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장 직선제 도입을 위한 농협법 개정안의 정기국회 처리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의원과 농협조합장 정명회(正名會), 좋은농협만들기국민운동본부는 1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농협중앙회장 직선제법 통과를 촉구했다. 이원택 의원을 비롯한 정명회 조합장들은 이날 기자회견에서“‘농협개혁’은 농협의 주인인 조합원의 의사가 민주적으로 반영되는 방식으로 진행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농협법 개정을 통해 농협중앙회장의 대표성을 강화하고 조합원에 의한 민주적 관리라는 협동조합의 기본원칙에 부응할 수 있도록, 전체 회원조합이 동등한 선거권을 행사하도록 하여 각 조합의 의사가 보다 직접적으로 반영되고 조합 간 협동과 연대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 했다. 농협중앙회장 선거는 지난 2009년 1,100여개 전체 조합장이 직접 투표하는 직선제 방식에서 293명의 대의원 조합장만 투표에 참여하는 간선제 방식으로 바뀌면서 이른바‘체육관 선거’라는 비판을 받아왔다. 이로 인해 조합원 212만 명을 가진 거대조직의 대표인 농협중앙회장의 대표성이 미흡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을 받아왔고, 소수 대의원 조합장의 표를 관리하기 위해 부정한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 식품기업의 비대면 업무효율을 높이기 위해 본관 1층에 화상회의실 구축했다고 전했다. 화상회의실은 다수가 참여하고 그룹회의가 가능하도록 영상카메라, 스피커폰, 고화질 대형 스크린 등 최신 시스템으로 꾸며졌다. 이번 화상회의실 구축으로 식품기업의 영업활동, 온라인 화상회의 등 비대면 업무의 어려움을 상당부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식품진흥원도 한동안 위축되었던 기업유치와 실시간 수출상담회, 투자상담회(IR) 등 비대면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인 SCDD(주) 강병욱 실장은 “내년에 온라인 수출상담을 자주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하면서 “식품진흥원의 화상회의실이 수출기업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식품진흥원 윤태진 이사장은 “코로나19 이후 업무의 디지털 전환은 필수 사항이 되었다.”며 “화상회의실을 효과적으로 활용하여 식품진흥원과 입주기업이 함께 코로나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전했다.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9일 전라남도 주최·(사)전라남도농업인단체연합회 주관 ‘제25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전라남도 농정 업무 평가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농정업무 평가는 전남도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정부 합동평가와 도정 주요 시책 사업 7개 분야 35개 항목을 평가해 농정 업무 우수 시·군을 선정한다. 화순군은 농업정책, 친환경농업 육성, 식량·원예작물 생산, 농식품 유통 활성화, 환경친화형 축산 육성, 동물방역과 축산위생 강화 등 분야별 평가 항목에서 전반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화순 농업인들이 농업인 대상 등을 받았다. 최남용 씨는 6개 농업 분야 중 임업 분야 ‘농업인 대상’을 받았고, 서동신(전라남도 4-H연합회 사무실장) 씨는 ‘농업발전 유공자’로 선정됐다. 군 관계자는 “올해 여름철 수해와 재해로 많은 농업인들이 피해를 봤지만, 관계 공무원과 농업인이 마음을 모아 농정 발전에 최선을 다한 결과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며 “다양한 농정 발전 정책을 발굴, 추진해 농업 경쟁력을 키우고 농가소득 증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수행하고 있는 『스마트팜ICT기자재 국가표준 확산지원사업』과 연계하여 스마트팜 기자재의 국가표준 적합성, 호환성 및 성능 등을 확인하기 위한 검정서비스 및 사전·사후 기술지도에 나선다고 밝혔다. 재단은 스마트팜 시설원예용 기자재 중 표준(KS X 3265, KS X 3266)으로 제정된 22종에 대한 검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농산업체가 생산하는 스마트 팜 패키지 중 대상 품목 선정, 검정서비스 신청절차, 국가표준 공동규격 적용여부 검토, 제품개선 등의 전반적인 검정서비스인 기술지도를 통해 지원 할 예정이다. 기술지도 업무는 농림축산식품부 『스마트팜ICT기자재 국가표준 확산지원사업』의 검정바우처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20년 2월부터 시작하여 ’25년 12월까지 5년 동안 선정된 업체를 대상으로 운영된다. 스마트팜 기자재 관련 농산업체는 타 산업분야에 비하여 영세한 규모로 운영되고 있으며 국가표준 적용과 상용화가 지연되는 등 문제점이 있어 자사의 제품에 표준을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 사업을 통해 이를 해결하고자 마련되었다. 재단은『스마트팜ICT기자재 국가표준 확산지원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하여 11월 4일, 5일
산림조합중앙회(회장 최창호)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비대면 교육으로의 변화가 요구됨에 따라 실시간 온라인 교육이 가능한 비대면 화상교육 시스템을 임업인종합연수원에 구축했다. 비대면 화상교육 시스템은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을 활용한 쌍방향 실시간 교육이 가능하며, 스튜디오 내에 전자칠판, 카메라, 음향설비 등을 이용하여 다양한 형태의 강의를 구현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임업인종합연수원에서는 산림일자리 안내와 지역의 산림경영지도 사례 공유를 위한 산주·임업인 대상 비대면 교육을 실행중에 있으며, 2020. 11. 5.(목)에는 산림 관련 학과 재학생 및 예비 임업인 등을 대상으로 ‘랜선으로 만나는 산림일자리 교육’을 실시간 비대면 교육으로 실행했다. 교육내용은 산주·임업인에게 산림경영기술을 지도·보급하는 산림경영지도원의 역할과 산림경영지도 우수사례, 선배 산림경영지도원과의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교육 참가자들과 실시간 쌍방향 대화를 통해 교육 만족도를 높였다. 산림조합중앙회 임업인종합연수원 최선덕 원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하여 비대면 원격교육을 확대해 나갈 것이다.” 며 “임업인종합연수원은 산주·임업인 대상 대표 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성실히 수
(사)한국참외생산자협의회가 지난 5일 경북 성주 월항농협 산지유통센터에서 대의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2020년 참외 의무자조금 제2차 임시대의원회」를 개최하고 신임 회장을 선출했다. 이날 대의원회에서 신임 회장으로 선출된 경북 성주 월항농협 강도수 조합장은 “(사)한국참외생산자협의회는 참외 신농법 연구를 통해 생산기반을 조성하고, 의무자조금을 통해 농가와의 소통을 강화할 것이며 대한민국 참외가 소비자에게 신뢰받을 수 있도록 농가 및 소비자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참외산업 발전을 위한 마케팅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박철웅)은「2021년 농업기술실용화지원사업 온라인 대국민 설명회」를 11월 9일(월)부터 12월 31일(목)까지 53일간 개최한다. 2011년부터 시작된 농업기술실용화지원사업은 농식품 분야 기술을 이전받거나 우수기술을 보유한 농식품산업체가 해당 기술을 실용화하는데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화 단계별 맞춤형 지원사업이다.재단은 창업이나 기술사업화를 원하는 농업인, 농산업체 및 관심있는 국민을 대상으로 농업기술실용화지원사업을 소개하는 대국민 설명회를 매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으로 청중 없이 온라인으로 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설명회는 전용 웹사이트를 통해 추진되며, ①농업기술실용화지원사업 ②농식품 특허기술 이전절차 및 방법 ③농식품 기술금융 지원사업 등 3개 사업에 대한 설명을 영상으로 제작하여 게재한다. 이 중 농업기술실용화지원사업은 재단의 대표적인 기술사업화 지원사업으로 기존 사업화 단계별 5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되어 추진되었으나 ’21년부터는 ‘공공 R&D 사업화 지원’과 ‘민간 R&D 사업화 지원’로 구분되어 추진될 예정이다. ▷ ‘공공 R&D 사업화
절화(자른 꽃)는 뿌리(모체)로부터 영양을 공급 받지 못해 화분용 꽃보다 수명이 짧지만, 관리 방법에 따라 좀 더 오래 감상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은 시중에서 판매하는 절화보존액과 가정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를 활용해 절화 수명 연장 효과를 과학적으로 비교, 검증했다. 연구진은 시판중인 절화 수명 연장제의 주원료이자, 연구용으로 널리 사용하는 물질인 자당(sucrose), 8-HQS(살균제), 구연산(레몬즙) 혼합액에 프리지어, 작약 등 6품목을 꽂아 놓고 절화 수명을 조사했다. 그 결과, 꽃 품목에 따라 차이를 보였지만 일반 수돗물에 꽂아둔 꽃보다 절화보존액에 꽂아둔 꽃이 1∼2일 더 수명이 연장되는 것을 확인했다.프리지어는 자당과 레몬즙, 작약은 자당과 8-HQS를 섞어 사용했을 때 절화 수명이 각각 8일, 5.8일로 가장 길었다. 또한, 프리지어는 노화의 대표 증상인 시들고 마르는 현상(위조)이 늦춰졌고, 작약은 꽃잎 떨어짐(낙화)이 늦춰졌다. 이는 당, 살균제, 유기산 등이 함유된 절화보존액이 꽃에 영양분을 공급하고, 미생물 증식을 막아준 덕분이다.연구용으로 사용된 자당, 8-HQS, 구연산은 각각 자당은 설탕, 8-HQS는 일반 락스, 구연산은
잦은 태풍과 긴 장마, 일조량 감소 등 이상기후로 인한 2020년 쌀 생산 감소분에 대해 국가가 농가에 피해를 보상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의원(영암‧무안‧신안)이 5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2021년도 예산안 상정 상임위를 앞두고 농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쌀 생산량 현황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20년 쌀 예상 생산량은 360만톤으로 전년 370만톤 대비 3.0% 감소, 2015년부터 2019년까지 평년수확량과 비교하면 9.5%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이는 현실과는 거리가 멀다. 서삼석 의원은 “쌀 생산 농가들은 전년 대비 쌀 생산량이 30%까지 줄어들었다고 한다” 면서 “통계청 쌀 생산량 통계가 신뢰하기 어려운 상황이라 향후에는 농식품부가 주도적으로 쌀을 비롯한 농산물 생산량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농식품부 내부적으로도 전년대비 쌀 생산 감소량은 10%~20% 사이로 파악하는 것으로 보인다. 2019년 대비해서 2020년 쌀 생산이 20% 감소한다고 가정할 경우 약 75만톤이 줄어든 셈이다. 2019년 1톤당 평균 산지쌀값 237만원으로 계산하면 1조 8,000억원 상당의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는 필리핀 탐앤탐스 카페프랜차이즈와 손잡고 수출 유망품목인 오미자를 활용한 신메뉴를 런칭했다. aT는 지난 2018년부터 오미자 음료를 차세대 수출유망품목 발굴프로그램인 미래클 K-푸드의 품목으로 선정하여 수입식품등록 등 각종 해외 비관세장벽 해소지원사업을 통해 아세안, 미국 등 신규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해 왔다. 오미자는 한 가지 원료에서 5가지 맛이 난다는 다소 생소한 특징을 건강기능성 음료로 차별화한 스토리텔링 마케팅을 통해 수출유망품목으로 키워왔다. 그 결과 외국인들에게는 낯선 품목임에도 불구하고 9월 말 현재 10개 국가에 수출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3백만 달러 이상의 수출상담이 활발히 이뤄지는 등 수입바이어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필리핀 탐앤탐스 또한 지난해 aT에서 주관한 K-푸드페어 상담회를 통해 오미자 메뉴런칭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그동안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지속적인 수출협의를 추진한 끝에 올해 최초로 필리핀 수입이 성사되었고, 신메뉴까지 런칭하는 쾌거를 거두었다. 이번 런칭행사에서는 오미자차, 오미자에이드 등 총 4종의 오미자 신메뉴를 선보였으며, 시음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