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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해충 방제 & 잡초



열매껍질이 박 바가지를 닮아서 박주가리다. 갈라진 모습도 박을 자르듯 반으로 갈라진다. 속명屬名은 그리스어 ‘meta’(같이·함께)와 ‘pleco'(역다·짜다)의 합성어로 덩굴성임을 암시하고, 종소명種小名은 ‘일본의’라는 뜻이다. 
박주가리는 양지의 건조한 곳이나 하천의 제방 그리고 경지의 주변에서 강건하게 생육하며 번식력이 강한 다년생 덩굴성 잡초이다. 줄기에는 가는 털이 있고 상처를 내면 백색의 유액乳液이 나오는데 독성이 있어 사마귀에 수차례 바르면 사마귀가 없어진다고 한다. 박주가리의 덩굴에는 섬유질이 잘 발달되어 있어 다른 식물이나 물체에 잘 감겨 엉킨다. 



꽃은 7∼8월에 피며 연한 자주색이다. 열매는 길고 흰 털이 달린 종자가 많이 나오는데 바람에 날려 흩어진다. 
이 열매를 나마자蘿摩子라 하고 민간이나 한방에서는 강정제强精劑로 쓴다. 종자에 붙은 털은 지혈용으로 사용하며, 도장밥이나 바늘쌈지 등을 만드는 데에도 쓴다. 
박주가리는 대부분 농경지보다는 과수원이나 조경수가 심겨진 곳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이럴 경우 비선택성 경엽처리제를 살포하면 쉽게 방제된다. 이 때 비선택성 제초제가 바람에 날리지 않도록 비산방지캡을 쒸워 살포하여야 한다. 
<팜&마켓매거진 8월호>에서 더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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