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농업기술원(원장 임상현)은 14일 강원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4-H청년농업인 품목별 조직체인 강원한우청년농업인연합회 회원 20여 명을 대상으로 축산분야 전문역량 강화를 위한 축산관리 기술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축산 관리·기술 교육으로 농장 관련 정보를 직접 기록·관리하고, 고품질 안전 축산물 생산을 위한 역량을 향상시켰다. 한편 농업기술원은 2018년부터 한우, 6차산업, 드론, 유통·마케팅 등 강원도4-H회 청년농업인 자율모임체를 결성해 각 분야별 현장교육과 애로기술 해결을 위한 전문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박병석 지원기획과장은 “교육을 통해 습득한 내용을 현장 실무에 적용해 안정적 경영체계를 구축하는 등 축산 농가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화상병 예측 시스템 적극 활용, 전용 약제 살포기 사용 해야 화상병 발생 예방을 위해 배·사과 재배농가는 적극적인 예찰과 꽃피는 시기에 따른 적기 약제방제가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15일 지역별로 생육상황은 다르지만, 현재 기상상황을 기준으로 전남지역의 배 개화 전 방제 적기는 3월 셋째 주로 예상했다. 개화 전 방제약제는 11품목이 등록돼 있으며, 시군별로 선정한 약제를 시군농업기술센터에서 배·사과 재배 농가에 배부하고 있다. 효과적인 방제를 위해서는 배는 꽃눈이 튼 직후, 사과는 꽃눈이 트고 녹색 잎이 펴지기 직전에 등록 약제를 뿌려줘야 한다. 단 꽃피기 전 방제에 주로 사용하는 동제(구리 성분이 들어 있는 농약)는 다른 약제를 섞어 사용하면 약제로 인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니 사용에 주의해야 한다. 또한 약제를 뿌린 뒤 발생할 수 있는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약제별 주의사항을 확인하고, 표준 희석배수를 지켜 방제해야 한다. 농약 안전 사용법을 충분히 익힌 뒤 방제복 등 보호구를 착용하고, 고속분무기(SS기) 또는 동력분무기 등을 활용해 방제작업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도 농업기술원은 개화기 전·후 방제 효과를
숙면·긴장 완화 도움 되는 ‘락투신’ 성분 124배 더 많이 함유 천연 불면증 치료제로 주목받는 기능성 상추 ‘흑하랑’의 호주 현지 재배가 추진된다. 흑하랑 상추는 지난 2015년 전남도농업기술원(이하 전남농기원)서 자체 개발한 기능성 품종(출원 2016년, 등록 2019년)으로 숙면과 긴장 완화에 도움 된다고 알려진 ‘락투신’ 성분이 일반 상추(1g당 0.03㎎)와 비교해 124배 많이 함유(1g당 3.74㎎)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전남농기술원은 지난 13일 이수화학과 '흑하랑'의 호주 생산과 판매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도 농업기술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이수화학에서 호주에 완공할 스마트팜 재배 품목에 흑하랑 상추를 추가할 계획이다. 호주는 샐러드 채소가 필수 식재료로 소비되고 있지만, 스마트팜 보급률이 상대적으로 낮아 향후 성장을 기대하고 있는 해외 신규 시장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다만 호주는 검역법에 따라 수입 식품에 엄격한 검역을 실시하고 있다. 배추나 당근, 무 등의 채소류는 수입 불가 품목이지만 종자류 수입은 가능하기 때문에 국산 종자를 현지 스마트팜에서 재배하는 것이 우리 농산물 수출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
농약 살포량 감소(32.8%)하고 노력비 절감(33.3%) 효과 기대 리모컨으로 간편하게 원격조정이 가능해 노약자와 여성농업인도 쉽게 이용할 수 있고, 농약 노출 위험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무인방제기 보급이 활발해질 전망이다. 강원도농업기술원(원장 임상현)은 13일 농업기술원에서 ㈜케이보배(대표 진기환)와 ‘다목적 스마트 무인방제기’ 특허 기술이전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이전한 기술은 △다목적 농업용 원격주행차량 △조향이 가능한 농업용 원격주행차량 개발 기술이다. 급격한 기후변화,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 등으로 어려운 농업 여건 속에서도 강원도 과수 재배면적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1ha 미만의 과원이 약 91%로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농업기술원이 개발한 ‘다목적 스마트 무인방제기’는 중·소규모 과원에서 활용하기 쉽고, 산지가 많은 강원도 특성에 맞게 4륜구동 기능과 유압식 조향장치 등을 갖춰 경사진 과원에서도 안전하고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또 농약대와 운반기는 필요에 따라 탈·부착이 가능해 농산물 운반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강원도농업기술원은 올해 포도 등 과수 및 시설원예 농가를 중심으로
예방이 최선… 인삼 수확량 감소·상품성 하락 방지에 최선 인삼 뿌리썩음병 피해를 줄이기 위해 강원도농업기술원은 주요 인삼재배 예정지 40개소를 대상으로 병원균 밀도 분석 지원에 나선다. 토양전염병인 뿌리썩음병원균의 밀도가 특정 수준(100SQ 이상)까지 증가하면 병 발생이 크게 증가하기 때문에 병원균 밀도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인삼 특성상 뿌리썩음병이 발생해도 지상부(식물체의 뿌리가 아닌 위의 경엽 부분을 말함)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병 확인이 어렵고, 심하면 조기 수확하거나 재배를 포기해야 한다. 특히 재배 중에는 방제가 어려워 병원균 밀도가 낮은 예정지를 선정하는 등 예방만이 최선의 대책이다. 한편 도 기술원은 지난해까지 시범적으로 인삼재배 예정지 63개소의 병원균 밀도와 토양 이화학성 분석 지원한 결과 예정지 교체, 연장 등 실질적 현장 컨설팅으로 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박종열 작물연구과장은 “인삼 뿌리썩음병 원인균 밀도 분석 지원으로 뿌리썩음병 발생을 줄여 농업인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원도농업기술원, 여성농업인 40명 초청해 1박2일 워크숍 개최 농업 현장에서 여성농업인의 역할과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강원도농업기술원(원장 임상현)은 지난 9일과 10일 이틀간 홍천군 가람리조트서 강원도4-H 여성회원 40여 명을 대상으로 리더십 함양 교육을 실시했다. 농업에서 차별화와 경쟁력을 가지려면 나만의 브랜드를 갖고 가치를 높여가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이번 교육은 상표 만들기 등 지식재산 교육을 시작으로 공감 스피치 리더십, 우수 스마트팜 현장 견학 등 농업환경 변화에 발맞춰 내실 있는 교육으로 진행됐다. 박병석 농업기술원 지원기획과장은 “이번 교육으로 4-H 여성회원들이 사회·경제적 주체로서 농업·농촌의 새로운 핵심 리더로 역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전라남도 농업기술원, 상온서 장기간 유통 가능한 제품 개발 추진 취와 곤드레 나물을 이용해 간단하게 조리해 먹을 수 있는 제품 개발이 한창이다. 코로나19로 집밥 수요가 늘면서 즉석조리식품 시장 규모가 급성장하고 있다. 이에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급성장하고 있는 즉석조리식품 시장을 겨냥해 도내에서 생산되는 취·곤드레 나물로 간단하게 조리해 먹을 수 있는 제품 개발에 나선 것이다. 취와 곤드레(고려엉겅퀴) 나물은 옛날부터 즐겨 먹는 나물로 김치, 나물밥, 국거리 등 다양하게 이용해왔다. 독특한 맛과 향은 물론 유용한 무기성분, 식이섬유, 비타민 등이 함유돼 있어 최근 건강식으로 각광 받고 있다.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이러한 나물들은 채식, 무글루텐 등을 선호하는 미국의 식품 시장 동향에 맞을 뿐만 아니라 유럽의 식물성 제품 인기 및 K-푸드에 대한 관심 증가로 수출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남은 나물류 생산량이 전국 2위를 차지하는 주산지이지만 인지도가 낮아 소비 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나물류는 대부분 생나물과 건나물로 판매되고 있다. 생나물은 저장 기간이 짧아 상온 유통이 어렵고, 건나물은 조리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단점이 있다.
“수제 가공식품 농가의 롤 모델이 되고 싶다” 당찬 포부 청정지역 전남 완도에서 2대째 유기농 유자 농사를 지으며 고소득을 창출하고 있는 여성 농업인이 화제다. 주인공인 섬바다식품 김윤혜(47) 대표는 어린이집 교사로 재직하며 부모님의 유자 농사를 조금씩 도와 오다 지난 2012년부터 본격적으로 유자 농사에 뛰어들었다. 지금은 직접 생산한 최고급 유기농 유자차, 파우치 음료 등으로 연간 2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김 대표는 유자를 가공할 때 껍질과 과육을 모두 사용하는 것을 고려해 화학비료와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오로지 유기농으로 재배하고 있다. 특히 실생목에 순수 토종 유자를 접목해 쓴맛이 적고 과즙이 풍부하며 유자 향이 오래도록 지속되는 특징으로 소비자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유자는 가시가 많아 열매솎기가 어렵고 열매가 너무 많이 달리면 해거리, 동해 피해로 이어지기 때문에 적절한 열매 수 조절과 나무 세력 관리가 어려운 작목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김 대표는 9∼10월에 청유자를 수확해 열매솎기를 대체해 유자의 품질과 생산성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었다. 이렇게 생산한 원료를 사용해 직접 제품을 만들기 때문에 품질이 우수하고 맛이 늘
제주농기원, 자동 관수·인공지능 스마트팜 확산도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고상환)이 제주농업의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 감귤 빅데이터 수집 및 스마트팜 시스템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농기원은 지난해부터 ‘레드향(시설)’을 대상으로 빅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다. 농가 고령화, 식량·기후위기 등 미래 농업 문제 해결을 위해 빅데이터 기반 인공지능 스마트팜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빅데이터 분석으로 작물의 생산량과 품질을 높일 수 있는 환경요인을 찾아내고, 여기에 인공지능 스마트팜을 적용해 농업에 필요한 노동과 의사결정을 자동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에 제주농기원은 도내 9개 농가를 대상으로 감귤 생육 전주기에 걸쳐 온·습도, 일사량, 토양수분·온도 등 환경 데이터와 생리 낙과, 착과량, 당도, 산도 등 생육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다. 또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로거를 설치해 실시간 측정 데이터를 온라인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데이터 수집 체계를 마련했다. 환경 데이터와 생육 데이터 간 연관 요인 분석 및 농가별 비교 분석을 토대로 월 2회 농가 컨설팅도 진행하고 있다. 제주농기원은 올해 기존 조사내용을 보완해 빅데이터 분석에 적합하도록 수집 항목을 재정립하고 있다.
강원도농업기술원(원장 임상현)은 2월 27일(월) 평창에 위치한 산채연구소에서 인제군 산채 재배 전문농장 ‘엄달골 산채’(대표 송연옥)과 두릅 신품종 ‘대아’ 2만 주(1.5ha 분)에 대한 품종보호권 통상실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강원도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두릅 신품종 ‘대아’는 추위와 역병 등 병해에 강하고, 줄기의 가시가 적어 수확이 편리하며 기존 자생종 보다 순이 크고 수확량이 많아 농가에서 선호하고 있다. ‘대아’는 서늘한 강원도 기후에 맞게 개발되어 첫 수확이 5월 초·중순으로 늦어 두릅이 집중적으로 출하되는 시기(4월)를 피해 수확되기 때문에 농산물도매시장, 소비자 등에게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최근 정선, 횡성, 삼척 등 두릅의 재배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통상 실시로 두릅 신품종 ‘대아’의 조기 보급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산채연구소 고재영 소장은 “이번 통상실시 계약으로 두릅 생산 기반 확대가 기대되며, 앞으로도 강원도 여건에 맞는 품종육성과 재배기술 개발로 농가소득 증대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