을 통해 산업화에 성공하였다. 또한 기존에 음료로만 음용하던 차(茶)의 이용성 확대를 위해 다각적인 연구를 추진하고 있는데 특히, 여름 찻잎은 카테킨이 다량 함유되어 쓴맛이 강하고 거칠어 차로 음용하는 것보다는 화장품의 원료로 이용하면 부가가치를 100배 이상 증대시킬 수 있다고 하였다. 한편 이번에 상품을 출시한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김석철)이 지난 6일 국회기후변화포럼이 주최한 ‘2020 대한민국 녹색기후상’ 공공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경기도농기원은 농업분야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부단히 노력해왔다.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을 위해 화학비료 사용량 및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요소분해억제제 함유 복합비료 시비기술 개발 연구를 ㈜풍농과 공동으로 수행하여 2018년 특허등록한 게 대표적이다. 기술이전 받은 ㈜풍농에서는 제품을 출시해 첫해 1,500톤을 보급하였고, 3년차인 2019년에는 6,054톤을 보급하는 성과를 거뒀다. 개발한 비료는 질소 손실을 줄여주는 요소분해억제제 NBPT(N-(n-butyl) thriophosphoric triamide)를 복합비료에 최적량 함유시켜, 작물별 표준재배법에 의한 비료시비량 대비 18%~24%를 줄여도 동일한 생육과 수량을 보인다. 온실가스 배출량은 표준재배 대비 19%~20%를 줄일 수 있다. 김석철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기후변화에 민감한 농업현장에서부터 온실가스 배출을 낮추는 실천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서는 기후스마트 기술에 대한 지속적 연구개발 및 보급이 필요하다”며 “이번 녹색기후상 수상으로 현장의 보급효과를 높이 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