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실 대표는 그림을 그려 넣거나 한 땀 한 땀 바느질과 재봉틀을 이용하여 작품을 만든다. 편백나무 톱밥을 활용하여 만든 방향제, 방석, 베개, 티슈 걸이, 에코백, 쿠션, 냉장고 탈취제 등은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이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영실 대표는 “아이들이 아토피 때문에 고생한 적이 있었다. 그래서 편백나무로 체험교육장을 인테리어했고, 편백나무 톱밥을 활용하여 친환경적인 제품들을 생산하고 있다. 생활개선회 생활소품분과 활동을 통해 자신감을 갖고 됐고, 사실 항상 새로운 것과 영감은 회원들과의 소통에서 많이 배우고 있다. 소비자들이 “영실이네 제품은 작품이다”라고 말할 때 가슴 벅찬 감동을 느낀다”고 말했다. “저는 살림만 하던 누구누구의 엄마 또는 누구의 아내였죠. 사업하는 남편과 살림을 열심히 하던 엄마와 아내로 살면서 어느 날 10년 전에 사 놓은 땅에 집을 짓고 귀농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 그렇게 농가 주택을 짓게 됐고, 아이 비염 때문에 편백나무로 인테리어를 하게 되면서 편백나무의 효능을 알게 되어 편백나무를 이용한 제품을 만들게 됐습니다.” 손재주가 탁월한 김영실 대표는 가내수공업으로 제품을 만들다 보니 상품성이 떨어져 좀 더 체계적으
지속 가능한 농업이란 이런 것일까? 담양군에서 진로체험교육 농장을 운영하는 추창호 대표를 만났을 때 소비시대에 맞는 농업경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는 담양에서 개발한 죽향, 메리퀸 품종을 재배하며 딸기 찐빵, 쿠키, 잼, 딸기청, 딸기홍초 등 다양한 가공품도 판매하여 농가 소득을 창출하고 있다. 추창호 대표는 “딸기 농사만 짓는 농부가 창조경영, 감성경영의 눈을 뜰 수 있었던 것은 담양군농업기술센터의 적극적인 교육과 지도사업 덕분이다. 특히 이철규 소장의 담양 딸기 품종 육성 보급은 농업인들에게 자긍심을 갖게 만든다”고 말했다. 뜻있는 딸기 농부들이 영농조합법인 조직 지난 2014년 뜻있는 농부들이 모여 딸기 농사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6차 산업까지 추진하기 위해 영농조합법인을 조직했다. 소비자와 직거래를 꿈꾸며 출발했는데, 호응도가 높았다. 열악한 비닐하우스보다 소비자와 함께 더 좋은 공간에서 소통하면서 고품질의 담양 딸기를 홍보, 판매하기 체험교육농장을 추진했다고 한다. 체험 카페 될까? 모두가 멈짓할 때 추창호 대표는 지역 관광지와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 등을 농업기술센터와 연구하고 추진했다. 적극적으로 도전하고 노력하여 2017년 지역농업특성화 사업
공산품의 술 산업이 아니라 농업과 관광의 와이너리 문화산업을 이끌어나가는 순성왕매실영농조합법인의 정제민 대표. 술의 원료는 농산물이다. 따라서 어느 지역, 어느 마을의 누구의 농산물을 원료로 사용했다는 것이 귀중한 가치로 평가받기를 원한다. 정제민 대표는 “지역 쌀 소비 촉진과 N9이라는 소주용 전용 효모로 소비자들이 원하는 전통 소주를 출시했다는 것이 기쁘다. 당진 지역뿐 아니라 상큼하면서 깔끔한 소주 맛을 즐기는 사람들은 격하게 선호하고 있다”고 말했다 ]농진청 발효가공식품과 정석태 연구관은 “일반 소주에 감미료가 첨가됐다고 하면 이번에 출시한 전통 소주는 지역에서 생산하는 쌀과 물 그리고 우리 효모만을 사용했기 때문에 소비자들에게 또 다른 전통 소주의 맛과 가치를 경험하게 할 것이다. 아울러 업체에서 기존에 써 왔던 효모가 있을 텐데 새로운 N9 효모를 사용하여 우리 전통 소주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자와 함께하는 정제민 대표께 감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시중에서 소비되는 희석식 소주는 대부분 수입 농산물로 제조한다. 또 고두밥 만드는 과정 등에 많은 시간과 비용을 투자해야 하는데, 이제는 쌀을 찌는 과정 없이 생쌀 가루 그대로 활용하며 국립농업과학원의
김이 모락모락 나는 즉석두부는 고소하고 맛있다. 찰지면서 단단했고, 소비자들은 김치냉장고에 며칠을 두고 먹어도 깊은 맛은 변함이 없다고 평가했다. 두부에는 레시틴이 풍부하여 뇌 건강에도 좋고, 칼슘도 많아 골다골증 예방에도 좋다. 이러한 먹는 즐거움을 선사하는 주인공은 바로 소비자들이 찾는 즉석두부를 판매하는 당진생활개선연합회 우강면 염애자 회장이다. 소비자 선호도가 높아져 이곳 합덕 지역에서 ‘두렁콩두부’ 가게를 열어 직접 재배한 콩으로 즉석 두부도 판매하고, 강의도 하면서 체험장도 운영하고 있다. 염애자 회장은 “그야말로 즐겁고 재밌게 콩을 재배하고 그 콩으로 소비자들이 좋아하는 두부를 만든다. 잘 팔린다고 무조건 만들어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그날그날 판매할 만큼만 두부를 만든다. 맛있고 신선한 두부를 매일 먹을 수 있어 행복하다는 소비자들의 칭찬에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농촌진흥과 이재중 과장은 “생할개선회 우강면 염애자 회장은 힘든 농사일에도 봉사활동도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직접 콩을 재배하여 맛있는 즉석 두부를 만들어 소비자와 소통하면서 농업의 가치를 만들어 나가는 주인공”이라고 소개했다. 당진 콩 맛있다 염애자 회장은 오월 중에 콩을 심는다.
쭉쭉 잘 뻗은 알로에를 보면 활기찬 에너지가 느낀다. 정읍 지역에서 알로에를 재배하여 알로에 가공 상품으로 소비자들과 함께하는 김영옥 대표. 사포닌이 함유된 사포나리아 알로에를 무농약으로 생산하여 토닥토닥 소비자를 위로하며 한발 앞서 건강을 챙기고 있다. 김영옥 대표는 노지와 하우스에서 무농약 알로에를 재배하고 있다. 껍질째 먹어서 좋고 피부에도 좋다고 소개했다. 특히 아토피나 습진에 좋은 알로에 발효액은 특허까지 받았다고 한다. 이렇게까지 알로에에 애정이 깊은 이유가 있다. “미국에 계신 작은아버지 초청으로 외할머니께서 미국에 가셨을 때 알로에가 만병통치약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대요. 아버지께서 아프니까 알로에를 가져와서 키우셨던 거죠. 전주에서 쌀가게 하시던 아버지께서 알로에 드시고 건강을 회복하니까 본격적 알로에를 재배한 거죠.” 그 당시에는 난방시설이 없어 연탄으로 하우스를 난방해도 알로에 절반은 죽었다. 아버지께서는 매년 겨울이면 죽는 알로에를 활용할 방법을 생각하다가 알로에 식초를 연구한 끝에 상품으로 탄생했다고 한다. 할머니, 아버지 그리고 김영옥 대표와 며느리가 이어가는 알로에사랑 농장은 껍질째 먹는 알로에를 재배, 판매하고 있다. 특히 ‘천천히,
여름의 햇빛은 선명하다. 이러한 무더위에 당당하게 맞서며9월 딸기 작기를 준비하는 김영천 보성군 4-H 연합회장의 손길은 바쁘다.딸기를 행잉베드시스템에서 재배하는 현장을 보는 순간 신박한 아이디어다. ‘이거다!’ 감탄사가 먼저 나왔다. 기자의 시각으로는 재배면적 확대 효과는 물론노동력과 난방비를 절감하면서 고품질 딸기를 생산하여 소득과 연결되고,체험객은 마치 공중부양한 딸기베드에서 주렁주렁 열린 딸기를따 먹는 재미와 즐거움을 누릴 게 분명했다. 보성군 농업기술센터 지원기획계 임병준 계장은 “보성군4-H연합회장으로서 언택트 시대에 발맞춰 라이브 방송을 통해 위축되지 않은 보성 농업을 위해 청년농업인들과 함께 앞장서고 있다. 또 구례 수해지역 봉사활동, 농촌일손 돕기 등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도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잠정 휴작하고 있지만, 보성지역에서는 행잉베드딸기재배로 체험농장을 운영하여 젠틀함과 위트로 소비자와 함께하는 즐거운 농업을 선보였던 주인공”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인터뷰 내내 솔직하고 정직했다. 그리고 보성 농업농촌 그리고 청년농업인에 대한 애정도 깊었다. 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접목한 새콤달콤한 그의
몸과 마음에 건강한 에너지를 충전하고 싶으신가요? 바람과 공기 그리고 물이 좋은 순창에서 6가지 자원으로 감성 치유 농업을 운영하는 ‘강천산 올레오’ 체험 카페. 20년 전 아버지께서 심었던 나무들은 여름날의 그늘이 되어주고, 유리온실은 젊은 층이 선호하는 체험 카페로 새롭게 단장하여 누군가의 감성과 치유의 시간이 되고 있다. 좋은 감성체험, 치유농업이 체험객에 활력과 의욕을 줄 수 있도록 낭만적 디테일로 연출해 나가고 있다. 김서정 CEO는 감각 체험을 통한 감성 치유 농업을 운영하기 하여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순창군 농업기술센터 농업기술과 정영은 과장은 “4-H 정신이 몸에 배어 있는 아버지께서 지난 97년 그린투어리즘을 접목한 허브 관광농원을 선도했던 주인공이다. 아버지의 꿈을 2세대 딸이 공감하며 농업 문화의 계승과 젊은 층도 함께하는 치유농업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순창의 치유농업은 단순히 머물고 체험하는 것이 아니라 순창 농업과 함께 감성, 감각 체험이 될 수 있도록 농업인들과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2의 애버랜드 꿈꾸다 농업을 선택하기 위해 농과대학을 나와 이곳 강천산 아래에 정착했다. 20년 전 김서정
공기가 맛있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시골길이다. 풍경은 아름답고 사람들은 정겹다. 그래서 농업농촌은 사람의 마음을 정화시키는 힘이 있다는 것일까? 진도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청년농업인들과 함께 소금빛처럼 아름다운 땀방울을 흘리는 영농현장을 찾았다. 오월의 봄, 작약 꽃밭에서 소비자들과 함께 힐링 팜파티를 연 청년 농업인 장슬기 대표이다. 그녀는 청정지역 진도 산골짜기에서 고구마, 미니밤호박, 약용작물 등을 자연순환농법으로 재배・상품화하여 소비자들로부큰 호응을 얻은 주인공이다. 경영지원과 곽성민 과장은 “진도의 농업스토리는 생산자와 소비자가 공감하는 순간을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다. 청년농업인 장슬기 대표는 농사도 짓고 가공품도 생산하면서 작약 꽃밭에서 고객들에게 소소한 즐거움의 힐링 팜파티를 열어 진도 농산물 소비 확대 홍보에도 기여했다. 소비자가 원하는 욕구를 잡아내는 감각 있는 청년농업인으로 유기농을 추구하면서 농사를 짓고 있다. 앞으로도 진도 청년농업인들이 자부심을 갖고 경쟁력을 갖춰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에서 교육, 상상 못할 정도로 좋다“귀농 준비하면서 농업농촌을 바라보는 나 자신의 시선도 돌아보고
여름의 오감을 자극하는 복숭아와 오디는 누군가에는 하루를 충전하는 달콤함이거나 맛있고 영양 높은 식품이다. 장해영・연화순 대표는 복숭아, 양잠을 통해 가공품 생산과 체험농장도 운영하고 있다. 충주시 농업기술센터 체험가공팀 윤동진 주무관은 “타 농가의 모델이 될 정도로 생생복숭아즙, 생생사과즙, 생생오디즙 등 100% 착즙 과일주스를 생산하는 농촌융복합산업의 우수 경영체”라고 소개했다. 복숭아 생즙 가공 여기서 주저앉을 수는 없었다. 복숭아 가공을 추진했다. 물론 계기는 아들의 변비 때문이었다. 좋다는 의원과 한의원 등을 찾아다녀도 그때뿐이었다. 복숭아 계절에는 아들의 변비가 없다는 것을 알았다. 그래서 일 년 내내 복숭아를 먹을 수 있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 중탕즙을 만들어서 주니까 한약 맛이 난다고 안 먹고 싫어했어요. 복숭아 맛은 좋은데 왜 이럴까? 엄청 고민하면서 생즙 연구에 매달렸어요. 복숭아가 없어서 다른 농가에서 복숭아를 2~3톤 수매해서 3년 동안 연구했죠. 그래서 나온 첫 작품이 바로 ‘첫눈에 반한 생생복숭아즙’이에요.” 그 후 장해영 대표 부부는 복숭아 품종마다 특성을 그대로 살린 생즙 상품을 출시했고, 오디생즙까지 생산하게 됐
지역의 농산물을 이용하여 맛과 영양 그리고 서정을 담고 싶다. 20년 만에 꿈을 이룬 ‘궤짝’ 카페 대표 신종덕 대표의 가치와 태도이다. 봉숭아 농사를 짓는 농부이면서 화가이며 음성의 고추, 인삼, 복숭아, 살구 등 지역 특산품을 식재료로 풍부한 향과 즐거운 맛을 제공하는 요리사이다. 올봄부터 출시한 고추떡갈비는 ‘고향의 봄’이라는 메뉴로 식객들에게 인기를 누리고 있다. 신종덕 대표는 “농부의 아들이었던 제가 귀농하여 우리 고장에서 생산하는 농산물을 식재료로 활용하여 고객들이 원하는 음식을 드릴 수 있다는 것이 가슴 벅찬 일이다. 하나의 메뉴를 개발하기 위해 농업기술센터에서 음식 개발 교육을 끊임없이 받았고, 기술 이전한 떡갈비를 판매하는 첫 사업장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건강한 식문화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생활자원팀 전향화 팀장은 “민선7기 군수공약사업으로 지난해부터 ‘지역대표 음식 개발 및 상품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고추떡갈비’는 스토리가 있는 지역색을 살린 음식이며 신종덕 대표께서는 음식만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음성에서 생산되는 신선한 농산물과 문화가 접목된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