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환 시장 “소비자 맞춤형 상품 개발, 브랜드 경쟁력 높이겠다” 고양시 특화농산물 가와지 햅쌀이 수확을 마치고 소비자 판매에 돌입했다. 지난 9월 법곳동 농지에서 첫 벼베기를 시작한 후 꾸준히 수확된 가와지 햅쌀은 주식용 4kg, 10kg 포장 외에도 캔쌀, 스틱쌀, 선물용 소포장 등 다양하게 상품화해 온오프라인 쇼핑몰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 가와지쌀 재배면적은 약 300ha로 약 1,980톤이 수확될 전망이다. 소비자 선호가 계속되면서 농가들이 가와지쌀 품종을 집중적으로 선택했고 그 결과 재배면적이 전년도에 비해 60% 이상 증가했다. 고양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017년 경기도농업기술원과 가와지1호 육성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고양시 특화 품종으로 재배된 가와지쌀은 지난 2021년 특화농산물 육성 조례 제정을 통해 ‘1호 특화농산물’로 지정된 바 있다. 가와지쌀은 찹쌀과 멥쌀 중간인 반찰품종이다. 밥을 지어 입안에 넣고 밥알을 씹었을 때 감촉이 촉촉하고 쫄깃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2018년 제27회 전국 으뜸농산물 한마당 곡물부문 대상, 2023년 고객이 가장 추천하는 브랜드 대상 지역특산물 쌀 부문에서 수상했다. 또 가와지쌀은 해외에서도 인정받
농림축산식품부 정황근 장관은 스마트농업 관련 수출기업들의 중동 신(新)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기 위하여, 카타르 「도하 국제원예박람회」에 조성된 ‘한국관’ 개관식에 참석한다. 「도하 국제원예박람회」는 사막기후 국가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에이원(A1)클래스의 국제원예박람회로, 80여 개 국가가 참가하고 있다. 한국관은 390평 규모에 ‘한국형 야외정원’과 ‘스마트농업 전시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국형 야외정원’은 자연을 배려하고 존중하는 우리 전통정원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꾸며졌다. 한국의 대표 수출기업들이 참여한 ‘스마트농업 전시관’에서는 수직농장, 반밀폐 유리온실 등 첨단기술을 선보인다. 정황근 장관은 개관식에 앞서 알-수베이(Al Subaie) 카타르 자치행정부 장관과 양자 회담을 가지고, 양국 간 스마트농업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정장관은 카타르 자치행정부와 「스마트농업 협력 양해각서(MOU)」를 개정을 검토할 예정이다. 양국은 2019년 양해각서(MOU) 체결 이후 코로나19 등의 상황으로 교류가 원활하지 못하였던 부분을 개선하여 실무 협력을 가속화 할 방안을 의논한다. 정황근 장관은 “카타르를 비롯한 중동지역은 식량안보 강화를 위해 자국 내 농업
중국 산동성 캉빈 불곤투자그룹 회장 일행이 지난 19일 ‘2023 국제농업박람회’를 참관하고 전남 우수 농식품을 수입하겠다고 밝혔다. 중국 캉빈 회장은 지난 9월 중국 산동성에서 열린 ‘양링국제농업박람회’에서 전남도와 청도해양식품영양창신연구원과 업무협약에 기업대표로 참여해 고흥·완도군과 수출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이를 계기로 전남의 수출 유망 농수산식품을 직접 확인하고 우수 제품을 수입하기 위해 이번에 전남을 방문했다. 산동성 불곤투자그룹은 자본금 10억 위안으로 설립된 투자그룹이다. 중국 라이브커머스 회사와 공동 투자해 중국 각 지역 특산 농수산 가공식품을 발굴하고 있으며, 여러 가공제품을 위탁 생산해 지난해 기준 18억 위안의 매출액을 달성한 기업이다. 캉빈 회장은 “박람회 참관을 계기로 청정 전남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농수산 가공제품의 우수성과 원료생산 현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중국제품과 콜라보를 통해 개발되는 상품 1,000만 달러어치를 수입하겠다”고 밝혔다. 박홍재 전남도농업기술원장은 “중국에 전남 농수산 가공제품이 꾸준히 수출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고 중국 시장에서 k-푸드가 바람을 일으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도내 우수 가공제품의
영암군(군수 우승희)이 지난 17일 서울광장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쌀 페스타’에서 대한민국 쌀브랜드대상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 행사는 쌀 소비 촉진 대국민 프로젝트를 구호로 ‘대한민국 쌀 페스타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농촌진흥청·서울특별시·서울특별시의회의 후원으로 열렸다. 영암군은 지역 우수 브랜드 쌀과 가공식품 등을 전시·홍보해 영암 쌀이 ‘K-밥심’의 대표 주자임을 알리고, 소비 촉진을 도모했다. 영암군은 약 1만 5,000ha에서 매년 10만 톤의 벼를 생산하는 전남 2위의 쌀 생산지다. 유기농으로 생산된 ‘달마지쌀’은 영암을 대표하는 쌀 브랜드로 국립공원 월출산의 맥반석을 흐르는 물과 비옥한 토질에서 친환경 재배되어 널리 호평받고 있다. 이에 영암군은 이번 행사에서 달마지쌀과 함께 서영암농협RPC의 ‘학이머문쌀’, 대우미곡RPC의 ‘맑은공기쌀내음’, 영암미곡RPC의 ‘새청수미’ 등을 선보였다. 또 쌀 가공품으로 영암 쌀 100% ‘도갓집막걸리’, 수제맥주 ‘늘찬맥’, 2023년 남도 우리술 품평회 우수상 ‘보라’, 고구마와 쌀로 만든 ‘눌렀구마’ 등을 선보였다. 영암군 관계자는 “이번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안성시는 참드림 벼베기 행사를 지난 16일 발화동 이상돈 농가 포장에서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안성쌀 참드림’의 우수성을 알리는 한편 농자재값 상승과 쌀값 저하 등으로 어려움이 있는 농업인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안성시쌀연구회(회장 김지선) 등 농업인들과 안성시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농협관계자가 함께해 성황리에 이뤄졌다. 현장을 찾은 김보라 시장은 직접 콤바인을 운전해 벼 베기를 시연하며 고품질 쌀을 생산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여 준 농업인들에 대해 노고를 격려하고 수확의 기쁨을 함께 했다. 이상돈 농가는 “잦은 강우와 여름철 폭염, 병해충 발생 등 유난히 힘든 여건이었지만 참드림 품종 특성을 유지하기 위해 적기 이앙과 벼를 키울 때 일주일 동안 논에 금이 갈 정도로 말리는 중간물떼기를 했다”며 “질소시비량을 낮게 조절하는 등 고품질 참드림 벼 재배에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한편, ‘참드림’은 경기도농업기술원이 육성한 대표적인 쌀 품종으로 도열병, 흰잎마름병 등 병해충에 강하고, 밥맛이 부드럽고 찰지며, 단백질 함량이 낮아 밥맛이 우수한 벼 품종이다. 안성시는 앞으로 경기16호, 참드림 등 국내육성품종 보급 확대와 더불어 벼 재배 시 발생하는 온
“지역 미래 농업 핵심 역할 수행할 것” 장흥군농업기술센터가 38년 만에 신청사로 이전한다. 장흥군은 오는 20일 농업기술센터를 신청사로 이전하고, 23일부터 공식적인 업무를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장흥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984년 장흥읍 원도리 276번지의 현 청사에서 문을 열고 그동안 장흥군 농업기술지도 업무를 추진해왔다. 건물 노후화와 부지 협소로 농촌지도 서비스의 다양한 제공에 어려움이 커짐에 따라 신청사 건립을 추진해 지난 2022년 1월 공사를 착수해 올해 8월 준공했다. 이에 장흥읍 장흥대로 3747 일원 대지 2만 6,485㎡에 조성된 신청사는 본관 지상 2층, 지하 1층의 사무실 및 농업인교육장과 새기술실증포 등을 갖추고 있다. 신청사 건립과 함께 조성된 새기술실증포는 유리온실, 창고, 관리사 등을 갖춰 지역특화작목 개발과 유망소득작물 안정적 생산기술 구축을 위한 시험재배를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장흥군은 신청사의 신축 이전으로 농업인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더 효율적이고 편리한 농업서비스 제공에 나선다. 또 장흥군 농업기술 개발 보급을 위한 전진기지 역할을 함께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개청식은 오는 11월 7일 신청사 광장에서
남원시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2024년 축산악취개선사업’ 공모에 선정돼 총사업비 5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축산악취개선사업은 농식품부에서 2021년부터 추진하는 신규 사업으로, 축산악취 저감과 가축분뇨의 고품질 퇴비·액비 생산을 위한 시설장비를 지원해 축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55개 시·군·구가 신청해 전라북도 평가(1차), 농림축산식품부 중앙평가(2차)를 거쳐 최종 33개 시군이 우선사업 대상자로 선정됐다. 남원시는 늘어가는 축산분뇨와 악취, 민원 해결을 위해 올해만 축산환경개선, 악취저감약품, 분뇨처리 및 악취저감 시설과 장비 등 16개 사업분야에 총사업비 41억원을 투자해 악취로 인한 지역 주민의 불편함을 해소와 축산환경 개선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5일간 6만 8000여 명 관람… 행사 만족도 93.5%로 높아 경기도농업기술원은 고양시 일산호수공원에서 ‘고양가을꽃축제와 함께하는 선인장페스티벌’을 주제로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개최한 ‘제19회 선인장페스티벌’에 6만 8,000여 명이 관람하는 등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밝혔다. 올해 선인장페스티벌은 선인장다육식물연구소에서 개발한 품종전시와 도시민들이 쉽게 볼 수 없는 다양한 희귀선인장, 다육식물, 아프리카 다육식물을 비롯해 희귀 경진대회에 출품된 작품전시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는 평가다. 특히 새롭게 선보인 산업존에서는 선인장다육식물연구소가 개발한 관련 기술로 접목선인장 일관생산 재배기술, 비모란 수출 상품, 고부가가치 상품인 벽면녹화 시제품 등을 전시해 소비자들에게 많은 관심과 인기를 끌었다. 또 힐링존에서는 선인장과 다육식물을 주제로 한 AI 작품, 그림과 일러스트 작품을 전시했고, 반려식물로 가져갈 수 있는 ‘다육식물 화분심기’, ‘천년초선인장 비누 만들기’ 체험 기회를 마련해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로 더욱 빛났다. 야외조경에는 가을꽃축제와 어울리는 코스모스 조형, 단풍잎, 은행잎, 허수아비 조형물로 가을의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