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이 27일 농기계임대사업소 남부분소 준공식을 갖고 남부권 임대사업의 시작을 알렸다. 남부분소(남면 월곡리 1354번지)는 국비 4억 5000만 원 포함 14억 5000만 원을 투입해 486㎡ 규모로 건립됐다. 농기계보관창고와 임대농기계 38종 71대를 갖췄다. 주요 임대기종은 농가 수요가 큰 승용제초기, 굴삭기, 보행관리기, 콩탈곡기 등이다. 농기계를 임대하기 위해 장성읍 본소까지 찾아와야 했던 남부권 500여 농가의 불편이 해소됐다. 영농시간 단축, 농업 경영비 절감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본소‧서부‧북부에 이은 남부분소 준공으로, 이제 어디서든 편리하게 농기계를 임대할 수 있게 됐다”며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지원, 내실 있는 농정 추진으로 농업인이 행복한 장성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농업인이 원하는 곳까지 임대농기계를 배달해주는 ‘농기계 택배 서비스’, 임대농기계 고장 시 바로 현장으로 출동하는 ‘현장 출동 서비스’, 초보 농업인을 위한 농기계 안전교육 등 다양한 지원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농림축산식품부 ‘농기계임대사업평가’에서 장관상을 수상하며, 4년 연속 전국 1위 기록했다.
청양군(군수 김돈곤)이 20일부터 농촌자원을 활용한 가공품 개발 교육을 군 농업기술센터 가공실습실에서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지역 농업인과 소비자의 자원 활용 역량 향상을 위해 마련된 이번 교육은 매주 금요일 5주간에 걸쳐 20명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주요 교육 내용은 ▲청양고추와 구기자를 활용한 맛간장 제조 ▲구기자를 활용한 전통주 발효 및 담금 ▲포도를 이용한 천연발효 식초 제조 등으로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고품질 가공품 레시피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가공 기술을 접목한 창의적인 농업인 육성을 목표로 교육을 추진해 농촌자원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농업·농촌의 자립적 성장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 남윤우 소장은 “농촌자원의 가치를 되살리고 변화하는 농업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가공 전문 농업인을 육성하기 위한 노력”이라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보은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은희)가 24일과 25일 양일간 강원특별자치도 횡성군과 강릉시에서 농업인단체협의회 임원 40명을 대상으로 역량강화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선진 농업사례를 현장에서 직접 보고 듣는 기회를 통해 견문을 넓히고 농업·농촌 발전에 필요한 역할과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됐다. 주요 내용으로 △전통주 산업의 성공 사례인 국순당 주향로 견학 및 체험, △동물복지형 한우 사육으로 주목받는 황고개농장 견학, △농촌관광 자원을 활용한 강릉 커피거리 탐방, △도·농 상생 플랫폼인 북강릉농협 로컬푸드 직매장 견학 등이 진행됐다. 교육에 참여한 임원들은 다양한 운영 모델과 지역 특화전략을 견학하며 지역 농업의 경쟁력 향상 방안에 대해 검토하고 정보 교류와 상호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태수 보은군농업인단체협의회장은 “이번 교육이 우리 농업인단체가 더 큰 시야를 갖고 미래를 준비하는 데 좋은 계기가 되었다”며, “지역 농업을 대표하는 조직으로서 더욱 책임감 있게 활동하겠다”고 밝혔다. 김은희 보은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교육은 우리 군 농업의 미래를 이끌 리더를 양성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학습과 체험의 기
안성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상인)는 지난 23일 공도읍에 위치한 한국4-H안성시연합회(회장 백승엽) 공동작업학습포에서 감자수확 및 기부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4-H연합회의 연중 과제학습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으며, 영농4-H회와 한경국립대학교 4-H회가 함께 참석하여 공동으로 감자를 수확하고 이를 지역 복지시설에 기부하며 나눔을 실천했다. 이날 수확한 감자(품종: 수미)는 총 100박스(10kg)로, 안성시노인복지관과 안성시사회복지협의회에 각각 50박스씩 전달되었다. 기부는 공동학습포 현장에서 각 기관이 방문하여 수령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김희현 한경국립대학교 4-H회장은 “감자 수확과 기부 행사에 참여할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지·덕·노·체의 4-H이념을 실천하며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싶다”고 전했다. 서동남 농업지도과장은 “이번 행사는 청년농업인의 과제학습 역량을 높이고 4-H회원 간의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4-H이념을 바탕으로 지역 농업 발전과 사회공헌 활동에 더욱 힘써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생활개선안성시연합회(회장 고진숙)는 6월 13일 안성시농업기술센터 생활과학관에서 지역 독거노인 및 취약계층을 위한 여름맞이 반찬 나눔 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에는 생활개선안성시연합회 회원들이 직접 재배한 농산물을 기부해 마련한 것으로, 얼갈이 물김치와 무청나물볶음을 만들어 안성시 노인복지관을 통해 각 읍면동의 독거노인, 불우이웃 등 소외계층에게 전달됐다. 이번 봉사활동은 단순한 나눔을 넘어, 지역사회 복지 사각지대를 세심히 돌보는 생활개선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실천을 보여주는 사례다. 참여한 회원들은 직접 기른 농산물을 나눔에 활용하며 농업의 가치와 여성농업인의 사회적 역할을 다시금 일깨웠다. 고진숙 한국생활개선안성시연합회 회장은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 이웃들을 돕기 위해 회원들과 함께 다양한 복지사업을 지속해 나가겠다”며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생활개선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서동남 농업지도과장은 “분주한 농번기에도 지역을 위한 봉사활동에 나서주신 회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여성농업인의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국생활개선안성시연합회는 지역 농업 발전은 물론, 농촌복지 향상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는 대
당진시(시장 오성환)는 본격적인 논콩 파종 시기를 맞아 재배부터 수확까지 순조롭게 이어갈 수 있도록 기계화 파종과 물관리 중심의 현장 기술 지도를 강화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벼 재배면적 감축 정책에 따라 논을 활용한 대체 작물로 논콩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으며, 올해는 재배면적이 500ha로 확대됐다. 이는 전년 대비 큰 폭의 증가로, 작목 전환을 희망하는 농가의 높은 관심과 함께 행정·기술 지원이 뒷받침된 결과다. 논콩은 단위 면적당 벼보다 높은 소득을 기대할 수 있는 전략 작물이지만, 습해에 매우 민감해 파종 후 초기 물관리가 수량 확보의 핵심으로 꼽힌다. 이에 당진시농업기술센터는 파종 전 두둑 성형, 배수로 정비, 집중호우 대비 예비 배수 요령 등 논콩 재배 맞춤형 물관리 기술을 농가에 현장에서 직접 지도하고 있다. 특히, 우강면 공포리 일원을 논콩 재배 시범단지로 지정하고 기계화 파종 장비와 배수 시설을 투입해 표준 재배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해당 시범단지는 향후 기술 확산과 지역 내 작목 전환 기반 마련을 위한 중심지 역할을 하게 된다. 농업기술과 관계자는 “논콩은 ‘배수가 생명’이라 할 만큼 물 관리가 성패를 좌우하는 작물”이라며 “
2025년 특용작물 전문지도연구회(회장: 포천시농업기술센터 유우연) 제1차 과제교육이 지난 6월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경주시농업기술센터 중부상담소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이번 교육은 특용작물 전문지도연구회원 20명(연구자문관 1명, 연구회원 19명)이 참여한 가운데, 특용작물 재배기술과 병해충 관리, 스마트농업 기술 등 다양한 분야의 이론과 실무를 중심으로 호응도가 높았다. 주요 프로그램은 1일차(6월 4일)에 체리 재배 농가(경주시 체리연구회장) 현장 견학 및 컨설팅 (현장 애로기술 해결 중심), 특강 2025 특용작물 동향 (이정훈 연구자문관, 농촌진흥청 약용작물육종과), 회원들의 과제발표 및 기술교류 후 저녁 간담회를 통한 회원 간 정보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2일차(6월 5일)에는 2025 농업기술박람회장에서 스마트농업 등 첨단기술 심포지엄과 약용작물학회 포스트 발표장에서 농업기술 정보를 습득했다. 이번 교육을 통해 지도직 공무원의 현장 대응 능력 및 전문 지식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으며, 체리·단삼·양배추 등 다양한 특용작물의 재배 사례를 통해 품목별 기술 교류와 상호 네트워킹이 활발히 이루어졌다. 유우연 회장은 “단순한 이론 교육을 넘어
청양군(군수 김돈곤)이 귀농·귀촌 희망자들을 위해 운영한 ‘청양에서 살아보기’ 체험 프로그램이 4일 참가자들의 큰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4월 21일부터 6월 4일까지 45일간 청양군 칠갑산산꽃마을(대표 장광석)에서 총 4가구 5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모집 당시 12명이 신청해 높은 경쟁률을 보이기도 했다. 참여자들은 프로그램 기간 동안 산꽃마을에서 거주하며 ▲볍씨 파종 및 농기계 사용법 실습 ▲선도농가 방문 ▲쑥개떡 만들기 체험 ▲청양 지역 탐방 및 장보기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농촌의 삶과 실제 영농 환경을 몸소 체험했다. 또한 마을 주민들과의 교류를 통해 지역사회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향후 정착을 위한 기반을 다지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이날 수료자들 “짧지만 알찬 일정이었고, 실제 정착을 고민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며 프로그램에 대한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지난해에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전체 참가자 5명 중 2명이 청양군에 실제로 전입하면서, ‘청양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이 귀농·귀촌 희망자들의 지역 정착을 효과적으로 이끄는 성공적인 사례로 입증됐다. 군은 이 외에도 선도 농가와의 1:1 매칭을 통한
청양군(군수 김돈곤)이 4일 친환경 재배단지인 화성면 화암리 물여울체험마을에서 점차 잊혀져 가는 ‘권농의 날’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풍년기원 권농일 손 모내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전통 농경문화를 계승하며, 시대적 과업인 저탄소 농업을 실천하고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한국농촌지도자청양군연합회(회장 이창영)가 주관하고 김돈곤 청양군수를 비롯한 농업 관련 기관·단체장과 농촌지도자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권농일’은 농업인의 노고를 위로하고 증산 의욕을 높이기 위해 일손이 모자라는 농가의 모내기를 함께 도우며 풍년을 기원하던 날이다. 영농의 기계화로 농사방식이 달라지고 모내기 시기가 빨라짐에 따라 여러 차례 변경되다가 1996년부터 11월 11일을 ‘농업인의 날’로 지정하면서 달력에서 그 자취를 감췄다. 이창영 농촌지도자 연합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생명산업으로서 농업의 중요성을 알리고 공동체 의식을 일깨우는 우리의 소중한 전통 농경문화를 농촌지도자회가 계승 발전시켜 가겠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석한 김돈곤 군수는 “농촌지도자회가 매년 뜻깊은 행사를 마련해 사라져가는 전통 농경문화를 구현하고 저탄소 농업을 실천하는 선도적인 농업인
음성군농업기술센터에서 육성하는 음성군야생화연구회가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음성읍 설성공원 일대에서 열리는 제26회 음성품바축제에서 ‘야생화 심기 체험 행사’를 운영한다. 음성군야생화연구회는 2009년 조직돼 야생화 재배 기술 습득을 통한 생활원예 활성화를 위해 활동하고 있는 단체다. 이 단체는 축제 기간 회원 교육 작품 전시회와 더불어 총 13회에 걸쳐 야생화 분경 체험행사를 선보인다. 체험행사는 사전 및 현장접수를 병행해 진행하며 체험비는 무료이다. 사전접수는 체험을 희망하는 관내 어린이집 대상으로 접수가 완료됐으며, 현장접수는 평일 1타임(14시), 주말 3타임(10시, 11시, 14시)에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전남준 음성군야생화연구회장은 “군민은 물론 음성품바축제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우리 꽃 야생화의 아름다움과 설렘을 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올해도 많은 분이 체험 행사에 참여해 좋은 추억이 담긴 야생화 화분을 기념으로 챙겨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채기욱 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올해는 음성품바축제가 6월에 개최돼 무더위가 예상되는 가운데, 축제장을 찾아주신 많은 관람객이 만족하고 돌아갈 수 있도록 센터에서도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