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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묘장/업계소식

한국청과, 농산물 유통 디지털전환 선도

온라인 도매시장 TF 출범… 도매법인 최초 사례

온라인 도매시장의 성공적 정착, 활성화 다

 

농산물 유통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기 위해 가락시장 도매시장법인 한국청과(주)의 경매사들이 지난 2일 한국청과 회의실에서는 ‘한국청과 온라인 도매시장 TF’ 출범식을 개최하고, 농산물 도매유통의 효율성 제고와 연내 출범하는 온라인 도매시장의 활성화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이번 TF 출범은 온라인 도매시장에 회의적인 시각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온라인 도매시장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도매시장법인 차원에서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나선 첫 번째 사례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날 출범한 한국청과 온라인 도매시장 TF는 정부가 오는 11월 30일 개장을 목표로 추진하는 ‘농산물 온라인 도매시장’의 성공적인 정착과 농산물 유통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실질적인 역할을 담당할 도매시장법인과, 생산자와 구매자 사이에서 품질검수 및 주문확보 등 실질적인 거래를 수행할 경매사들의 능동적인 선제 대응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크다는 평가다.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농산물 온라인 도매시장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기존 도매시장의 규제(제3자 판매 금지, 품목제한, 중도매인 직접집하 금지 등) 완화와 ‘선거래 후물류’(거래가 먼저 성사된 이후에 물류가 움직이는 거래)를 통한 물류비용 절감 등을 위해 전국단위 통합 거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한국청과 온라인 도매시장 TF는 전문성 강화를 위해 과일부류와 채소부류 각각의 임원(상무)급 위원장을 두고 있으며, 책임위원 및 실무위원 10명으로 구성됐다. TF는 온라인 도매거래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례에 대한 대응 매뉴얼과 출하처 및 품목별 사전품질 검수 방안 등을 우선적으로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또 각 출하처 및 품목별 담당직원을 지정해 생산자를 지도하고 구매자에게 정확한 품질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김동진 한국청과 온라인도매시장 TF 채소부류 위원장은 “생산자를 위한 온라인 판로확보와 구매자를 위한 정확한 품질 정보 제공으로 산지와 소비지가 모두 윈윈(win-win)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양상국 한국청과 온라인 도매시장 TF 과일부류 위원장은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하는 우수 생산자와 식자재 및 외식업체 등 다양한 대량소비처가 온라인 도매시장에서 믿고 거래할 수 있도록 품질관리와 마케팅 등을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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