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병해충 관리 2 참다래에 발생하는 해충은 참다래 줄기, 가지에 피해를 주는 깍지벌레와 과실에 피해를 주는 열매꼭지나방이 있다. 깍지벌레는 나무껍질이 두꺼운 주간부에서 월동하기 때문에 발견 시 거친 솔을 이용하여 껍질과 깍지벌레를 제거하여 해충 밀도를 줄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충해 가. 깍지벌레 (1) 형태 및 피해증상 깍지의 빛깔은 백색이고 깍지는 조개껍질을 엎어놓은 모양으로 한쪽으로 약간 치우쳐서 높고 두꺼우며 보통 1~2령 약충이 탈피한 껍질이 깍지 표면에 붙어있다. 줄기를 가해하지만 잎과 과일에도 기생하여 즙액을 빨아먹는다. 번식력이 강하여 다수가 기생하면 기주식물은 점차 쇠약해지며 심하면 말라죽는다. 7월과 9월에 약충은 과일까지 이동하여 직접적인 피해를 준다. (2) 발생생태 암컷으로 월동하며 나무껍질이 두꺼운 주간부에서 생존율이 높고 결과모지 등에서는 생존율이 낮다. 월동한 암컷은 5월 상순에 알을 낳고 중순에 부화하여 이동하며 6월 중순이면 부주지에서 새로운 깍지가 관찰된다. 이후 암컷 성충이 7월 상순에 알을 낳고 중순에 부화하여 결과모지로 이동하며, 8월 하순에 한번 더 성충이 알을 낳고 9월 상순에 부화하여 잎이나 과일까지 이동하여 깍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 Tomato spotted wilt virus (CMV) 증상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는 쌍떡잎식물과 외떡잎식물 800여 종을 감염시킬 수 있다. 유럽, 미국, 일본 등에서 많은 피해를 주고 있어 국가 간 이동금지 바이러스로 관리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토마토 및 고추에서 발생되는 병이며, 특히 고추에서는 이 바이러스의 감염에 의해 선단부가 고사되며 잎이 떨어지게 되어 결국 고추 전체가 죽게 되는 경우가 많다. 어린 고추묘에서는 생장이 위축되고 잎이 오그라들며 상단부 잎이 마르면서 간혹 황화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조금 큰 고추의 잎에서는 물결무늬의 원형 반점이 보이며 괴사 반점들이 생장이 됨에 따라 많이 나타난다. 토마토에서는 위축, 기형, 약한 모자이크, 잎말림 및 괴사 반점 등 다양한 병의 증상이 나타난다. 결국 열매의 기형 및 크기가 작아져 상품성이 크게 떨어지게 된다. 이 바이러스는 상추, 땅콩, 국화 및 다양한 잡초들도 감염시킬 수 있다. 진단 고추 및 토마토 육묘 등에서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에 대한 항체를 이용한 간편 진단막대키트나 면역효소형광법(ELISA)으로 진단이 가능하다.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 전자현
오이모자이크바이러스는 풀부터 나무들까지 1000여종 식물을 감염시킬 수 있다. 고추, 토마토, 가지, 상추, 배추 등에 감염된다. 어린 고추·토마토 모종들에서 얼룩덜룩한 약한 모자이크 및 생장이 저해되는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잎맥을 따라 투명해지거나 심한 경우에는 잎이 기형이나 잎맥에 녹대 및 약한 황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대부분의 경우 어린 고추 묘에는 주름과 요철이 약간 생기게 되고 경우에 따라서 고추 줄기가 휘어지는 경우도 있다. 이 바이러스 감염이 오래된 고추묘에는 잎이 뒤틀리고 잎 모양이 울퉁불퉁한 형태로 변한다. 토마토 묘의 경우 감염이 되면 대부분 증상 식별이 어려우나 잎에 약한 얼룩덜룩한 증상이 보이게 되며 잎이 약간 비틀리게 된다. 고추 및 토마토 육묘에서 품종에 따라 증상이 천차만별이다. 팜마켓매거진 2월호 게재 키워드 :오이모자이크바이러스 Cucumber mosaic virus (CMV), 최승국 연구사, 고추, 토마토모종
참외, 수박 오이의 어린 묘에서는 오이녹반모자이크바이러스(CGMMV) 감염 되었을 경우 얼룩덜룩한 모자이크 등 뚜렷한 증상을 나타내는 경우는 드물다. 1~2번 잎이 나와서 생장되는 경우에 수박 잎은 약한 잎맥 투명의 증상을 보이나 초기에 감염된 잎에서는 약한 잎맥 투명으로 나타나면서 모자이크로 진전된다. 대부분 어린 묘에는 주름이 약간 생기며 잎의 작은 요철이 보이는 경우도 있다. 감염된 잎이 안으로 구부러지는 것도 보이게 된다. 어린 오이 잎도 수박 잎과 거의 유사한 증상을 보인다. 팜마켓매거진 1월호 게재 키워드 : 오이녹반모자이크바이러스, 수박, 참외, 오이 어린묘,최승국연구사
병원균 : Fusarium oxysporum 최근 공정육묘장에서 박과채소(수박, 오이, 대목) 육묘시 대목줄기가 갈색으로 무르면서 썩는 증상이 증가하고 있다. 초기증상은 피씨움에 의한 모잘록병 증상과 병징이 유사하여 이들 병들을 정확히 판단하지 못하고 있어 초기 방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후자리움에 의한 덩굴쪼김병의 피해로 진단됐다. 가. 병징 박과채소 유묘 병징으로는 대목에 발생시 수침상으로 물러 썩는 증상이 나타난다. 갈색 줄기마름증상을 보이며, 후기 병징으로는 줄기가 말라죽는다. 이와 같은 증상은 정식 후 식물체의 줄기가 갈색으로 변하면서 마르고, 쪼개지면서 말라죽게 된다. 나. 발생생태 덩굴쪼김병은 만할병(蔓割病))이라고 부른다. 수박, 호박, 오이 등 다양한 박과작물에 발생하며 큰 피해를 주는 토양병으로서, 이 병을 방제하기 위해 저항성 대목을 사용했지만 최근 참박대목, 호박대목에서도 발생하여 병징과 저항성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알리고 방제대책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 다. 방제대책 참박대목에서는 덩굴쪼김병에 저항성 대목이 없었으며, 호박대목 중 일부 품종은 저항성이 있으므로 이를 고려해야 한다. 또 병징을 보이는 식물체는 발견 즉시 제거하며,
역병 (Phytophthora root rot)말라죽은 토마토 모종에서 역병균이 분리됐다. 토양전염성병으로 알려진 역병이 토마토 육묘에서 발생하는 것은 처음 확인됐다.병원균 : Phytophthora sp.가. 병징역병은 대표적인 토양전염성병으로 상토를 사용하는 육묘장에서는 발생이 드물지만 이례적으로 발생하여 피해를 주기도 한다. 증상으로는 줄기와 잎에는 수침상의 암갈색 병반이 나타나서 줄기를 감싸는데, 어린 모종에 발생할 경우 식물체가 급격히 말라죽게 된다. 나. 발생생태곰팡이균의 일종으로 기온이 낮고 비가 잦으면 심하게 발생하여 치명적인 피해를 주는 병해로서 1∼2주만에 전 포장을 황폐화시키기도 한다. 밤 기온은 낮고, 낮에는 따뜻하여 일교차가 크고 다습할 때 심하게 발생한다. 습도는 91∼100%, 온도는 3∼26℃사이에서 발병하지만 정확한 감염원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다. 방제대책육묘상이 과습하지 않도록 하고 배수가 잘 되게 한다.약제방제로는 역병 전용약제가 다수 등록되어있다. 예방과 치료의 효과가 있으므로 약제 살포 후 식물체 조직 속으로 빨리 침투되고 약효 지속기간이 길어 살포횟수를 줄일 수 있다.팜앤마켓매거진 11월호
제주지역의 감귤 재배지에서는 41종 이상의 감귤 병이 보고되고 있다. 이들 중에서 크게 문제가 되는 병해충으로는 검은점무늬병, 궤양병, 더뎅이병, 잿빛곰팡이병 등이다. 팜마켓매거진 10월호 게재
세균점무늬병 (Bacterial leaf spot) 주로 고추와 토마토에 발생하며, 점무늬병과 혼돈되기 쉬운 병징을 가진다. 병원균 : Xanthomonas vesicatoria 가. 병징 육묘중인 토마토 잎에 주로 발생한다. 병 발생 초기에는 잎에 회갈색의 작은 점무늬를 형성하며, 습한 조건에서는 수침상의 점무늬를 형성하기도 한다. 병반이 진전될수록 중심부는 흰색으로 변하고, 병반의 가장자리는 암갈색을 띠며 병반 주위로 황색의 테두리를 형성한다. 나. 발생생태 병원균은 토양전염도 가능하지만 종피의 오염 및 감염에 의한 종자 전염이 가장 흔하다. 세균점무늬병은 최근 발생이 증가하는 병해로 고온다습한 시기에 발병하여 조기 낙엽을 가져온다. 다. 방제대책 육묘시 첫 병징이 의심될 경우 즉시 발견된 식물체는 제거하고, 마이신계통의 약제를 살포한다. 또한 지나치게 습하게 관리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묘 출하전 방제를 실시한다. 잎곰팡이병 (Leaf mold) 토마토 잎곰팡이병은 재배중에 발생하는 대표적인 곰팡이병이다. 육묘중인 토마토에서 잎곰팡이병 발생은 흔하지 않지만, 최근 정식이 늦어지면서 노화된 묘가 육묘장에 남아있을 때 발생이 확인되곤
복숭아순나방 병원균 : Grapholita molesta Busck *형태 성충은 길이가 6~7㎜이고, 앞날개 빛깔이 암회갈색인 작은 나방이다. 알에서 막 깨어난 유충은 머리가 흑갈색이며 가슴과 배는 유백색이다. 유충은 자라면서 자황색으로 변한다. *피해증상 유충이 새순과 과실 속으로 뚫고 들어가 조직을 갉아 먹는다. 4~5월에 1세대 성충이 발생하여 각종 과수의 신초와 잎 뒷면에 알을 낳고 부화한 유충이 신초의 끝부분으로 먹어 들어간다. 또한 유충은 과실의 꽃받침 부분으로 침입하여 과실 속을 먹는다. *발생생태 연간 4세대 발생하고 노숙유충으로 거친 껍질 틈이나 과수원에 버려진 봉지 등에서 고치를 짓고 월동한다. 1세대 성충은 4월 중순~5월 상순, 2세대는 6월 중하순, 3세대는 7월 하순~8월 상순, 4세대는 8월 하순~9월 상순에 발생한다. 1∼2세대는 주로 복숭아, 자두, 살구 등의 신초나 과실을 가해하며 3~4세대는 사과와 배의 과실을 가해한다. *방제 효과적으로 방제하기 위해서는 알이 부화하는 시기인 4월 하순~5월 상순, 6월 중순, 7월 하순 및 8월 하순에 각각 약제를 살포해야 한다. 팜마켓매거진 9월호에 자세히 게재
노균병 (Downy mildew) 육묘장은 대부분 환경조건을 쾌적하게 유지하기 때문에 일반 재배농가에서처럼 노균병이 발생하여 피해를 주는 일은 드물다. 그러나 온도차이가 심한 겨울철에 육묘장 내부의 습도가 높아지는 조건에서는 오이, 멜론, 참외에서 종종 발생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또한 가을 배추 육묘하는 과정에서도 밀식하여 재배할 경우에 노균병 피해가 확인되기도 한다. 작물에 따라 노균병 병징이 다르며, 피해정도도 다르기 때문에 적절한 대응이 필요하다. 가. 병징 노균병은 주로 오이에서 발생하여 피해를 주고 있지만, 참외, 멜론 등 박과채소에서도 발생하고, 가을철 배추 육묘에서도 노균병이 발생하기도 한다. 초기에는 잎의 앞면에 옅은 황색을 띄며, 뒷면을 보면 수침상으로 각진 병반을 형성한다. 오래된 병반에서는 잎 뒷면에 이슬처럼 보이는 곰팡이가 다량 형성된다. 특히 오이에서는 회색 내지 짙은 갈색의 곰팡이를 형성하고, 배추노균병의 경우 흰색의 곰팡이를 형성하는 등 작물에 따라 병징의 차이를 보인다. 나. 발생생태 육묘장의 재배조건에서는 비교적 노균병이 흔히 발생하지 않으나, 오이의 경우 노화된 묘가 방치되는 경우에 발생이 쉽다. 특히 바깥 기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