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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장의 글>"10년 만에 만났는데, 10년 뒤에 또 취재 오세요”

나무들의 숨소리가 솜털처럼 부드러운 오월의 아침, 아산지역 사과 농장을 취재하기 위해 ‘와우농원’에 도착했을 때 이정울 대표는 “최서임 기자 아닌가요? 10년 전인가? IMF 당시 귀농해서 정말 불철주야 힘들게 농사지을 때 유일하게 저희들을 취재해 줘서 정말 고마웠어요.”라며 인사를 건넸다. 나는 어리둥절하면서 교육장으로 들어섰다. 아산원예농협에서 주관하는 사과 농가들의 교육이 이곳 과원에서 코로나 방역 지침을 철저하게 지킨 가운데 진행됐다. 이어 그는 “그때 기사가 잘 나와서 덕분에 저희 사과를 알아주는 분도 생겼고, 미국에서도 친구가 연락 왔었죠. 자신감도 더 생기고 사명감을 갖고 하다 보니 저희 사과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었네요. 하하하. 그 당시 귀농해서 사과 재배 시작하자마자 갈반병이 발생하여 상심이 컸었죠. 정말 밤낮없이 노력하고 있을 때 저희 농장에 와서 이야기도 들어주고 농심을 그대로 기사화해 줬던 기자였기 때문에 잊을 수가 없었네요.”라고 말했다. 갑자기 나를 겸손하게 만드는 그는 반갑게 맞이하면서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었다. “빨리 와 봐요. 누가 왔는지.” 잠시 후 과원에서 사과 열매솎기하다가 왔다며 “10년 전에 저쪽의 과수원일 때 농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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