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화학(대표이사 김창수)은 15일 사우디아라비아 글로벌 화학 기업 Ma'aden(마덴)으로부터 도입한 초저탄소암모니아(ULCA, Ultra Low Carbon Ammonia)를 비료 제조에 활용한다고 밝혔다. 초저탄소암모니아(ULCA)는 기존 화석연료를 기반으로 한 암모니아보다 온실가스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인 친환경 원료로, 비료 생산 과정에서 탄소 발자국을 최소화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남해화학은 2050 탄소중립 실현과 ESG경영 강화를 위해 초저탄소암모니아를 활용한 친환경 원료 기반의 비료 생산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창수 남해화학 대표이사는“지속가능한 비료 생산체계를 구축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초저탄소암모니아를 도입했다”며“앞으로 혁신 기술 개발과 친환경 원료 도입을 통해 농업 생태계를 이끄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4월 9일(수)부터 국산 소포장 쌀(최대 25kg)을 검역 요건 없이 뉴질랜드로 수출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그동안 국산 쌀을 뉴질랜드로 수출하려면 식물검역증명서를 첨부하고, 뉴질랜드 도착 시 수입검역 또는 훈증소독을 해야 했다. 소포장 쌀의 경우 도정을 거치고 포장이 바로 이뤄져 병해충 유입 위험도가 낮다. 검역본부는 2023년부터 뉴질랜드 측과 해당 요건 완화를 협의해왔고, 뉴질랜드는 2025년 4월 9일 완화된 국산 소포장 쌀 수입 요건을 최종 발효하였다. 이번 요건 완화로 소매 목적인 국산 쌀(소포장, 최대 25kg)은 식물검역증명서 없이 뉴질랜드로 수출할 수 있게 되었고, 뉴질랜드 도착 시 수입검역도 생략된다. 이에, 수출자는 식물검역증명서 발급이 불필요해져 행정절차가 간소화되는 등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산 쌀은 현재 뉴질랜드를 포함하여 약 48개국으로 수출하고 있다. 특히, 뉴질랜드 시장에서 최근 국산 쌀은 밥맛이 좋은 고품질 쌀로 인기가 높아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여 2024년 수출이 137톤까지 확대되었다. 완화된 검역 요건 적용 시 국산 쌀의 뉴질랜드 수출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 등 서울시 3개 도매시장을 관리하는 서울시 농수산식품공사(사장 문영표)는 서울시 희망구매 목표를 3년 연속 달성했다. 서울시 희망구매 금액은 2022년도 8,904백만원, 2023년도 19,784백만원, 2024년도 30,990백만원으로 구매 목표 3년 연속 달성 및 구매 금액 또한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2024년도 희망구매실적은 구매목표 7,718백만원 대비 402% 초과 달성했다. 희망구매 세부내역은 사회적기업 2,323백만원, 중증장애인생산품 1,206백만원, 장애인기업 2,533백만원, 소기업 14,230백만원, 소상공인 10,698백만원으로 사업발주 시, 사회적기업 물품, 장애인기업 물품, 중증장애인생산품, 소기업‧소상공인 물품을 적극적으로 구매한 결과이다. 적극적인 희망구매를 위해, 물품‧공사‧용역 계약 시, 발주부서에 맞춤형 해당 희망구매 제품 자료 제공 및 수차례 찾아가는 회의, 희망구매 개선계획 수립, 개선사항 실천을 통해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희망구매가 될 수 있도록 추진했다. 또한 각 발주부서 직원들에게 희망구매 관련 교육을 실시하여, 애로사항 청취 및 맞춤형 최신 자료 제공을 통해 신속하고 원활한 희망구매를 할 수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원예작물부 김대현 부장은 4월 15일 경기도 평택 봄배추 재배지와 이천에 있는 저장시설을 방문해 배추 수급 불안에 대비, 배추 생육 상황과 시설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농촌진흥청은 ‘여름철 배추 수급 안정을 위한 융복합 협업프로젝트’를 통해 봄배추 안정 생산과 장기저장 기술 개발, 토양 병해충 방제, 기계화, 준고랭지 재배면적 확대 등 다양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평택 농가를 방문한 김대현 부장은 시설 봄배추에서 주로 발생하는 꽃대오름(추대), 끝부분이 타는 현상(팁번)을 예방하려면 꽃대가 늦게 올라오는(만추대성) 품종을 선택하고 비닐을 덮어주는 등 보온 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끝이 타는 현상(팁번) 예방을 위해 속잎이 차기 시작한(결구 초기) 뒤부터 토양 수분 관리에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김 부장은 이천의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비축기지에서 배추 저장 현장을 둘러보고,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수확후관리 통합(패키지) 기술’ 적용 방안을 협의했다. 이 기술은 ①예비 냉장·예비 건조 ②엠에이(MA) 필름으로 감싸기 ③저온 저장을 결합해 기존보다 저장 기간을 2배 긴 80~90일까지 늘릴 수
한국농어촌공사는 마을회관 신축, 개보수 시 이용할 수 있는 「마을회관 설계 가이드라인」을 제작, 활용하여 주민 이용 편의를 높이고 마을 공동체 활성화를 지원한다. 1970년대부터 건설되기 시작한 ‘마을회관’은 청장년층들의 집회와 모임 공간으로 활용됐다. 이후 농어촌 지역의 고령 인구가 늘고, 마을회관의 용도도 교육·문화 활동 등으로 확대되면서, 주민들의 요구 역시 다양해졌다. 그러나 기존 마을회관은 이러한 변화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해 이용에 불편이 따랐고, 단열 성능이 낮아 냉난방비 부담도 컸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이러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마을회관 설계 가이드라인」을 발간했다. 마을회관 설계기준에 ▲무장애 설계 ▲내부 공간 활용성 확대 ▲저에너지 설계를 반영해 마을회관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했다. 먼저, 무장애 설계를 도입해 고령자가 마을회관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 마을회관은 계단과 날카로운 모서리, 미끄러운 바닥재 등으로 인해 고령자에게 불편하고 위험 요소가 많았다. 「마을회관 가이드라인」은 회관 출입로 높낮이 최소화, 미끄럼 방지 바닥재 적용, 출입문 등 안전 손잡이 설치를 권장하며, 입식 활동이 쉽도록 공간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은 4월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소노벨 천안에서 ‘스마트팜 청년창업보육센터 통합 워크숍’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는 전국 ‘스마트팜 혁신밸리 청년창업보육센터’(전북 김제, 전남 고흥, 경북 상주, 경남 밀양)의 6기 및 7기 교육생 200여 명이 참석해, 실습 중심의 스마트팜 특화 교육을 통해 활발한 교류와 협력의 장을 펼쳤다. 농림축산식품부 김정욱 농식품혁신정책관은 환영사에서 “청년 교육생들이 창업 선배들과의 조언 나눔과 지역 간 활발한 교류를 통해 자신만의 영농계획을 구체화하고, 스마트팜 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가는 주역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라며, “농식품부도 우수 교육생들이 스마트팜 현장에 안정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원스톱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전국 보육센터 간 화합을 위한 교류 시간도 마련됐다. 작목별 네트워킹 세션을 통해 다양한 지역의 교육생들이 정보를 나누고 협업 가능성을 모색하는 뜻깊은 시간이 이어졌다. 특히, 성공적으로 스마트팜에 정착한 선배 창업자들의 생생한 경험담 공유의 시간도 가졌다. 사전 접수된 질문을 기반으로 진행된 질의응답 시간에서 재배 기술, 판로 개척,
올해 수확한 신품종 감자 ‘금선’ 12톤이 서울 가락도매시장에서 첫 거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알리기에 나섰다.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4월 14일, 서울 가락도매시장 경매장에서 ‘금선’ 첫 거래 홍보 행사(초매식)를 개최, ‘금선’의 우수성을 알리고 도매시장 거래가 활발해지도록 지원했다. 이날 초매식에는 농촌진흥청과 전북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부안군농업기술센터를 비롯해 생산자, 도매시장 유통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해 찐 감자를 시식하면서 ‘금선’ 특징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또한, 도매시장에서 제값 받는 감자 특징을 주제로 현장 전문 상담(컨설팅) 시간을 갖고, 감자 경매를 참관했다.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금선’은 분질 감자로 건물 함량이 높고 찌거나 삶았을 때 맛이 우수하다. 이모작 재배가 가능해 연중 출하할 수 있고, 수확 후 상온에서 60∼70일 정도 보관이 가능해 저장성도 좋다. 이날 경매된 ‘금선’은 전북특별자치도 부안에서 생산된 것으로, 20kg 기준 최고가 6만 원을 기록했다. ‘금선’ 생산자들은 “신품종은 품질이 아무리 우수하더라도 소비자 인지도가 낮아 유통 초기 판로를 확보하는 데 많은 어려움이 있다.”라며, “유통 현장에서 제값을 받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김덕호)은 2024년 고령친화우수식품 생산실적 현황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2024년 12월 기준, 고령친화우수식품 인증을 받아 생산실적을 보유한 총 141개 제품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2024년 고령친화우수식품의 총매출 규모는 114억 3천8백만 원으로, 전년 대비 약 25% 증가했다. 고령친화우수식품은 시설 납품용과 소비자 판매용으로 구분되며, 이번 조사에서는 소비자 중심의 시장 확장이 두드러졌다. 특히 소비자 판매용 제품의 매출이 71%나 급증하면서, 소비자의 관심과 수요가 빠르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제품군 중에서는 죽류 제품이 2023년 21억 8천만 원에서 2024년 42억 5천만 원으로 늘며 약 95%의 매출 증가를 기록, 가장 큰 폭의 성장을 보였다. 또한 새롭게 지정된 국·탕·찌개류 제품군에서도 첫 매출이 발생하며 시장 확대 가능성을 보여줬다. 기업 규모별로는 중소기업이 전체 고령친화우수식품의 70%를 차지하며 생산의 중심축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 비중에서도 중소기업이 43%로 가장 높았고, 대기업과 중견기업은 각각 31%, 26%를 기록했다. 이 같은 생산 및 매출 구조는 제도 운영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문영표)는 지난 3월 '채소2동 3층 상품화시설 설치공사'가 완료되어 가락시장의 상품화 기능이 확대되었다고 밝혔다. 가락시장 상품화시설은 채소2동 3층에 총면적 1,016㎡로 5개소의 소분가공장으로 구획되었으며, 4월에는 유통인에게 배정하여 사용하게 할 계획이다. 지난 2024년 4월 「농산물 공영도매시장 상품화기능 확대 지원사업」을 서울시에 신청하여 6월 농식품부 「2024년도 농산물 공영도매시장 상품화기능 확대 지원사업」으로 선정되었다. 총사업비는 792백만원(국비30%, 지방비 70% 매칭사업)으로 2024년 12월까지 설계용역이 추진되었으며, 공사기간은 2.5개월(2024.12.26.~2025.3.7.)이 소요되었다. 공사는 이번 채소2동 상품화시설을 통하여 유통인의 소분·재포장시설을 위한 공간 제공으로 상품화 기능 확대 및 가락시장 현대화사업 추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산들(경북 고령군 소재)’이 포장·판매한 국내산 ‘구기자(농산물)’에서 잔류농약(아세타미프리드)이 기준치(0.01mg/kg) 보다 초과 검출되어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밝혔다. 회수 대상은 포장일이 ‘2025. 2. 21.’로 표시된 아래 제품이다. 식약처는 경북 고령군에 해당 제품을 신속히 회수 조치하도록 했으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