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들의 작부 체계가 변화하고 있다. 그 만큼 소비자의 소비 트렌드가 빠르고 재배환경도 매년 달라지고 있다는 증좌이다. 과거의 작물 재배법과 현재의 농업 환경에 맞는 작물 재배법이 공존할 때 농산물 부가가치는 더 상승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이젠 농가 소득을 창출 하려면 소비자가 갈구하는 것을 먼저 생각하는 농사가 되어야할 것이다. 소비자가 원하는 시기에 맛있는 농산물을 생산하여 제값을 받으려면 작부체계에 달려있다. 국립식량과학원 중부작물부 재배환경과에서 농경지의 효율적 이용으로 식량자급률 향상과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는 농가 맞춤형 소득 작부체계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이번호에는 안성 지역 작부체계 성공요인과 경영혁신 내용을 살펴보기로 하였다.안성 지역 농업환경안성시는 우리나라의 중부지방에 위치하고 있어 북부와 남부 사이의 점이성 기후 형태로 나타나고 차령산맥에서 이어져 내려와서 드넓은 평야지대를 이르는 지형적 조건은 이곳 기후의 특색을 나타내 준다.작부체계 현황2모작 면적은 2010년 10ha 대비 21.5배 증가하여 2014년에는 215ha 규모이다. 양파-벼 2모작과 감자-벼 2모작은 2014~2015년에 첫 시도했다.작부유형은 2010년 6개
지방마다 농가마다 선호하는 멜론 품종은 다르다. 최근 히어로, 소나타파워, PMR대박 멜론 등이 입소문 타고 있다. 네트 발현이 선명하고 당도가 높은 이유도 있겠지만, 멜론괴저반점바이러스 저항성과 흰가루병 내병계 품종이기 때문이다. 민경남 농가는 "매년 온난화 기후가 심각하고 돌발적으로 발생하는 바이러스 등 병해충 때문에 바이러스 저항성과 흰가루 내병성을 가진 품종을 선호하게 됐다. 히어로 멜론 품종을 선택한 것은 멜론괴저반점바이러스 저항성과 흰가루병 내병성도 있어 2015년에는 농사짓기에 좋았다. '히어로' 멜론은 당도가 높고 네트 형성도 탁월하지만 과가 크고 모양이 아주 잘 빠졌다."고 자랑을 아끼지 않았다. 멜론농사는 15년째 동부팜한농 종자다 수박, 참깨, 시금치 농사를 짓다가 주변 농가들로부터 농가 소득을 올리는 멜론 작목을 알게 됐다. 멜론 재배는 2~3동으로 시작했고 현재는 14동 9,300㎡(2800평)이다. "'에이스' 품종부터 '에이스 골드', '얼스대박'등을 재배했고 '얼스대박' 품종은 2015년에도 재배했죠. 타 회사 품종도 재배했지만 우리 농장에는 동부팜한농 멜론 품종들과 궁합이 잘 맞는 것 같아요. 하하하하. 20년 동안 농사짓는 땅
"'히어로' 멜론과 'PMR 대박' 멜론은 참말로 뿌리가 강하고 상품성이 높습니다. 특히 'PMR 대박' 멜론은 내 마음에 쏘옥 들어요. 타 품종들과 동시 재배했는데, 고온기에 뿌리가 약하면 잎이 시들었다가 저녁에 다시 살아나더니 결국 준는 수가 많았어요. 하지만 '히어로' 맬론과 'PMR 대박' 멜론만 시든 잎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2016년에는 '히어로' 맬론과 'PMR 대박' 멜론 재배 면적을 확대할 계획입니다."유하근 회장은 "올해 멜론 농사로 6,000만 원 소득을 올렸다. 약 8kg 4,000 박스 출하했다."고 말한 뒤 "멜론 농사는 노후대책"이라고 미소를 지었다.공선출하회원들에게 권장하는 '히어로' 'PMR 대박' 멜론부여군 규암면에서 13년째 멜론 재배하는 유하근 회장은 전작 수박 농사가 끝나면 후작으로 멜론을 재배했다.멜론 품종이 다양하여 농가 소득과 연결되는 품종을 선택하는 것이 쉽지 않지만, 공선출하회 농협에서 추천하는 6개 품종 가운데 선택 했다. 2015년에는 타 품종들과 함께 '히어로', 'PMR대박' 멜론을 재배했는데 그야말로 대박이었다."'히어로' 멜론은 과가 크고, 'PMR 대박' 멜론은 네트 형성이 아주 좋았습니다. '히어로
농가들의 작부 체계가 변화하고 있다. 그 만큼 소비자의 소비 트렌드가 빠르고 재배환경도 매년 달라지고 있다는 증좌이다. 과거의 작물 재배법과 현재의 농업 환경에 맞는 작물 재배법이 공존할 때 농산물 부가가치는 더 상승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이젠 농가 소득을 창출하려면 소비자가 갈구하는 것을 먼저 생각하는 농사가 되어야할 것이다. 소비자가 원하는 시기에 맛있는 농산물을 생산하여 제값을 받으려면 작부체계에 달려있다. 국립식량과학원 중부작물부 재배환경과에서 농경지의 효율적 이용으로 식량자급률 향상과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는 농가 맞춤형 소득 작부체계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이번호에는 충북 괴산군 지역의 논 이용 2모작 작부체계, 논 이용 찰옥수수 2기작 작부체계, 논 이용 3모작 작부체계 등을 둘러보고 괴산군의 작부체계 성공요인과 경영혁신 내용을 살펴보기로 하였다.괴산군의 농업 환경내륙에 위치하여 대륙성 기후의 성격이 강하다. 연평균기온 10.5℃, 평균기온 -5.7℃, 8월 평균기온은 22.8도로 연교차가 크다. 연평균 강수량은 1,426mm로 여름에는 집중 호우 빈도가 높고 겨울에는 장기간 추운 날씨가 계속되고 북서계절풍의 바람받이에 위치하여 강설량이 많
"실패만 하다가 논을 이용하여 감자, 옥수수, 배추 3모작을 성공했을 때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 기뻤죠."농부가 정성을 쏟아 만든 농산물을 누군가 행복하게 먹을 수 있다는 것은 환산할 수 없는 소중한 가치이다. 아름다운 땀방울에 대한 농산물의 가치가 농가 소득으로 창출될 때 생산자와 소비자의 더 없이 가치 있는 상생이라고 볼 수 있다.귀농 후 젊은 패기만으로 열정적으로 일했지만 몇 년 동안 실패를 거듭했다. 박재홍 농가는 생각의 전환이 필요했다. 현상에 안주하기 보다는 적극적으로 성공농사를 이루려고 변화를 추구했다. 바로 자신의 농장에 맞는 맞춤형 소득작부체계이었다. 2모작과 3모작을 시험재배하면서 돈 되는 작부체계를 세워 경영의 안정화를 가져왔다.귀농 그리고 돈 안 되는 농사괴산지역은 고추 전문주산단지라는 이점 때문에 당연히 고추 농사를 시작했다. 9917㎡ 규모의 태양초 고추농사에서 농자재값은 고사하고 인건비도 건줄 수 없었다. 그래서 2004년에는 6611㎡ 규모의 강낭콩을 재배했다.박재홍 대표에게 정말이지 강낭콩 농사는 매일 돈이 되었다. 젊은 패기로 시작한 강낭콩 농사는 한마디로 재미났다. 정식 40일 후부터 매일 수확하면서 농사짓는 즐거움을 느꼈
든든한 농업, 경쟁력 있는 이천농업을 활성화 시키는데 중추적 역할을 해 온 주인공은 유상규 소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영농현장의 재배기술 체계화부터 유통 판매, 관광 등 농업의 가치를 부상시키는데 끊임없이 신경 써 더 빛나는 이천농업가치를 창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는 지역농업활성화를 위해 숙원사업이었던 로컬푸드직매장 개장으로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로컬푸드는 유통단계·비용 최소화로 농가 소득 증대와 소비자 실속 구매를 가능케 하고 있다. 또 유통거리 축소로 환경보전에도 기여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되고 있다. 루컬푸드카페, 레스토랑, 가공 및 체험장 등이 결합된 농업의 6차산업화 형태로이천시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하는 이천로컬직매장은 타 지역의 모델이 되고 있다. 이에 따라 지역 농촌 경제를 살리는 이천시농업기술센터 유상규 소장으로부터 생산자와 소비자에게 소중한 가치가 되고 있는 이천로컬푸드직매장의 이야기를 들어봤다.소비자와 함께하는 소중한 장터소규모 영세 농가들과 고령농업인들이 생산한 소량의 농산물 가치를 지역 소비자들과 함께 하는 곳이 바로 이천로컬푸드직매장이다. 농가는 판매하고 싶은 가격으로 농산물을 출하하고 소비자는 신선한 농
10월 둘째 주부터는 강원도 풋고추가 끝물이라 가격 형성이 안 됐고 전라도 햇고추가 출하되기 시작했다. 햇고추는 10kg 에 1만 9,000~2만원대로 점차 오름세이다. 그나마 10월에 인 기 있는 품종은 스위트풋고추가 1만원에서 2만원으로 등락폭 없이 안정적인 가격을 받았지만, 청양고추와 타 품종 풋고추 가 격은 등락폭도 컸고 가격 형성도 안 됐다. 최재혁 경매사는“11월에는 풋고추 가격은 안정적인 오름세가 전망 된다. 왜냐하면 청양고추처럼 녹광류 풋고추는 대량 재배를 하지 않는 다. 전라도와 경상도 지역에서 풋고추가 출하된다고 해도 올해 재배면적 이 확대되지 않았기 때문에 홍수 출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11월 풋고추 물량은 지난해와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시장 출하량도 크게 늘어나지 않을 것이며 시장 수요가 따라준다면 가격은 안정적으로 반등할 것으로 전망한다” 고말했다.“스위티풋고추는 식당이나 가정용, 급식용으로도 선호하는 품종이죠. 맵지 않고 아삭아삭한 맛으로 품질이 균일 하여 누구나 즐겨 먹는 대중적인 풋고추입니다. 괴피가 얇고 야들야들하면서 씹히는 맛이 좋으니까 가격도 좋습니 다. 가을과 겨울에는 고창, 나주, 진주, 금산, 영암지역에서
천연 면역강화제 슈퍼 채소 풋고추는 비타민 A·C 덩어리이다. 따라서 대한민국 풋고추는 가장 저렴하면서 가장 안전한 천연비타민이라고 부른다. 아삭아삭 씹히는 맛이 좋아 사람의 기분을 좋게 만들고 된장에 찍어먹는 맛도 좋지만 요리에도 풋고추는 단골이다. 또 풋고추는 어른들만 먹는 채소가 아니라 매운 맛이 적고 달콤하여 아이들에게도 섭취 욕구를 상승시키고 있다. 베타카로틴을 함유하여 활성산소 제거와 시력보호, 항암효과도 있고 캡사이신은 다이어트나 스트레스 해소에도 효과가 있어 학교급식용으로도 인기가 높다. 올해 시장에서 불티나게 팔리는 풋고추는 어떤 품종 이었을까? 농가와 경매사 그리고 중도매인이 추천하는 품종은 동부팜한농 종자사업부에서 보급하는 스위티풋고추이었다. 스위티풋고추는 고온기에도 매운 맛이 적다. 초세가 강하고 초형은 입성이어서 재배관리가 쉽다. 또 저온 착과력이 우수하며 엽색과 과색이 진하다. 소득 높아 재배면적 두 배 확대한 이재홍 대표 “어느 풋고추보다 맛과 수확량이 월등하죠” “이 지역은 고추 농사짓기에 아주 적합니다. 주·야간 온도차가 커서 당도가 높고 맛있죠. 특히 스위티풋고추는 어느 고추보다 남녀노소 부담 없이 한자리에서도 뚝딱 먹을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