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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 선정

농업 열정‧우직한 노력이 성공 영농 비결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농업생산기술‧유통‧상품화 등에서 최고 수준의 기술을 보유하고 지역농업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는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이하 농업기술명인)’ 4명을 새롭게 선정했다. 

 농업기술명인 선정제도는 농업인의 자긍심을 북돋우고, 후계농업인에게 성공의지를 확산하기 위해 식량작물, 채소, 과수, 화훼‧특용작물, 축산 분야에서 각 1명을 선정하고 있으며, 2009년부터 올해까지 60명의 농업기술명인이 선정되었다.
   
 올해 농업기술명인은 지방농촌진흥기관과 농업관련 기관 등에서 추천을 받아 도(道)농업기술원의 사전심사를 거친 25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서류와 현지심사 등 전문가 평가를 통해 최종 선정했다.  
2021년 농업기술명인은 △식량작물분야 주만종 씨(전라남도 진도군, 검정쌀) △과수분야 김종우 씨(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감귤) △화훼‧특용작물분야 변태안 씨(경상남도 창원시, 국화) △축산분야 김대립 씨(충청북도 청주시, 토종벌)이다. 



식량작물분야 주만종 명인은 1991년 전남 진도군에서 검정색 쌀(흑미, 黑米) 재배가 처음으로 시작되면서 지역농업인들과 더불어 재배기술을 선진화했고, 친환경인증단지 조성을 위해 주도적으로 활동했다. 
안토시아닌 성분이 많이 들어있는 새로운 검정색 벼 품종 등 우량품종 개발에 참여하며 ‘진도 흑미’의 상품화와 산업화를 위해 노력했다.   


과수분야 김종우 명인은 가공과정에서 버려지는 감귤 껍질을 이용한 활성탄 제조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무선인식(RFID 태그)을 활용하여 감귤나무의 자람새(생육)를 관리하는 등 노지분야 디지털농업 기술을 적용한 선진농법을 실행하고 있다. 
또한 나무에 과다한 빗물이 스며드는 것을 막는 ‘차수막 농법’ 적용과 디지털농업을 활용한 온실 감귤 재배 실증사업 참여 등을 통해 고품질 안정생산 기반 구축을 위한 다양한 시도를 진행 중이다.  
  


 화훼 특작분야 변태안 명인은 국화 꺾꽂이 순(삽수) 냉장을 통한 꺾꽂이(삽목)기술 개발(1996년)과 양액재배, 공기열난방시스템 등의 선진기술을 국화재배에 도입하여 품질향상을 이뤄냈다.
 또한 균일한 품질의 국화를 생산해 수출을 확대하여 국내 국화 가격 안정화에도 기여했으며 이러한 공로로 농산물 수출 백만불탑을 수상(2012)한 바 있다.
  

 축산분야 김대립 명인은 애벌레와 다 자란 벌에게 생기는 바이러스의 일종인 ‘낭충봉아부패병’에 강한 토종벌 증식을 위한 안정적인 사육기술을 확립하였고, 토종벌 보호를 위한 운동(캠페인)과 기업과 협력을 통한 토종벌 보전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토종벌 인공분봉(벌이 새로운 벌통에 들어가도록 유도하는 것) 기술, 병원체를 옮기는 곤충의 침투를 방지하는 벌통 개발, ‘무지개꿀’ 개발 등 보유한 독자적인 기술을 책, 현장강의, 온라인 등으로 보급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선정된 농업기술명인에게 명인패, 기념손찍기(핸드프린팅) 동판, 상금 500만원을 수여한다.
 수여식은 올해 12월 개최예정인 농촌진흥청의 ‘농촌진흥사업 종합보고회’에서 열릴 예정이다. 

농촌진흥청 기술보급과 조은희 과장은 “농업기술명인들의 영농기술을 널리 홍보하여 농업을 시작한 신규 농업인과 새로운 품목으로 전환하려는 농업인들이 계승‧발전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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