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 과수원을 경영하면서 현재 재배하고 있는 품종의 경제성이 낮아 새로운 품종으로 바꾸고자 할 때 높이접에 의한 품종갱신을 할 경우가 있다. 높이접 갱신의 형태로는 기존에 재배하고 있는 품종의 모든 가지를 절단하고 일시에 높이접을 실시하여 1년 만에 갱신을 완료하는 일시갱신과 한 과원을 몇 개의 구획으로 나누어 몇 년에 걸쳐 높이접을 실시하는 점진갱신 방법이 있다. (1) 일시갱신 갱신대상 품종의 갱신하고자 하는 부위에서 한꺼번에 잘라내고 1년 만에 갱신을 완료하는 것을 일시갱신이라 한다. 일시갱신을 하면 수확물이 완전히 없어지는 해가 2년 정도 존재하나 수관의 구성이 빠르고 제반관리가 편리하나 큰 가지에 일소현상 등이 발생되기 쉬우므로 보호대책이 필요하다. 특히 나무의 세력이 급격히 떨어져 언 피해와 병충해 피해를 받을 위험이 커진다. 일시갱신에서는 주간 일시갱신법, 주지 일시갱신법, 부주지 일시갱신법의 3가지로 나눌 수 있다. 가. 원줄기 일시갱신 방법 대목의 원줄기 부위에 접목하여 자라 나오는 새가지를 원가지로 이용하는 갱신법을 원줄기 갱신이라 한다. 나. 원가지 일시갱신 방법 원가지를 갱신하는 방법으로 원줄기나 원가지 꼭대기를 남기고 절단하여 3~7본의
왜화재배에서는 성목수량을 올릴 때까지의 기간이 비교적 짧기 때문에 묘목으로 전면 개식하는 것이 기본이다. 특히, 부란병이나 흰날개무늬병 등 결주가 많을 때는 묘목으로 전면 개식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갱신 대상의 나무가 결주 없이 필요한 재식본수를 충족하고 있다면 접목갱신이 수량 확보가 빠르며 방법은 본지 3월호에 소개했고, 이번호는 접목방법에 대해 게재한다. 접목방법은 일반묘목을 만들 때와 같이 깎기접, 눈접 등 여러 가지 방법이 있으며 몇 가지를 소개한다. 깎기접切 우리나라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는 접목방법이다. 접수는 1~2월에 채취하여 마르지 않도록 비닐에 싸서 저온저장고나 지하실 등에 보관한다. 접목시기는 3월 하순에서 4월 상·중순경까지가 적기이다. 접수 다듬는 방법은 기부와 선단부는 버리고 중간부위의 충실한 눈이 있는 것을 이용한다. 대목 및 접수조제 방법은 아래 <그림2-5>와 같이 한다. 대목을 (1)의 화살표 방향으로 비스듬히 자르고, (2)와 같이 자른 면 가운데 부분에 접도를 대고 아래쪽을 곧게 2cm 정도 잘라 내린다. 접수는 길이 5~6cm 내외로 눈을 1~2개 붙여 절단하여, (3)의 ①과 같이 화살표 방향으로 자른
끈 유인은 측지를 제거하며 주지에 착과시키는 유인방법이다. 취청이나, 다다기오이 재배시 적합하다. 합장식은 노지나 조숙재배에 적합한 형태이다. 나무나 대나무를 이용하여 지주를 세운 후 오이망을 이용하여 덩굴을 유인한다. 잎정리는 본엽에서부터 5엽까지는 제거하고, 떡잎은 본엽이 12~13매가 될때 제거한다. 또한 본엽이 25~35일이 경과된 잎은 광합성능력이 떨어지며 잎정리 작업은 보통 수확과 동시에 1~2 매씩 따준다. 아치식 유인재배는 줄기를 밑으로 내리는 끈 유인식이다. 재배할 경우 한 작기당 15회 이상의 과다한 노동력이 투하된다. 고랭지 기후 특성상(만상 : 5월 하순, 초상 : 9월 중하순) 단기간(7~9월)에 다수확의 경제적 유인방법개발이 절실히 요구되는 바 동고 5m, 측고 1.8m의 한국형 표준규격 비가림하우스내에 높이 180cm, 폭 120cm의 아치형의 지주를 2m간격으로 설치하고 가로 20cm x 세로 20cm의 오이망을 씌운 후 2조식으로 정식했다. 또한 고랭지의 알맞은 정식기를 찾기 위해 5월 15일, 6월 5일, 6월 15일로 두어 끈유인식과 아치식을 비교했다. 끈유인식은 원줄기에 착과시키며 아들덩굴은 모두 제거하였고 유인높이가 2m
온도 토마토는 고온에서는 생육이 빠르고 꽃눈분화 및 개화기가 촉진되지만 꽃수가 적고 꽃이 작다. 그러나 저온에서는 생육이 지연되어 초장이 짧으나 잎이 크다. 또 꽃눈분화 및 개화기는 늦지만 개화수가 많고 꽃이 크다. 이 때문에 고온에서는 비교적 작은 과실이 되고 저온에서는 자실수가 많고 과실이 크다. 주야의 온도 교차가 있는 것이 착과비대, 과실생산에 알맞다. 토마토 식물체의 정상적인 생장과 발달 그리고 과실 착과에 적합한 낮 온도의 범위는 21~29.5°C이고, 밤 온도의 범위는 15.5 ~21°C이다. 온도를 기초로 할 때 재배한계는 10.5°C이상, 30°C 이하이다. 토마토 잎의 적정온도는 20~22°C 사이이다. 광 토마토는 광포화점식물의 호흡 작용에서 빛을 더 강하게 비추어도 광합성량이 증가하지 않을 때의 빛의 세기이 7만 룩스로 강한 광선을 요구하는 작물이다. 약광 조건에서는 개화수가 적어지고 건전한 꽃가루가 적어서 착과가 불량하며 착과된 과실의 생육도 불량하여 공동과속빈 과실가 되고 착색도 불량하다. 때문에 우리나라에서 토마토의 생산력은 일사량이 많은 봄, 가을에 높고 일사량이 적은 겨울에는 낮다. <팜&마켓매거진 9월호>에서
우리나라 참깨 재배는 기계화가 활성화 되지 않아 참깨 생산비중 노력비가 64%를 차지하고 있어 생산비를 절감하기 위해서는 노력비 감축이 핵심이다. 농진청에서는 생산성을 높이고 노력을 절감코자 무피복 기계화 일관체계 기술을 개발했는데 이 기술은 트랙터 줄뿌림기 → 트랙터 중경배토기(제초 및 배토효과, 도복방지) → 예취결속기 → 탈곡기 → 선별기 → 자동포장기를 투입했다. 일반적으로 관행은 10a당 123시간의 노력이 필요한 반면 무피복 기계화 일관체계 기술은 10a당 27.2시간으로 약 78%의 생력효과를 볼 수 있었다. 기계화 재배에는 내탈립성 품종이 필수적인데 꼬투리가 벌어져 있는데도 탈립이 되지 않는 참깨가 개발되어 있으나 숙기가 늦은 것이 그 흠이다. 내탈립, 다수성 품종인 수원 151호와 수원 152호는 보통 참깨(재배기간 3~4개월)에 비해 만생종이어서 우리나라 조건에 맞지 않은데 숙기가 빠르고 수량이 많다. 또한 수입산과의 품질차별화를 위한 양질의 품종을 육성함에 있어서 가공 등 특수용도의 양질 검정깨(건흑깨, 양흑깨, 경북1호)가 개발되어 보급 중에 있는데 이들 품종은 양질지방 산이 많고 항산화물질의 함량이 높은 품종이다. <팜&마
과실이 발육하는 과정을 보면 암꽃이 개화될 때까지 대부분 씨방의 세포분열이 종료되고 개화 후에는 분열된 세포가 비대 되어 가는데 세포의 비대는 세포질과 과즙이 축적되면서 이루어진다. 따라서 과실이 정상적인 형태로 발육하기 위해서는 먼저 세포수가 많은 씨방이 만들어져야 하며, 큰 씨방이 형성된 후에는 분열된 세포에 어떻게 하면 많은 동화물질이 들어가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즉 동화물질의 전류·축적에 의해 세포가 증가되고 과실로서 자라게 된다. 과실 발육 과실이 발육 비대하기 위해서는 종자가 형성되는 것이 중요하며 개화되어 수분 · 수정된 후 종자가 형성되면 종자에서 오옥신이 생성되고 자방 내에 오옥선 농도가 높아짐으로써 과실로의 양 · 수분 흡수가 이루어져 비대가 된다. 그러나 오이에서는 개화 전부터 씨방 내에 오옥신을 함유하고 있어 수분이나 수정이 되지 않아도 오옥신이 생성되어 자방이 비대한다. 씨방 내에 오옥신의 생성이 적어지면 양·수분의 흡수가 씨방 내로 약하게 흡수되어 비대 되지 않고 황화되어 고사하는 소위 생리적 낙과가 발생한다. 씨방 내의 오옥신 농도가 높아도 보내질 양분 즉 탄수화물이나 무기성분이 충분히 확보되지 못하면 과실 비대가 이루어지지 않
선별의 품질지표 품질지표는 과중, 과형, 외관, 착색도, 과피오염 정도 등에 영향 받는다. 완숙과는 외부상처에 약하기 때문에 취급 시 상처에 유의해야 한다. 또 과실이 크고 당도도 높으며(12% 이상) 적당한 산함량(0.5%), 과피착색이 양호한 과실이 상품성이 우수하다. 선별 요령 품종, 과중, 과형, 외관, 착색도, 과피오염 정도를 기준으로 상품과와 비상품 과실로 과수원에서 1차 선별한다. 선과장에서 상품과는 품질에 따라 3등급으로 구분한 다음 신선과실로 유통한다. 봉지를 벗기고 과실 크기별로 분류하고 과경부위를 자른다. 미숙과, 병충해과, 상처과 등은 골라내서 가공용으로 활용한다. 비파는 선별 출하시 과실이 너무 연약하므로 눌리지 않도록 주의해서 선별해야 한다. 포장재는 과실이 출하 중에 상처가 나지 않도록 난좌나 스펀지 재질로 고정해야 한다. <팜&마켓매거진 9월호>에서 비파의 선별 지표부터 선별 요령, 저장 등에 대해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배나무에 과실이 많이 달리기 시작하는 기간은 재배관리 방식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지만, 대체로 12~15년 정도의 장시간이 소요된다. 그리고 과수원을 시작할 때 품종을 잘 선택했다 하더라도 재배되는 동안에 사회적 및 경제적인 여건이 크게 변화하여 유망했던 품종이 경제적 재배 가치가 낮아지는 경우도 생길 수 있다. 이러한 경우에 경제성이 높은 새로운 품종으로 바꾸어 재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품종을 갱신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기존의 나무를 캐내고 새로운 품종을 다시 심는 묘목갱신과 높이접(고접)에 의한 갱신법이 있다. 품종 갱신 효과 묘목갱신은 나무 캐기나 심기에 많은 노력과 비용이 소요되며, 과실이 많이 달리는 시기까지 장기간이 소요되는 불리한 측면이 있다. 따라서 아직 나무가 어렸을 때 품종을 갱신하는 경우를 제외하면 기존에 완성된 수형의 골격을 그대로 이용하여 4~5년 정도면 갱신 전의 수확량을 거의 회복할 수 있는 높이접 갱신이 유리하다. <팜&마켓매거진 9월호>에서 배나무 높이접(고접) 갱신 시 유의할 사항 등도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동부는 열대지방이 원산지이므로 고온을 요하는 작물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여름 고온 시기를 이용해 재배가 가능하다. 배꼽이 뚜렷한 종실 종실은 신장형이 많으나 능형, 구형 또는 타원형에 가까운 것도 있다. 종피는 대부분 광택이 있고 미끄럽다. 종실의 길이는 4~12mm이나 보통동부는 6~9mm, 단 협동부는 5~6mm, 장협동부는 8~12mm이다. 종실의 색은 백색, 홍색, 홍백색, 자색, 흑색, 흑백의 중간색인 것이 있다. 배꼽은 뚜렷하고 길이는 약 3mm이며, 장타 원형 또는 원형이다. 100립중은 5~30g이다. 종실의 발육 과정을 보면 길이와 폭은 개화 후 10일쯤에 최대가 되나 종실중은 개화 후 18일까지 증가하다가 20일 전후하여 발육이 완료됨을 알 수 있다. 뿌리 발육 좋다 동부는 주근형 식물로 주근은 뚜렷하고 발육도 좋으며, 지면에 가까운 곳에 많은 측근이 분포한다. 주근은 길이가 80~100cm이고, 측근은 80cm에 달하나 주로 표 토층 15~30cm에 분포한다. 줄기 동부의 줄기는 만성형(덩굴성), 반만성형과 직립형이 있다. 줄기의 길이는 직립형 은 50~70cm이며, 만성형은 보통 100~200cm이다. 채소용인 장협동부는 대부분 만성형이고
일반적인 소득 향상을 위한 경로는 비용의 추가투입에 따른 수익의 추가 발생이다. 이때 추가투입 비용보다 추가발생 수익이 더 클 때 소득향상이 이루어진다. 따라서 비용의 절감은 소득저하를 동반하는 경우가 많음으로 신중을 기해야 한다. 비용 절감을 고려할 수 있는 비목은 광열동력비, 시설상각비, 대농구상각비, 토지임차료 등이다. 비용 절감 광열동력비의 절감은 지역여건에 적합한 작형 선택, 적정 변온관리, 시설의 보온력 향상, 경제적 에너지의 선택 등이 요구된다. 경제적인 에너지의 선택은 에너지원의 발열량 비용, 난방기의 가격, 이용의 편의성 등을 고려해야 한다. 시설상각비, 대농구상각비는 농기계 구입 및 시설 설치 시 경제성을 충분히 고려하고, 공동이용 및 집약적인 이용으로 이용률을 향상하며, 철저한 관리를 통해 이용기간을 연장해야 한다. 관리기를 5년 사용하는 것보다 10년을 사용할 경우, 그리고 재배온실을 연간 5개월 사용하는 것보다 10개월 사용할 경우 감가상각비를 절감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시설토마토 재배농가의 평균 토지임차료가 10a당 60만 원 정도라고 할 때 자기 농지에서 경영을 할 경우 이 금액은 자기의 소득으로 귀속되지만, 타인의 농지를 빌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