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가축개량협의회 한우분과위원회를 통해 2025년 상반기 ‘한우 보증씨수소’ 18마리를 새롭게 선발했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 국립축산과학원, 농협경제지주 한우개량사업소, 한국종축개량협회가 공동 참여해 유전능력이 뛰어난 개체를 중심으로 선발됐다. 국립축산과학원은 2023년부터 ‘가축개량지원사업 시행 지침’에 따라 기존 보증씨수소보다 유전능력이 우수한 개체는 모두 선발하고 있다. 이 결과, 씨수소 정액의 전반적인 유전능력이 향상되고, 농가의 선택 폭도 넓어지고 있다. 이번에 선발된 보증씨수소들은 형질별로 다음과 같은 우수한 유전능력을 보였다. 도체중이 우수한 개체는 KPN1700, KPN1697, KPN1695, 등심단면적이 넓은 개체는 KPN1695, KPN1700, KPN1676 등이었다. 등지방두께가 얇은 개체는 KPN1684, KPN1694, KPN1689, 근내지방도 점수가 높은 개체는 KPN1707, KPN1701, KPN1690이다. 자세한 유전능력 정보는 8월 1일부터 국립축산과학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선발 씨수소 정액은 8월부터 농협 한우 개량사업소를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가축개량평가과 박병호 과
폭설 피해로 딸기 수확 시기가 3월 초부터 시작됐다. 딸기 수확은 보통 12월부터 6월까지 이어지지만, 안효태 대표의 수확은 조금 달랐다. “폭설 피해로 원래 계획보다 하우스를 두 번 지으면서 정식이 늦어졌어요. 2월 중순에 정식하고 3월 초부터 수확을 시작했죠. 다른 농가에 비해 넉 달 가까이 늦었지만, 그 덕분에 여름까지 수확이 가능해졌어요” 그는 늦어진 수확을 단점이 아닌 차별화 요소로 전환했다. 물론 여름철 딸기 가격은 낮지만, 수확을 이어가면서 소득의 안정화를 도모하고 있다. 그는 “7월 첫째 주까지는 무난히 수확이 가능할 것 같다”며 “남들보다 늦게 시작한 만큼, 더 길게 수확하고 싶다”고 전했다. 딸기 수확이 끝나면 체험 콘텐츠가 사라진다는 것이 고민이었다. 그래서 농지은행을 통해 임대한 6,611m²(2,000평)의 논에서 쌀과 콩을 재배하고, 이를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을 구상했다. * 이 기사는 팜앤마켓매거진 2025년 7월호에서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농촌진흥청은 과수 탄저병과 병해충을 예방하고 방제에 주력해 주요 과수의 상품성 저하와 수량 감소 피해를 줄이는 데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과수 탄저병은 병원균 포자가 빗물이나 바람을 타고 공기 중으로 퍼져 과실에 침투하면서 발생한다. 특히 일 평균기온이 22~27도(℃) 사이에 머물고 연일 비가 내려 고온다습한 환경이 조성되면 쉽게 발생한다. 발생 초기 방제가 소홀하면 급격히 확산할 우려가 있으므로 비가 오기 전에 반드시 예방적 방제를 해야 한다. 비가 그친 뒤에는 예방관찰(예찰)하고, 병든 과실이 보이면 즉시 제거한 후 한 번 더 방제한다. 농촌진흥청은 과수 탄저병을 포함한 일반병해충이 상습적으로 발생하는 과수 주산 시군에 방제비(28억 원)를 지원했다. 또한, 도 농업기술원과 시군농업기술센터 병해충 담당자를 대상으로 과수 병해충 예찰·방제 등 관리 방법을 교육했다. 현재 지방농촌진흥기관과 함께 과수 주산 시군 관찰포 555지점에서 탄저병 및 병해충 발생 상황을 조사하고 있다. 7월 21일부터 과수 수확이 끝날 때까지를 ‘과수 탄저병 중점 관리 기간’으로 정해 대응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권재한 농촌진흥청장은 7월 3일 오후, 충북 음성군 감곡면에
농촌진흥청은 국무조정실이 실시한 ‘2024년도 중앙행정기관 청년정책 추진 실적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국무조정실은 46개 중앙행정기관을 대상으로 청년정책 추진 성과, 시행계획 이행도, 청년과의 소통·참여 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농촌진흥청은 △창농 활성화 통합 서비스 제공 △글로벌 농업 인재 양성 등 기관 맞춤형 정책 발굴과 확대, 청년이 체감하는 성과를 창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농촌진흥청은 ‘똑똑!청년농부 누리집을 운영, 만 18세 이상 40세 미만 청년농업인과 예비 청년농업인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2021년 12월 시범운영을 시작, 월평균 방문객은 1만 3,000여 명에 달한다. 영농 정착 지원 정보, 농업 경영 역량 강화, 청년농업인 육성 정책·교육·사례 등을 한곳에서 알아볼 수 있게 해 청년농업인의 정보 접근성과 활용도를 높였다. 또한,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KOPIA)에 농과계 대학교 재학생과 졸업생 등을 파견, 국제적 경험과 전문 역량을 겸비한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파견 연구생들은 개발도상국 현지 농업 연구기관과 협력해 선진 농업기술을 전수하고, 협력사업 관리 등 실무경험을 쌓으
연일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며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령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기후 민감 직업군인 농업인이 온열질환에 걸리지 않도록 건강 안전 행동 요령을 안내하고, 실천해 줄 것을 당부했다. △농작업 전 준비 사항= 농작업 당일 날씨와 체감온도 정보를 미리 확인하고, 농작업 중 마실 수 있는 시원한 물을 준비한다. 챙이 넓은 모자와 밝은색의 헐렁한 작업복을 입고, 휴대용 선풍기나 보냉 장비(얼음 주머니, 냉각 목밴드 등)를 챙긴다. 더운 시간대(낮 12~17시) 작업은 되도록 피하고, 작업 일정을 조정한다. △농작업 중 점검 사항= 농작업 중 갈증이 나지 않아도 15~20분마다 시원한 물을 마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 오르는 폭염경보가 발효되면, 2시간마다 20분 이상 휴식한다. 더운 날에는 작업 강도를 조정하고, 농작업자를 자주 교대한다. 체감온도가 35도(℃) 이상으로 높아지면 작업을 멈추고 쉰다. 농작업 중 발열, 두통, 어지러움, 매스꺼움, 피로감 등 온열질환 증상이 나타나는지 주기적으로 확인한다. △농작업 후 관리 요령= 농작업이 끝나면 그늘에서 잠시 쉬면서 수분을 보충한다. 작업 후에는 몸을 씻거나 시원한 곳에서 휴식하며 체온을 낮춘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문영표) 강서지사는 7월 안전점검의 날 행사를 맞이하여 7월 2일 강서시장 공사 직원 및 유통인과 함께 여름철 화재예방 및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실시했다. 공사 및 유통인 약 80여명이 참여한 이번 캠페인은 시장 내 경매장, 유통인 점포를 방문하여 여름철 화재예방 및 에너지 절약 사용 홍보물을 배포하였다. 특히 여름철 영업종료 및 점포 내 자리를 비울 경우 경우 선풍기 및 냉방기기 등의 전원을 차단할 것을 적극 홍보하였다. 또한, 금번 캠페인 시작 전 참석자 대상으로 여름철 화재예방 수칙과 에너지 절약방법을 교육 한 후 캠페인을 시작했으며, 사용하지 않는 전기기기 플러그 뽑기, 냉·난방시 출입문 닫고 영업하기 등 에너지 절약 수칙을 담은 부채를 제작 및 배포하였다. 서울농수산식품공사 강서지사 신장식 지사장은 “선풍기 및 냉방기기 사용이 많은 여름철은 특히 사용자의 주의와 관심이 요구되며, 앞으로도 이러한 캠페인 및 교육과 훈련을 통해 지속적인 화재예방 및 에너지절약 홍보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산림조합중앙회(회장 최창호) 중부목재사업본부는 지난 2일 경기 여주시 본부에서 ‘(주)스노우피크코리아’와 국산목재 이용 활성화와 임산물 상품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인 스노우피크가 경기도 용인시 에버랜드 인근에 조성 중인 캠프필드(캠핑장)에 국산목재를 적극 도입해 산림자원의 부가가치를 높이면서 지역 임업인의 실질적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자 준비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캠핑장 개발 시 국산목재 이용 활성화 협력 △목재 활용 연료제, 상품 개발(트레일러 하우스) 및 유통망 확대를 위한 양사 협업 △임산물 활용을 통한 상품 개발 및 유통 활성화 등이다. 협약 이후 양 기관은 스노우피크 캠프필드에 국산 목재를 시범적으로 활용하면서 추후 공동상품 기획 및 유통채널 확대, 지역 임산물 활용 프로그램 운영 등을 단계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김남형 스노우피크코리아 대표이사는 “지속가능한 자연활용과 순환을 실천하는 브랜드 철학에 따라 자원을 존중하고 조화롭게 사용하는 캠핑문화를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김희선 중부목재사업본부장은 “더 많은 사람들이 일상과 여가 생활 속에서 국산목재를 이용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
농촌진흥청은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자연 속에서 휴식과 회복을 누릴 수 있는 농장, 마을, 기관 등 치유농업시설을 안내했다. 치유농업시설에서는 식물·곤충·동물·농촌 경관 등 지역의 특색있는 농촌자원을 활용해 스트레스 및 우울감 경감, 대인관계 회복 등 정서 함양에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강원 춘천시에 있는 ‘고은원예치료센터’ 농장은 허브, 채소, 식용 꽃 등 사계절 다양한 식물을 심고 가꾸면서 방문객의 신체적·정서적 회복을 돕는 맞춤형 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직접 수확한 작물로 간단한 먹을거리를 만들거나 비누·향주머니 같은 생활 소품을 만들며 몸과 마음을 치유하도록 이끈다. 경남 김해시에 있는 ‘한림알로에’ 농장은 1만 5,000㎡ 규모로 알로에를 재배하고 있다. 알로에 모종 심기와 수확, 알로에를 이용한 생활용품과 먹을거리 만들기를 즐길 수 있다. ‘알로에 슬라임을 활용한 촉감 놀이는 아이들에게 가장 인기가 높다. 치유농장시설 세부 정보는 농촌진흥청 치유농업포털 ‘치유농업ON과 각 농장 누리집에서 볼 수 있다. 한편, 농촌진흥청은 국민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 농업·농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치유농업 연구개발 및 시설 육성 등을 추진하
글로벌 농기계 전문기업 TYM(대표이사 김희용, 김도훈 / 002900)은 지난 6월 17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전국 5개 지역에서 ‘2025년 협력사 상생 간담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협력사와의 상생 및 동반 성장을 위한 소통의 장으로 마련되었으며, TYM은 진주, 창원, 대구, 익산, 옥천 등 전국 주요 5개 거점에서 간담회를 순차적으로 열고 협력사의 의견을 직접 청취하며 실질적인 소통을 강화했다. 행사에는 TYM 구매전략본부 및 유관 부서 관계자와 전국 81개 협력사에서 112명이 참석해 다양한 현장 의견을 공유했다. 간담회에서는 ▲2025년 생산계획 ▲구매정책 ▲공급망 리스크 대응 전략 ▲장기 개발 계획 ▲품질관리(TQM) 정책 ▲국내외 사업 전략 등 주요 경영 정책을 공유했다. 특히 협력사들이 안정적인 경영 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돕고, 이를 통해 협력사와의 신뢰를 한층 강화했다. 또한 자유 질의응답 시간이 마련되어 협력사들이 평소 겪어온 불편 사항과 개선 요청을 직접 전달했으며, TYM은 이를 향후 구매 정책과 운영 전략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TYM과 우리은행이 공동 개발한 ‘우수협력사 전용 금융상품’을
“딸기 농사가 하우스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가공과 유통, 체험 등과 연결될 수 있어요. 그게 바로 제가 찾은 ‘내 물건’입니다.” 안효태 청년농업인은 “딸기 농장은 단순한 생산 공간을 넘어,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와서 보고, 배우고, 즐길 수 있는 체험형 공간으로도 탈바꿈 중이다. 농업을 기반으로 내가 직접 구상한 콘텐츠를 하나하나 실현해나가고 싶다. 정부의 청년 농업인 지원 제도를 잘 활용해, 작지만 탄탄한 농장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서동남 농업지도과장은 “단순한 ‘귀농’이나 ‘농작물 재배’에 그치지 않고, 도시 청년의 시선으로 농업을 해석하고, 교육·체험·가공까지 연결한 비즈니스 모델로 전환 중이다. 더 멋진 농업의 가치를 만들어 나가는 청년농업인들과 함께 농업기술센터는 함께하고 있다”고 말했다. “무너진 하우스, 포기 대신 희망을 심었죠” 지난해 11월 28일, 갑작스러운 폭설로 인해 하우스가 무너졌다. “그날은 제 인생에서 가장 큰 시련이었어요.” 그날 아버지는 양액실에, 저는 하우스 안에서 일하고 있었는데, 갑작스러운 붕괴음과 함께 한 동이 먼저 주저앉았고, 몇 시간 후 나머지 동도 차례로 무너졌다. 일주일간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