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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농업/GAP인증

김만기 대표, 맛있는 나주 배 생산은 자존심

“자연 색깔과 적정 숙기에 수확”

올해는 봄부터 저온현상이었다. 더구나 4월 초순 경에는 저온피해를 피었다. 
지역마다 배꽃 개화 시기는 다르지만  5년 전만 해도 나주 지역의 배꽃의 만개는 4월 15일쯤이면 끝났다. 
온난화 현상으로 올해 배꽃은 4월 10일경에 터졌고, 영하 0.15~1.25℃로 3일이나 지속됐다.
만개 이후로 서리가 잦아 올해 나주 배 착과량은 30~40% 줄었지만 배 맛은 최고이다. 
나주배원예농협 조합원 김만기 대표의 배 농장에서 먹는 나주배는 아삭아삭 씹히는 맛과 시원하면서 달다.



열악한 농업환경 속에서도 더 맛있고, 안전한 배를 생산하기 위해 농부는 전속력으로 달려왔다. 
그는 과즙이 풍부하면서, 한 번 먹으면 다시 한번 찾게 되는 나주배의 맛있는 배 맛의 영역을 개척해나가는 주인공이다. 

나주배원예농협 유재문 지도상무는 “맛있는 배 맛을 갈구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철저하게 배나무를 관리하는 부지런한 조합원이다. 특히 나주배 명성을 지켜 나가는 김만기 대표는 농업인들과 함께 수출농업도 실천하는 모범 농가”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경영학도, 농부 되기 위해 이론부터
경영학을 전공했던 김만기 대표는 부모님의 배농사를 도와주면서 나주 배의 명성을 배웠다. 직장 생활을 접고 본격적으로 배 농사를 짓기 위해 지난 2008년부터 나주배원예농협에서 재배기술 등 컨설팅을 받았다. 
또 전남대 명품 배 과정을 이수하고 마이스터대학도 다니면서 끊임없이 선진농가들도 방문하고, 자신 농장에 맞는 배 재배 매뉴얼을 완성해 나갔다고 한다. 차츰 생산한 배를 소비자와 주변 농가들에게 인정받으면서 자존감도 높아졌다.



맛있고 시원한 배 맛 이유 있다
“이것 한 번 드셔보세요. 이것은 작년에 수확한 추황과 원황 배인데, 저온저장고 정리하면서 며칠 동안 상온에 있었는데 맛이 어떤가요? 이 배는 올해 수확한 추석배인데, 배 맛은 어떤가요?”

몇 가지 품종의 배들을 소개하면서 과일을 깎았다. 작년배라고 해서 푸석할 것 같았는데, 깜짝 놀랐다. 한입 먹는 순간 과즙이 풍부하면서 아삭아삭 식감이 생생했다. 그래서 김만기 대표의 배 재구매율은 높다. 한마디로 그는 출하하기 위해 수확하는 것이 아니라 맛있는 배를 확인 후 수확한다. 그것은 소비자와의 약속이며, 한번 맛있는 배를 먹어본 소비자는 다시 배를 찾을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발간된 <팜앤마켓매거진 10월호>에서 맛있느 김만기 대표의 배 농사의 재배부터 유통, 수출 등에 대해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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