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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도시·치유농업

청경채 전문 모현시설채소생산자연합회 문용우 회장

“청경채, 1년에 7작기 할때도 있죠”

‘청경채’하면 맛있는 청경채굴소스볶음과 청경채쌈이 떠오른다.

청경채는 어떤 요리로 먹어도 아삭하게 씹히는 식감이 좋다. 거의 95% 정도가 수분이라 다이어트 식품이면서 베타카로틴이 풍부하여 눈 건강에 좋은 채소이기도 하다. 또 칼륨이 풍부하여 고혈압 개선에도 좋고 뼈 건강에도 유익한 비타민 C 채소이다.


그곳이 어디라도 시설 하우스에서 청경채는 재배되고 있는데, 전국의 청경채 출하 70% 정도를 차지하는 용인시 모현시설채소생산자연합회(회장 문용우, 총무 황명식)가 궁금했다.



수요일 오후,

샤부샤부, 겉절이 생채, 볶음, 김치 등 다양한 요리로 즐겨 먹을 수 있도록 건강한 농산물을 생산하는 용인시 모현시설채소생산자연합회 문용우 회장의 농장을 찾아갔다.


청경채 전문 생산 모현시설채소생산자연합회
용인시 모현시설채소생산자연합회가 출발한 지 벌써 24년째이다.
12대 문용우 회장은 “다양한 시설채소 작목도 있지만, 용인지역 모현시설채소생산자연합회는 유익한 건강 성분이 풍부한 청경채 품목을 전문적으로 재배해 왔다. 재배노하우도 축적됐고 시장교섭력도 갖춰 경쟁력 있는 청경채 농업을 이끌어 나가고 있다. 특히 회원들이 자존심을 걸고 고품질의 청경채 생산에 집중한 결과이며, 화합과 단결이 잘된 조직체이다 보니 재밌고 즐겁게 농사짓고 있다”고 말했다.

  
“1년에 청경채를 6~7작기 하죠”
농가마다 농사기술이 있고 저마다 농업 스토리가 있듯이, 문용우 회장의 청경채 수확은 1년에 6~7번이다.
그의 청경채 농업스토리는 파종부터 출하까지 초봄에는 50~55일이라면 여름에는 35일이며, 동절기에는 80~90일 정도 소요된다고 말했다.
  


로터리 작업 후 파종 기계로 파종한다. 200평 하우스 40동에 한꺼번에 청경채를 파종하는 것이 아니라 노동력 분산과 출하 시기를 맞춰 파종한다. 예를 들어 한 하우스에는 파종 작업을 한다면 다른 하우스에서는 수확한다.
여름에는 거의 매일 한두 동의 하우스에서 청경채를 수확한다. 문 회장은 “수확과 동시에 로터리 작업을 마치면 바로 파종한다. 연작장해가 없어 거의 동시에 작업을 진행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연작 장해 방제, 토양개량제 사용
물론 연작장해를 방지하기 위해 토량개량제와 석회 등을 넣어 로터리 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 회장은 “토양개량제를 사용하면 연작장해 피해가 감소됐다. 또한 땅을 살리는데도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땅을 건강하게 관리하면 작물들이 건강하고 튼튼하게 잘 자란다. 따라서 고품질의 농산물을 생산하는데 큰 도움이 되는 토양개량제 지원이 적극적으로 확대됐으면 하는 바람도 있다”고 말했다. 
  
문용우 회장은 매일 청경채 시설하우스로 출근하기 위해 새벽 3시부터 출발한다. 농장에 도착하면 농작업 스케줄에 따라 파종부터 출하까지 매일 작업하면서 때론 휴식 시간도 갖고, 때론 농업인들과 미팅도 하면서 출하작업을 마무리한다. 가장 행복한 시간은 매일 입금되는 통장을 볼 때라고 마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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