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올해부터 농기계보험료지원을 90%까지 상향한다고 최근 밝혔다. 농업인은 보험료의 10%만 부담하면 된다. 트랙터 등 12개 기종의 농기계에 대한 정책보험료지원을 확대해 가입률을 높임으로써 농기계 사고로 인한 농업인의 생명과 재산 보호하기 위해서다. 농기계 종합보험은 농기계 사고 발생 시 농기계 수리비, 대인·대물·자기신체 보상까지 포함돼 있어 농업인의 안전보장 기반에 도움 된다. 거제시에 따르면 지난해 농기계보험 가입 건수 86건에서 올해는 161건으로 1.9배가 증가하는 등 농업인들이 사고에 대한 인식이 크게 바뀌고 있다고 한다. 농업경영체등록이 되어 있는 농업인(법인)은 가까운 지역 농·축협에서 가입할 수 있으며, 상품별 자세한 보장 내용을 확인 후 신청하면 된다. 강윤복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농기계 사고 예방은 안전수칙 준수가 최우선”이라며 “농기계 종합보험에 꼭 가입해 예상치 못한 사고에 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774개 농가(1,019㏊), GAP 인증 백옥쌀 생산해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백옥쌀 GAP(농산물우수관리) 생산단지 재배지 심사를 지난 21일 시작해 내달 18일까지 실시한다. 용인시는 지난 2007년부터 현재까지 17년 동안 백옥쌀 GAP 생산단지를 조성해 육성하고 있다. 현재 처인구 이동읍·남사읍·원삼면·백암면 일원의 774농가(1,019㏊)가 GAP 인증 백옥쌀을 생산하고 있다. 이에 용인시농업기술센터와 농협, 생산단지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18개 조, 32명의 심사원이 두 차례에 걸쳐 심사를 진행한다. 오는 29일까지 진행하는 1차 심사는 재배 필지의 품종 등을 확인한다. 다음 달 8일부터 18일까지 진행하는 2차 심사는 벼 쓰러짐, 잡초, 병해충 발생 등을 확인하고, 심사 결과 합격 여부를 판단해 농가에 통보한다. 합격한 곳에서 생산한 쌀은 10월 용인시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RPC)에서 수매한다. 용인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우량 원료곡 생산과 수확 후 관리를 통해 품질과 안정성을 보장하고 농업인 소득향상, 소비자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백옥쌀 GAP 재배지 심사를 진행”한다며 “쌀 소비가 감소하는 시대에 소비자가 믿고 찾을 수 있는 백옥쌀을
영암군(군수 우승희)이 지난 18일과 19일 양일간, 영암군농업기술센터에서 ‘2023년 친환경농산물 안전성 관리강화 교육’을 총 4회 실시했다. 친환경농업인 1,236명이 수료한 이번 교육은 강화된 친환경 인증기준에 대해 알리고, 농가에서 의무사항을 준수할 것을 당부하는 내용으로 이뤄졌다. 이에 전남도와 영암군의 친환경농산물 안전성 관리 강화 대책, 친환경농업인 3대 준수사항 등 친환경 인증 의무사항 전반이 다뤄졌다. 또 영암군은 기본형 공익직불제 교육을 병행했다. 영암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영암 친환경농산물의 신뢰도와 소비자 선호도 제고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영암군이 친환경농업의 중심지로 자리 잡도록 농가의 많은 참여와 노력 당부”했다. 한편, 영암군의 친환경 인증 면적은 올해 7월 기준, 2,941ha로 지난해 말 대비 125ha 감소했는데, 영암군은 이런 감소 추세를 개선하기 위해 이번 교육을 포함해 인증비 지원사업, 친환경 벼 집적화 인센티브 지원사업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여주시(시장 이충우)는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여름방학을 맞아 초등생을 대상으로 부모님과 함께하는 참외, 가지 장아찌 체험교육을 추진했다. 지역의 학생들에게 여주 농특산물인 ‘참외’와 ‘가지’를 홍보하고, 농산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상큼한 참외장아찌, 조선간장을 활용한 담백한 가지장아찌 체험교육을 운영한 것이다. 이번 교육은 초등생 및 학부모 60명을 대상으로 전통발효식품관에서 17일과 18일, 총 3회 진행했다. 교육생들은 모두 4kg의 장아찌를 직접 만들어보았다. 교육에 참가한 학생들은 “우리나라 전통 저장요리를 배우고 직접 장아찌를 만들어 먹으니 뿌듯했다”며 “참외와 가지로도 장아찌를 만들 수 있다니 신기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 학부모는 “자녀가 평소 참외와 가지를 잘 안 먹는 편인데 자기가 만든 장아찌라며 너무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유익한 요리 수업이다”고 말했다. 박희정 농촌지도사는 “여주 특산물인 참외와 가지를 학생들에게 소개할 수 있어 좋았다”라며 “우리 농산물을 활용한 전통음식을 더욱 개발하고 교육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백색차광·외부살수·내부환풍 시설개선으로 약 5℃ 낮추는 효과 확인 강원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임상현)은 지난 23일 농업기술원 아스파라거스 시험포장과 춘천아스파라거스 연구회원 홍종성 농가에서 수출 아스파라거스 고온기 경감기술 및 신품종 현장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날 평가회에는 시군농업기술센터 담당자, 강원아스파라거스생산자협회(대표 김영림), 수출농업인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강원특별자치도 아스파라거스 재배면적은 지난해 기준 94.2ha로 전국 54%, 내수 출하량 70%, 수출량 75%를 점유하고 있다. 2010년 5.9ha를 시작으로 매년 증가추세다. 아스파라거스 출하가 집중되는 4~5월 내수가격 안정을 위해 일본 수출을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2019년에는 국내 최대 수출량인 25톤(18만 달러)을 달성하기도 했다. 또 대표적인 저온성 작물인 아스파라거스는 20℃ 내외에서 재배가 잘 되는 특성을 가져 강원도 기후환경에 매우 적합하다. 하지만 최근 온난화 영향으로 여름 고온기 품질하락으로 생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새롭게 도입된 신품종 중 대다수의 전웅품종(수그루 100%)은 수확량이 많은 반면, 여름 고온기에 아스파라거스 순 끝이 빨리 열
김제시(시장 정성주)는 지난 23일 벽골제와 금산사 일원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 및 통역 등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김제 시티투어와 연계한 문화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4월부터 7월까지 입국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가운데 문화투어 희망자를 대상으로 한국문화를 체험하고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했다. 한국어와 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근로자를 위해 통역과 문화관광해설사가 함께 했다. 이들은 벽골제에서 농경문화 역사를 이해하고, 한복을 입고 전통 놀이를 즐기며 인생 네 컷을 찍으며 활짝 웃는 시간을 가졌다. 또 금산사를 찾아 건축과 불교문화를 경험하고 경내를 둘러보며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문화투어를 마친 외국인 계절근로자(E-8 비자)들은 체류기간이 기존 5개월에서 추가로 3개월 내 연장이 가능해진 것을 고려해, 체류 기간 연장신청 방법 및 인권교육 등 근로자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김제시는 결혼이민자 본국 4촌 이내 친척을 초청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총 147명을 법무부로부터 배정받아 72명(8월 23일 기준)이 28개 농가에서 근로하고 있으며, 올 9월부터 농가주 협의 및 행정절차를 통해 22명이
명품 농특산물 홍보대사 활동, 선도 농업인 인증 대상도 2023년 청양군 고추왕은 이한영 씨, 구기자왕은 엄대섭 씨가 각각 선발됐다. 청양군은 지난 7월 초 참가 신청을 접수해 공정한 심사를 거쳐 ‘2023 고추왕’ 최우수 이한영 씨, 우수 복흥순 씨, 장려 김동근 씨를 선발했다. 또 구기자왕에는 최우수 엄대섭 씨, 우수 윤의로 씨, 장려 강정애·이언구 씨를 각각 선정했다. 심사는 재배 규모, 생산량, 품질을 중심으로 청양군 농업기술센터와 충청남도 구기자연구소 소속 전문가로 구성된 품목별 심사위원회가 진행했고, 1차 포장 심사와 2차 품질 심사를 엄격하게 실시했다. 이번에 선정된 고추왕과 구기자왕은 명품 농특산물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재배 기술이 뛰어난 선도 농업인 인증 대상이 된다. 영예의 주인공들은 오는 9월 1일 ‘2023 청양 고추·구기자 문화축제’ 개막식에서 상패와 기념 액자를 받는다. 김돈곤 군수는 “역대급 폭우 피해로 어려움이 컸음에도 고품질의 청양고추와 구기자를 생산해 명성을 이은 분들에게 축하를 드린다”고 말했다.
증평군농업기술센터가 본격적인 벌초 시즌을 앞두고 예취기 수리 및 안전교육에 나섰다. 예년보다 잦은 비와 고온다습한 날씨로 잡초 제거에 어려움이 많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증평군은 지난 21일 송정리를 시작으로 총 19회에 걸쳐 마을을 순회하며 예취기 정비, 사용 방법, 보관요령 등을 교육한다. 또 예취기 수리 시 소모품 등은 무상 지급해 농업인의 부담을 최소화하고, 정비 교육을 병행해 자가 수리 능력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오은경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내달 추석을 앞두고 벌초를 위해 예취기 사용이 증가하는 만큼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이번 교육을 준비했다”며 “농업인의 안전을 위해 지속적인 교육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장성군이 21일 올해 첫 조생종 벼를 수확했다. 수확지는 황룡면 필암리 박영수 농가며, 품종은 농촌진흥청이 2010년에 육성한 청백찰벼다. 다른 품종보다 일찍 수확할 수 있는 ‘조생종’에 속하는 청백찰벼는 찰떡, 찐쌀 등 가공용으로 주로 쓰인다. 벼 쓰러짐과 도열병에 강한 특징을 지녔다. 이날 수확한 청백찰벼는 약 24톤 분량이다. 일부는 종자용으로, 나머지는 전량 소매로 판매할 예정이다. 올해는 장마와 태풍, 폭염 등 기후 환경의 영향으로 전반적인 벼 생육 초기 일조량이 부족한 편이다. 하지만 이앙 시기가 빠른 조생종 벼는 태풍 피해가 적어 양호한 생산량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장성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고 첫 수확을 개시해 준 농업인께 감사드린다”면서 “병해충 예찰, 적기 방제시기 제공 등을 통해 고품질 쌀 생산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천시농업기술센터는 이천시 대표 농산물인 임금님표 이천쌀과 햇사레 복숭아를 이용한 ‘우리 농산물 활용 전통식품(복숭아 막걸리, 식혜) 제조실습교육’에 참여할 교육생을 오는 23일부터 31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교육은 우리 농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전통식품 제조기술 교육으로 복숭아막걸리와 복숭아식혜의 개발자인 이천시농업기술센터 연구개발과 김동호 농산가공팀장이 직접 강의를 맡는다. 교육내용은 △쌀누룩(입국) 만들기 △복숭아막걸리 담그기 △복숭아 퓨레만들기 △복숭아식혜 제조실습 등 현대적 기술이 적용된 전통식품 제조를 위한 실용성 있는 내용으로 구성했다. 집합교육 3회, 온라인교육 4회로 농업기술센터 연구개발과 농산물가공상품개발실에서 오는 9월 11일부터 26일까지 총 7회에 걸쳐 이뤄진다. 24명의 교육생을 모집할 계획이며, 참여를 원하는 이천시민이라면 누구나 신청가능하다. 특히 온라인강의 수강 가능자, 퇴직예정자 및 경력단절여성 등은 창업인큐베이팅 시범운영으로 우선 선발할 계획이다. 이천시농업기술센터 농산가공팀으로 직접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김동호 농산가공팀장은 “농산물종합가공센터와 창업보육교육장 등을 활용해 농업인의 성공적인 농산물가공 창업의 길잡이 역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