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480kg 일본에… 하반기엔 홍콩 수출도 강원 아스파라거스가 첫 수출길에 올랐다. 강원도농업기술원(원장 임상현)은 지난 4일 강원아스파라거스생산자협회(회장 김영림)가 올해 처음으로 일본에 아스파라거스 480kg을 수출했다고 밝혔다. 강원도는 춘천 등 봄철 수확이 집중되는 4~5월에는 일본으로, 양구와 화천 등서 재배하는 아스파라거스는 여름철 수확이 집중되는 7~8월에 홍콩으로 수출할 예정이다. 이번에 일본으로 수출하는 상품의 규격은 개당 35g 이상 굵은 크기로 국내는 선호도가 다소 낮지만 식감이 부드럽고 당도가 높아 일본에서는 인기가 좋다. 올해 수출 계약물량은 약 20톤으로 지난해의 14톤에 비해 43% 늘었는데, 물류비가 저렴한 선박을 이용하기 때문이다. 강원도농업기술원은 2014년부터 선박수출 체계를 확립해 일본 수출을 추진해 오고 있다. 특히 항공수송보다 운송비가 저렴한 선박 수출 확대를 위해 시에이(CA) 컨테이너를 이용한 장기수송 선도유지 기술 고도화를 위해 작년부터 농촌진흥청과 협력해 연구·개발하고 있다. 강원도 아스파라거스 재배면적은 94.2ha로 전국 재배면적의 54%, 내수 출하량의 70%, 수출량의 75%를 점유해 주산지로 자
기능성 산채 소재 개발을 통한 사업화로 산채의 새로운 소득화 기대 산채 신품종 개발을 위한 유전자원 수집, 산채 소득화를 위한 품목 육성 및 재배기술 개발, 소비 활성화를 위한 기능성 산채 소재 개발 등이 본격 추진돼 임·농가의 새로운 소득원 창출에 도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원도농업기술원(원장 임상현) 산채연구소는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배재수)와 지난달 28일 ‘산지재배 특화 산채의 新소득원 발굴 및 소재화 연구 분야’의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최근 각광받고 있는 주요 산채 두릅 및 강원도 권역을 현장 실증지로 활용 가능 한 병풍쌈, 왜우산풀 등을 중심으로 재배·관리 기술을 개발하고, 각 산채의 독특한 맛과 향, 유용성분의 함량을 높이는 등 품질 차별화를 위해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이미 지난 2021년 산채연구소는 홍수 출하기를 피해 늦게 수확하는 두릅 신품종 ‘대아’를, 산림과학원은 조기 수확이 가능한 두릅 신품종 ‘서춘’, ‘영춘’을 개발해 산채 재배 농가의 소득에 이바지한 바 있어 두 기관의 이번 협약이 더욱 주목된다. 이욱 산림특용자원연구과 과장은 “‘돈이 되는 임업’ 실현을 위해 산채가 하나의 새로운 소득원이 될 수
지역 업체와 협업, 가공제품 개발 등 고부가가치 창출 기대 전남에서 생산된 나물의 부가가치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 수출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민관 협력이 추진된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지난 28일 고흥군 소재 농업회사법인 (주)담우와 ‘고부가 가치 나물 제품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남은 취나물·곤드레 등 다양한 나물의 주요 생산지다. 하지만 원물 위주로 판매하다 보니 시장 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전남농기원은 지역 업체와 협업을 통해 가공제품 개발 등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 내용은 △전남산 주요 나물 이용 편이제품 가공기술 개발 △전남산 나물 인지도 제고 및 소비 확대 △그 밖의 상호협력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항 등이다. 모윤숙 농업회사법인 (주)담우 대표는 “어려운 전남 나물 산업의 활성화와 수출을 위한 가공제품 개발을 위해 전남농업기술원과 협업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전남 나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데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박홍재 전남농업기술원장은 “도내 생산 나물을 활용한 다양한 가공제품을 개발해 지역 업체와 협업으로 농가 소득증대는 물론 전 세계에 수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전남 진도의 지역특화작목인 강황의 소비 확대를 위해 간편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젤리 제품이 개발돼 본격적인 사업화에 돌입했다. 강황은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제약, 식품, 화장품 분야의 기능성 소재로 이용되고 있고 향신료인 ‘커큐민’을 3∼4% 함유하고 있다. 또 항균 및 항산화 활성뿐만 아니라 혈중콜레스테롤 예방과 면역 활성 증진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많이 이용되고 있다. 진도 울금은 전국 생산량의 60%인 400여 톤을 생산하고 있으며, 지난 2014년 ‘진도울금’으로 제95호 지리적표시등록을 통해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전남농업기술원이 이번에 개발한 강황&유자 젤리 제품은 강황을 유자의 상큼한 맛과 블랜딩해 쓴맛을 줄이고 언제든지 강황을 섭취할 수 있도록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스틱 형태로 만들었다. 특히 기능성 총 페놀성 화합물 함량이 22.57㎎/100g이며, 커큐민 함량은 1.7㎎/100g으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 소속 소비자 50명을 대상으로 테스트한 결과, 90% 이상이 종합평가에서 ‘만족’했으며, ‘강황을 간편하게 섭취하면서 건강까지 챙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의견이 많았다. 전남농기술원 관계자
사과 탄저병 77%, 겹무늬썩음병 72% 예방효과 입증 친환경 사과 재배 농가 보급, 생산 확대 큰 도움 기대 사과 겹무늬썩음병과 탄저병 방제를 위해 페퍼민트 오일과 은행추출물로 만든 유기농업자재 제조 방법과 특허 기술의 제품화로 친환경 사과 공급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사과 겹무늬썩음병과 탄저병 방제용으로 특허받은 식물추출물 제조기술을 지난 24일 ㈜인바이오에 기술이전 했다. 2020년부터 식물추출물과 식물성오일을 활용한 병해관리용 농자재 개발 연구를 시작한 경기농기원은 은행추출물과 페퍼민트 오일을 활용한 혼합 조성물 제조방법 개발에 성공해 2022년 특허출원을 완료했다. 경기농기원이 개발한 혼합조성물은 탄저병 77%, 겹무늬썩음병 72% 예방적 방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입증됐다. 경기도 친환경 사과 재배 주산지인 연천군에서 농업인과 함께 약효약해 현장실증 시험을 진행했고, 작년 9월 친환경 사과 병 방제 현장평가회를 개최해 약제에 대한 현장 농업인들의 평가를 받았다. 이번에 ㈜인바이오에 이전한 기술은 원료 추출방법, 용매, 온도 및 적합 보조제 등 전처리과정을 포함하는 제조법으로 은행추출물과 페퍼민트 오일을 단독으로 사용하는 기존 방법
자가 정비·안전사고 예방 실습 교육 병행… 농업기계 전문인력 양성 노력 지속 가능한 미래농업 핵심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강원도농업기술원은 도내 특성화고등학교인 원주 영서고등학교 산업기계과 2~3학년 학생 26명을 대상으로 지난 13일부터 24일까지 2주간 농업기계 전문인력 양성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농업기계 작동원리, 운전, 자가 점검과 정비 등 실습을 중심으로 현장 정비역량을 키우고 농업기계 안전교육도 진행된다. 최근 크게 증가하고 있는 농업기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 체험장’에 구비된 트랙터 안전 운전 시뮬레이터 체험 교육도 병행해 안전에 대한 경각심과 사전 예방의 중요성도 배웠다. 또한 농업과 농업기계 발전상을 직접 보고 경험할 수 있도록 한국농업박물관, 농기계 중고센터 등 현장 견학도 실시했다. 우리 농업과 농촌은 고령화, 일손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영농 현장에서 꼭 필요한 농업기계 전문인력 배출로 새로운 일자리 창출은 물론 농촌의 일손 부족 문제도 해소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용환 미래농업교육원장은 “농업계 고등학생, 대학생, 취업 준비생 등으로 교육 대상자를 확대하고, 유관기관과의 지속적 협업으로 도내 청년들이 안정적으
치유농업서비스 표준화, 운영인력 역량향상 기여 치유농업시설 운영인력 역량향상과 치유농업서비스 표준화를 위한 전문교육이 시작됐다. 강원도농업기술원은 23일 치유농업시설을 운영하거나 준비하는 농업인 40명을 대상으로 ‘2023년 치유농업시설 운영자 교육’ 개강식을 갖고 본격적인 교육에 돌입했다. 이번 교육은 8월까지 20회(150시간)에 걸쳐 치유농업시설 운영자에게 필요한 이론과 실습 교육으로 진행된다. 박미진 강원농기원 농촌자원과장은 “치유농업서비스 품질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전문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한편 사회복지 서비스와 연계한 치유농업 모델 구축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11월 말까지 9개 시군, 27개 마을 대상 실시 농기계 사용이 급증하는 영농철을 맞아 농기계 수리가 쉽지 않은 도서·오지 지역을 중심으로 ‘찾아가는 농업기계 순회수리’가 한창이다. 농기계 교관 및 농작물 품목별 전문지도사 10명으로 편성된 ‘전남농업기술원․시군 합동수리반’은 지난 21일 영광군을 시작으로 11월 말까지 9개 시·군, 27개 마을을 대상으로 농기계 순회수리 교육을 실시한다. 합동수리반은 농가에서 보유하고 있는 농업기계 중 고장으로 방치된 농기계를 현장에서 농기계 수리와 안전교육을 병행해 진행한다. 특히 고령 농가와 취약계층, 여성농업인 등의 농업기계는 직접 방문해 수리를 지원한다. 전남농업기술원은 경운기·관리기·예취기 등 농업인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소형 농기계는 수리에 드는 부품비 2만 원 미만은 무상으로 실시하고, 2만 원 이상일 경우 2만 원을 초과하는 금액만 징수해 수리 비용 부담을 줄여 농업인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현장 순회수리 기간에는 농업기계 점검·정비요령, 안전관리 방법 등 농업인 교육을 병행해 자체 수리 능력 배양은 물론 농기계 사용 기간을 연장할 수 있도록 현장 교육을 강화한다. 강희상 농업교육과
‘저탄소 그린 축산모델 만들기’ 목표… 마을 단위 악취 해결 추진 축산농가 악취를 해결하고 전국 최대 곡물·조사료 생산지역인 전남의 유용자원을 활용해 한우 사육기간 단축을 목표로 저메탄 발효사료 개발 등 저탄소 그린 축산모델을 만들기가 본격 추진된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농림축산식품부의 ‘복합기술 투입 저탄소 악취저감 모델 개발 실증연구’와 농촌진흥청의 ‘미생물 활용 반추가축 발효사료 제조기술 개발 및 급여효과 구명’ 등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30억 원을 확보했다고 21일 밝혔다. 최근 과투입 축산업 생산구조로 냄새·분뇨처리에 관한 환경규제가 강화되고, 축산업 규모화와 혁신도시 조성 등 도시화로 인한 축산악취 민원이 사회적 문제로 꾸준히 부각되고 있다. 또 국가 탄소중립 정책에 따라 축산분야는 2030년 온실가스 30% 감축과 저메탄 사료 30% 보급(2050년 100%)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에 전남농업기술원은 환경친화 축산모델 조성을 위해 ‘복합기술 투입 저탄소 악취저감 모델’ 기술을 고도화해 개별농가 단위가 아닌 축산농가가 밀집된 마을단위에 미생물 농장 구축과 악취·미세먼지 제어, 분뇨 처리단계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환경 융·복합기술을 투입할 계획이
청년농 영농 정착 돕기 위한 규제개혁·제도개선에 지속 노력 스마트팜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 농업인의 안정적 영농 정착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청년 농업인의 다양한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고 작목별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지난 14일부터 3일간 도내 15개 시군 35개소의 경영실습 임대농장에 입주한 청년농업인 50여 명을 대상으로 작목별 순회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서 청년 농업인들은 스마트팜 창업의 중요한 과제로 △스마트팜 자립기반 구축사업의 확대 지원 △작목별 재배・경영・마케팅 기술 컨설팅 △경영실습 임대농장의 시설현대화 지원 등을 제시했다. 이에 전남도 윤재광 농업정책과장은 “청년농업인들이 영농활동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규제개혁과 제도개선 사항을 발굴해 현장에 접목하겠다”고 답했다. 전남농업기술원은 청년농 중심의 스마트팜 조기 확산을 위해 도내 15개 시군 35개소의 ‘경영실습 임대농장’을 조성해 운영하고 있다. 또한 경영실습 임대농장을 이수한 청년 농업인이 자립할 수 있도록 스마트팜 온실을 지원하는 ‘자립기반 구축사업’을 추진해 귀농에서 창업까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지원체계를 구축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