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나무에 이용되는 전정은 짧은 열매가지 전정, 긴 열매가지 전정, 곁가지 전정법이다. 이들 전정 방법별 장단점은 다음과 같다. 짧은 열매가지 전정법 짧은 열매가지 전정법은 원가지와 버금가지와 같은 오래된 굵은 골격 가지상에 형성된 단과지군(생강아)을 이용하여 결실시키는 전정 방법이다. 짧은 열매가지 전정을 위주로 하는 나무의 지상부 수체구성 상태는 주로 원가지와 버금가지와 같은 골격가지와 웃자람가지로 형성되어 있다. 짧은 열매가지 전정법은 웃자람가지를 제거해주는 단순한 전정이 반복되는 형태로 전정이 쉽다. 하지만 매년 웃자람가지 발생과 강전정이 되어 나무자람새의 안정이 어렵고 나무의 영양상태도 나빠져 생산성과 품질이 떨어지기 쉽다. 긴 열매가지 전정법 긴 열매가지 전정법은 ‘원황’, ‘화산’, ‘행수’ 등과 같이 꽃눈 유지성이 나빠 짧은 열매가지군(생강아)이 잘 형성되지 않는 품종에서 이용되는 전정 방법이다. 1년생 가지에 형성된 겨드랑이 꽃눈을 결실 꽃눈으로 이용하는 전정법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배나무의 꽃눈 종류는 겨드랑이 꽃눈, 짧은 열매가지, 짧은 열매가지군으로 구분된다. 겨드랑이 꽃눈은 1년생 가지, 짧은 열매가지는 2년생 가지, 짧은 열매가지군은
시설재배 오이는 원줄기 발생이 왕성하므로 곁줄기 발생은 적으나 방임하면 잎과 줄기가 엉클어져 햇빛을 잘 받을 수 없다. 때문에 암꽃의 소질이 나빠지고 병이 발생할 우려가 있으므로 적당히 가지고르기와 유인을 한다. 정지(순지르기) 청장계와 다다기오이 등은 마디성이 강하여 아들덩굴이 잘 나오지 않으므로 순지르기를 하지 않고 어미덩굴을 계속 길러서 수확한다. 아들덩굴이 나오면 2∼3마디에서 순을 질러 1∼2개를 수확한 다음 밑부분에서 잘라낸다. 주로 아들덩굴에서 수확되는 품종인 흑진주, 삼척계 오이는 마디성이 40∼60% 내외로 어미덩굴에서는 열매 맺음이 적기 때문에 20∼25마디에서 순을 지르고 아들덩굴의 발생을 촉진시켜 어미덩굴과 아들덩굴 겸용수확을 원칙으로 한다. 순지르기를 하게 되면 생장점에서의 호르몬(오옥신)의 생성이 중지되어 뿌리의 발육과 신장이 저해되므로 예비 곁줄기, 즉 생장점을 1개 이상 남기는 것이 중요하다. 아들덩굴은 초세가 강할 때는 잎 1매, 초세가 약할 때는 2매 정도를 남기고 순을 질러 착과를 유도한다. 어미덩굴 5∼6마디 이하에 발생한 곁줄기를 제거하는 것이 초세와 착과에 유리하다. 초세가 약할 경우 어미덩굴의 암꽃을 제거하면 곁줄기의
토마토는 초창기(1990년대)부터 전체 수경재배면적의 30% 이상을 차지하며 중요한 수경재배 작물로 자리잡기 시작하였으며, 일반토마토와 방울토마토의 비율이 각각 절반 정도였다. 2000년대 이후에도 토마토 수경재배는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2017년에는 602ha로 딸기(1,575ha)를 제외하고 수경재배로 가장 많이 재배되는 작물이 되었다. 토마토의 지역별 재배면적은 경남, 전남, 전북이 가장 많으며 그 외에 전국적으로 조금씩 재배됐다. 수경재배 작형 및 재배 품종 토마토 토경재배는 5∼7단으로 단기재배를 하지만 수경재배에서는 장기재배가 일반적이다. 장기재배 작형은 대부분 전년 8∼9월에 정식하여 익년 6∼7월까지 재배하는데 이 경우 30단 이상 수확할 수 있다. 장기재배용 품종은 저온이나 정적인 품종이 요구되므로 유럽계 품종이 주로 이용되고 있다. 수경재배는 재배 작형이 뚜렷이 구분되어 있지는 않으나, 8∼9월에 정식하여 이듬해 6월까지 수확하는 장기재배와 4월에서 6월까지 수확하는 촉성재배, 10월에서 12월까지 수확하는 억제재배 작형으로 크게 구분할 수 있다. 다음 호에서는 <토마토 수경재배 육묘>에 대해 연재한다. *이 기사는 <팜앤마
병징과 진단 환경 조건이 병 발생에 알맞을 때는 어린 과실에서도 발생하지만 주로 성숙기인 8월 상순부터 수확기까지 발생하며 저장 중에도 많이 발생한다. 처음에는 과실에 갈색의 원형반점이 형성되어 1주일 후에는 직경이 20~30㎜로 확대되며 병든 부위를 잘라보면 과심 방향으로 과육이 원뿔 모양으로 깊숙이 부패하게 된다(V자 모양). 과실 표면의 병반은 약간 움푹 들어가며 병반의 표면에는 검은색의 작은 점들이 생기고 습도가 높을 때 이 점들 위에서 담홍색의 병원균 포자덩이가 쌓이게 된다. 발생생태 세계 각지에서 사과, 배, 포도, 아카시, 복숭아, 고추 등 약300여 종의 식물에서 발견되며 비교적 온난하고 다습한 지방에서 많이 발생한다. 주로 사과나무 가지의 상처 부위나 과실이 달렸던 곳, 잎이 떨어진 부위에 침입하여 균사의 형태로 월동한 후 5월부터 분생포자를 형성하게 되며, 비가 올 때 빗물에 의하여 비산되어 1차전염이 이루어지고 과실에 침입하여 발병하게 된다. 병원균의 전반은 빗물에 의해서 이루어지고 기주체 표면에서 각피 침입하여 감염된다. 과실에서는 7월 상순경에 최초 발생하며 7월 하순에서 8월 하순까지 많이 발생하며 9월 중순 이후 감소한다. 저장 중
곁가지 양성과 배치 곁가지를 양성하기 위해서는 가지의 발생 위치, 방향, 굵기 등을 보아 가지의 취급을 달리한다(그림). 즉 원가지 또는 버금가지에서 발생된 가지 가운데 곁가지로 양성하기에 가장 좋은 가지는 중간 부위 이하에서 발생된 가지이다. 다음은 중간 부위 또는 아래 부위에서 발생된 가지이며, 가장 불량한 가지는 중간 부위 상부 또는 등 쪽에서 발생된 가지이다. 곁가지 갱신이 순조롭게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첫째, 곁가지는 버금가지와 직각이 되도록 배치한다. 가지의 각도가 좁으면 생장이 강해져 꽃눈 형성이 나쁘고 갱신 시기도 빨라진다. 각도가 90도 이상이 되면 쉽게 노쇠해져 품질이 떨어지므로 버금가지와 직각으로 하고 1∼5년생 곁가지가 잘 섞여 있도록 배치한다. 둘째, 오래된 곁가지를 갱신할 때는 곁가지 기부 10∼30cm 정도를 남기거나 충실한 1년생 가지를 남기고 갱신한다. 그루터기를 남길 경우에는 곁가지 기부의 아래쪽에 숨은 눈이 남도록 다소 경사지게 절단하여 새 가지를 발생시킨다. 셋째, 장과지와 곁가지 기부의 잎눈은 웃자람가지가 발생하여 아랫부분을 굵게 한다. 초기에 눈따기를 실시하여 곁가지 갱신이 빨라지지 않도록 기부 관리를 철저히 한다. 넷째
원수 수경재배에 사용하는 용수는 불순물이 함유되어 있지 않고, 무기양분의 함량이 적으며,pH가 중성이나 약산성에 가까운 것이 좋다. 1)수돗물 수돗물을 용수로 사용하려면 잔류 염소를 제거해야 하는데, 물 1,000L에 티오황산나트륨(Na2S2O3·5H2O) 2.5g을 첨가하면 잔류 염소나 결합염소를 쉽게 분해할 수 있다. 2)빗물 빗물은 무기이온을 거의 함유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수경재배 용수로 가장 적당하다. 3)지하수 우리나라에서는 수경재배 용수로 지하수를 가장 많이 쓰고 있다. 칼슘이나 마그네슘은 작물의 생육에 필요한 성분이기 때문에 그 함량이 지나치게 높지 않으면 용수로 사용할 수 있다. 4)수질개선 용수에 과다하게 들어 있는 염류를 줄이는 방법에는 역삼투, 증류, 이온교환, 전기투석, 여과 등의 방법이 있으나 여과 이외의 방법은 비용이 많이 들어서 실용화가 어렵기 때문에 원수를 고려한 적지 선정이 필요하다. 배양액 조성 작물 생육에 필요한 16가지 원소를 필수원소라고 하며, 이 중 수소(H)와 산소(O)는 물에서, 탄소(C)와 산소(O)는 공기 중에서 흡수가 되고 나머지 질소(N) 등 13가지 원소는 뿌리를 통하여 흡수된다. 질소(N), 인산(P),
양분 흡수 특성 오이는 아주심은 후 1개월의 영양생장기 양분 흡수는 비교적 완만하다가 암꽃이 개화되고 수확기에 들어가게 되면 흡수량이 급속히 증가하여 수확성기인 아주심기 후 50일경에는 각 성분의 50∼60%가 흡수된다. 특히 질소는 점진적으로 흡수량이 증가되나 칼리와 석회는 왕성하게 흡수한다. 석회는 영양생장기에는 비교적 적게 흡수하나 수확기에 들어가면 흡수량이 많아진다. 칼리나 석회 흡수가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질소 흡수량도 증가한다. 생육기에 있어서 질소의 부위별 흡수 비율을 보면 질소는 수확 개시경에는 과실보다 잎에 많고, 수확이 진행되면서 과실에 많아지게 된다. 인산과 칼리는 질소와 달리 수확 개시 초기에는 잎과 과실에 들어있는 양이 비슷하나 그 후 과실에 함유되는 양이 많아진다. 석회와 고토는 생육 시기에 관계없이 과실보다도 잎에 함유량이 많다.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과실에 함유된 양분은 과실 수확과 함께 밖으로 소비되므로 수량이 증가하면 그만큼 흡수도 증가하게 된다. 시비량 일반적으로 퇴비, 석회와 인산질비료는 전량을 밑거름으로 주되 질소와 칼리는 절반 정도 웃거름으로 3∼4회씩 나누어준다. 일반적으로 점질 토양에서는 시비량 전량의 2/3 정도
우리나라는 대부분의 지역에서 복숭아 재배가 가능하다. 그러나 여주, 이천, 장호원, 충주 등 내륙 지방에서는 겨울철 저온으로 심한 동해(凍害)를 입어 나무가 죽거나 꽃눈 피해로 수량이 감소하는 등 수확을 거의 못하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지역은 15년에 한 번꼴로 -25~-27℃ 이하의 저온이 예상되어 재배가 불안정하기 때문에 특별한 대책이 필요하다. 복숭아 꽃눈의 내한성은 사과, 배, 포도보다 약하며 내한성이 가장 강한 시기인 자발휴면 기간이라도 기온이 -25.5℃ 이하로 떨어지면 거의 대부분의 품종이 나무 자체가 얼어 죽는다. 꽃눈의 내한성은 생육 시기와 나무의 영양 상태, 저온이 찾아오기 전의 기상 조건에 따라서 큰 차이를 보인다. 즉 가을에 낙엽 후 시일이 지남에 따라 내한성이 증가하여 자발휴면기인 12월 중순~1월 중순에 최고에 달한다. 그 이후에는 점차 약해져 꽃봉오리 피는 시기부터 만개기까지는 -2.3℃ 정도에서, 낙화 이후부터 유과기에는 -1.9℃에서 동해를 입는다. 자발휴면 기간이라도 따뜻한 날씨가 계속되다가 갑자기 저온이 닥칠 경우 내한성이 약해지기도 한다. 병해충 피해로 일찍 낙엽되거나 착과량이 지나치게 많아 저장양분 축적이 부족한 경우
사과나무의 기생성 병해는 전 세계적으로 96종이 기록되어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진균병 32종, 세균병 4종과 바이러스병 4종, 바이로이드병 1종 등 총 41종의 전염성 병해가 발생하는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그러나 1993년부터 현재까지 전국의 사과재배 주산지에서 발생하는 병해의 종류를 조사한 결과 총 27종의 병해가 사과나무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학 명 :Diplocarpon mali Y.Harada & Sawamura 영 명 : Marssonina blotch 병징과 진단 잎, 과실에 발생하나 주로 잎에서 발생한다. 잎에 원형의 흑갈색 반점이 형성되어 점차 확대되어 직경 1㎝정도의 원형~부정형 병반이 되며 병반 위에는 흑갈색 소립이 많이 형성되는데 이것이 병원균의 포자층으로 많은 포자를 생성한다. 잎은 2~3주 후에 황색으로 변하여 일찍 낙엽되나 황변하지 않고 그대로 나무상에 남아 있는 것도 있다. 병반이 확대되어 여러 개가 합쳐지면 부정형으로 되며, 발병 후기에는 병반 이외의 건전 부위가 황색으로 변하고 병반 주위가 녹색을 띄게 되어 경계가 뚜렷해지며 병든 잎은 쉽게 낙엽이 된다. 발생생태 병든 잎에서 월동하여 다음 해 분생포자가 1차
주요 재배 수형인 배상형과 Y자형에 대해 알아본다. 배상형 △ 배상형 특징 배상형은 주간 높이 50∼70cm에서 3∼4개의 원가지를 형성한다. 각각의 원가지에 2∼3개의 버금가지를 만들며 버금가지에 곁가지를 고루 배치해 결실시키는 나무 형태이다. 원가지와 버금가지의 수가 너무 많고 세력 차이도 분명하지 않으며 주로 짧은 열매가지에 결실시켜 재배하는 것이 특징이다. △ 배상형 수형구성 요령과 전정 방법 1) 심은 후 전정법= 묘목을 심은 후 지상 50∼90cm의 위치에 눈이 3∼4개 연이어 있는 부위를 골라 절단한다. 묘목에서 발생된 새 가지의 방향, 발생 위치, 각도, 나무 자람새 정도를 보아 원가지 후보지를 결정한다. 원가지를 제외한 새 가지 가운데 원가지의 생장에 방해가 되는 강한 가지나 경쟁 가지는 제거해 준다. 2) 2∼4년 차 정지전정= 심은 후 2∼4년 차를 보통 어린나무 때라 하며 원가지의 골격을 만드는 시기이다. 심은 초기에 원가지의 각도(50∼60˚: 주간 높이에 따라 차이가 있음)를 충분히 확보한 후 1∼2년까지는 수직으로 곧게 키우는 것이 생장이 좋고 수관 확대가 빠르다. 이 시기는 원가지 기부의 비대를 방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버금가지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