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에는 지역 농산물을 활용하여 외식문화 트렌드에 맞춰 지역민 또는 관광객들이 즐겨 먹을 수 있는 농가레스토랑 ‘휴식’이 있다. 올 봄에도 김장익 조리기능장이 단호박 크림파스타, 로스트 치킨, 야채 롱피자 등 새로운 음식을 선보여 그 이상의 휴식과 추억을 제공하고 있다. 차별화된 향토 퓨전 음식 사실 청양 지역에는 외식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없었다. 거의 한식이다 보니 ‘휴식’ 공간을 찾은 손님들은 ‘어! 청양에도 이런 곳이 있어? 분위기에 한번 놀라면서 차별화된 향토 퓨전음식 맛에 ’인생샷‘을 찍는다. 이번에 선 보인 단호박 크림파스타는 청양산 단호박에 김장익 조리기능장이 직접 개발한 크림소스를 얹은 파스타로 젊은 층으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남녀노소가 선호하는 로스트 치킨은 칠갑산 토종닭에 청양고추, 구기자, 마늘 등 특제소스로 염지한 뒤 오븐에 통째로 구워 기름기를 쫙 뺀 건강한 바비큐로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쫄깃쫄깃하다. 또 화덕에 직접 구운 이탈리아식 야채 롱피자는 백제 F&B 영농조합법인에서 직접 재배한 루꼴라와 시금치를 원료로 사용했다. ‘휴식’ 레스토랑은 구기자, 고추 표고버섯, 맥문동, 양파, 마늘, 토마토, 단호박 등 대부분 청
농부들이 생강초, 레몬맘초, 석류초를 스틱 제품으로 출시하여 화제가 되고 있다. 인터뷰 중 3가지 제품을 한 번씩 시음했는데, 편하게 식초를 즐기기 위한 완벽한 제품처럼 느껴졌다. 스틱형 생강초, 레몬맘초, 석류초 등의 포장을 뜯어 그 자체로 마셔도 거부감이 없었고, 입맛에 따라 희석 비율을 다르게 했더니 “음 너무 맛있네요.~” 감탄사가 먼저 나왔다. 완주식초협동조합에서 생산하는 발효식초 이야기를 듣기 위해 강영수 이사장을 인터뷰했다. 식초협동조합 조직 강영수 이사장은 퇴직 후 제2막 인생을 보낼 공간으로 귀농을 생각했다. 6년 전부터 귀농 준비를 시작했고, 그 과정에서 베리류를 재배하려다가 와인에도 관심을 가졌다. 2014년 완주군에서 추진하는 가공 교육을 받으면서 식초를 알게 됐다. 결과적으로 발효식초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완주식초협동조합을 조직했다. 자연발효 식초 이곳에서 생산하는 식초 특성은 자연발효이다. 또 조합원이 생산한 농산물을 원재료로 사용한다. 또한 언제, 어디서나 휴대하여 마실 수 있도록 10g 단위 스틱용 제품이다. 소비자의 기호에 맞춰 물과 희석하여 마실 수 있다 “농촌진흥청에서 특허 받은 종초를 분양 받아 배양합니다. 막걸리 1톤에다
코끼리 마늘 재배부터 상품 출시까지 농부가 해냈다. 지난해 마늘꿀스틱 출시 이후 올해는 땅콩새싹꿀, 마늘가루, 흑마늘 등도 상품화하는 주인공은 농업회사법인 반디농부(주) 정만채 대표이다. 농촌지역에서 소규모 농가도 창업할 수 있다는 희망농업을 실현하는 그는 청년들이 농업과 창업을 할 수 있도록 열정을 아끼지 않고 있다. 연천군 농업기술센터 김금남 팀장은 “강소농, 귀농 교육뿐 아니라 가공 관련 교육을 받으면서 창의적인 상품개발을 했다. 특히 재배에만 그치는 농업이 아니라 농진청 농업인 소규모 창업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올릴 수 있는 상품을 적극적으로 출시하는 계기가 됐다. 혼자만의 농업이 아니라 지역 농업인들과 함께 좀 더 잘 사는 연천농업농촌을 만들기 위해 뛰고 있는 농업인”이라고 소개했다. 코끼리 마늘 재배부터 가공 상품화 출시 코끼리 마늘 가공용은 250g 이상이다. 물론 500g까지 생산할 때도 있다. 250g 이상은 껍질 벗기기는 쉽지만, 중량이 있다 보니 건조를 아주 잘 해야 한다. 보통 8월~10월까지는 본격적으로 가공한다. 정만채 대표는 “농업기술센터에서 가공 교육을 받으면서 꿀 농가를 만났다. 꿀 농가와 협업하여 마늘꿀스틱을
농촌진흥청에서 전국 각 시군농업기술센터에 설치하는 농산물종합가공센터 사업이 소규모 농업인들에게는 농산물 가공 창업의 중심이 되고 있다. 농업인들이 생산하는 그 어떤 작목이라도 농산물 가공기술의 효율적인 이전과 보급·확산으로 농업인의 소득을 창출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경기도 안성시 조은이식품 이범규 대표는 “농산물종합가공센터를 통해 가공품 생산에 대한 실패를 줄였고 농산물의 가치를 상품화하는 데 발판이 됐다. 가공기기를 공동으로 활용하다 보니 다른 농가들의 가공품을 보면서 많은 영감을 받아 경쟁력 있는 상품을 개발하는 데도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 저 역시 배도라지생강농축액 등을 상품화하여 전국의 백화점에서 판매하고 있다. 소규모에 불과했던 저의 농산물이 엄마들이 더 선호하는 가공품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했고, 내 농산물에 대한 자긍심을 갖게 해준 곳이 바로 농산물종합가공센터이며 농업인 소규모 창업지원사업이다”며 필요성을 강조했다. 손녀딸 돌잔치 답례품으로 시작한 ‘배조청’ 이범규 대표는 손녀딸 돌잔치 답례품으로 무엇을 준비할까? 생각했다. 그러던 중 안성지역 하면 ‘배’가 유명하니까 배 조청을 만들어 선물했다. 배 조청을 먹어본 사람들
농촌교육체험장이 이토록 아름다울 수 있는 공간이었다. 목장에 대한 궁금증은 물론 치즈, 요거트 생산부터 가공·체험뿐 아니라 볼거리와 먹을거리까지 다 누릴 수 있는 다래목장이다. 2월의 비가 내리는 오후, 직접 제조·판매하는 ‘떠먹는 망고 요거트’를 한 스푼 먹었을 때 듬뿍 더 먹고 싶은 맛이었다. 그래서 쉼이 필요하거나 위로가 필요할 때 혹은 유제품을 구입하고자 이곳을 찾는 소비자들이 많다는 것을 느꼈다. 이승찬 실장은 “인지도가 높아져 바쁜 주말에는 하루 400~500여 명이 찾아온다. 그만큼 소비자들이 신뢰한다는 의미인데, 앞으로도 도시민을 농촌에 유입시키는 농촌관광의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취재하고 돌아오는 길에 청주시 농업기술센터에서 펼쳤던 ‘목장형유가공지원사업’, ‘한국형자연치즈기술향상시범사업’ 등의 지도사업이 사발점이 되어 ‘농촌의 감동이 교차하는 교육체험장’으로 성장하고 발전했다는 생각은 지을 수 없었다. 아버지의 목장과 남매의 6차 산업 다래목장 이종윤 대표는 젖소 한 마리부터 시작하여 100 두를 사육하고 있다. 주로 목장 관리는 아버지의 몫이라면 유가공 제조·생산, 체험은 남매 이달애 · 승찬 실장의 역할이다. 체험농장의 계기는 지난
그렇게 맛있니? 여름에는 시원하게, 겨울에는 따뜻하게 사계절 남녀노소 즐겨 찾는 ‘꽃벵이 맑은 배즙’은 청년 농부 한선웅 대표의 가공품이다. 직접 사육하는 꽃뱅이와 재배하는 배를 착즙하여 소비자에게 생생한 맛을 선사하고 있다. 한선웅 대표는 “절박한 시기에 농촌청년사업가양성사업에 공모하여 소득도 향상되고 자신감도 얻었다. 이 사업이 좋은 이유는 그냥 지원해줘서가 아니라 좋은 아이디어를 경쟁을 통해 선발된다는 것과 나에게 도전정신을 갖게 해줘서 만족한다”고 말했다. 신안군 농업기술센터 최유미 팀장은 “한편의 청년 농부의 성장영화처럼 한선웅 대표는 그야말로 도전과 근면함으로 드라마틱 하게 성장하고 발전하고 있다. 현재 딸기전문과정 교육 이수 후 전남농업기술원에서 지원한 경영실습임대농장에서 딸기하우스 200평 운영 중”이라고 소개했다. 농업기술센터 6차 산업 지도사업은 농가 소득도 창출하지만, 농업을 존중하고 농업의 가치를 만들어 나가는데 보이지 않은 역할을 하고 있었다. 그 현장을 취재노트했다. ‘꿈의 농장’ 만들다 물론 50대가 되면 한국의 시골에서 농사짓고 살겠다는 생각은 있었다. 더 빨리 앞당겨서 돌아왔을 뿐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꿈의 농장’ 주인 한선웅
좋은 원료가 좋은 제품을 만든다는 말이 있듯이 안성지역에서 생산하는 최고급 쌀로 쫄깃쫄깃하면서 따끈한 떡(가래떡, 떡볶이 떡, 떡국떡)을 만들어 소비자에게 호평받고 있다. 그 주인공은 지성기 대표이사가 이끄는 두레푸드영농조합이다. 안성시 농업기술센터 농업지원과 이종일 과장은 “군침 도는 건강한 떡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주인공이다. 지성기 대표는 혼자만의 농업이 아니라 다 함께 잘 사는 농업을 이끌어 나가는데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뜻있는 지역민들과 힘을 모아 지역 농산물을 판매하며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는데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해썹 시설 갖춰 두레푸드영농조합은 초창기 29명의 마을 주민으로 출발한 영농조합법인이다. 지역 농산물 판로 확대와 소득 증대를 목표로 설립됐다. 지역 주민들이 직접 재배한 농산물만 가지고 마을에서 직접 만들고 있다. 100% 국내산 재료 및 무방부제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 주요 제품은 콩물, 두부, 떡, 참기름, 들기름 등이라고 한다. 안성시농업기술센터 농업인 가공사업장 시설 장비 개선지원사업으로 해썹 인증 및 위생장비 설치를 지원했다. 지성기 대표는 “농업기술센터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지원을 받았는데, 마을의 오래
적채赤菜는 십자화과에 속하는 양배추의 한 종류로 붉은색(적자색)을 띤다 하여 붉은꽃 양배추 또는 빨간 양배추, 적양배추, 루비볼이라고도 부른다. 적채에서 나오는 붉은 색소는 천연 색소이며 안토시아닌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소염, 살균 효과를 가지고 있다. 또 눈병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흰색의 보통 양배추보다 영양 성분이 더 많다. 채소이지만 차색이 보랏빛으로 매우 아름다우면서도 안토시아닌, 셀레늄, 비타민류 등 영양분도 풍부하여 겨울철 건강차로 선호하고 있다. 성질이 평온해서 거의 모든 사람이 먹을 수 있지만 몸이 차고 설사를 자주 하는 사람은 많이 먹는 것은 좋지 않다. 적채차 만들기는 <팜&마켓매거진 1월호>에서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살벌하게 맛있다’는 표현을 쓸 수 있는 간편식이 몇 개나 있을까? 기자가 먹어본 ‘산나물 소시지 밥바’, ‘산나물 밥바’ 등은 연거푸 먹어도 살벌하게 맛있다. 요즘 간편식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경쟁력 있는 상품이라고 확신한 이유가 있다. 간편식이라고 해도 포천친환경산채영농조합에서 출시한 간편 별미밥은 다르다. 원재료부터 무농약과 유기농으로 재배한 농산물이면서 소비자 입맛에 맞은 간편식이다. 영양 건강식이면서 한 끼 또는 간식한 간편식이다 보니 한 번 먹어본 직장인과 청소년이라면 연거푸 먹어도 맛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밥바 등은 미국으로 수출되어 LA 대형 마트에서도 판매되고 있다. 지금 당장 먹고 싶은 다양한 간편 별미밥을 출시한 주인공이 바로 변재혁 대표이다. 극도로 집중하여 소비자 입맛에 맞는 간편식 제품을 생산하는 변 대표는 “포천시농업기술센터와 산채연구회원들이 함께 힘을 모아 지역 특산품을 활용하여 더 다양한 상품을 만들 수 있었다. 포천시 농업기술센터와 행정기관, 농가들과 뜻을 모아 열심히 하다 보니 수출까지 하게 되어 기쁘다. 앞으로도 우리 포천 지역 농산물 우수성을 알릴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산채 재
나만의 농촌체험교육 농장의 레시피를 만들어 체험객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한다. 그 주인공들을 만나로 가는 길은 기자도 힐링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게 된다. 누군가에게는 치유의 힘을 느낄 수 있게 하는 농촌체험교육 농장, 이번호는 청양군 농업기술센터 농촌교육농장 육성사업 지원으로 성장하는 리꼬베리농장을 취재했다. 20대 시절 귀농을 꿈꿨다 하지만 부모님께서는 결혼도 하지 않고 귀농하려는 결정에 반대했다. 김숙경 대표는 결혼 후 남편을 설득했지만 쉽지만은 않았다. 아이들이 잘 커서 남편과 뜻을 모아 귀농을 준비했다. 귀농 지역을 찾으면서 남편과는 시각 차이가 있었다고 한다. 예를 들면 김 대표는 블루베리를 재배할 수 있는 환경을 보는 관점이었고, 인테리어를 전공하는 남편은 시설 구조를 보는 관점이다 보니 끊임없이 귀농 적지를 찾아다녔다. 어느 해 질 녘, 풍경이 아름다운 분위기가 마음에 들어왔다. 그래서 이곳으로 귀농했다고 말했다. <팜&마켓매거진 12월호>에서는 청양 김숙경 대표의 블루베리 30주로 시작한 귀농이야기와 체험교육 농장 이야기를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