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에 정식할 친환경 빨간 완숙토마토 재배를 위해 토양관리 작업이 한참이다. 고흥군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 이문희 팀장과 인력육성팀 김영국 지도사는 청년농업인 최민주 대표 농장에서 흙을 만지면서 올해 토마토 농사에 대해 한참이나 의견을 나눴다. 이문희 팀장은 “청년농업인 최민주 대표는 귀농인이면서 강소농이다. 정성을 다해 빨갛게 익은 건강한 토마토를 수확하여 100% 직거래할 만큼 소비자들에게 신뢰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군침 도는 빨간 토마토를 보고 소비자들이 ‘맛있겠다’고 감탄할 때 희열을 느끼죠. 농사를 지으면서 농업에 대한 소중함을 알게 됐고, 지역 농업인들과 함께 농업의 가치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행복합니다.” 최민주 대표는 “친환경농업의 노하우를 축적하기까지 실패를 거듭했지만, 지난 2015년 전남농업기술원의 청년사업가 양성사업에 도전할 수 있게 농업기술센터에서 격려해 줬고. 이 사업을 통해 농산물을 홍보할 수 있는 폭이 넓어졌고 발전하는 계기가 됐다. 짧은 시간 안에 소비자와 100% 직거래할 수 있었던 것은 주변분들의 많은 도움이 있었다”고 말했다. 직거래 농산물이 뭘까 전북 전주지역에서 의류사업을 하면서 스트레스가 쌓였다. 또 아이의 건강이
10년 배 농사 끝에 명품과 특품 배 생산 비율이 70~80% 차지할 정도로 재배 노하우가 축적됐고, 가락시장에서 1등 하는 이름 있는 농부가 됐다. 그 10년 동안 수없이 실패와 갈등을 반복하면서 기적처럼 꽃눈 살리는 법을 터득했다는 G 마크 인증 배를 생산하는 천정섭 대표. 소비자가 원하는 배를 생산하기 위해 정성을 쏟는 모습을 취재 노트했다. 직장생활과 사과 농사 천정섭 대표는 3교대 직장 생활을 하다 보니 주간에 쉬는 날에는 시간이 많았다. 그래서 부업으로 삼계탕용 육계를 2000수 사육했다. 주간에 쉴 때는 별 무리가 없었지만 야근하고 돌아오는 날은 사고의 위험이 크다는 것을 느껴 육계 사육과 직장을 그만뒀다. 마침 주변 사람의 권유로 본격적으로 사과 재배를 시작했다. 천정섭 대표에게 사과나무는 매력적이었고, 맛있는 사과를 생산하기 위한 나무를 만들어 나가는 과정도 힘든 줄 몰랐다. 천 대표는 “그 당시 이천 사과는 색깔은 잘 나오지 않았지만 맛이 좋다 보니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최고였다. 하지만 임대 기간이 끝나 이곳 이천시 설성면 지역에서 배농사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10년 동안 실패하는 배 농사 배 농사는 처음부터 고생길이었다. 어찌된 것인지
G 마크 인증 농산물은 건강과 환경을 생각하는 농식품이다. 경기도(도지사 이재명)의 먹거리이면서 브랜드이기 때문에 경기도에서 농가 선정부터 연중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다. G 마크 인증 농가들도 인증 마크를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 물론 G 마크 인증을 받는다고 농가에게 늘 혜택이 열려있는 것은 아니지만, 경기도 농업인이라면 경기도지사가 인정하는 G 마크를 획득하길 원하며, 농가도 자긍심을 갖게 한다고 한다. <편집자 주> “G마크 인증 농산물은 생산자와 소비자가 만들어 나가는 인증 농산물이죠. G마크 인증을 획득하려면 소비자 단체에서도 심사하는데 굉장히 엄격합니다. 소비자의 심사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농가들은 소비자가 인정하는 인증 마크라는 것에 자부심을 갖고 있습니다.” G마크 인증 사과를 생산하는 곽윤호 대표는 “소비자가 외면하면 소비가 안 된다. G마크 인증 농산물은 소비 주체인 소비자 단체가 인정하는 인증 마크이며, 소비자의 소비 성향을 반영하는 인증 마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여주 시청 농업정책과 장효선 주무관은 “여주 G마크 인증 사과는 곽윤호 작목반장을 중심으로 소비자가 원하는 사과를 생산하는 주인공들로 뭉쳐져
G마크인증 농산물은 건강과 환경을 생각하는 농식품이다. 경기도(도지사 이재명)의 먹거리이면서 브랜드이기 때문에 경기도에서 농가 선정부터 연중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다. G마크인증 농가들도 인증 마크를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 물론 G마크인증을 받는다고 농가에게 늘 혜택이 열려있는 것은 아니지만, 경기도 농업인이라면 경기도지사가 인정하는 G마크를 획득하길 원하며, 농가도 자긍심을 갖게 한다고 한다. <편집자 주> 황연희 대표는 경기동부과수농협 이천유통 공선회원이며 G마크인증을 받았다. 할아버지, 아버지 그리고 황연희 대표가 과원을 이어 받아 복숭아 농사를 짓고 있다. 30대 아이 엄마 황연희 대표가 어머니와 함께 맛있고 건강한 G마크인증 복숭아를 생산하는 농장을 취재 노트했다. 소비자에게 지속적 복숭아 공급 할아버지께서 사과 재배를 했지만, 아버지께서는 사과 가격의 등락폭이 크고, 이 지역에는 사과 재배 농가들이 없어 이런저런 이유로 복숭아 품목으로 전환했다고 한다. 황연희 대표의 어머니 말씀에 따르면 “이천 지역의 사과 맛은 소비자들이 알아주는 최고의 맛으로 품질 좋은 사과를 생산했다”고 지난날의 사과를 칭찬했다. 현재 복숭아 농
중학교 때부터 미국에서 유학 생활 했던 안종현 씨는 캘리포니아대학 경제학과 졸업 후 아버지의 농업에 진중한 관심을 갖고 청년농업인이 됐다. 처음 부모님의 반대도 있었지만 이제는 우수한 청년농업인으로 전남 강진 지역에서 울금 재배부터 유통, 수출까지 밀도 있는 농업을 펼쳐 나가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강진군농업기술센터 김순옥 농촌지원과장은 “울금 농사짓는 스물일곱의 안종현 청년농업인은 요즘 핫한 말로 ‘인싸’다. 부모님의 버섯가공 공장에서 근무하다가 독립하여 무농약 울금재배를 하고 있다. 생강, 벼농사 등도 재배하면서 주변 농업인들과 교류가 활발하며 혼자만의 농업이 아니라 함께하는 농업, 농업의 가치를 높이는데 함께 고민하고 노력하고 있다. 특히 4-H 활동을 하면서 농업인들과 소통하고 농업의 가치에 새로운 담론을 나누려 한다”고 말했다. 농업은 협업이다“대학 졸업 후 진로 고민을 했는데, 내 욕심보다 부모님의 가업을 이어 받아 글로벌 농업으로 발전시켜 나갔다는 각오를 갖고 강진 지역으로 정착했죠. 막상 농촌에서 농사를 짓다 보니 농사만 잘 짓는다고 만족하는 것은 아니었어요. 사람과의 협업이라는 것을 알게 됐죠. 그래서 사람들을 만나고 농업기술센터를
G마크인증 농산물은 건강과 환경을 생각하는 농식품이다. 경기도(도지사 이재명)의 먹거리이면서 브랜드이기 때문에 경기도에서 농가 선정부터 연중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다. G마크인증 농가들도 인증마크를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 물론 G마크인증을 받는다고 농가에게 늘 혜택이 열려있는 것은 아니지만, 경기도 농업인이라면 경기도지사가 인정하는 G마크를 획득하길 원하며, 농가도 자긍심을 갖게 한다고 한다. <편집자 주> 지난 2001년 이천 지역으로 귀농하여 복숭아 생과부터 복숭아 음료, 체험농장을 운영하는 박재훈 대표. 그는 “G마크인증을 받았다고 당장 농산물 판매가 확대되는 것은 아니다. G마크인증 농가 중에는 혹 실망할 수 있겠지만, 어느 순간 결정적인 순간에 꼭 G마크 인증이 큰 힘이 될 때가 있다”고 말했다. 박재훈 대표는 G마크인증뿐 아니라 GAP인증 받았고, 7월 중에는 저탄소인증을 추진한다. 복숭아 선택, 신세대와 구세대 다르다19년째 복숭아를 전문적으로 재배하는 박재훈 대표의 과원 규모는 1만7190㎡(5200평)이다. 초창기 미백 품종도 재배했지만 공선작업이 어려워 도태시켰고, 이 지역 재배 특성에 가장 잘 맞는 청중도, 유
급변하는 자연 환경 속에서 유기농인삼을 재배하는데 두려움이 없을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성의 유기농인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사람들이 있다. 그 주인공이 바로 고려인삼유기농협동조합(이사장 이영호)이다. 유기농 재배를 한다는 것도 대담하고 용기가 없으면 실천할 수 없고, 매년 유기농인삼 예정지를 확보한다는 것도 쉽지 않다. 하지만 고려인삼유기농협동조합원들은 유기농인삼에 대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유기농인삼을 생산하고 있다. 이번호는 유기농인삼과 함께하는 고려인삼유기농협동조합 최성관 전무이사를 통해 안성 유기농인삼의 가치와 의미를 들어 보았다. 3대 인삼 농사에 빠지다최성관 전무이사는 6만평 규모의 인삼 농사를 짓고 있다. 이 가운데 4만평은 유기농 인삼재배이다. 어릴 때 부모님의 인삼 농사를 보고 자랐고, 이제 아들도 인삼 농사를 짓는다. 최 전문이사는 “부모님의 인삼재배야말로 자연 그대로 유기재배였다. 그 과정을 보고 자랐기 때문에 나도 먹고 소비자도 먹는 인삼을 재배해야겠다는 신념을 갖고 3대가 인삼 농사 매력에 빠졌다"고 말했다. 그 당시 유기농 인삼 재배를 시작할 때 ‘미친 놈’이라고 손가락질 받았다. 함께하는 고려인삼유기농협동조합원들과 함을
누군가 농부가 정성을 쏟아 생산한 토마토를 먹고 건강하다면, 농부는 그저 행복하다. 소비자가 믿고 찾는 토마토를 생산하는 주인공이 바로 이종선 대표이다.대추방울토마토와 찰토마토를 생산하는 이 대표는 “우리 아이들이 가장 먼저 따먹는 토마토를 생산한다는 것이 행복하다”고 말했다. 예천군농업기술센터 손영옥 교육경영팀장은 “토마토 재배 전문 농가이면서 예천군정보화농업인회원으로 활동하는 이종선 대표는 타 농가의 모델이 될 정도로 맛있고 안전한 토마토를 생산한다. 친환경액비를 직접 자가제조 등 소비자가 믿을 수 있는 농사를 짓고 있다”고 소개했다. 20대에 농부되다28년 전 대학 졸업 후 농부가 되겠다고 하면 어느 부모가 반가워하겠는가? 이종선 대표는 군대 시절 경기도 일산과 강화 지역의 돈 되는 농사를 접할 기회가 있었다고 한다. 그 당시 1억원의 농업 소득을 올리는 농사를 보고 제대 후 돈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갖고 농부가 됐다. 집안의 반대를 무릅쓰고 시작한 첫 번째 식용달팽이는 초창기에 돈이 됐다가 결국 실패의 쓴맛을 봤다. 고민 끝에 예천군 감천 지역은 토마토 주산지라는 이점을 살려 토마토 작목을 선택했다고 한다. “내 모든 것을 걸고 열심히 하면 돈 된다는
G마크인증 농산물은 소비자가 안심하고 먹는 식품이다.경기도(도지사 이재명)의 먹거리이면서 브랜드이기 때문에 경기도에서 까다로운 농가 선정부터 연중 철저하게 재배 관리하고 있다. 배나무와 30년 가까이 함께한 권상훈 대표는 “G마크인증 농가는 이미 안전성과 품질의 중요성을 최우선으로 재배·생산하고 있다. G마크인증 농가들은 G마크는 생산자와 소비자와의 약속이기 때문에 그 신뢰를 지켜 나가고 있다. 바람이 있다면 G마크인증 농산물에 대해 소비자 인지도가 매년 높았으면 한다. 농가도 농산물에 대한 가치를 소비자들에게 인정받을 때 농업에 대한 자부심을 갖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배 농사와 인연이 궁금해요“이곳 방신 2리 지역은 노지 마디 호박을 전문적으로 재배 했었죠. 제 경우는 호박 농사로는 수지타산이 맞지 않아 지역의 특산품인 배 작목으로 전환했어요. 안성하면 배가 유명하잖아요. 제가 배나무와 함께한지도 벌써 30년이 되어갑니다.”권상훈 대표는 처음부터 배나무를 재배한 것은 아니다. 호박 농사가 돈이 안 되니까 계단식 과수원에 복숭아를 재배했다 하지만 경사도가 높아 재배가 쉽지 않았다. 그래서 경사진 과수원을 배 과수원으로 조성했다. 안성시농업기술센터와 안성과수
“G마크 하면 소비자가 믿고 먹을 수 있는 농산물이 됐죠. 농가들도 인증 획득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G마크 인증을 유지하기 위해 1년마다 정기적인 평가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끊임없이 노력합니다. G마크 인증 농가로서 G마크인증 농산물은 경기도의 약속처럼 ‘안심’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천 복숭아의 맛있는 콘텐츠를 만들어 나가는 윤석하 대표는 다양한 복숭아 품종으로 소비자들에게 주목받는 농가이다. 경기동부과수농협 이천지소 공선회원들과 G마크 인증 복숭아를 생산하는 윤 대표는 3월 말 적뢰 작업으로 바쁜 일손을 보내고 있었다. 20년 복숭아 농사, 이천 복숭아 컬렉션아버지께서 20년 동안 사과 농사를 하셨다. 하지만 사과의 색깔과 맛 등이 환경에 좌우되어 상품성이 높지 않았다. 이천 지역은 사과 재배 적지가 아니라는 것을 파악한 윤석하 대표는 과감하게 복숭아 산업의 비전을 갖고 도전했다. 그리고 2만6446㎡(8000평) 규모의 복숭아 과원에서 20년째 희로애락을 함께하고 있다. 복숭아 농사 초창기에는 조생미백, 천중도, 유명 등 5품종으로 시작했다. 조·중·만생종 등으로 품종을 입식한 이유는 일반적으로 복숭아 수확기간은 10~15일이다 보니 노동력 분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