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하면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여 면역력 증진에 탁월하다는 보약으로 인식되어 있다. 새싹인삼의 효능도 인삼 효능과 같으며, 약재가 아닌 식재료로 급부상했다. 조헌주 대표는 김포 지역의 새싹인삼 전문 농업인으로 새싹인삼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타 농가들과 재배기술을 공유하면서 건강 먹거리를 이끌어나가고 있다. 김포시농업기술센터 정난이 팀장은 “김포 지역에서 새싹인삼으로 새로운 먹을거리를 창출했고, 고품질의 묘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새싹인삼 농사를 짓겠다는 의지를 갖고 찾아오는 농업인들에게도 멘토 역할을 아낌없이 베풀고 있는 농부”라고 소개했다. 조헌주 대표는 좋은 종삼을 구하는 것도 어렵고, 종삼에 따라 농사가 좌우되기 때문에 직접 육묘하여 농가 분양도 하고 있다. 벌써 씨앗 파종은 3년째이다. 2021년에는 11월에 파종했다. 종자용 새싹인삼을 채굴하여 저장고에 관리하는 것도 노하우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11월에 채굴하는 종삼은 가을 삼이기 때문에 싹을 틔우기가 어렵고, 3월에 캐는 종삼은 저장을 10월까지 합니다. 필요한 시기에 정식하고 특히 새싹인삼 소비를 3월에 맞춰 키우고 있죠.” 그는 “인삼이 열이 많은데 혹 상처
“한번 드셔볼래요?” 양동훈 대표의 아내는 빨간 딸기 한 알을 내밀었다. 기자의 감탄사는 곧바로 나왔다. 와우~ 정말 맛있다. 단순히 당도가 높은게 아니라 또 먹고 싶은 맛, 과즙이 풍부하면서 달콤새콤 입안 가득 향기와 신선함은 최고였다. 순창 양동훈 딸기 농부의 달콤 시원한 맛있는 딸기를 먹는 날은 순창에도 하얀 눈까지 내렸다. 순창군농업기술센터 조영기 귀농귀촌팀장은 “6년 전에 귀농했는데, 딸기 농사를 모범적으로 재배하며 다른 농가에게도 자신만의 재배 노하우를 공개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농업을 실천하는 농업인”이라고 소개했다. 서울 동대문 지역에서 의류사업과 생식 대리점을 운영했을 때 ‘귀농’ 생각을 종종 했다고 한다. 차츰 귀농 준비를 하면서 귀농하기에 좋은 순창을 선택했다. 순창군으로 귀농하겠다는 결정적인 신뢰는 순창군 농업기술센터 귀농귀촌팀의 친절한 안내와 귀농 형님이 계셨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양 대표의 딸기 당도는 기자가 취재하는 2021년 12월 10일 14.6브릭이다. 맛깔스럽게 착색도 잘 나왔다. 그는 “재배면적이 큰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자신이 관리할 수 있는 작은 면적에서 고품질의 딸기를 생산하여 최고의 수익을 올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귀농귀촌을 참 맛있게, 재밌게, 행복하게 하는 이들이 있다. 순창군농업기술센터 귀농 귀촌 조영기 계장이 소개하는 황사진·권경미 대표이다. 이들 부부는 귀농 초창기에는 블루베리, 오디, 복분자 등 재배부터 가공까지 상품화했다. 올해는 직접 재배한 커피를 코로나19 방역에 고생하는 순창의료진 직원들에게 전달하는 등 순창 커피 문화를 만들어나가는 주인공이다. 시월의 오후, 커피농장이 있는 450m 동막골을 찾았다. 커피 재배부터 체험교육농장도 운영하고 있었는데, 본지 11월 호에서는 ‘커피체리차’ 이야기를 스케치했다. 귀농 9년 차 커피 농사 이야기 황사진·권경미 대표는 수제 카스카라티, 카스카라잼, 커피잎차 등을 상품 판매하고,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방역지침에 맞춰 체험 교육 농장도 운영하고 있다. 세 번째 우려내는 카스카라티는 향과 맛이 여전히 깊었다. 먼저 커피체리 수확 시기가 궁금했다. 황사진 대표는 “5~6월 중에 커피체리를 수확한다. 커피 농장의 위치가 준고랭지이다 보니 주야간 온도 차이가 크다. 따라서 이곳에서 생산하는 커피콩은 아주 단단하고, 커피체리 당도는 27브릭스 정도 나온다. 소비자들로부터 커피체리는 달콤하면서 초콜릿 향이 난다는 평가를 받고
장주언 회장은 “귀농귀촌하는 사람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당장은 힘이 좀 들더라도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너무 서두르지 말고, 작은 일이라도 귀농귀촌인 간에, 각자 거주하는 마을에 보탬이 되도록 먼저 노력하면 반드시 주위에서 알아주는 사람들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장 회장은 지역민들께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우리 마을에 귀농귀촌한 사람들은 이제부터 내 이웃이고 형제다는 믿음으로 마음을 열고 다가올 때까지 천천히 기다려주는 배려가 필요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장 회장은 “귀농귀촌 관계당국에서는 요즘 거버넌스(협치)가 유행하듯이 나름대로 열정과 전문성이 요구되는 귀농귀촌 업무를 추진함에 있어 현장의 목소리에 더 귀 기울여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순창군귀농귀촌협의회 장주언 회장은 “협의회는 귀농귀촌인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 단체”라고 소개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칠 수 없지만 일 년이면 10여 가지의 재능기부와 동아리 활동 등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혼자 계시는 이웃이나 불우한 이웃에게 방충망 교체, 경사로 계단 만들기 등도 하고, 커피와 인문학, 난 동아리 등 8개 분야 동아리 활동도 하고 있다. 특
우리 식탁에서 톡 터지는 청량감과 건강을 챙기는 식재료는 상추이다. 고기쌈은 필수이고 상추물김치, 상추된장국도 있고 내가 가장 좋아하는 상추 겉절이는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돈다. 아무튼 상추는 95% 수분으로 칼로리가 적고 식이섬유는 풍부하여 요즘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눈 건강, 뼈 건강, 변비 예방에도 도움 된다는 맛있고 신선한 상추를 고설재배하는 강승원 대표. 순창으로 귀농 후 귀농 만족도는 150%이라며 긍정 에너지를 쏟아냈다. 그는 “고설 상추 재배는 노동력은 최소화했고, 수확량 효율은 최대화하는 장점이 있다. 특히 깨끗한 환경에서 고품질의 상추를 생산하여 소득을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순창군 농업기술센터 조영기 귀농귀촌계장은 “고설재배하는 강승원 농가의 하우스는 아주 깔끔하게 관리하여 작물들도 건강하고 맛있게 자란다. 농장 안에 들어서면 상추들이 너무 예뻐서 힐링 되는 느낌을 받는다. 부지런히 움직이고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고 작물이 생육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나가는데 노력하는 모습을 언제나 응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상추 고설 재배는 어떤가요?“바닥이 깨끗하니까 위생적이죠. 적정 생육 환경으로 관리하다 보니 병해충이 적다.
‘청경채’하면 맛있는 청경채굴소스볶음과 청경채쌈이 떠오른다. 청경채는 어떤 요리로 먹어도 아삭하게 씹히는 식감이 좋다. 거의 95% 정도가 수분이라 다이어트 식품이면서 베타카로틴이 풍부하여 눈 건강에 좋은 채소이기도 하다. 또 칼륨이 풍부하여 고혈압 개선에도 좋고 뼈 건강에도 유익한 비타민 C 채소이다. 그곳이 어디라도 시설 하우스에서 청경채는 재배되고 있는데, 전국의 청경채 출하 70% 정도를 차지하는 용인시 모현시설채소생산자연합회(회장 문용우, 총무 황명식)가 궁금했다. 수요일 오후, 샤부샤부, 겉절이 생채, 볶음, 김치 등 다양한 요리로 즐겨 먹을 수 있도록 건강한 농산물을 생산하는 용인시 모현시설채소생산자연합회 문용우 회장의 농장을 찾아갔다. 청경채 전문 생산 모현시설채소생산자연합회 용인시 모현시설채소생산자연합회가 출발한 지 벌써 24년째이다. 12대 문용우 회장은 “다양한 시설채소 작목도 있지만, 용인지역 모현시설채소생산자연합회는 유익한 건강 성분이 풍부한 청경채 품목을 전문적으로 재배해 왔다. 재배노하우도 축적됐고 시장교섭력도 갖춰 경쟁력 있는 청경채 농업을 이끌어 나가고 있다. 특히 회원들이 자존심을 걸고 고품질의 청경채 생산에 집중한 결과이며,
참외하면 엽산이 풍부하여 임산부들이 즐겨 먹는 천연비타민이다. 아삭아삭 씹히는 맛도 좋고 베타카로틴도 풍부하여 암예방,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손꼽히는 참외. 그 맛있는 참외는 어떤 품종으로 어떻게 생산해야 좋은 가격을 받을 수 있을까?에 대해 본지 4월호에서 석경보 대표를 인터뷰했다. 석경보 대표는 성주 참외단지에서 유명한 참외 전문가이면서, 도매시장에서 상인들과 소비자들에게 인기 있는 이름있는 참외 농부이다. 석경보 대표의 참외 이야기를 이번 5월호에서 마무리하고자 한다. 터널 재배, 이불(보온) 관리는 언제? 3월 중순에 만난 석경보 대표의 참외 출근 시간은 오전 7시 30분이다. 출근을 하면 하우스 안의 터널 이불을 벗긴다. 터널 관리는 기후에 따라, 열매 수에 따라 수세에 따라 다를 수 있는데, 3월 중에 관리는 적정 생육관리에 따라 이불을 덮어 관리한다. 이것은 기자의 시각으로 정리하기에는 좀 애로사항이 있지만, 오전에 터널의 이불을 벗길 때는 평균 오전 온도가 16~17℃일 때이므로 늦게 이불을 내리고, 저녁에 이불을 덮을 때도 저녁 평균 온도를 말하기에는 애매하지만, 평균 15℃ 일 때 실시하므로 더 늦게 덮는다는 것. 참외의 열매가 없고 초세가
“한 번 드셔보세요. 비린내 나지 않고 고소해요. 그냥 드셔보시라니까요. 식감도 젤리처럼 느껴질 것에요.” 최정수 대표는 친환경인증 자연방사형 농장에서 생산한 달걀 시식을 권했다. 내 생애 첫 날달걀의 맛은 그야말로 고소함, 탱탱함, 담백함의 힘을 느꼈다. 부여군 농업기술센터 귀농귀촌팀 김동혁 팀장은 “귀농교육을 빠짐없이 받으면서 실패하지 않고 안정적 정착을 위해 종횡무진 성실하게 축산업을 하는 귀농인이다. 브랜드 로고, 택배박스 등을 제작하여 더 많은 소비자들이 친환경 달걀을 먹을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최정수 대표는 서울에서 사업을 한다는 것은 아무리 열심히 뛰어도 망할 수 있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다. 그렇다면 망하지 않은 사업이 무엇일까? 고민 끝에 망하지 않은 것은 농사라고 생각했다. 이유인즉 자신이 어떻게 하느냐에 성패가 판가름나기 때문이다. 아무튼 그는 확신을 갖고 처남이 있는 부여군 초촌면 지역으로 귀농했다고 한다. 700마리를 입고했는데 두 달 반에서 석 달 사육하는 동안 반 이상 죽었다. 수의사에게 물어보니 병에 걸려서 항생제를 사용하면 바로 해결된다고 했다. 하지만 최 대표는 다른 방법은 없을까? 고민하면서 선도농가를 찾아다녔다. 그
체험을 통해 나의 소중함과 궁극의 휴식을 취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이 보다 더 달콤한 치유농업, 교육농장이 있을까? 생각이 들 정도로 봉군 환경이 벌들의 호텔처럼 아주 깨끗하다. 교육장의 볼거리와 체험거리, 즐길 거리 등이 잘 갖춰져 있다. 이곳은 자연 속에서 달콤한 꿀과 함께하는 최은명 자연꿀이다. 이 농장은 전국 깨끗한 농장 가꾸기, 농촌진흥청 농촌체험학습 프로그램 교육장, 경기도농업기술원・화성시농업기술센터 농촌치유농장 육성 사업장이다. 최은명 대표는 “33년째 난치병으로 투병 중이면서 치유농장을 통해 스스로 치유되고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 특히 자연 숙성 꿀을 생산하여 소비자와 함께하며, 꿀을 이용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최적의 체험교육 농장, 치유농장을 운영하는 이유 중에는 같이의 가치를 추구하는 것에 행복하고 감사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명자 화성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생산 중심의 농업에서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치유농업의 활성화를 위해 치유농장 육성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현재 화성시는 3개소의 치유농장이 아주 모범적으로 잘 하고 있다. 치매안심센터와 같은 복지기관과 협업하여 화성시 치유프로그램 제공 및 서비스 모델을 구축
대전 지역 최초 시설포도 재배는 지난 1967년 대덕구 법동 지역에서 시작됐고, 유성구 진잠동, 용계동으로도 이동했다. 그리고 1970년대 초 산내동으로 재배가 확대됐고 매년 전국 최초 ‘델라웨어’ 포도 첫 출하로 지명도가 높다. 3월 말~4월 초부터 출하하는 ‘델라웨어’ 포도는 씨가 없고 달고 맛있어 마니아들이 많다. 이러한 대전의 명품 ‘델라웨어’ 포도 재배의 명맥을 유지하고 안정적인 소득을 창출할 수 있도록 구심점 역할을 톡톡히 하는 주인공은 바로 대전광역시 농업기술센터(소장 권진호)이다. 송일구 청년농업인은 “전국 최초 ‘델라웨어’ 포도를 생산하기 때문에 자긍심을 갖고 더 맛있고, 더 안전한 포도를 생산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다. 특히 청년농업인의 농업기술은 한계가 있는데, 농업기술센터에서 멘토 역할을 해 주고 실질적인 영농 기술지도와 컨설팅을 해 주기 때문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기술보급과 서진석 팀장은 “농업 애로기술은 농가와 함께 풀어나갈 때 농업의 발전은 더 극적으로 변화와 발전을 가져온다. 송일구 청년농업인은 아버지의 포도 재배기술 노하우와 함께 신기술 보급을 접목하여 장점은 남기고 단점은 보완해 나가면서 소비자들이 찾는 포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