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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농기센터, 농기계 자가수리 교육생 70명 배출

고장난 소형농기계 척척 수리… 교육 만족도 95%

교육 전·후 농업인 자가수리 능력 38.1% 향상 효과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서귀포농업기술센터(소장 김창윤)은 소형농기계의 잦은 고장에 따른 농가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농업기계 자가수리 정비 교육’을 운영하고 총 70명의 교육생을 배출했다고 11일 밝혔다.

 

농업 현장에서 농기계 사용이 많이지는 만큼 고장도 빈번하지만 신속한 수리·점검 등이 어려워 불편을 일으키는 데다 농기계의 잦은 고장은 작업시간을 지연시키는 주된 원인이 되고 있다.

 

이에 서귀포농업기술센터는 늘어나는 교육 수요에 맞춰 올해 처음으로 ‘농업기계 자가수리 정비 교육’을 개설하고, 지난 5월 30일부터 9월 20일까지 총 5회 과정을 운영했다.

 

교육은 동력분무기, 소형파쇄기, 양수기, 엔진톱, 예초기 등 소형농기계를 분해하고 정비·점검 후 다시 조립하는 실습 교육을 중심으로 진행했다. 농업인의 자가 정비 능력을 높이는 한편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운행 교육을 병행했다.

 

교육 완료 후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영농현장에 도움이 됐다는 응답이 96% △교육 만족도는 95%로 나타났다. 또한 교육생들의 집중도를 높이고 교육 효과를 측정하기 위해 교육 전·후 소형농기계 취급 능력 평가를 가졌다. 교육 전 62.8점에서 교육 후 86.7점으로 교육생들의 자가 수리 능력이 38.1% 향상됐다.

 

 

교육생들은 농가당 소형농기계를 평균 1.17대를 보유하고 있는데, 이번 교육으로 자가수리 능력을 키워 영농활동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 앞으로도 농업기계 자가수리 교육 과정이 지속되기를 바랐다.

 

강경안 농촌지도팀장은 “농기계 고장 시 간단한 수리를 스스로 하면 소요 시간이 단축되고 경영비를 절감할 수 있다”며 “지속적인 교육 운영으로 농업인의 불편을 해소하고 안전사고 발생 최소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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