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7일, 농한기를 이용해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농업기계 정비 교육을 농기센터 임대사무소에서 실시했다. 농업기계 순회수리교육은 마을을 직접 찾아가서 정비를 해주는 농업인에 대한 맞춤형 서비스로, 농기계 임대사업소는 소농 및 고령 농업인이 농번기에 적기 영농작업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농기계를 대여하는 사업으로 농업인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사업이다. 군은 농기계 서비스의 효과를 배가시키기 위해 농한기를 이용해 농기계 전문 교관으로 구성된 강사진을 편성해, 농기계 정비 관련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남윤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앞으로 농입인들께서 농사를 짓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산간마을 구석구석을 찾아가는 맞춤형 농기계순회수리 서비스를 실현하고, 농업인이 원하는 임대 기종을 확보해 농업인이 만족하는 임대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인사혁신처에서 주관하는 ‘제10회 대한민국 공무원상’ 수상자로 농식품수출진흥과 김남주 사무관, 축산정책과 박광덕 사무관, 농림축산검역본부 이경현 연구관이 선발되었다고 밝혔다. 농식품수출진흥과 김남주 사무관(대통령 표창)은 세계 경기둔화 등 대내·외 수출 여건 악화 속에서 민관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한류 연계 판로개척, 현지 선호 제품 개발 및 비관세장벽 해소 등을 적극 지원하는 등 노력에 힘입어 2023~2024년 농식품 수출 역대 최고치*를 달성하여 케이-푸드(K-Food)를 세계에 알리고, 이를 통해 식품산업 발전 및 농가소득 제고에도 기여하였다. 또한, 농산물 직거래 및 지역농산물(로컬푸드) 이용 활성화 정책을 추진하여 생산자에게는 안정적 판로를, 소비자에게는 알뜰한 구매처를 제공하였고, 특히 2019년에는 에스비에스(SBS) ‘맛남의 광장’과 협업을 진행하며 못난이감자 등 비규격품 농산물을 재조명하는 등 정부의 로컬푸드 정책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소비자에게 홍보하기도 하였다. 축산정책과 박광덕 사무관(국무총리 표창)은 악취·분뇨 등으로 정주여건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노후·난립 축사를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지난해 12월 23일 발표된 통계청 '2024년 사과, 배 생산량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4년 사과‧배 총 생산량은 전년 대비 10.4% 증가한 63만9천톤으로, 사과는 16.6% 증가한 46만톤, 배는 2.9% 감소한 17만8천톤으로 나타났다. 설 명절 선물세트 주요 품목인 사과, 배, 포도, 만감류 등 각종 과일의 산지 APC 현황 확인 결과, 사과는 평년대비 크기가 큰 과수 쪽으로 수량이 많이 부족 할 것으로 예상하였으나, 선물세트에 많이 사용되는 350g~380g 정도 크기의 물량을 많이 확보해둔 상태이며, 배는 지난해 작황의 어려움 속에서도 제수용으로 사용될 배는 각 산지별 수급에 지장을 초래하지 않을 만큼의 준비 물량을 확보해둔 상태로 확인되었다. 선물세트로 많이 이용되고 있는 포도 샤인머스켓은 평년대비 수확량 증가로 설 명절 안정적인 수급에 문제가 없는 상태이며, 한라봉, 천혜향 등 만감류 또한 평년대비 비슷한 수확량으로 수급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과수농협연합회(회장 박철선/ 충북원예농협 조합장)와 전국과실전문APC운영협회(회장 구본권/아산원예농협 조합장) 관계자에 따르면 산지 단계에서부터 과일 저장 및 공급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
농업기술센터 농촌지도사의 열정이 청년농업인이 끊임없이 변화하고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 농촌진흥청 2024농업기술보급혁신 우수사례에서 수상한 부여군농업기술센터의 ‘원예작물 환경변화 대응 신기술확산 보급’이다. 스물다섯 청년농업인이 스마트팜 농장에서 연중 8~10기작 유럽형 샐러드상추를 생산한다. 1천 평 규모에서 연간 40톤 생산하는 윤민석 대표이다. 선도농업인 강도석 대표와 부여군농업기술센터 조인준 팀장의 기술지도를 통해 윤민석 청년농부는 지역 농업경제에 기여하는 농업경영체로 성장하고 있다. 일본뿐 아니라 세계인들이 찾는 명소가 되고 있다. 부여군농업기술센터 조인준 팀장은 “에어로포닉스(분무경)양액 공급과 수열히트펌프를 활용한 재배기술로 연간 8~10기작 유럽형 포기 상추를 생산하는 청년농업인이다. 열심히 배우고 자기 노하우를 축적하면서 시장에서 좋아하는 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모습에 늘 감동한다. 겸손하면서 담대하게 농업을 이끌어나가는 멋진 청년농업인”이라고 소개했다. 분무경 배지로 유럽형 상추 재배 작물 재배하는 연동하우스가 인상적이다. 더운 공기의 상승 등 대류 순환 원리를 이용해 여름철에도 환기 효율이 높아 냉방비 절감에 도움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 국립농업과학원은 작물표현체 분야 최초로 ‘국가참조표준데이터를 개발하고 디지털 농업 확산에 노력하고 있다. 이번 국가참조표준데이터 개발로 작물표현형 측정 방법과 사용 장비가 다양해 기관, 기업, 대학 등에서 연구 호환성이 낮았던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활용함으로써 신뢰성과 일관성을 갖춘 공인된 표준화 연구가 가능해졌다. 국립농업과학원은 지난해 12월 국가작물표현체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2024년 작물의 면적, 높이, 폭의 가시광 영상지표를 활용해 벼 기준품종(동진벼, 삼광벼, 새일미)의 영양생장기를 시간의 흐름에 따라 측정(시계열)한 후 생육 변화 참조 표준데이터 9종을 개발했다. 이렇게 개발한 참조 표준데이터는 국가기술표준원의 ‘참조표준 제정 및 보급에 관한 운영 요령’ 참조표준 생산‧평가 절차서에 따라 국가참조표준데이터로 제정됐다. 국가참조표준데이터는 벼 등 외떡잎식물(단자엽)의 디지털 생육 특성 조사 방법 개발, 벼 품종의 생육 특성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개발 등에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립농업과학원은 올해 벼 조생 등 9품종, 2026년에는 콩 기준품종 3종의 영상 기반 생육 변화 참조표준을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동물용 의약품 불법 온라인 거래를 근절하기 위해 온라인 불법 판매 차단과 함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홍보 캠페인을 1월부터 추진한다. 동물용 의약품 온라인 판매는 불법이며, 온라인 판매 동물용 의약품은 위조품이거나 효과가 없을 가능성이 높다. 또한 적절한 진료·처방 없이 잘못된 방법으로 사용되어 반려동물의 건강에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다. 특히, 해외 직구 플랫폼을 통한 동물용 의약품은 대부분 국내 허가되지 않은 것으로 안전성과 효과가 입증되지 않아 반려동물 건강을 악화시킬 수 있다. 이에 검역본부는 동물용 의약품 불법 온라인 판매를 근절하기 위한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2016년부터 불법 온라인 판매 사이트를 지속적으로 차단해 왔으며, 2023년부터는 (사)한국온라인쇼핑협회 및 (사)한국인터넷기업협회 등과 함께 온라인 판매 플랫폼에서 불법 거래 차단 등 제재를 하고 있다. 또한, 2024년 12월부터는 (사)한국동물약품협회와 협력해 단속 전담 인력을 추가하는 등 동물용 의약품 온라인 모니터링을 확대하고, 인터넷 기업 및 플랫폼 업체와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검색 엔진을 통한 불법 거래 사이트 노출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2024년 케이-푸드 플러스(K-Food+) 수출액(잠정)이 지난해보다 6.1% 증가한 130.3억달러로 역대 최고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농식품 수출액은 99.8억달러, 전후방산업은 30.5억달러로 각각 집계되었다. 특히, 2024년 케이-푸드 플러스(K-Food+) 수출의 주요 특징은 ①케이-푸드 플러스(K-Food+) 수출액 130억 달러 돌파, 최대 수출액 경신 ②다수 품목(14개) 역대 최고 수출액 기록 ③K-Food+신규시장 및 수출영토 확대이다. 분야별‧지역별 자세한 사항은 아래와 같다. 【 농식품 분야 】 농식품 수출은 전년 대비 9.0% 증가하였는데, 이는 최근 3년간 수출 성장률의 3배에 가까운 높은 증가율이며, 2015년 이후 9년 연속 성장세를 기록하게 되었다. 《품목별》라면, 쌀가공식품 등 가공식품이 역대 최대 실적으로 전체 수출을 견인하였고, 신선식품 중에는 김치가 1.6억달러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였다. 농식품 수출 1위 품목인 라면은 전년도 실적인 9.5억달러를 10개월만에 초과 달성하여 연말까지 12.5억달러 수출되었다(전년 대비 31.1%↑). 라면은 드라마, 영화 등 케이(K)-콘텐츠에 자
현재 국내에서 판매되는 반려견 사료에는 옥수수, 쌀, 현미, 보리, 귀리, 감자, 녹두, 고구마, 비트펄프, 메밀 등의 순으로 많이 들어있다.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반려견 사료에 들어있는 탄수화물 원료가 소화율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는지를 연구하고, 국제 학술지에 결과를 게재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시판 사료와 유사한 수준으로 탄수화물 함량을 조정한 원료별 시험 사료를 만들어 2주간 반려견에게 급여한 후 소화율을 분석했다. 그 결과, 탄수화물 원료에 따라 체내 흡수율이 다르다는 것을 확인했다. 탄수화물과 에너지 소화율은 쌀과 옥수수, 현미가 대체로 높았다. 지방 소화율은 보리가 가장 높고 옥수수가 가장 낮았다. 탄수화물 원료 중 녹두는 단백질·탄수화물·에너지 소화율이 가장 낮았다. 또한 반려견의 비뇨기, 털, 피부 건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필수 아미노산‘메티오닌’의 소화율은 옥수수와 보리에서 높았다. 결론적으로 움직임이 적거나 체중 관리가 필요한 반려견은 소화율이 낮은 녹두가 들어있는 사료가 적합함을 알 수 있었다. 성장기나 활동량이 많은 반려견에게는 쌀, 옥수수, 현미 등 체내 에너지원 이용률이 높은 탄수화물 원료가 포함된 사료를 급여
한겨울에 수박을 생산한다는 것은 쉽지 않다. 그런데 대한민국 수박 농가들이 그 맛있는 겨울 수박을 생산한다. 시설하우스에서 난방시설 없이는 4~5kg 생산하기도 힘든데, 7kg부터 최고 20kg까지 대과종을 생산하는 비법에 세계인이 놀란다. 일본을 비롯하여 각국에서 벤치마킹하러 올 정도이다. 특히 경남 함안은 우리나라 겨울수박이 가장 먼저 생산하는 주산지이다. 20년째 겨울수박을 생산하는 황철옥 농가를 찾았다. 저온기에도 비대력이 탁월한 ‘빅볼’수박이다. 맛있는 수박을 생산하는 이중비닐하우스 안에 터널형 비닐하우스 그리고 보온이불이 전부이다. 귀하디 귀한 겨울 수박을 생산하기 위해 매일 보온이불과 터널형하우스의 비닐을 씌웠다가 벗기기를 반복한다. 그야말로 혹독한 노동이다. 맛있는 겨울수박을 소비자들이 먹을 수 있도록 고생하는 수박농부의 모습을 보면서, ‘감사하다’는 인사가 절로 나왔다. <관련기사 팜앤마켓매거진 2025년1월호>에서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농사는 99%가 날씨에 달려있다는 말은 최근 이상기후로 더 공감한다. 1%는 농부가 농작물을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농산물의 품질은 천차만별로 달라진다. 결코 농산물은 거저 생산하는 것이 아니
여주시는 여주쌀 품종대체사업 시험설계협의회를 지난 1월 6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여주시농촌지도자연합회와 여주시쌀연구회 임원 10명, 관계자들이 참석해 2024년 성과를 공유하고, 2025년 시험설계를 통한 성공적인 품종개발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마련됐다. 여주쌀 품종대체사업은 지난 2023년 유관기관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올해 3년차 지역적응시험에 들어가며 지난 2024년 2개소에서 2025년에는 5개의 시험포를 확대 운영함으로써 대표품종 개발이 가시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신 작물연구팀장은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2025년 시험설계가 순조롭게 진행되길 바란다”며 “모든 수요자가 만족하는 벼 품종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전창현 기술보급과장은 “2025년 시험설계 추진과 함께 여주쌀 대표 품종 개발에 전력을 다하겠다”라며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