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싹 채소는 일반적으로 싹이 튼 후 3~9일 된 1~3개 정도의 잎을 가진 새싹으로, 본잎이 나오기 전의 어린 떡잎 상태를 말한다. 이때 새싹 채소는 인체의 건강에 도움이 되는 각종 효소, 각종 아미노산, 비타민, 무기질, 식이섬유소와 기능성 생리활성물질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새싹 채소는 싹 채소, 어린싹 채소, 싹기름 채소라고도 부르며, 종자로부터 싹이 터서 떡잎이 전개될 때 또는 그 전 단계에서 모든 부위를 이용하거나 배축부(줄기 부분을 의미함)를 잘라서 이용하는 채소이다. 식품시장에서 판매되는 새싹 채소는 보리, 밀, 알팔파, 브로콜리, 무, 적무, 유채, 배추, 적양배추 등이다. 새싹보리는 친환경 웰빙식품으로 하루 1∼2분의 시간만 투자하면 아파트 베란다 등 가정에서 손쉽게 재배할 수 있다. 보리 종자를 물에 6시간 정도 불려서 뿌리거나 직접 원예용 상토 또는 흙에 뿌린 후 가볍게 흙을 덮고, 흙이 마르지 않을 정도의 수분만 유지시켜주면 씨 뿌린 후 7~10일이 지나면 먹을 수 있다. 무엇보다 15~20㎝ 정도 자란 새싹을 이용했을 때 가장 많은 영양성분과 건강 기능성물질을 섭취할 수 있다. 조선시대 허준의 동의보감東醫寶鑑에는 각종 생활습관병 예방과
들깨는 식물분류학상 꿀풀과脣形科, Laviatae에 속하는 1년생 초본으로 동부아시아 지역이 원산지로 인도, 한국 및 중국 동북부 지역에서 예로부터 재배되어 온 기름작물이다. 우리나라 최초의 농서인 농사직설農事直說, 1429에서는 이미 들깨를 유마油麻, 수임자水荏子로 기록하였으며 그 후 농가집성農家集成, 1665, 색경穡經, 1676, 해동농서海東農書, 1798~1799, 임원경제지林園經濟志, 1842~1845 등에는 임荏으로, 산림경제山林經濟, 1766, 농가요결農家要訣, 1700, 후생록厚生錄, 1767 등에서는 수소마水蘇麻로 기록되어 있으며 재배법은 후대로 내려올수록 다소 추가되어 상세히 기록하고 있다. 임원경제지1842~1845에서는 소계임蘇桂荏, 수소마 등 들깨 품종도 나타나고 있다. 들깨의 명칭은 고어로 깨(ㅂㅅ개)이었는데 이보다 늦게 전래된 참깨로 인하여 들野자가 들어간 것으로 보고 있다. 들깨는 쓰임새도 다양하여 식용 기름, 등화용 이외에 잎에서 나는 독특한 냄새를 가축들이 싫어하여 농작물을 보호하기 위한 목적을 밭 둘레에 심거나 기상재해로 소득 작물 재배가 어려울 때 대파작물代播作物로 이용됐다. 색경에는 임료荏蓼 또는 소자蘇子로서 차조기를 설
완숙토마토에서 착과율을 비교 조사한 결과, 호르몬 처리가 약 90%, 호박벌 방사가 86%로 비슷하였으나, 과실의 총 과중은 호박벌 방사가 호르몬 처리에 비해 약 38% 무거웠다. 상품 과중도 호박벌 방사가 호르몬 처리에 비해 약 43% 무거웠다. 기형과 발생비율도 호박벌구가 9.4%로 적었다. 속 빈 과실은 호박벌 방사가 전체과실 중 3.1%만 발생한 반면 호르몬 처리는 85.7% 발생하여 호박벌 방사에 의한 화분매개 효과가 가장 크게 나타났다. 10a당 농가소득은 호박벌 방사구가 호르몬 처리구보다 2.3배나 높았다. 방울토마토 하우스(1통/200평)에서 착과율은, 호르몬 처리구가 87%인 데 비해 호박벌과 서양뒤영벌 방사가 98%로 약 10% 높았다. 과실의 직경, 무게, 당도는 비슷한 수준이었으며, 상품과율은 호박벌과 서양뒤영벌 방사 그리고 호르몬 처리가 60∼67% 수준으로 비슷한 수준이었다. 10a당 생산량 및 농가수입은 호박벌 및 서양뒤영벌 방사구가 호르몬 처리구보다 약 8∼10% 높았으며, 호르몬(토마토톤) 처리시간을 절약(전체 노동력의 11%)할 수 있었다. 다음 호에서는 <질소 영양장애>에 대해 연재한다. *이 기사는 팜앤마켓매거
마그네슘(고토) 결핍 증상 과실이 비대 최성기에 달할 무렵에 아래 잎의 표면이 스친 것처럼 되고 잎색이 황화된다. 증상이 심해지면 잎 가장자리에 녹색을 남기고 엽맥 사이가 황화된다. 발생 위치나 엽맥 간의 황백화 현상이 칼리 결핍과 비슷하나 마그네슘 결핍에서는 잎의 내측에서, 칼리 결핍에서는 잎의 가장자리로부터 증상이 나타난다. 발생 원인 토양의 산성화로 인해 토양 중에 마그네슘의 함량이 부족할 때, 하우스재배에서는 칼리비료와 암모니아태 질소비료를 많이 시용하여 마그네슘의 흡수가 억제될 때 나타난다. 퇴비를 많이 주거나 마그네슘 함량이 적당한데도 발생하는 경우에는 토양 중에 칼리와 석회가 과다하게 잔류되어 이들이 서로 길항 작용을 일으켜 마그네슘의 흡수가 억제된다. 이어짓기를 오래하거나 접목재배를 할 때 많이 나타나는데, 특히 1∼2월의 저온기에 주로 발생하며 지온이 상승하는 3월 이후에는 대체로 회복된다. 접목재배에서 많이 발생되는 이유는 마그네슘과 칼리의 흡수성이 오이의 제뿌리(自根)와 다르기 때문이다. 대책 칼리, 암모니아태 질소 등 마그네슘의 흡수를 저해하는 비료를 과다하게 주지 않도록 한다. 저온기에는 지온이 낮아 작물이 마그네슘을 흡수하기 어렵게
올리브는 전년도에 자란 가지의 각 잎 겨드랑이(엽액)에 수상화방穗狀花房으로 착생한다. 화방당 보통 20~40개의 꽃이 피는데 꽃은 아주 작고 꽃받침과 꽃잎은 각각 4개다. 또한 수술은 2개이고 비교적 큰 꽃밥을 가진다. 암술은 1개로 자방子房은 2심실心室이다. 암술머리(주두, 柱頭)가 완전히 발육하면 품종 특유의 형태를 보이게 된다. 암술머리 발육이 불완전하거나 또는 퇴화되면 불완전한 꽃이 발생한다. 완전화와 불완전화의 비율은 품종에 따라 차이가 많다. 올리브는 자기 스스로 열매를 맺지 않는 것(자가불결실성)이 원인이 되어 결실이 안 되는 경우도 있는데 품종에 따라서는 스스로 열매를 맺는 능력(자가결실성)이 있는 것도 있다. 올리브는 대부분 바람에 의해 수분이 되는 풍매화風媒花이지만, 곤충매개로 수분이 되는 경우도 있다. 꽃가루의 발아 및 수정은 매우 나쁜 날씨에도 가능하며, 이상강우에 개화한 꽃의 결실률도 비교적 높기 때문에 개화기의 기상조건으로 인해 수정이 되지 않는 경우는 드물다. 그러나 불량한 환경이 계속될 경우, 예를 들면 꽃이 피는 시기가 맞지 않거나 가루받이 나무(수분수, 授粉樹)와 꽃이 피는 나무(착화수)의 개화가 겹치는 시기에 연속적으로 비가
백향 白香, Baekhyang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가든스테이트Garden State’로부터 1978년에 선발·육성한 품종으로 1994년에 명명되었다. 나무의 세력은 다소 강한 편으로 특히 유목기 세력이 강하다. 나무의 자람새는 반직립성으로 새가지 발생이 쉽고 중간 굵기의 장과지 발생이 많다. 꽃눈 맺힘은 우수하여 홑눈과 겹눈이 함께 발생한다. 꽃은 꽃잎이 작고 화려하지 않으며 꽃가루는 매우 많다. 숙기는 9월 상순으로 ‘유명’, ‘백도’ 이후에 출하된다. 과형은 짧은 타원형이고 향기가 많은 이핵성 품종이다. 핵 주위는 붉은색으로 착색되며 과피는 녹적색이고 과중은 300g 정도이다. 당도가 높고 신맛이 다소 있는 감산조화형 품종으로 육질은 유연다즙하다. 나무 세력이 강하여 수확 전 낙과가 발생하기 쉬우므로 재식 초기부터 나무 세력을 안정시킬 필요가 있으며 다른 품종보다 넓게 심어야 한다. 착색성이 낮으므로 웃자람가지 제거 등의 여름전정 실시로 광 환경을 개선해 준다. 수확 7일 이전에 봉지 벗기기를 실시하며 질소질 비료의 과다 시용을 삼간다. 과육과 핵 사이에 공동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품종 고유의 특징으로 뚜렷한 대책은 없으나 열매솎기를 지나치게
중국의 한나라 7대 황제 무제BC 156~BC 87는 북방의 흉노를 견제하기 위해 서쪽의 월지月氏와 동맹을 맺고자 장건張騫, ?~BC 114을 파견(BC 139)하였다. 장건은 흉노에 두 번이나 포로(11년 동안)가 되면서 대완국(大宛國, 페르시아지방)과 대월국(大月國, 사마르칸트) 등을 여행하여 비단길로 불리는 무역로 개척으로 서역과 문명의 가교를 놓았다. 총 13년간의 여행을 끝내고 귀국하면서 포도(유럽종), 말, 클로버 등을 중국에 도입하였다. 포도葡萄란 단어는 유럽종 포도의 원산 지역인 이란의 언어 Budaw(페르시아어 Budawa)를 중국어로 음역하였다는 설과 도연陶然이 취한다고 하여 포도라고 하였다는 설이 있다. 한나라 이후 실크로드를 경유해 중국에 도입된 포도는 현재의 감숙성, 섬서성, 하북성을 거쳐 점차 동방의 산동성까지 재배가 확대되었다. 한편으로는 건조와 저온이 심한 북서부 지역으로도 전파되어 동해 예방을 위한 겨울철 매몰, 번식, 덕 사립형 전정 및 관수 등 특유의 재배기술을 확립하였다. 또한 도입한 중앙아시아의 유럽종 포도를 오랜 기간 동안 개량하여 ‘용안龍眼’, ‘마내자馬奶子’ 등 중국형의 유럽종 품종도 육성하였다. 일본은 가마쿠라鎌倉
최근에는 배 과원마다 영양상태가 아주 다르므로 토양검정에 의한 시비량 결정이 보다 합리적이다. 질소의 공급원인 유기물 함량을 검정하여 질소 시비량<표 1>을 결정하고, 유효인산 함량을 검정하여 인산 시비량<표 2>을 결정하고, 치환성 칼리 함량을 검정하여 칼리 시비량<표 3>을 결정한다. 시비 시기 비료 주는 시기는 생장 주기에 따라 분시해야 수량이 높고 품질이 좋은 과실을 얻을 수 있다. 배나무의 분시 비율은 <표 4>와 같다. 하지만 질소의 과다 사용은 과실의 품질을 저하시키고 나머지 양분이 용탈되거나 토양에 축적되어 해가 거듭됨에 따라진다. 덕식재배는 무지주재배에 비해서 재식밀도가 높다. 그러나 10a당 시비량이 도표에 표시된 양을 초과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다음 호에서는 <밑거름>에 대해 연재한다. *이 기사는 팜앤마켓매거진 2025년 4월호에서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