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동부농업기술센터(소장 김경익)는 ‘2024~2025 기술보급 블렌딩 협력모델 사업’을 기반으로 국내 육성 골드키위 ‘감황’의 조기 정착을 기대했다. 농촌진흥청이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연구·지도·민간이 수평적 협력 네트워크를 통해 지역 현안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농업의 발전 모델을 구축하는 데 목적을 두고 전국 6개 시·군에 2년간 국비 5억 원을 지원한다. 올해 신규 추진하는 시·군을 지난 5일 선정했는데, 동부농업기술센터는 농촌진흥청 및 도 농업기술원, 성산일출봉농협과 협력해 ‘국내육성 신품종 감황 확대 보급 및 안정생산기술 정착’ 사업을 추진한다. 이에 동부농업기술센터는 2년간 사업을 수행하며 신품종 골드키위 ‘감황’이 안정적으로 생산돼 소비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술을 투입한다. 먼저 현장컨설팅으로 도출된 문제점과 시기별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안정적 재배기술 정립에 나선다. 현재 감황 재배농가는 이상기상으로 인한 생육장해, 불량 꽃가루 사용으로 인한 경영비 증가와 생산량 감소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우량묘목 공급, 수꽃가루 생산 기반 조성과 기상재해 예방을 위한 시설·장비 구축에 나선다. 오승협 농촌지도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우즈베키스탄, 콜롬비아 등 5개국 농업공무원을 대상으로 ‘농업기계와 스마트팜 융복합 강화 기술’ 연수를 지난 3일부터 14일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연수는 외교부에서 주관하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 글로벌 연수사업으로 우즈베키스탄, 콜롬비아, 라이베리아, 볼리비아, 감비아 등 5개국 9명이 참가했다. 우리나라 농업기계와 스마트팜 융복합 기술 및 농업 현장에서 일정 교육을 통해 자국의 농업발전에 도움 되기 위해 마련됐다. 아시아와 아프리카를 대상으로 하는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에 전라남도는 30개 부처(지자체 포함) 58개 후보 사업 중 최종 20개 사업에 선정됐고, 2021년 외교부에서 주관하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 ‘글로벌 연수사업’에 최종 확정돼 3년간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담당했다. 지난 2년간 코로나19 펜데믹에 따른 온라인 연수 추진으로 교육 효과와 만족도가 다소 낮았지만, 이번 초청 연수는 이론과 현장의 다양한 경험을 습득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수생들은 교육 전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자국의 농업기계와 스마트팜 현황을 점검하고 이론강의와 현장학습을 통해 배운 내용과 액션 플랜을 통해 각
담양군(군수 이병노)이 지난 20일에 농업기술센터에서 예비농업인과 청년농업인을 위한 농업사관학교 개강식을 추진했다. 이번 농업사관학교 교육생은 모두 53명이며, 실제 영농에 필요한 영농기초 이론, 작물 재배 실습, 선도 농가 현장 견학 등 11월 말까지 1회당 3시간씩 총 60시간의 교육을 받게 된다. 이병노 군수는 개강식에 참석해 “농업사관학교에서 최고의 청년 농업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체계적인 영농 교육과 더불어 다양한 지원 정책으로 청년농업인과 예비농업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겠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담양군은 농촌공간정비사업으로 추진 예정인 ‘농업체험실습센터’의 조성이 완료되는 2026년 이후에는 농업사관학교를 체류형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농업사관학교는 민선 8기 농업 전문인력을 육성하기 위한 핵심 정책으로, 49세 이하 청년과 담양에 귀농을 희망하는 예비농업인에게 단계별 전문 농업교육을 제공해 농업전문가로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농촌진흥청이 주관하는 ‘2024년 농산물 안전분석실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0억을 확보했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전국 10개 자치단체가 신청해 장성군을 포함해 5개 시군이 최종 선정됐다. 전남농업기술원은 확보한 사업비를 바탕으로 지역 내 로컬푸드와 학교급식 납품 농산물, 생산단계 농산물의 잔류농약 등 안전성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농업인의 소득 보장과 소비자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또 모든 농산물에 농약 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 기준을 준수해 작목별 농약잔류허용기준을 지키지 않거나 적용 대상 작물이 아닌 농약을 살포할 경우 농산물 출하 연기와 폐기처분 등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농산물의 안정 생산을 위해 교육과 현장 기술지원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2019년 4개소였던 농산물 안전분석실을 올해 12개소로 확대하고 2027년까지 전 시군에 구축할 계획이다. 올해 신규로 선정된 장성군은 2025년까지 2년간 10억 원을 지원받아 463종 성분의 농약 잔류분석 장비를 구축하게 된다. 박관수 기술보급과장은 “안전 먹거리 공급을 위해 출하 전 잔류농약 검사를 통해
충북 보은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0일 최재형 보은군수, 보은군의회 의원, 농업인 등 관계자 30여 명이 ‘2023년 지역적응성 벼 신품종 시험포’ 현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지역적응성 벼 신품종 시험포는 보은지역의 벼 보급종에 대한 한계성에 대비하기 위해 충북농업기술원의 충북지역 우수 품종에 대한 기술 자문과 쌀 전업농가의 협조를 통해 이뤄졌다. 벼 품종은 지역적인 데이터를 활용해 보은지역 내 적응이 우수한 △청품 △참누리 △참동진 △미소찬 등 4가지를 선정했으며, 시험 재배는 농업기술센터 내 실증 시험포를 비롯해 보은읍, 삼승면, 산외면 대표 농가에서 진행했다. 보은군은 식미 평가를 통해 2024년 지역적응성 벼 신품종 실증시험포 추진에 반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날 삼승면 탄금리에 위치한 ‘사과 햇빛차단망 적용 노지과원 일소피해 저감 시범 사업장’도 방문했다. 이 사업을 통해 여름철 고온기 햇빛 차단을 통해 일소 피해 발생율을 1~2% 정도로 낮추고, 동상해나 동녹 발생율을 낮춘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군은 기후변화로 농작물 피해가 심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햇빛 차단망, 방상팬, 미세살수 장치 등 기후변화 대응 시범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도내 양잠산업 발전을 위해 민간단체, 산업체, 연구기관이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주경천 곤충잠업연구소장과 이순준 (사)한국양잠연합회장, 허완 (사)전남양잠연합회장, 허누림 ㈜오엠오 대표 등 10여 명이 참석해 전남 양잠산업 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주요 협력 분야는 △도내 양잠농가에 고품질 우량 누에씨 공급 및 양잠기술 지원 △소비 확대를 통한 양잠농가 소득향상을 위해 양질의 누에 생산 안정적 공급 및 우선 구매 △새로운 수요 창출을 위한 다양한 곤충 가공제품 연구 개발과 기술지원 등이다. 주경천 곤충잠업연구소장은 “오랫동안 이용했던 누에품종 백옥잠을 수량성이 우수한 도담누에로 점진적인 품종갱신에 나서겠다”며 “민·관·산업체 간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으로 전남 양잠산업이 되살아날 수 있는 초석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진도군은 농‧어촌 인력난 해결을 위해 지난 21일 필리핀 산타리타군과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필리핀 산타리타군은 진도군의 선발조건에 맞춰 선발한 계절근로자들의 △사전교육 △근로조건 △무단이탈방지 대책 등 충분한 협의를 거쳐 오는 10월에 김, 전복, 미역 등 양식어가를 대상으로 배치할 예정이다. 산타리타군은 필리핀 팜팡가주에 위치, 인구 4만8,000여 명에 내수면양식이 발달한 지역이다. 이에 진도군 관계자는 내수면양식 현장을 꼼꼼히 살펴보고 계절근로자들을 직접 면담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는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인한 인력 부족과 인건비 상승 해소를 위해 법무부 지침에 따라 입국 후 최대 8개월 동안 체류할 수 있는 제도다. 진도군은 지난해부터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에 올 하반기 △농업분야 248명 △어업분야 100명 등 총 348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배정받았다. 특히 상반기에 비해 배정 인원이 25% 이상 증가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진도군은 민선8기 김희수 군수 공약사항인 외국인 계절근로자 숙소 지원 사업을 통해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고용하는 농어가의 부담 경감과 근로자의 주거환
신안군은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인 자은도 신안땅콩의 기계화 수확을 시작한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땅콩 수확 농가들은 친환경농업을 실현하고, 고령화에 따른 농작업 간소화를 위해 생분해성 멀칭비닐을 전면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이에 수확 전·후 비닐 제거에 대한 부담이 적고, 땅콩 수확기가 지나간 자리에는 온전한 비닐을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의 생분해성 비닐 분해 상태에 만족감을 나타내고 있다. 또 올해 땅콩 기계화를 위한 시범사업을 추진해 농가들을 대상으로 수확기와 탈곡기 시연을 했다. 손으로 수확하고 일일이 꼬투리에서 줄기를 제거하던 기존 방식에 비해 수확기를 이용하면 하루 1ha 내외, 탈곡기는 최소 인원 3명으로 1.3ha 작업이 가능해 큰 호응을 보였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땅콩 수확 중 손실을 줄이고 기계 보급을 확대해야 하는 과제가 있지만, 신안땅콩 기계화 재배를 위해 앞장서 농촌 일손 부족 해결과 소득 증대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천안시 농업기술센터 임대농업기계 직접 운반 서비스가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직접 운반 서비스는 안전사고 예방과 농업기계 임대사업의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운송 수단이 없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임대 농업기계 운반부터 상·하차 작업을 돕고 있다. 서비스 이용은 농지면적 2ha 미만의 운송 수단이 없는 농가를 대상으로 자주형 소형 농업기계만을 대상으로 운반한다. 운반비는 편도 1만5,000원, 왕복 3만 원으로 천안시 동남구 및 서북구 임대사업장 2곳에서 전화 등 사전 예약 후 이용할 수 있다. 주중에만 이용할 수 있으며, 주말 및 공휴일은 기존의 용역 운반 서비스를 이용해야 한다. 가을 수확이 한창인 요즘 직접 운반 서비스를 이용하는 농업인들은 높은 만족감을 나타내고 있다. 직접 운반 서비스를 이용한 임환철 씨는 “임대에서 운반까지 직접 해주니 편리하고 작동법까지 안내해줘 안전하게 작물 수확을 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최종윤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임대 농업기계의 안전한 배송을 위해 전문인력과 운송 트럭을 확보한 만큼 많은 농가분들이 자주 이용하셔서 편리하고 안전한 농작업을 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평군 지평면 생활개선회는 지난 21일 추석 명절을 맞아 소외계층을 위한 명절 음식 ‘전’을 만드는 음식 나눔 봉사활동을 가졌다. 지평면 생활개선회원 20명이 참여해 취약계층 90가구 대상으로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집에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명절 음식 모둠전을 준비한 것이다. 지평면 생활개선회에서 만든 모둠전은 지평면 30개 마을에 각 3가구씩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이장님들이 직접 대상자들을 방문해 전다하며 안부 확인도 함께 했다. 이춘자 지평면 생활개선회 회장은 “취약계층과 소외계층 어르신들이 맛있는 전을 먹고 따뜻한 한가위를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인수 지평면장은 “매년 생활개선회에서 전 나눔 행사를 진행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지평면은 우리 주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을 위해 더욱 세심히 살피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평면 생활개선회는 지역 내 생활 개선을 위한 주거환경개선, 음식 나눔 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지속해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