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회장 서용일)는 지난 28일, aT화훼사업센터 국화홀에서 ‘효율적인 수입 꽃 검역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검역검사본부, 서용일 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 회장, 임육택 한국화훼협회 회장, 김남한 한국절화협회 회장, 이기성 한국백합생산자중앙연합회 회장, 이성주 한국난재배자협회 사무총장, 정수영 경기도장미연구회 회장, 국중갑 전북국화연구회 회장, 정태식 농협부산화훼공판장출하자협의회 회장, 문규선 한국화훼농협장미작목회 회장 등이 참석해 의견을 나눴다.
서용일 회장은 그동안 자조금협의회에서 진행한 검역 관련 현장 활동을 설명한 뒤 “현행 검역시스템에 대해 왜 생산 농가들이 개선을 원하는지 정부에서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화훼생산자 단체장들은 현행 검역 및 소독 시스템의 전반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에 대해 농식품부와 검역본부는 생산자단체의 의견에 대해 검토하고 적극 소통하겠다는 입장이다.
자조금협의회는 이날 농식품부와 검역본부에 ▷국내 주요 출하 시기에 맞춰 검역 강화, ▷장미 국화 등 주요 절화에 대한 검사 강화, ▷소독 설비를 자동화하고 소독 전문시설과 시스템 구축, ▷소독 훈증 현장 CCTV 설치, ▷수입업체가 방제회사 직접 선정 방법 개선, 랜덤 또는 무작위 선정 필요, ▷MB 약제를 효과는 같으나 환경과 인체에 피해가 덜한 친환경 약제로 교체, ▷소독 훈증 처리 현장의 정기적인 참관 정례화, ▷검역시스템 및 설비 등을 개선하기 위해 관련 법규 및 규정 제•개정 등을 요청했다.
서용일 회장은 “오늘 간담회 이후 실질적인 결과를 만들어 낼 것”이라며 “자조금협의회 수입 꽃 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